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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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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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는 유대의 신비 골렘상이 있는 프라하에서 소설을 썼다
보르헤스는 이 책을 읽고 시 『골렘』을 썼다
릴케는 피곤함을 덜고 싶을 때 『골렘』을 읽었다
“자네가 골렘이라고 부르는 그 사내는
자네의 깊은 정신적 삶을 통해서 불러낸
사자(死者)의 부활을 상징하네.
지상의 모든 사물은 영원한 상징일 뿐이야.
지금 형태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은 전에는 유령이었어.”
“한 세대에 한 번씩 하나의 정신적인 전염병이 번개처럼
이 게토 지역을 훑고 지나가며 사람들의 영혼을 습격한다.
어쩌면 이곳에 수백 년 살았던 존재가
이제 형태와 모습을 갖추고 싶어 하는 것인지 모른다.”
─ 구스타프 마이링크, 1915년
“당신의 책은 오래된 프라하였고, 그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 시대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신의 『골렘』을 보고 제가 그린 스물다섯 점의
석판화가 세상에 나왔고, 그중 일부는
이 새로운 판에 축소된 형태로 실렸습니다.
─ 후고 슈타이너 프라크, 1931년
『골렘』의 새로운 판 출간을 기념하여 쓴 편지 9
꿈결 17
낮 20
I자 32
프라하 42
펀치 60
밤 83
깨어나 102
눈 114
유령 129
빛 153
곤경 164
불안 201
충동 212
여자 227
간계 265
번민 286
5월 300
달빛 322
풀려나다 348
대단원 361
구스타프 마이링크와의 인터뷰 377
구스타프 마이링크 소개 395
여기 있는 ‘나’란 도대체 누구인가? 갑자기 묻고 싶어진다. 그 순간 나는 내게는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는 기관(器官)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때 나는 그 멍청한 목소리가 다시 튀어나와 돌멩이와 비곗덩어리에 대한 끝없는 신문(訊問)을 또다시 시작하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낀다.(19쪽)
그는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책을 한 권 꺼냈다. 이어 한참 동안 그 자리에 서서 책장을 넘겼다. (……) 그는 원하던 페이지를 찾아 손가락으로 그곳을 가리켰다. 그것은 ‘이부르’라는 제목이 붙은 장이었다. 금색과 붉은색으로 장식된 큼직한 이니셜 ‘I’가 한 페이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었고, 나는 그 페이지를 나도 모르게 훑어보았다. 그 글자는 가장자리가 손상되어 있었다. 그 글자를 복원해 달라고 가져온 것이었다.(32-33쪽)
내 마음속에는 언젠가 이곳 게토 지역에서 카발라에 정통한 랍비가 흙으로 만들었다는 인조인간, 신비스러운 골렘의 전설이 떠오른다. 그 랍비는 골렘의 이빨 안쪽에 마법의 숫자를 끼워 넣어 골렘을 사고 능력이 없는 로봇 같은 존재로 만들었다고 한다.(44-45쪽)
게토에도 방이 하나 있다. 어느 누구도 입구를 찾을 수 없는 방. 그리고 그 방에 유령 같은 존재가 있다. 그는 가끔 길거리로 나가 터벅터벅 걷는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공포와 전율을 심어 놓는다!(80쪽)
“두 갈래 길이 나란히 나 있네. 하나는 생명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죽음의 길이지. 자네는 ‘이부르’ 책을 읽었어. 자네의 영혼은 이제 생명의 정신을 잉태한 거야.”(106쪽)
번개처럼 내 머릿속을 스치는 것이 있었다. 이제 나는 깨달았다. 내가 어디 있는지. 나는 지금 문이 없
는 방에 있는 것이다. 창살 달린 창문만이 하나 있을 뿐…… 나는 지금 불가사의한 골렘이 매번 자취를 감추어 버린 그 건물에 있는 것이다!(146쪽)
유령은 꼼짝도 하지 않고 서서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손바닥에는 작은 씨앗들이 담겨 있었다. 그것은 붉은색으로 콩알만 했으며 가장자리엔 검은 반점들이 박혀 있었다. 이걸 가지고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걸까?(207쪽)
사람들 말로는 그가 그 밀랍 인형을 몇 년 전 한 가설 무대 주인에게서 싼값에 샀대요. 그 인형이 한 기독교도 여인과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샀다는 거예요. 제 생각에 그 여인은 언젠가 그의 애인이었던 것 같아요.(241쪽)
나는 창문을 두드렸다. 그때 안에서 나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늙은 노인이 손에 촛불을 들고 힘겨운 듯 흐느적거리는 걸음걸이로 문을 지나 방 한가운데 와서 멈추어 섰다. 그러더니 벽의 선반 위에 놓여
있는 먼지투성이 증류 시험관과 플라스크 쪽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251-252쪽)
정말 이상했다! 아틀리에! 안겔리나! 정말 이 모든 것이 나로부터 까마득히 멀어져 있었다! 나는 고개를 돌
려 보았다. 바서트룸이 살던 집은 돌멩이 하나 남아 있지 않았다. 모든 것이 땅바닥이 되어 버렸다. 고물상, 차루세크의 지하실 할 것 없이 몽땅. “인간은 그림자처럼 사라지는 법이다.”(350쪽)
■ 우리 안의 또 다른 자아, 골렘이 되살아나다!
