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늑대 시장을 이겨라

조던 벨포트 지음 | 김태훈 옮김

한국경제신문 2025년 02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자는 월가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그는 금융시장의 시스템을 분석하고, 안전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법을 온몸으로 체득하며 오랫동안 시장에서 살아남았다. 천재적인 두뇌로 금융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며 투자 사업을 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더 울브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생생하게 묘사되기도 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투자법을 안내한다. 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돈을 잃는지, 어떻게 하면 꾸준히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지, 과도한 수수료를 착취하는 범인은 누구인지, 최적의 자산 배분은 어떻게 하는지 알차게 담았다. 주식 천재가 공개하는 최고의 투자법을 쉽게 배우고, 실전에 적용해보길 바란다.

월가의 착취 구조부터 최강의 인덱스 펀드 투자법까지!
누구도 말하지 못했던 투자 세계의 비밀을 공개한다

많은 투자서가 금융 용어, 전문 용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가다 보니 투자에 흥미를 잃는 독자들이 종종 생긴다. 이 책은 초보 투자자인 저자의 동서 부부를 등장시켜, 자연스럽게 투자에 대한 지식과 접근법을 보여준다. 투기성 심한 종목에 투자하거나, 시장의 작은 변동이 생기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독자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이들이 투자 고수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짜임새 있게 보여준다. 경제 대공황의 여파, 디플레이션의 결과, 배당금의 정체, 기업설명서 보는 법… 수십 년간 현장을 경험해온 저자에게 주식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를 배워보자. 짧은 시간 안에 큰돈을 버는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정석적인 투자법을 공부하고 싶은 독자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오늘날 가장 유효한 투자법 중 하나인 ‘가치투자’를 중심 주제로 다룬다. 그래프와 차트 등 역사적 자료를 꼼꼼하게 제시하여 인덱스 펀드를 활용한 가치투자가 왜 강력한지 증명한다. 한편, 투자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주식시장은 단순히 투자가 이뤄지는 장소가 아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기심이 대결하는 장(場)이자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겪으며 변화해온 생태계로 주식시장을 이해해보자. 나만의 투자관이 넓고 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동서 부부는 엉망진창으로 투자하는 초보 투자자였지만, 저자의 코칭을 받으며 현명한 투자자로 거듭난다. 물고기 몇 마리 건네주듯 종목만 짚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튼튼한 투자법을 세우고 싶다면 이 책에 주목하자.

목차

1장. 페르난도와 고디타의 이야기
페르난도의 투자 실패기
똑똑하다고 투자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투자자를 위한 월드 클래스 포트폴리오

2장. 셰익스피어의 투자 딜레마
눈앞의 현실을 직시한다는 것
파느냐, 안 파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첫째, 해당 기업이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
둘째, 호재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셋째, 더 멍청한 바보 이론을 따른다
넷째,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다

3장. 미국을 병들게 하는 월가의 포식자들
골드만삭스의 만행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국

4장. 과열과 폭락을 반복하는 월가의 역사
월가 수수료 절취 복합체를 공개한다
반복되는 호황과 불황의 비밀
주식중개인의 술수와 마진 콜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다

5장. 주가 조작자가 만든 공매도의 세계
최악의 공매도자는 투자자의 적이다
공매도, 단타 전략은 오로지 전문가의 영역

6장. 투명한 주식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
증권거래위원회의 등장
기업은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
증권거래위원회의 인증 도장은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미국을 인질로 잡은 조셉 케네디

7장. 폭락장에서 배우는 지수 읽는 법
대호황에도 다우지수가 회복하지 못한 이유
실효적인 지수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

8장. 현인 VS 월가, 승자는?
세상의 모든 헤지펀드를 이기는 투자법
돈을 벌고자 한다면 진짜 전문가를 찾아가라

9장. 초저비용 지수 투자를 검증하라
진정한 투자 구루, 존 보글
100만 달러를 건 초유의 내기

10장.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3대 황금 법칙
투자의 본질은 복리 효과에 있다
활발하게 투자할수록 낮아지는 수익률
손해 볼 일 없는 지수에 투자하라!

