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효율 : 똑똑하게 사는 법

아놀드 베넷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5년 04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세기 초 영국 작가 아놀드 베넷이 쓴 자기계발 에세이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독서 습관, 시간 관리, 사고의 명료함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조언들이 담겨 있으며, 삶을 보다 효과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생각의 태도를 강조한다. 꽤 오래 전에 쓰인 책이지만, 베넷의 통찰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단순한 성공 기술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내면의 단련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현대인의 정신적 피로와 분주함 속에서 다시 읽어볼 가치가 있다.

목차

표지
목차
1. 마음의 효율성
2. 개인성의 발현
3. 과거와의 결별
4. 안정적인 삶
5. 결혼
6. 책
7. 성공
8. 사소한 인위성
9. 내용의 비밀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78쪽)

책 속으로

광고에 어떤 장점이 있다면, 미국 국민은 스파르타 이후로 세계가 본 적이 없는 신체적 효율성의 경지에 빠르게 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미국 신문과 월간지에는 '신체 단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삽화 광고가 실리고 있다. 이들은 60마력의 모터 자동차처럼 모든 신체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보장한다고 한다. 나는 며칠 전 이러한 전문가 중 한 명의 책을 보았다. 그는 특정 운동에 하루 15분만 투자하면 완벽한 건강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광고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신체 비효율성에 대해 걱정하고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있으며 우리의 근육도 자라고 있다. 아침에 사람들이 침실에서 시간 보내는 모습은 종종 신체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나도 과거에 신체적 효율성을 '추구'했던 적이 있다. 나는 신체적 효율성을 위한 큰 차트에 따라 매일 운동했다. 3주 후 내 셔츠 칼라는 권투선수의 목에 맞지 않게 되었고, 나는 내 신체적 효율성을 충분히 발전시켰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하루 15분을 정신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데 투자하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평균적인 신체는 복잡하지만 잘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단련에 민감하다. 반면 평균적인 정신은 더 복잡하지만 관심을 덜 받는다. 우리는 신체적 효율성을 중요시하며, 정신적 효율성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향이 있다. 신체에는 근육이 있고, 정신에도 다양한 장치가 있지만, 정신 기관은 효율성과 거리가 멀다. 부활절 월요일에 오랜 산책을 하고 나면, 신체에 대한 비효율성을 느끼고 이를 바로 잡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정신은 여러 과학적, 철학적, 예술적 주제를 탐험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내가 하고자 한 말을 이해했기를 바란다.
나는 매우 가슴 아프지 않은 후회 속에서 말한다. 왜냐하면 막연한 후회가 확실히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것은 쉽게 치료될 수 있었던 정신적 비효율성으로 자신이 불리해졌음을 깨달으며 발생한다. 이 막연한 후회는 마치 증기처럼 교양 있는 사람들로부터 스며 나오고, 어디서나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인생의 중간쯤 다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다. 그들은 많은 지식이 존재함을 알지만, 그 중 아주 작은 부분조차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고 경이로움을 느끼지만, 작은 목소리는 말한다. 신문에서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5만 개의 별이 있다는 것을 읽었더라도, 그 성단을 하늘에서 가리키지는 못한다고. 그들은 성운설의 의미를 얼마나 이해하고 싶어하는가! 시간이 흐르고, 매일 24시간이 있지만 고작 6~7시간만 일한다. 마음의 나태함을 점차 치료하고, 지식을 향해 나아가려면 단지 자신을 자극할 하나의 체계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후회는 충분히 아프지 않아 무엇도 하지 않게 만든다. 이들은 마치 맛있는 음식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없는 것처럼 지나치고 만다. 내가 과장하는가? 우리 대부분은 마음이 둔하고 이는 시간, 기회, 수단 부족의 변명이 되지 않는다는 슬픈 느낌이 들지 않는가?
왜 어떤 정신 효율 전문가가 나서서 마음이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보여주지 않는가? 나는 사기꾼을 뜻하지 않는다. 많은 신체 효율 전문가가 진정한 결과를 달성하는 것처럼, 정신을 위한 치료 과정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두개골 속 기계를 잘 활용하여 지식과 아름다움으로 경력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학문에 도전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죽었다는 비난을 피하고자 할 것인가! 그들을 막는 것은 욕망의 부재가 아니라 의지력의 부재이다. 시작할 의지가 아니라 계속할 의지의 부족이며, 방치로 인해 나빠진 정신 상태 때문이다. 치료는 의지력 함양과 정신 기관의 상태 회복이라는 두 가지로 나뉘어야 하며,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이 책은 천재적이고 훌륭한 분석, 좋은 조언 및 저자와 독자 간의 놀라운 대화 방식이다. 저자는 다양한 주제, 심리학, 약간의 철학, 힘의 의지와 진지한 욕망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Max, Goodreads 독자
"이 책은 최초의 자기 계발서 중 하나로 묘사하고 싶다. 정신적 효율성에 대한 흥미롭고 때로는 매우 재미있는 논평과 결혼, 성공 및 기타 것들에 대한 저자의 논평이 빛난다 다시 읽을 책 목록에 반드시 넣겠다."
- Richard, Goodreads 독자
"우리가 몸을 가꾸는 것만큼 뇌를 단련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
- Tony, Goodreads 독자
"저자는 사상가였고 절제되고 생산적인 작가였으며, 나는 잡다한 삶, 철학 관련 주제에 대한 저자 자신의 사고 과정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것이 자신을 어디로 이끌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필연적으로 즐긴다."
- Karen, Goodreads 독자
"몸과 신체 운동에 대한 숭배, 그에 반하는 정신적 운동에 대한 논쟁은 오늘날에도 확실히 적용된다. 훌륭한 읽을 거리였다. 나는 이 책이 쓰여진 시간을 염두에 두고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읽을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 Jackie,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아놀드 베넷

에녹 아놀드 베넷(Enoch Arnold Bennett, 1867-1931)은 영국 출신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수필가였다.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문학적 재능을 꽃피웠다. 대표작 'Clayhanger' 시리즈와 다채로운 에세이를 통해 20세기 초 대중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일상에서 찾은 통찰을 간결한 문체로 풀어내며 현대에도 변함없는 가치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