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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아이에게 말 걸기

윤숙희 지음
이야기공간

2025년 04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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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58MB)   |  약 10.2만 자
ISBN 979119309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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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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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박사, 구립 행복한숲어린이집 원장, AP부모교육 전문가,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 양육마스터, 세이브더칠드런 긍정적아이키우기 부모교육전문 강사, MBTIㆍ내면아이 상담사, 도시농업관리사, 유아숲지도사로 활동 중인 윤숙희 교수가 0~5세 발달단계를 격려하는 양육 대화법 『그림책으로 아이에게 말 걸기』를 출간했다. 윤숙희 교수는 아이들의 발달단계를 연구하고 부모들의 양육 고민에 더 깊이 귀 기울이고자 상담심리학에 그림책을 접목해 부모교육을 해왔다. 덕분에 현재 자연스럽게 그림책 활동가가 된 저자는 “그림책은 부모 스스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유익한 도구가 됨과 동시에 나 자신의 마음까지 정화시킨다”라고 말한다.
『그림책으로 아이에게 말 걸기』에는 저자가 부모 그림책 자조 모임 또는 자녀 상담과 부모교육을 진행할 때 지침서로 삼았던 다양한 그림책 26권이 소개되어 있다. 이 그림책들로 마음 표현이 서툰 아이, 마음을 베인 아이, 남달라서 특별한 아이, 자연으로 가는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대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중에서 Chapter 4 숲 활동, 텃밭 활동과 연계한 그림책 이야기는 저자의 굳은 교육 신념과 전문성이 깃들어 있어서 특히 신뢰감을 준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마음 치유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바람이 담긴 자녀교육서 『그림책으로 아이에게 말 걸기』이다.
프롤로그 :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싶다면 그림책으로 말 걸기를

Chapter 1. 마음 표현이 서툰 아이에게 말 걸기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아이에게
“싫어”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옷 취향으로 고집부리는 아이에게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욕심부리는 아이에게
떼쓰는 아이에게
밥을 안 먹는 아이에게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Chapter 1에서 아이와 나누고 싶은 그림책 : 『마음이 그랬어』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 『처음 혼자서 옷 입는 날』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욕심이 너무 많아!』 『화가 나서 그랬어!』 『판타스틱 반찬 특공대』 『잠자기 싫은 아기 토끼』

Chapter 2. 마음을 베인 아이에게 말 걸기
엄마의 사랑이 부족해요
부부 싸움은 칼로 아이 마음 베기
부모의 우울증을 같이 겪는 아이
동생이 너무 미워요
또 내가 양보하라고요?
나 때문에 엄마 아빠가 헤어졌어요
마음속에 나쁜 감정이 들어왔어요

Chapter 2에서 아이와 나누고 싶은 그림책 : 『엄마가 정말 좋아요』 『바람에 날아갔어』 『엄마의 슬픈 날』 『아기가 왔다』 『엄마, 누가 더 좋아요?』 『난 이제 누구 랑 살지?』 『감정 호텔』

Chapter 3. 남달라서 특별한 아이에게 말 걸기
꽃이 피는 시기가 다 다른 아이들에게
잘못된 소통법으로 자신을 지키려는 아이에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만난 순간
자위행위와 성교육
혹시 내 아이가 ADHD?
애착물에 집착하는 아이에게

Chapter 3에서 아이와 나누고 싶은 그림책 : 『빨리빨리 레스토랑의 비밀』 『상자 속 친구』 『나, 여기 있어』 『소중해 소중해 나도 너도』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내 이불이야』

Chapter 4. 자연으로 가는 아이에게 말 걸기
자연에서 잘 노는 아이에게
숲으로 가는 아이에게
숲에서 친구를 만난 아이에게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숲 놀이
씨앗 속에 우주가 있다

Chapter 4에서 아이와 나누고 싶은 그림책 : 『해님이 웃었어』 『호두 한 알 속에는』 『숲에서 보낸 마법 같은 하루』 『엄마와 나무 마을』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에필로그
감수의 글
추천의 글

