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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화병을 치료하는 한의학

김종우 , 권찬영 지음
지상사

2025년 04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4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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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0.96MB)   |  약 16.5만 자
ISBN 97889650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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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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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의 원래 이름은 울화병이다. ‘울’이란 쌓인다는 뜻이고 ‘화’는 불이라는 뜻이니, 쌓였다가 폭발하는 병이라고 하면 정확한 설명이다. 울화병을 병리기전으로 조금 더 해석해 보면 억눌려서 풀리지 않은 상태와 폭발하여 드러나는 상태로 나뉘는데, 억눌리는 것을 정신적인 문제로 따지자면 우울 감정과 관련이 있고 폭발하는 것은 분노 감정과 관련이 있다. 이를 물리적으로 설명하자면 쌓이는 에너지가 많을수록 폭발력도 강하게 드러나게 되므로, 억울함이 오랜 기간 쌓이면 언젠가는 폭발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울화병이 화병으로 약칭된 것은 드러나는 증상을 설명할 때 화병이 더욱 현저하게 드러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신의학의 입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서는 우울이다. 우울증을 아예 기분장애라고 통칭하는 것은 그만큼 우울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분노는 잠시 왔다가 사라지는 감정으로 여기지만, 우울증은 지속되면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장애로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울이 정신의학에서 주목을 받아 정신장애의 병리 현상을 설명할 때도 가장 많이 다뤄지고 있으며 약물 개발에도 항우울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우울은 그야말로 정신장애의 근간인 셈이다.

분노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참을 것인가, 드러낼 것인가?
억울하고 분하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의학적인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 현상으로도 드러나고 있다. 분노라는 심정은 밖으로 토해내는 감정이다. 그렇지만 당연히 토해내야 할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꾹꾹 참아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그 감정이 가지고 있는 속성에 거스르는 것이다. 이렇게 참게 된 분노는 마음속에서 점점 더 강력한 힘으로 바뀐다. 감정으로 드러내지 못한 것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분노가 화병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토해낼 수도 없다.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 그 감정을 고스란히 다시 받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갈등 속에서 변하여 나타나는 병이 바로 화병이고, 화병을 통하여 분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 분노, 그 감정으로 인한 문제에 대하여 한국적이고 한의학적인 화병을 모델로 삼아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 고유의 화병은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두고 화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장애로 설명되고 있기에 정서적인 분노와 함께 치밀어 오르는 열감이나 분노 행동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더구나 단지 스트레스로 인한 반응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품으면서 이것이 정신적,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분노 문제를 포괄적으로 보고 있다. 정신장애의 출발은 분노에서 시작하여 이것이 즉각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억울해하고, 계속되면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책은 분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료인, 상담자에게 우선적으로 권하고자 한다. 분노 문제를 해결하는데 화병이라는 질병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을 하면 그간 해결하지 못했던 정서와 질병의 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분노와 화로 인해 고통을 받는 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 분노는 관리가 될 수 있는 감정이다. 분노의 고통을, 화병을 통해 접근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더군다나 분노에 용서와 희망이 더하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핵심적 감정으로서의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책머리에 / 분노와 화병을 한의학으로 치료하기


(인트로) 인류의 분노, 한국의 화병으로 치유
01 보편적인 감정인 분노와 한국 고유의 화병
02 한국의 화병, 분노 치료의 시작
[사례1] 전형적인 화병 - 억울함과 분노로 시작하여 오랜 세월이 지나 화병으로

Chapter 1 분노와 화병의 변화
03 화병의 역사
[사례2] 화병의 다른 모습 격분증후군 - 급성 및 행동 문제 화병
04 분노의 역사
05 개인의 분노와 사회의 분노
[TIP 1] 나는 화병인가?

Chapter 2 정신장애 스펙트럼
06 분노, 불안, 우울로 이어지는 정신장애 스펙트럼
[사례3] 분노-불안-우울로 이어진 화병
07 스트레스로 보는 분노
08 분노의 법칙 - 시간
09 분노의 법칙 - 확산
[사례4] 엄마로부터 이어받은 화병 : 전염되는 화병
10 분노의 법칙 - 증폭
[TIP2] 나는 분노하고 있는가? 나의 분노는 문제가 있는가?

