이왕 사는 거 기세 좋게
2025년 04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0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9.71MB) | 약 4.2만 자
- ISBN 9791171716852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10,71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상상력이 중요
기질의 문제
행복의 밑그림
내 경우
고난에 맞짱 뜨다
2 매력적인 어른 되는 법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고
남자가 울 수도 있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단단해져라
젊음이란 미숙한 것
3 인생은 아름다운 것만 기억하면 돼
낙천적으로 살기
엄마의 입버릇
인생은 아름다운 것만 기억하면 돼
물건에도 마음이 깃든다
‘아, 재밌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이길
4 요즘 행복 옛날 행복 | 엔도 슈사쿠와의 대화
무엇이 불행이고 무엇이 행복일까
늘 손해 보는 것이 행복해지는 요령
죽기 위한 수업이 필요한 시대
나는 단점이 많은 인간이라, 협조적이지 않을뿐더러 귀찮은 게 많고 화도 잘 내고 상대를 가리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무뚝뚝하고 상식을 무시하며 저돌적이다. 그런 나에게 우리 편집부는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한 성격’이란 무엇인지 글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사람들과의 교제가 서툰 나에게 일부러 그런 의뢰를 했다는 것은 혹시 편집부가 나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상상력이 중요〉 중
다른 사람을 흉내 낸 밑그림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어긋난 채로 완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아이에게 엉뚱한 화풀이를 하고, 남편에게 환멸을 느낀다며 바람을 피우거나 이혼하려고 할 수는 없지 않는가. 애초에 행복의 밑그림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적어도 불행한 삶은 막을 수 있다.
-〈행복의 밑그림〉 중
1893년생인 어머니는 여성문학단체인 세이토샤(青鞜社)의 여성 해방 운동에 자극을 받아, 여성의 자 립을 꿈꾸며 배우에 뜻을 두었지만 아버지와의 연애 때문에 그 꿈이 좌절되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된 여자였다. 어머니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틈만 나면 언제나 결혼이 여자에게 얼마나 무의미하고 쓸모 없는 것인지 말씀하셨다.
“결혼 같은 것.”
어머니는 토해내듯 자주 이런 말을 하셨다. ‘같은 것’이라는 말에 수십 년간의 울분이 서려 있는 듯 했다.
-〈내 경우〉 중
“사토 씨, 힘들 때 도망치려고 하면 더 힘들어져 요. 고난은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게 편해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 말이 이후 나의 인생을 결정지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선생이 하라는 대로 ‘도망치지 않고’ 받아들였다. 내 힘이 닿는 대로 남편 빚을 대신 갚았다. 적극적으로 용기를 갖고 살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러자 마치 포상처럼 나오키상을 받았고 전업 작가로 살 수 있게 되었다.
-〈고난에 맞장 뜨다〉 중
요즘은 힘세고 고분고분한 남자라면 벌이나 용모도 따지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셔터맨’이라고 부르며 직업 없이 아내의 능력에 기대어 사는 남자를 경멸했던 것은 옛날 일이다.
‘살림하는 셔터맨, 훌륭해! 남자 중의 남자. 나도 그런 남편을 원해!’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고〉 중
쓸데없이 전전긍긍하는 ‘어린 것들’에게 건네는 100세 사토 할머니의 박력 넘치는 응원
“약간의 불안, 약간의 고통
그리고 꽤 괜찮은 행복이 우리의 인생에 있단다.”
사토 아이코는 만 나이로도 정말로 100세를 넘긴 할머니 작가다. 고집불통에 화가 나면 기운이 솟는 성격이라며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말도 상당히 직설적으로 내뱉는 기운 넘치는 꼰대다. 사실 소설가가 된 것도 ‘그런 성격으로 회사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이니, 혼자 일할 수 있는 소설가가 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어머니의 조언 덕분이었다. 문학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글쓰기에 제법 소질을 보였고 마흔 너머 데뷔해, 나오키 상까지 거머쥐고 지금은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소설가가 되었다. 90세 이후 발표한 에세이 《90세, 뭐가 경사라는 거야》(九十歳。何がめでたい, 국내 미출간)는 같은 해에 출간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기사단장 죽이기》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를 하며 일본에서 100만 부 이상 팔리기도 했다.
《이왕 사는 거 기세 좋게》는 1970년대부터 2016년까지 일본의 월간지 〈PHP〉에 연재했던 에세이를 모은 책으로 자신의 인생을 지탱해온 ‘인생은 아름다운 것만 기억하면 돼’라는 좌우명과 함께 활기찬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에세이다. 책 말미에는 작가의 오랜 문학 동료이자 일본 소설가 엔도 슈사쿠와의 대담도 있어, 두 노년의 작가가 나누는 삶에 대한 시각을 볼 수 있다.
슬프고 괴롭고 행복하고 즐거운 것들 다 느끼고
“아, 재미있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이길.
사토 아이코는 한 세기를 살아낸 인간으로서, 삶의 희로애락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이 책에서 보여준다. 작가는 두 번의 결혼, 전 남편의 빚을 홀로 떠안은 시간, 전쟁과 재해 속 혼란스런 청춘, 가족의 죽음 등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모든 일은 수행’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살아왔다. 종종 불 같은 화를 내고 도망보다는 진격하는 성격도 한몫했지만, 그녀를 버티게 한 건 유머와 긍정이다. 이 책에서도 사토 아이코만의 감각과 재치, 유쾌한 입담이 진하게 담겨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 가족과의 갈등을 대하는 방식, 삶의 허무함, 슬픔을 견디는 힘, 혼자 사는 노년의 이야기 등을 자신의 에피소드와 그에 대한 성찰을 담아 전달한다. 굳이 그 시간들을 미화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작가의 올곧은 성격도 엿보인다.
슬픔이 너무 커서 죽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견뎠고, 결국은 웃을 수 있었다는 말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긴 삶을 살아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신뢰의 언어다. 시대를 초월하는 생각과 행동, 파격의 주인공인 사토 할머니의 ‘츤데레’ 같은 잔소리는 상실, 용기, 회복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는 ‘삶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佐藤愛子)
1923년 11월 5일에 태어났고 만 나이로도 100세를 넘긴 작가다. 딱히 소설가를 꿈꾸는 문학소녀는 아니었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글을 쓰게 되었고 40세가 넘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69년 《싸움이 끝나고 날이 저물고》(戦いすんで日が暮れて)로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문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이후 1979년 《행복한 그림》(幸福の絵)으로 여류문학상을, 2000년 《혈맥》(血脈)으로 기쿠치칸상을, 2015년 《만종》(晩鐘)으로 무라사키 시키부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6년에 출간한 에세이《90세, 뭐가 경사라는 거야》(九十歳。何がめでたい)는 일본 전국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00세를 넘긴 최근까지도 다양한 집필,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