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로 떠나는 테마여행

박민정, 이요석 지음

예조원 2025년 03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전철은 심심하다? 심심하지 않다!
전철로 빠르고 간편하게 여행을 떠나보자

수도권 광역 전철 노선은 무려 15개. 서울, 경기도 남북과 동서 지역은 물론 충남 천안 남쪽까지 뻗어간 전철이 강원도 춘천까지 확장되면서 '수도권 광역 전철 시대'를 활짝 연 것이다. 이들 지역 모두가 서울 도심에서 1시간대 거리. 충청도 · 강원도 일부 지역까지도 한나절에 다녀올 수 있는 전철 여행 코스가 되었다. 전철은 빠르고 정확하다. 전철은 값싸고 맛있다. 지금은 광역 전철 시대! 충청도 · 강원도 일부 지역까지도 1시간대 거리, 당일 여행 코스가 되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마음 내키는 대로 떠나 값싸고 맛있게, 알차게 즐긴 후 가볍게 돌아올 수 있는 광역 수도권 여행지 216개소를 9개의 테마로 나눠 소개한 이 책은 '빠르고 간편한 전철여행 시대'를 선언한 책이다.

『전철로 떠나는 테마 여행』의 컨셉은 다음과 같다. '9개 테마, 52개역, 54개의 메인 여행지와 162개의 서브 여행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곳', '한 주에 한 군데씩 여행', '우리나라의 사계절 체험'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전철로 해결 가능 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떠나는 이들의 취향과 의도에 따라 목적지를 취사선택할 수 있다. 남녀노소를 위한 9개의 테마 중에는 아이랑 체험 학습 여행을 떠나기 좋은 코스가 있는가 하면, 연인 또는 부부끼리 데이트 하기 좋은 곳, 여자들끼리 수다 떨며 여행하기 좋은 곳들도 안내한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손님을 안내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서울의 랜드마크도 모두 담겨 있어 여러모로 유용할 것이다.

목차

Part1 역사 유적

경복궁역 ⇒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외
시청역 ⇒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외
종로3가역 ⇒ 창덕궁, 창경궁, 종묘 외
서대문역 ⇒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외
동대문역 ⇒ 서울성곽, 청계천 헌책방 거리
암사역 ⇒ 암사동 선사주거지 외
수원역 ⇒ 수원 화성, 수원화성박물관 외

Part2 체험 학습 여행

독립문역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홍난파가옥 외
삼각지역 ⇒ 전쟁기념관, 용산E-스포츠센터
이촌역 ⇒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대공원역 ⇒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랜드 외
의왕역 ⇒ 의왕철도박물관, 의왕자연학습공원

Part3 테마 거리, 마을 순례

안국역 ⇒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삼청동 외
광화문역 ⇒ 청계천, 서울풍물시장 외
충무로역 ⇒ 남산골한옥마을, 서울천년타임캡슐 외
답십리역 ⇒ 답십리 고미술품거리
신사역 ⇒ 신사동가로수길, 노현가구거리 외
고속터미널역 ⇒ 서래마을, 센트럴시티 외
운길산역 ⇒ 남양주종합촬영소 외

Part4 마음을 풀어놓는 곳

고려대역 ⇒ 홍릉수목원, 세종대왕기념관 외
몽촌토성역 ⇒ 몽촌토성, 올림픽공원 외
한성대입구역 ⇒ 길상사, 수연산방, 심우장 외
양수역 ⇒ 두물머리, 세미원, 석창원
오산대역 ⇒ 물향기수목원
온양온천역 ⇒ 온양온천, 온양민속박물관 외

Part5 도심 속의 자연

뚝섬역 ⇒ 서울숲
미아삼거리역 ⇒ 북서울 꿈의숲 외
선유도역 ⇒ 선유도공원
월드컵경기장역 ⇒ 하늘공원, 노을공원 외
정발산역 ⇒ 일산호수공원 외

Part6 청춘 스케치

혜화역 ⇒ 대학로, 낙산공원, 이화동 벽화골목 외
홍대입구역 ⇒ 홍대 앞, 상상마당 외
신촌역 ⇒ 신촌 & 이대 거리 외
강촌역 ⇒강촌
남춘천역 ⇒ 공지천, 온의닭갈비거리 외