톨킨, 카프카, 보르헤스 등에게 영감을 준 ‘독일 최초의 판타지 문학’
1915년 독일에서 출간된 이후 이 년 만에 25만 부 이상 팔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고,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문학사에서는 독일 최초의 판타지 문학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구스타프 마이링크의 『골렘』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한 『골렘』은 2003년 국내 출간된 이후 절판된 『골렘』을 새로운 판본으로 출간했다는 점, 아울러 1931년 후고 슈타이너 프라크가 그린 25점의 골렘 삽화(석판화)를 포함하여 재출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그 외에도 삽화가가 작가에게 보낸 편지, 평생 독일 문학에 매진해 온 김재혁 고려대 독문학과 명예교수의 ‘구스타프 마이링크와의 (가상) 인터뷰’를 수록하여 독일 환상 문학의 틀을 마련한 거장의 문학 세계를 현 세대 독자가 흥미진진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0세기 초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신비주의자로 평가받는 마이링크는 『골렘』에서 내면과 정신적인 영역을 향한 그의 경험과 신비주의, 카발라, 유대 전설 등 자신의 모든 지식을 선보인다. 여기에 E. T. A 호프만, 에드거 앨런 포, 카프카를 연상시키는 그로테스크하고 세밀한 문학적 묘사가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골렘을 소재로 한 다른 문학 작품으로는 독일의 카프카에 견줄 만한 아르헨티나의 작가 보르헤스의 시 「골렘(El Golem)」과 미국의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가 에이브럼 데이비슨의 『골렘(The Golem)』 등이 있다. 보르헤스의 경우에는 골렘을 만들어 놓고 회오의 감정에 빠져 있는 랍비의 모습을 시의 마지막에서 노래한다. 마이링크와 원래 친분이 있던 릴케는 1916년 2월에 『골렘』을 접하고, “피곤함을 덜어 보려고 골렘을 읽었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이 작품에서 삶을 북돋아 주는 신선한 기운을 느꼈음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한 골렘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톨킨은 골렘의 전설로 매혹적인 피조물 골룸을 창조했다! 풍부한 상징과 암시, 상상력으로 응축된 『골렘』은 독일 문학을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 온 독자들을 신비롭고 환상적인 독일 판타지 문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골렘(Golem)’이라는 말은 중세 유럽의 한 카발리스트가 만들어 낸 말이다. 그는 어떤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에서 성서의 문자를 재조합하다 이 단어를 만들었다고 한다. 유태인 전설에서 골렘은 17세기 랍비 뢰브가 만들어 낸 존재로 알려져 있다. 진흙으로 만들어진 골렘은 이빨 안쪽에 꽂혀 있는 마법 부적의 힘에 의해서만 생명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뢰브가 골렘의 입에서 그 부적을 빼내는 것을 잊은 어느 날 밤, 골렘이 광란에 빠져 모든 것을 파괴했기 때문에 옛 유태인 교회의 어느 골방에 갇히게 되었다고 한다. 진흙으로 골렘을 만든 랍비 유다 뢰브는 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히브리어 알파벳을 조합하여 생겨난 명칭인 ‘골렘’은 ‘형체 없는 덩어리’, ‘다듬어지지 않은 인간’을 의미한다. 이는 골렘이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빈 공간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구스타프 마이링크의 『골렘』은 이 전설을 상징적으로 수용한다. 골렘은 어둡고 미로 같은 프라하 게토 지역에 감도는, 성스러움과 악마적 기운이 기묘하게 섞인 집단적 심리를 의미한다. 또한 골렘은 실제로 존재하는 괴물이 아니라 우리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아, 자기의식의 반영이자 도플갱어를 상징한다.