나는 어린이집 원장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완전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자신 있게 “우리 함께 해봐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끊임없는 배움의 과정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의 역할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 아이가 처음 걷기 시작할 때, 부모는 아이 옆에서 손을 잡아준다. 아이가 걸음에 능숙해지면서 손을 놓게 되지만, 부모의 마음은 늘 아이 곁에 머무른다. 처음 부모가 되었을 때 느꼈던 두려움과 설렘,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감정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 9~10쪽, 「프롤로그」에서

2세가 되었는데도 A는 여전히 언어가 발달되지 않았다. 어린이집은 여러 번 발달 검사를 권했으나 부모는 좀 더 기다려보자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현장학습을 가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점심시간에 A가 플라스틱 포크로 같은 반 친구의 얼굴을 찌른 것이다. 친구의 눈 아래에 포크 자국이 선명히 나 있었다. 친구를 곧바로 응급 처치하고 병원에 가서 상처를 꿰맸다. 이 사건 이후 우리가 놓친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을 깨달았다. 말이 더딘 A는 왜 같은 반 친구의 얼굴을 찌르는 공격성을 보였을까? 만약 말을 또래처럼 잘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을까? - 24쪽,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아이에게」에서

“오늘은 무슨 옷을 입고 싶어?” 아이에게 딱 맞는 옷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아이 자신이다. 섣부른 걱정은 접어두고, 아이의 생각과 느낌에 귀 기울여주자. 옷장 서랍에 옷을 종류별로 정리한 뒤, 아이에게 입을 옷을 스스로 고르게 하면 더 좋다. 아침에 시간이 나지 않으면 전날 저녁에 골라놓게 한다. 아이가 여유를 가지고 자유롭게 고를 수 있고, 당연히 아침에 등원 준비할 시간도 줄어든다. 이렇게 골라온 옷을 부모는 지지해주며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준다. “와우, 멋진걸! 마음에 드는 옷을 골랐니?” “엄마도 네가 고른 것이 맘에 들어!” “놀이하기 편한 옷을 골랐구나!” - 47쪽, 「옷 취향으로 고집부리는 아이에게」에서

부모가 들어주지 않자 급기야 아이는 마트 바닥을 무대 삼아 드러누워 울기 시작한다. 아이의 단독 무대를 구경하러 모인 관객들의 시선을 견디지 못한 부모는 결국 “이번이 마지막이야!”라며 아이가 원하는 물건을 안겨주고 만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마트의 풍경이다. 혹시 이렇게 징징거리는 아이를 보면서, ‘저 집 아이는 왜 저럴까?’ 하고 생각해본 적 있는가? 아니면 눈앞에서 드러누워 우는 내 아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는 왜 이럴까?’ 하고 생각해본 적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이제 아이에서 부모에게 눈을 돌릴 때다. - 71~72쪽, 「떼쓰는 아이에게」에서

자위와 분리불안을 낳은 부부 싸움. F는 4세 때부터 자위가 심해서 상담을 받고 있었다. 같은 시기에 또 다른 행동으로 엄마와 헤어질 때 극도의 분리불안이 나타났다. 아이는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서 등원을 거부했고, 엄마는 그런 아이를 등원시키려 애썼다. F에 대한 상담을 이어가던 중, 자위와 분리불안이 왜 생겼는지 원인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심한 부부 싸움이었다. F의 아빠는 화가 나면 말을 가리지 않았다. F의 엄마는 그 폭언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가곤 했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F의 심각한 분리불안을 야기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 F의 분리불안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 115쪽, 「부부 싸움은 칼로 아이 마음 베기」에서