11장. 페르난도와 고디타의 재등장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라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은 최대한 하지 마라
단기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이렇게 하라

12장. 월가의 악당들을 소개합니다
당신을 돈을 탐내는 다섯 가지 유혹들

감사의 글

책 속으로

월가에는 오래되고 유명한 격언이 있다. 바로 ‘밀물 때는 모든 배가 떠오른다(A rising tide lifts all boats)’는 말이다.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는 해당 시장에 속한 모든 주식의 가격이 같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는 해당 시장에 속한 모든 주식의 가격이 같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물론 채권시장, 상품시장, 암호화폐 시장, 부동산 시장, 미술품 시장, 보험시장 등 다른 모든 시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결론적으로 해당 시장의 상승세가 강할 때는 그냥 다트를 던지는 식으로 투자해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타고난 천재성이나 날카로운 육감, 특별한 훈련은 필요 없다. 시장이 당신을 대신하여 99%의 일을 해준다.
_〈페르난도의 투자 실패기〉 중에서

여러분이 아마추어 투자자이거나 투자를 시작할까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은 완전히 게임 체인저game-changer로 작용할 것이다. 즉, 힘들게 번 돈을 안전하고 확고하게, 그리고 고도로 계산된 방식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그리하여 전 세계 헤지펀드 매니저와 뮤추얼펀드 매니저의 95%를 꾸준히 이기는 월드 클래스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구축하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설령 여러분이 이미 탄탄한 투자 실적을 갖춘 노련한 투자자라 해도, 이 책은 여전히 가치를 지닐 것이다. 당신의 투자 전략이 성공해온 이유를 정확하게 알려줄 것이기 때문이다.
_〈똑똑하다고 투자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중에서

어떤 기업의 주식이 저평가됐다고 여겨질 때, 투자자들은 시장에 들어가 그들이 할인가라고 인식하는 가격에 매수한다. 월가에서는 이런 투자자 집단을 ‘가치투자자’라 일컫는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오마하의 현인(The Oracle)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이다.
버핏은 1960년대 중반 이후로 이 전략을 활용하여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성공적인 투자자 중 한 명이 되었다. 이제 버핏은 엄청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명민하다. 그의 개인 순자산은 2,000억 달러가 넘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그가 경영하는 상장사,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주식을 산 투자자들도 수천억 달러씩 벌게 해주었다.
_〈첫째, 해당 기업이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 중에서

금리가 오르고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며 세상이 곧 망할 것 같은 불안한 시기가 오면, 투자자들은 리스크 회피 멘털리티를 갖게 된다. 그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흘러나와 채권시장으로 들어간다. 또한 주식시장에 남아있는 자금들도 리스크가 크고 기반이 약한 기업의 주식에서 빠져나와 더 안전하고 기반이 잡힌 기업의 주식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경제가 튼튼하고 금리가 내려가며 세상이 비교적 평화로워서 덜 불안한 시기가 오면, 투자자들은 리스크 감수 멘털리티를 갖게 된다. 그에 따라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흘러나와 리스크가 더 크지만 잠재 수익률이 더 높은 주식시장으로 들어간다.
_〈넷째,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다〉 중에서

30조 달러라는 초유의 재정적자, 철저하게 거덜 난 산업 기반, 1970년대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 초강력 토네이도의 속도로 돌아가는 워싱턴과 월가 사이의 회전문.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보면, 미국은 마치 4기 암에 시달리며 빌린 돈과 빌린 시간으로 살아가고 있는 환자와 같다.
하지만 나는 아직 미국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우선 미국에서 살아가고 일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일반 국민들은 놀라울 만큼 끈기가 강하다. 또한 나는 50여 개국의 사업주들에게 개인적으로 자문을 제공하는데, 미국의 사업주들은 전 세계의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본 적이 없는 기업가 정신을 갖고 있다.
_〈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국〉 중에서

이 모든 것을 감안할 때 공매도를 시도하는 게 타당할까? 아니면 전문 트레이더들에게 남겨두는 게 최선일까?
그 답은 명백하다. 전문가들에게 남겨두는 게 최선이다.
솔직히 말해서 당신이 ‘단타 전략’이나 ‘개별 종목 선정’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면, 나는 그냥 매수하는 것에 대해서도 같은 조언을 할 것이다. 그건 전문가들의 영역이라고.
_〈공매도, 단타 전략은 오로지 전문가의 영역〉 중에서

충격적일 만큼 암울한 사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가? 그 사실은 다우지수가 1929년의 대폭락과 뒤이은 대공황에서 완전히 회복하는 데 25년이 넘게 걸렸다는 것이다. 어둡고 암울하고 비참
한 25년이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다우지수는 1929년 9월 3일에 381.17포인트의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그리고 거의 25년 3개월 후인 1954년 11월 23일까지 그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_〈대호황에도 다우지수가 회복하지 못한 이유〉 중에서