Chapter 3 분노 연구
11 연구의 대상이 된 분노
12 연구 주제 ① - 평가
13 연구 주제 ② - 성격
[사례5] 체질과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화병
14 연구 주제 ③ - 기질과 체질
[TIP3] 분노는 어쩔 수 없는가?

Chapter 4 분노와 질병
15 분노가 질병으로
16 분노와 신체 질환
[사례6] 고혈압을 앓고 있는, 암을 앓고 있는 화병
17 분노와 정신장애
[사례7] 우울증과 화병이 반복되는 순환성 화병
[TIP4] 분노와 관련된 성격 테스트

Chapter 5 분노 관리
18 분노는 관리될 수 있다
19 분노 관리법 ① - 이성으로 감성을 지배한다
[사례8] 명상과 운동으로 분노를 조절하는 사람들
20 분노 관리법 ② - 분노를 누그러트리는 방법
[사례9] 차와 음식으로 분노는 조절하는 사람들
21 분노 관리법 ③ -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
[TIP5] 나에게 맞는 분노 관리법 찾기

Chapter 6 분노의 대표적인 병 화병
22 한국 문화의 화병
23 전 세계 분노의 병, 화병
[사례10] 분노의 병 화병 - 한의학의 화병, 외국에서의 분노
24 한의학에서 보는 화병
[TIP6] 분노가 곧 화병인가?

Chapter 7 분노와 화병의 치료
25 분노와 화병은 치료해야 한다
[사례11] 분노의 치료 - 한의학의 화병 치료, 정신의학과의 우울증의 치료
26 분노와 화병 치료법 ① - 몸도 치료하고 마음도 치료하는 한의학
27 분노와 화병 치료법 ② - 우울증 치료와 함께하는 치료
28 분노와 화병 치료법 ③ - 보완대체의학에서의 여러 방법들
[TIP7] 화병 진료 가이드라인

(제언) 분노와 화병의 재발견
29 분노를 넘는 용서
30 분노의 힘으로 희망을
[사례12] 분노의 승화 - 사회적 분노를 넘어서 희망으로
[TIP8] 분노가 힘이 되는 과정


맺음말

남편은 이전 자신의 가족보다 더욱더 힘들게 옥죄었다. 시댁 역시 그러했다. 인정사정 두지 않고 몰아붙였다. 이전 가족은 그래도 눈치라도 있었는데, 시댁에서는 아예 무시하고 강요만 했다. 돈을 벌어오는 일 이외에 집안에서도 궂은일까지 모두 맡을 수밖에 없었다. 집안 피라미드에서 자신은 가장 아래에 있었고, 잡일은 죄다 떠넘기기 일쑤였던 때문이었다. 딸을 낳았을 때도 구박은 여전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들을 낳으려고 여러 번 낙태 경험도 했다. 그나마 아들을 낳은 것은 큰 위안이 되었다. 남편이 일을 그만두고 집에 있으면서 술에 찌들어 행패를 부리는데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정부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지만, 아들딸이 자신의 곁에 있어서 꿋꿋하게 일했다. 남편이 흥청망청 살면서도 외도 사건을 일으켰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시댁은 도리어 그 책임을 며느리에게 돌렸다. 참고 살아왔는데 도리어 죄인 낙인까지 찍으므로 견디기가 어려웠다. 결혼한 지 30년 정도가 지나 나이 50줄에 이르자 여러 증상이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은 갱년기나 폐경기라면 그럴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증상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오랜 세월 내내 억울하고 분한 삶을 살아오면서 차곡차곡 쌓인 감정의 응어리를 이제 더는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_28쪽에서

인간의 감정이 바로 분노다. 자극에 대한 저항으로 우리는 즉각 반응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몸은 이미 반응을 했다.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평가하고, 어떻게 반응할지를 결정한다. 분노할 것인가, 그냥 넘어갈 것인가? 분노의 모습은 다양하다. 짜증이나 삐짐처럼 개인이 가지는 불편함도 있지만 적개심, 공격성과 같은 행동으로 이어지는 감정이기도 하다. 더구나 분노를 표출하고 싶어도 드러내지 못하거나 화를 낼까 말까를 망설이다 보면 불안이라는 감정이 자리를 잡으며, 정작 분노 드러내기를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면 무기력에서 시작하여 결국 우울이라는 감정으로 나타나게 된다. 분노에서 시작하여 불안을 지나 우울로 이어지는 정서의 문제가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분노는 반응으로는 드러나지만, 지속적이지는 않다고 설명한다. 계속 분노를 터뜨리기는 어려운 노릇인 까닭이다. 그러다 보니 반응적 감정이 차츰 줄어들었다가 가끔 표출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지속적 감정으로 변화하게 된다.
_59쪽에서