Part7 즐거운 놀이마당

어린이대공원역 ⇒ 어린이대공원
잠실역 ⇒ 롯데월드,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 외
삼성역 ⇒ 코엑스아쿠아리움, 봉은사, 김치박물관 외
명동역 ⇒ N서울타워, 남산봉수대, 남산케이블카 외
여의나루역 ⇒ 63시티, 한강시민공원여의지구 외
인천역 ⇒ 인천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외
전대 에버랜드역 ⇒ 용인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외

Part8 행복한 쇼핑 코스

회현역 ⇒ 남대문시장, 화폐박물관 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동대문쇼핑타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을지로입구역 ⇒ 명동 길, 을지한빛거리 외
이태원역 ⇒ 이태원관광특구, 이슬람성전 외
압구정역 ⇒ 압구정 로데오 거리, 도산공원 외

Part9 맛있는 전철 여행

종로5가역 ⇒ 광장시장 먹자골목
신당역 ⇒ 신당동 떡볶이 타운
동대입구역 ⇒ 장충동 족발
신림역 ⇒ 신림동 순대 타운
노량진역 ⇒ 노량진수산시장

별지 부록 _수도권 광역 전철 노선도

출판사 서평

수도권 광역 전철 시대의 알뜰 · 실속 여행서

수도권 광역 전철 노선은 무려 15개. 1~9호선과 분당선 · 인천1호선 · 중앙선 · 공항철도 · 경의선 · 경춘선에 이어 용인경전철까지 합치면 16개 노선이 된다. 경기도 남북과 동서 지역은 물론 충남 천안 남쪽까지 뻗어간 전철이 강원도 춘천까지 확장되면서 ‘수도권 광역 전철 시대’를 활짝 연 것이다. 이들 지역 모두가 서울 도심에서 1시간대 거리. 충청도 · 강원도 일부 지역까지도 한나절에 다녀올 수 있는 전철 여행 코스가 되었다.

주말이면 나들이 인파로 수도권 외곽 도로일수록 몸살을 앓고, 승용차 안에 갇힌 사람들은 쌓이는 짜증을 감당하지 못 한다. 값싸고 빠른 전철이 해결사다. 승용차는 더 이상 짐만 될 뿐이다. 무거운 짐 보따리도 필요 없다. 몸과 마음만 싣고 떠나면 되는 전철여행은 행락객들로 붐비는 봄철이나 단풍철 또는 눈 내리는 겨울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시원하고 따뜻하고 막힘없는 전천후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도권 광역 노선 시대의 전철은 지하로만 다니지 않는다. 기존 지하철 일부 노선은 물론 중앙선 · 경의선 · 경춘선 등으로 멀리 떠나면 창 밖 풍경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52개 전철역 코스, 9개의 테마로 구성!

『전철로 떠나는 테마 여행』에 등장하는 전철역은 모두 52개. 매주 한 군데씩 1년 52주 코스가 되는 이들 주말여행지는 아홉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어 여행의 목적과 편의를 도와준다. 떠나는 이들의 취향과 의도에 따라 목적지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남녀노소를 위한 9개의 테마 중에는 아이랑 체험 학습 여행을 떠나기 좋은 코스가 있는가 하면, 연인 또는 부부 끼리 데이트 하기 좋은 곳, 여자들끼리 수다 떨며 여행하기 좋은 곳들도 안내한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손님을 안내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서울의 랜드마크도 모두 담았다.