근본적으로 S&P500을 사는 것은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공에 베팅한다는 뜻이다. 이는 경제사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베팅 중 하나로 검증됐다.
실제로 미국 경제는 온갖 결함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회복탄력성을 증명했다. 그래서 나머지 세계를 위한 등대 역할을 하게 됐다. S&P500 지수가 처음 도입된 192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장기 수익률 차트를 출력해라. 그걸 벽에 붙인 다음 두어 발짝 물러서서 보라. 그러면 그 장기 추세가 확연히 드러난다. 그것은 상승 추세다.
_〈투자의 본질은 복리 효과에 있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실존 인물
· 아마존 투자 부문 베스트셀러 1위
· 40여 국가, 18개 언어 출간 작가
· 역사적으로 증명된 가장 성공적인 패시브 투자 전략
· 〈커커스리뷰〉, 〈북리스트〉 강력 추천!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버는 일은 무척 어렵다. 초보 투자자가 처음 투자에 임할 때는 수익을 기대하지만, 거래를 거듭할수록 수익률이 낮아지거나 손해를 보는 일이 많아지는 일도 부지기수다. 왜 그럴까? 저자는 투자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금융시장 내에서 교묘하게 횡행하는 ‘월가 수수료 절취 복합체’가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과도한 수수료가 어떻게 수익률을 갉아먹는지, 왜 초저비용 인덱스 펀드 투자가 최고의 투자법인지 체계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연하게 풀어낸다.

언제 팔고, 언제 사야 하는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통찰?
어떤 지표와 공시자료를 봐야 하는가?
워런 버핏과 존 보글이 공인한 최강의 투자법은 무엇인가?

오랜 기간 ‘월가의 늑대’로 시장에서 활약하며 무수한 경험을 쌓아온 저자는 고전으로 남을 투자법을 찾았다고 밝힌다. 투자계의 구루로 명망이 높은 워런 버핏과 존 보글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초저비용 인덱스 펀드 투자법을 만나보자.
이 책은 단순히 투자법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미국의 주식시장이 어떻게 투명하고 공정한 자본주의가 실현되는 공간이 되었는지 역사를 톺아보고, 월가의 시스템이 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었는지 상세하게 분석한다. 다우지수의 형성 과정을 보여주며 지수 읽는 법을 알려주고, 우리의 돈을 탐내는 사기꾼들의 전모를 짚어주기도 한다. 나만의 소신을 세우고, 투자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수익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까지 알차게 담았다.

지능이나 전문성과 투자 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초저비용 인덱스 펀드 투자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저자는 평범한 사람도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능이 높거나 금융계에서 전문직으로 종사하는 것은 투자 성과와 상관관계가 없음을 증명한다. 복리 효과를 꾸준히 누리면서, 포트폴리오 회전률은 최대한 낮추고, 꾸준히 우상향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 저자가 밝히는 최고의 투자법이다. 단기매매로 수익을 거두고 싶거나 공매도 등의 방법으로 하락에 베팅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섬세한 조언을 모아놓은 장도 별도로 마련했다. 3대 투자 황금 법칙을 배우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도전해보길 권하는 바이다.

[추천사 이어서]
저자는 매우 인상적인 차트를 제시하며 복리의 영향력을 강조한다. 평생 투자를 해온 나조차 이 모델은 놀랍도록 인상적이었다. 수많은 투자 관련 책을 읽었지만, 이런 방식을 제시한 책은 처음이다. 이 차트는 면밀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투자법 중 하나라 단언할 수 있다.
_아마존 독자 서평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조던 벨포트

월가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고 성공적인 투자은행 스트래턴 오크몬트를 설립해 15억 달러가 넘는 실적을 올린 전설적인 금융인이다. 50여 개 공기업의 자문위원으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 세계 유수의 신문과 잡지에 기고 활동을 했다. 동기부여와 세일즈를 주제로 대규모 강연을 펼치는 강연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금융 시스템의 허점을 정확하게 꿰뚫는 천재적인 두뇌로 투기성 저가주를 거래하는 불법 텔레마케팅 사업을 벌이다가 삶의 몰락을 겪고 다시 일어선 뼈아픈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와 《월가의 늑대 잡기Catching the Wolf of Wall Street》를 쓰며 성찰했고, 이 책들은 40여 개국 18개 언어로 번역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할리우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월가의 늑대 시장을 이겨라》는 그가 수십 년간 월가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마침내 깨달은 필승 투자 전략을 담은 책이다. 일반인 투자자가 월가의 금융 전문가와 헤지펀드 매니저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투자법을 체계적인 자료와 정연한 논리로 풀어낸다.

번역 김태훈

전문 번역가로서 인문·교양,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최선의 고통》, 《시장에서 살아남는 실전 추세매매기법》, 《초수익 성장주 투자》, 《래리 윌리엄스 좋은 주식은 따로 있다》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