경고반응의 시기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싸울 것인가, 도망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생존 전략이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이어진다. 저항단계에서 겉으로는 정상으로 복귀한 듯하지만, 내부적으로 신경 및 호르몬의 변화가 지속되어 코티솔과 인슐린의 증가, 지방의 축적이 진행되며 만성 스트레스 상황이 된다. 탈진 단계에서는 지속적인 저항의 결과로 부교감신경의 기능뿐 아니라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되어 가용한 자원과 에너지 소진 상태가 되어 버린다. 만성 스트레스의 결과로 나타나는 일반적응증후군은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피질 축의 호르몬 변화와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즉, 스트레스는 자율신경 반응을 일으키고, 스트레스가 장기화하였을 때는 다양한 2차적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결과로 남게 되는 증상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미 신경계, 내분비계의 기능적 이상을 지나서 신체적인 증상을 유발한 상태에서는 이에 대한 치료가 중요한 것이다. 여기에는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생활습관병도 있지만, 뇌졸중이나 암처럼 다시 원상태로 돌이키기 어려운 질환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결국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
_72쪽에서

만약 자신이 화를 내는 유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수동적, 수동 공격적, 투영 공격적 유형이 아닌지 검토해 보아야 한다. 이 세 유형 역시 다른 형태로 화를 낼 수밖에 없는데, 스스로 화를 내지는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분노를 돋울 수 있다는 면에서 때로는 더 위험하다고도 할 수 있다. 분노는 다른 감정에 비해 유독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분노는 감정에서 시작하지만, 화를 곱씹으면서 증폭이 되고, 밖으로 표현하면서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이것이 상대방의 감정, 생각, 행동을 자극하며 확장되면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위협적인 감정이 된다. 사회적 관점에서 분노는 약자로 향하게 된다. 화병의 경우에도 가정이나 학교, 직장, 사회에서 가장 약자에게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억울함을 어디엔가는 드러내야 하기에 스트레스 풀 대상을 찾고, 결국은 약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분노가 강자에서 약자에게 전달되어 화병으로 이행되는 과정은 전통적인 동양의 위계적 문화에서는 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가정에서는 자녀 혹은 부인이 받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직장 내에서는 부하 직원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그 사회의 가장 약자가 모든 스트레스를 감내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사회 변화에 따라 약자가 바뀐다고도 한다. 상하가 바뀌고, 갑을이 바뀐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사회 변화란 실제 당하는 약자의 처지에서는 남의 이야기인 경우가 많다. 바뀌는 현상은 분명 있을 수 있지만, 사회 변화는 일상에서의 개인 변화만큼 빠르지 않다.
_85쪽에서

분노는 순간적으로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감정이어서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분노를 정의하였고, 또 분노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공격성이나 적개심과 같은 개념을 연구의 주제로 삼았고, 이어 나타나는 고통과 증상으로 연구 영역을 넓혔다. 뇌과학을 통해 분노의 현상을 설명하였고, 화병이라는 질병 모델을 통해 분노의 시간적 변화를 모델화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분노의 평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분노를 조작적으로 정의하고, 그 정의에 부합한 측정 방법들을 개발한 것이다. 분노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므로 분노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했고, 그러한 분노가 일어나기까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분노와 관련된 특성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했다. 즉, 지금, 이 순간의 분노 점수와 함께, 상황에 따라 분노를 일으키는 개인 특성, 그리고 분노와 관련된 개인 행동을 관찰하는 분노 표현방식 등이 평가의 대상이 된다. 물론 분노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도구들 역시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 도구는 분노를 직접적으로 측정하기보다는 분노로 인하여 나타나는 인체의 생리적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다.
_108쪽에서