■ 판타지와 공포, 사랑이 한데 얽힌 작품
정신적 신비주의로 독자를 안내하는 골렘
기억상실증과 계속되는 환상에 괴로워하던 페르나트는 이상한 손님으로부터 책 한 권을 수선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부르’ 책의 ‘I’가 훼손되어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페르나트는 잃어버린 자신의 과거를 찾아 나서고, 그러던 중 그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으로 불타는 의대생 차루세크의 복수극에 휘말린다. 골렘과 유령의 환상 때문에 괴로워하던 페르나트는 랍비 힐렐의 딸 미리암을 사랑하게 되지만 음모에 휘말려 투옥되고, 그곳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환상이 정신적 승화의 계기였음을 깨닫는다. 감옥에서 풀려난 페르나트는 미리암을 찾아 나서지만 실패하고, 화재를 피하다 골렘이 갇혔던 골방 안을 보게 되는데…….
『골렘』의 배경은 프라하의 게토 지역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 프라하의 게토 지역은 유태인들이 중세 초부터 살았던 곳으로 그들의 뿌리 깊은 신비주의가 그대로 남아 있는 동시에 20세기 초 옛 담들과 거리의 풍경들이 해체되는 현대화의 현실에 직면해 있는 곳이다. 카프카는 게토 지역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우리 가슴속에는 아직도 어두운 모퉁이와 비밀스러운 복도들, 눈먼 창문들, 지저분한 뜰, 소란스러운 주점들 그리고 문닫은 여관들이 남아 있다. 옛날의 지저분한 게토 지역이 현대화된 새로운 도시의 모습보다 훨씬 더 현실적으로 가슴속에 남아 있다.” 모든 물질적인 것들로부터 벗어나 내면적인 신비주의에 몰두했던 마이링크는 골렘이 여전히 살아 있는 듯한 이곳이 정신 세계와 물질 세계의 대립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했다.
마이링크는 골렘을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석한다. 첫째는 어둡고 미로 같은 게토 지역에 감도는 집단적 심리로서, 성스러움과 악함이 기묘하게 얽혀 있는 분위기가 게토의 건물들과 사람들 사이에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골렘은 삼십삼 년마다 한 번씩 나타나 게토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하나의 집단적 심리의 상징이며, 정체 모를 존재에 대한 그곳의 억눌린 분위기를 드러낸다. 둘째는 이보다 더 중요한 의미로서, 골렘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아를 상징한다. 주인공 페르나트는 게토의 지하 통로를 헤매다 올라간 방에서 또 다른 자아를 체험한다. 그가 본 것은 실제 유령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의식의 반영, 즉 특정한 상황에서 등장하는 도플갱어다. 따라서 골렘은 물질과 모든 구속, 제약으로부터의 자유를 상징한다. 전설 속 골렘이 갇혔던 바로 그 ‘출구 없는 방’에서 페르나트는 골렘과 대면함으로써 자신의 과거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자신을 괴롭히던 골렘과 환상의 정체를 깨달은 후 페르나트는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모든 현실적인 제약으로부터 해방된다. 마이링크는 이러한 ‘해방’이 영생의 경지와 동일한 것이라고 본다. 작품 속에서 이러한 생각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은 죽음을 통해서만 극복된다는 역설로 드러난다.