그동안 우울감에 빠져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엄마가 있다면, 아마 아이는 엄마가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왜 엄마가 힘들어하는지 알고 싶어 할 것이다. 사랑하는 엄마가 왜 변했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묻고 싶지만 쉽게 묻지 못했던 아이에게, 먼저 말을 건네자.
“지금까지 네게 신경 써주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가 너를 돌봐주지 못한 건 너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야. 그저 엄마에게 잠시 ‘슬픈 날’이 찾아와서 그래.” - 131쪽, 「부모의 우울증을 같이 겪는 아이」에서

과연 우리 아이는 태어난 동생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혹은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제 막 동생이 생긴 아이에게 《아기가 왔다》를 축하 선물로 건네보자. 동생이 생겼을 때에 미처 아이를 챙겨주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이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겠다. “동생이 태어날 때 네 기분은 어땠어? 엄마 아빠는 동생이 생긴 네 마음이 정말 궁금해.” - 142쪽, 「동생이 너무 미워요」에서

많은 것이 바뀔 거라는 말은 아이가 받아들이기에 매우 두렵고 아플 수 있다. 부디 “엄마 아빠는 서로 너무 달라서 이혼하는 거니까 결코 네 탓이 아니야”라고 전해주자. 이런 조언은 아이가 지금 이 상황을 견디고 이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고마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물론 아이는 지금 당장 괜찮아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부모는 서로 안 맞아서 이혼한 거지만 아이 편에서 보면 부모 중에 한쪽을 잃은 것이니까. 그럴지라도 기다려주자. 이혼 가정의 부모라면, 혹은 주변에 이혼 가정의 아이가 있다면 아이에게 《난 이제 누구랑 살지?》를 건네며 함께 읽어보자. - 164쪽, 「나 때문에 엄마 아빠가 헤어졌어요」에서

자폐 스펙트럼에 속하는 아이라고 해서 모두가 처음부터 발달에 문제를 겪는 것은 아니다. 자폐 스펙트럼인 아이 10명 중 2~3명 정도는 1~2세까지 정상적인 속도로 발달하다가 한순간에 퇴행한다. 따라서 이 시기까지는 주의 깊게 아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폐 스펙트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분명한 해결책도 아직은 없기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나, 여기 있어》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이 주인공이다. - 202~206쪽,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만난 순간」에서

아이들은 촉각에 무척 민감해서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탐색한다. 그중 성기를 만지작거리거나 그 주변을 자극하며 즐거움을 느끼거나 안정을 얻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아이들이 성적인 놀이를 하는 것을 ‘제니탈 플레이(Genital play)’라고 일컫는다. 대부분 2세 전후에 자기 몸을 탐색하는 행동이 자주 발견된다.
영아의 자위행위는 지칭하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보편적이고 일반적이며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어른들의 관점에서는 자위행위가 아주 개인적인 것이고, 남들 보기에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전혀 창피한 일이 아니다. - 211쪽, 「자위행위와 성교육」에서

별문제 없이 흘러가는 듯 보이지만 강물은 더듬거리며 제 길을 간다. 굽이치고 소용돌이치고 여기저기 강물은 더듬거리며 제 길을 간다. 부딪치기도 하고 세차게 부서지면서 흐른다. 거친 물살 너머의 잔잔한 물살처럼 아이는 말을 더듬는 자신의 내면이 그렇다고 깨닫는다. 잔잔한 물살은 부드럽게 일렁이며 반짝이고 있다고. 말을 더듬는다고 해서 생각을 더듬는 것은 아니라고. 아이는 비록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끌어안으며 바깥세상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간다. 아빠와 함께 바라본 강물 앞에서 따듯한 치유와 큰 위안을 얻은 것이다. 지금 내 아이가 남다르게 부족해 보인다면, 이 그림책을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 “느려도 괜찮아. 강물처럼 그렇게 천천히 흘러가면 된단다.” - 228쪽, 「혹시 내 아이가 ADHD?」에서

발달심리학자들에 따르면, 특정 대상에 대한 태도는 5세 이전에 만들어진다고 한다. 선천적인 본능과는 달리, 태도는 직접적인 경험의 반복이나 직간접적인 언어적 학습 등이 바탕이 되어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어릴 적 자연과 어울리는 풍부한 경험은 자연과 인간이 서로 공존하는 대상이며 돕는 관계임을 깨달아 자연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심어준다. - 246쪽, 「자연에서 잘 노는 아이에게」에서