북촌한옥마을과 인사동 · 삼청동 거리, 답십리역 골동품 상가 거리 등 7개 지역을 담은 ‘테마 거리 · 마을 순례’ 코스에서는 이색 풍물들을 섭렵할 수 있고, 몽촌토성과 길상사, 양수리 두물머리 등 6개 코스를 묶은 ‘마음을 풀어놓는 곳’에선 세상사 온갖 근심 걱정을 떨칠 수 있다. 이밖에 젊음의 문화 생태계를 안내한 ‘청춘 스케치’ 코스에는 청춘의 자화상을 만나는 대학로와 홍대 · 신촌 · 이대 거리의 풍물은 물론, 젊은이들의 MT 코스로 빼놓을 수 없는 경춘선 코스도 포함돼 있다.

전철역 출구에서 걸어서 3분~20분 거리!

이 책에 수록된 52개 전철역 주변의 총 216개 여행지들은 54개 대표 여행지와 162개 부속 여행지로 구분돼 있고, 이들 여행지 대부분은 전철역 출구로부터 걸어서 3분~20분 거리다. ‘전철여행’으로선 당연한 콘셉트다. 만약 자가용이나 택시, 버스를 추가로 이용해야 한다면 전철여행이라고 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대표 여행지 주변의 부속 여행지들은 다소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으나 대표 여행지를 오가는 코스에 인접돼 있어 거리 부담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부속 여행지라고 해서 가벼이 흘려서는 안 될 곳들이 많다. 예를 들어 회현역을 이용해 남대문시장을 둘러보고 40년 전통의 갈치골목에서 알큰한 갈치조림으로 기분전환을 한 후 제일은행 방향으로 나오면 이번엔 아이들 차례. 옛 한국은행 본관이 탈바꿈한 화폐금융박물관이 기다리는 것이다. 우리나라 화폐의 일생은 물론 세계의 고대 화폐가 줄줄이 전시돼 있는 등,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현장체험 학습기관으로 지정할 만큼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요금도 무료.

뿐만 아니다. 이제는 온천도 전철 타고 떠난다. 1호선 온양온천역에서 걸어서 5분~10분 거리의 온양온천관광의 가장 재미있는 모습은 집으로 돌아갈 때의 전철 속이다. 사람들이 죄다 반질반질한 달덩이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욕 가방의 부피가 돌아갈 때 오히려 더 커진다. 역 광장 밑에 위치한 5일장터에서 무언가를 가득 채워 오기 때문이다. 60년대 신혼여행 1순위였던 온양온천은 한동안 퇴조를 거듭하던 중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노년층의 방문은 물론 가족 나들이객들이 늘어나 호텔 대중탕뿐 아니라 일반 대중탕까지 목하 성업 중이다. 호텔 대중탕이라도 해도 요금은 비싸야 어른 기준 5천500원, 일반 대중탕은 4천원 미만이다.

소문난 맛집도 직접 먹어보고 선정!

이 책에 소개한 ‘추천 맛집’ 가운데 특히 52개 메인 맛집은 부부 필자 2인이 직접 들러 서로 시식을 한 후 ‘이구동성’ 합의에 따른 결과물이다. 여행을 끝내거나 이동 중에 들르기 좋은 맛집을 소개하되 소문에 힘입어 불친절한 곳들은 배제하였다.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도 개성 있는 메뉴로 감동을 안겨주는 전문점을 우선하되, 메뉴가 서로 다른 세 곳 이상을 추천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다.

끝으로 이 책이 전철을 이용하는 도보 여행객들에게 정확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도를 곁들이되, 개념도가 아닌 상세도에 비중을 두었다. 본문의 52개 전철역마다 주변 지리를 파악할 수 있는 상세지도를 곁들여 인접 여행 코스가 저절로 머릿속에 떠오도록 했다. 휴대용 부록 지도에는 광역 전철 노선도를 수록하되, 시 · 군 경계를 표시해 여행할 목적지가 어느 방향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민정, 이요석

박민정과 이요석은 부부 작가다. 부인 박민정(1974생)은 사진작가이자 에세이스트로, 동물 사진과 여행 사진을 찍으며 같은 분야의 글을 함께 쓰고 있다. 이 책의 사진과 글을 맡았으며 저서로 『화요일의 동물원』이 있다. 이 책의 글을 맡은 이요석(1972년 생)은 1998년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10여 년의 잡지사 생활을 접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