■ 삶 속에서 죽음을 통해 죽음을 극복하는 페르나트
후고 슈타이너의 삽화를 통해 꿈과 현실의 교차를 생생히 체험할 기회
구스타프 마이링크는 ‘삶 속에서 죽음을 통해 죽음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자아 탐구의 여정을 담아낸다. 그것은 마지막 장면에서 페르나트와 미리암의 영생을 통해서 나타난다. 이 작품의 주제라 할 ‘영혼의 수태’, 즉 정신적 자기 실현은 ‘이부르’라는 말로 암시된다. 이부르는 ‘영혼의 수태’를 의미한다. 보석 세공사인 페르나트가 ‘이부르’ 책의 손상된 첫 글자를 복원해야 하는 것, 자웅 동체의 이미지 역시 이 길로 인도한다. 자기 자신과 도플갱어가 마침내 하나가 되는 순간, 골렘이 ‘이부르’ 책을 페르나트에게 가져온 순간, 손상될 글자를 고치며 페르나트의 또 다른 내면 자아 찾기의 모험은 시작된다. 이때 골렘은 인간의 두려움과 욕망을 반영하는 거울로 기능한다. 인간이 골렘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고, 그 결과 발생하는 갈등은 꿈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내면의 갈등과 유사하다. 즉 골렘은 인간의 꿈이 현실에서 어떻게 왜곡되고 실현되는지를 보여 주는 상징적 존재다. 『골렘』에서 꿈과 현실의 경계는 모호하다. 현실이 꿈이 되고 꿈이 현실이 되는 구조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매력과 정감, 전율이 함께하는 신비주의적인 러브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마이링크의 ‘골렘’은 우리가 삶에서 직면하는 내적 갈등과 우리와 외부 세계와의 긴장된 관계를 상징한다. 이 책의 한국어판을 첫 출간한 뒤 이십여 년의 세월이 지나는 사이, 우리 곁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또 하나의 골렘인 AI가 와 있다. 우리는 인간의 미래를 몰래 짓고 있는 골렘을 상상하며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공포의 공간을 우리는 직접 체험하며, 이를 친숙하게 우리의 것으로 내면화해야 한다. 작가 마이링크는 주인공 페르나트를 통해 이 길로 가는 방법과 그 이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 그것은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이 다. 마이링크는 이 방향에서 ‘골렘’ 전설을 재해석하고 있다.”(「옮긴이의 말」 중에서)
구스타프 마이링크는 『골렘』을 통해 독자에게 말한다. 현실의 한계를 넘어 예속과 노예 상태, 잠과 죽음의 상태에서 ‘깨어나라!’ 그리하여 스스로를 ‘구원하라!’ 이제, 페르나트의 여정을 따라, 골렘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게토 거리를 향해 걸어가 보자.
작가정보
(Gustav Meyrink, 1868~1932)
1868년 1월 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항상 순회공연을 다니는 여배우인 어머니 때문에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랐고, 신비주의에 관심을 가진 은행원이었지만 불행한 결혼 생활 끝에 직업마저 잃게 되었다. 순탄치 않았던 삶이 그를 문학의 길로 이끌었고, 실직 후 문학 잡지 《짐플리치시무스》에 단편을 기고했다. 이 단편들이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책으로 묶여 나온 것이 『뜨거운 군인』(1903), 『난초』(1904), 『밀랍 인형 전시관』(1908), 『독일 속물의 마술피리』(1913)이다. 1915년에는 첫 장편 소설 『골렘』을 발표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다. 프라하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오랜 신화의 변형물인 견습 마법사라는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몽환적이고 신비한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환상적이고 공상적인 모티프들을 사실적으로 옮기려 했던 그의 대표작으로는 『나펠루스 추기경』(1915), 『녹색 얼굴』(1916), 『발푸르기스의 밤』(1917), 『흰옷 도미니크회 수사』(1921), 『서쪽 창에서 날아온 천사』(1927)가 있다. 죽은 자들의 왕국이 산 자들의 왕국으로 들어오고, 눈에 보이는 우리의 세상은 끊임없이 보이지 않는 저세상의 침입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 구스타프 마이링크는 1932년 12월 4일 슈타른베르크에서 사망했다.
고려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릴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 방문 교수를 역임했다. 1994년 《현대시》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내 사는 아름다운 동굴에 달이 진다』, 『아버지의 도장』, 『딴생각』이 있다. 저서로 『릴케와 한국의 시인들』, 『릴케의 시적 방랑과 유럽여행』, 『서정시의 미학』이 있고, 옮긴 책으로 『푸른 순간, 검은 예감』, 『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 『푸른 꽃』, 『넙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릴케전집』 외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고려대학교 독문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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