숲을 오를 때는 울퉁불퉁하거나 가파른 계단도 만나고, 미끄러지기 쉬운 길도 경험한다. 이런 곳을 매주 걸어 오르내리며 아이들은 다양한 몸의 감각을 익힌다. 계단 오르기, 몸을 숙여 올 라가기, 나무에서 균형 잡기, 엉덩이로 내려오기, 꽃게처럼 옆으로 걸어 내려오기 등 여러 방법으로 운동 능력을 키우고, 조절하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스스로 알아간다. 숲에서는 마음껏 뛰고 움직이며 큰 소리로 놀 수 있다. 덜 공격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으로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이 올라간다. - 246쪽, 「숲으로 가는 아이에게」에서

《엄마와 나무 마을》의 나무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 어로 아이들에게 말을 건다. 살랑살랑, 알록달록, 돌돌, 탱글탱글, 몽글몽글, 사르륵사르륵 몸짓과 소리로 살아 있음을 전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생소한 나무의 이름, 나무가 낼 법한 몸짓과 소리의 의태어와 의성어를 가르쳐준다. 나무 마을에서 아이는 자연을 느끼고 배운다. 아이는 초록 생기를 가슴에 담고 어른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세대를 이어주는 공유 공감 그림책이다. - 280쪽,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숲 놀이」에서

“내가 너를 보살펴 줄게.” 아이와 함께 이 그림책을 읽으며 작고 연약한 새싹을 정성껏 보살피자고 권해보자. 새싹은 줄기가 되고, 줄기에서 잎이 돋아날 것이다. 기다리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아이에게 꼭 말해주자. 씨앗이 큰 나무가 되기까지 여러 번 기적을 보게 된다고. - 291쪽, 「씨앗 속에 우주가 있다」에서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싶은 부모에게 전하는
그림책으로 말 걸기

뒤늦게 그림책 활동가가 되었으나 저자의 천직은 ‘보육교사’이다. 반평생을 어린이집 원장으로 지내며 0~5세들을 더욱 존중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모색해온 저자는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싶은 부모에게 “그림책으로 말을 거세요”라고 전한다.
저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이 도래할 즈음 우연히 접한 장 지오노 작가의 『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으며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지금은 필사하고 따라 그려보기도 하며, 가끔은 불안과 상처를 안고 사는 이와 그림책으로 마음을 나눈다. 더불어 2~3년 전부터 시작한 그림책 부모교육이 점점 깊이를 더하고 있다. 근래 시작한 ‘부모 그림책 자조 모임’을 통해 그림책을 도구로 활용한 부모교육이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런 경험이 모이고 쌓여 『그림책으로 아이에게 말 걸기』에 26권의 그림책을 소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0~5세 발달단계를 격려하는 양육 대화법 그림책 26권 수록

그림책으로 아이에게 말을 건다? 무슨 뜻일까? 상담심리학 박사이기도 한 저자 윤숙희 교수는 10년 넘게 지속해온 부모교육에서 “매개체가 있으면 좀 더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그 매개체가 바로 ‘그림책’이다.
이러한 관점으로 이 책은 크게 네 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Chapter 1에서는 표현이 서툰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에 맞는 공감과 육아법을 전한다. 아이의 말속에 담긴 감정과 욕구가 무엇인지 알고 싶을 때 “너의 마음은 어때?”라고 물어보거나, “그랬구나,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로 공감해주면 신기할 정도로 문제가 해결된 생생한 사례가 뒷받침되어 있다. Chapter 2는 마음이 베인 아이에게 말 걸기이다. 마땅히 양육을 받아야 하는데 받지 못하거나 잘못 받은 아이는 마음에 생채기가 나고 자아상이 망가지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아이를 먼저 이해하고 격려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Chapter 3에서는 조금 남다른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유연하고 지혜로운 태도를 담았다. 기질이나 발달적 특징으로 나타나는 아이의 문제에 도움을 주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Chapter 4에서는 현재의 양육 환경의 문제점과 최선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아울러 미래 세대를 위한 현재의 놀이 환경과 교육을 지원하는 방법 중 ‘숲 활동’과 ‘텃밭 활동’을 통한 생태 전환교육(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실천을 강조한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책의 각 Chapter 별면에는 주제에 맞게 ‘아이에게 말 걸기’를 할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했다. 문제 행동을 보이거나 스스로 극복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와 유사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소통하면 좀 더 쉽고 부드럽게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을 강렬하게 전달하고자 마지막 문장은 부모가 건네는 따듯한 ‘말’로 마무리했다. 부모들이 적어도 이 책에 실린 그림책 26권만큼은 아이에게 말 걸기 참고도서로 여기고 육아할 때 꼭 도움을 받길 바란다.

한국그림책심리학회장ㆍ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 김영아 감수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노안영,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데이브레이크대학교 총장ㆍ상담학 박사 오제은 추천
양육자들이 꼭 읽어야 할 자녀교육서

이 책을 감수한 한국그림책심리학회장ㆍ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 김영아 교수는 “각 장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관련 그림책을 소개해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부분이 돋보였다. 그림책을 매개로, 서툰 표현을 억지로 끄집어내기보다 아이가 어떤 장면을 눈여겨보고, 어떤 표현에 자기 마음을 얹어서 읽는지, 나아가 활동 연계를 통해 멈춤과 물러섬을 하는지 아이의 마음을 잘 들여다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이를 양육하며 가질 수 있는 의문점들에 대해 저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사례, 이를 뒷받침해주는 그림책을 통해 전문적이고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전남대학교 심리학과 노안영 명예교수는 “아이가 성장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활양식(Life style)은 인생 초기에 부모나 양육자의 양육 방식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부모와 어린이집 교사의 역할은 말할 수 없이 중요한데,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데이브레이크대학교 총장이자 상담학 박사 오제은 교수는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눈높이에 맞춰, 어떤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대화를 시도하면 가장 적절할지, 자녀 양육에 대한 귀한 정보를 알려주는 자녀교육 성격을 띤 그림책 에세이”라며 이 책을 많은 교사와 부모 양육자들이 꼭 읽어보길 추천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숙희

상담심리학 박사, 구립 행복한숲어린이집 원장, AP부모교육 전문가,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 양육마스터, 세이브더칠드런 긍정적아이키우기 부모교육전문 강사이다. MBTI 강사, 내면 아이 상담사, 도시농업관리사, 유아숲지도사로도 활동 중이다. 명지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석사, 서울한영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서일대학교, 서정대학교, 서울한영대학교, 중부대학교 등에서 강사 및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숲속에는 키큰나무, 뾰족한 나무, 둥글둥글한 나무, 키 작은 나무, 그리고 자기 시간표에 따라 모습을 뽐내는 많은 풀과 꽃이 자란다. 다양한 곤충과 동물도 함께 살아간다. 2011년,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숲속의 생리를 현실로 가져와 아이 각자의 기질과 특성을 존중하고 타인과 건강하게 공생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었던 보육 철학을 원명에 담았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아이들의 발달단계를 연구하고 부모들의 양육 고민에 더 깊이 귀 기울이고자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이후 상담심리학에 그림책을 접목했더니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아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그림책을 부모 상담과 교육에 활용하니 그들 스스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유익한 도구가 되었다. 다양한 그림책을 만날 때마다 저자 자신도 마음이 정화된다고 느꼈다.
현재 부모 그림책 자조 모임 또는 자녀 상담과 부모교육을 진행할 때 그림책을 지침서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숲 활동, 텃밭 활동, 그림책으로 많은 부모와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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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그림책으로 아이에게 말 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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