심지어 편안한 일요일 아침조차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고 높은 경우가 많았다. 가슴 두근거림과 뻐근함이 덩달아 나타나기 시작했다. 순환기내과를 방문하여 검진받았더니,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주의를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쉽게 화를 내는 스스로 발견했다. 자신이 열심히 살아온 데 견주면,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에 자주 화가 났다. 그러다 보니 주위 사람들과 점점 더 불편한 관계가 되었고, 가족들하고도 마찬가지였다. 열심히 일만 하느라 아내와 자녀들과 그다지 따뜻한 관계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요즘은 서먹하게 지내면서, 자신이 화를 자주 낸다는 걸 새삼스럽게 발견했다. 혈압은 지속해서 문제가 되므로, 점점 더 걱정이 커진다. 화병 증상 가운데, 특히 가슴의 두근거림과 답답함이 자주 나타난다. 더 큰 문제는 분노가 빈번하게 이는 데다가 참을성도 부족해져서 욱하는 마음뿐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비난, 심지어는 욕 같은 것도 불쑥불쑥 나온다.
_148쪽에서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리고 자극에 대한 반응이므로,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감정이다. 이처럼 필요한 감정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분노는 좋은 감정이 될 수 있다. 물론 상대방에게 이차적인 또 다른 감정을 만들어 낸다면, 반드시 좋다고 할 수 없기는 하다. 그것은 해결이 아니라 또 다른 불씨를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잠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해도 진정한 해결이라고 할 수는 없다. 분노가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기조절의 범위를 넘어섰을 때이다. 분노의 표출이 정도를 넘게 되면 공격적이고 폭력적으로 되며, 이것이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또 한 가지, 분노가 조절 범위를 넘으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문제도 있다. 흔히 ‘한강에서 뺨 맞고 종로에서 화풀이’하듯이, 나에게 분노를 일으킨 상대가 아니라 분노를 풀 수 있는 대상을 찾아서 방출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분노가 계속해서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는 현상이 벌어진다. 그리고 분노가 자기 자신을 향하는 경우도 있다.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면 분노는 자책으로 바뀌어 자신을 공격하게 된다. 자책할 때도 분노의 에너지가 클수록 자책 또한 심해지게 된다. 결국, 핵심은 분노를 자기조절 범위 내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조절 범위 내에 둔 분노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때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나를 지켜주는 감정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감정이 된다.
_197쪽에서

인지행동치료는 분노 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비약물요법으로 여겨진다. 분노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는 공격적인 행동 그리고 이와 관련된 감정을 조절하는 것, 수반하여 발생한 사회적 문제해결을 목표로 한다. 즉, 분노라는 감정뿐 아니라, 공격적 행동 그리고 사회적 문제를 중요한 치료 대상으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러한 심리치료는 공격적인 행동의 원인 그리고 그 결과를 파악하게 하고, 분노 표현을 알아차리게 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역기능적 신념을 해결하는 등, 분노 감정과 공격적인 행동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적절하고 기능적인 반응으로 대체하는 것을 돕는다. 그리고 이러한 심리치료의 효과는 아동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집단에서 분노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분노반응성도 감소하는데, 158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한 군에서는 일상에서 스트레스 요인에 대하여 부정적 정서로 반응하는 것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노 조절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에서 제시하는 치료 요소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_248쪽에서

분노가 정점에 도달하는 시간,
15초에서 90초

분노가 일어서 정점에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15초에서 시작하여 90초에는 마무리를 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정 회로를 촉발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면, 감정회로는 화학 성분이 중성화되는 90초가 지나면 작동을 끝내고 멈추게 된다. 자극이 오면 가장 먼저 신경계, 특히 자율신경계의 하나인 교감신경이 먼저 작동한다. 매우 짧은 이 순간은 아주 단순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른바 “싸울 것인가, 도망갈 것인가”이다. 매우 짧은 순간이지만, 분노했다고 하더라도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도망을 가게 된다. 도망에 성공하여 다시 그 상황에 놓이지만 않는다면 분노는 사라져 버린다. 도망가지 않고 싸우기로 작정하는 경우, 치달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면 몸에 변화가 생긴다. 마치 헐크처럼 온몸의 신경과 호르몬은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작동한다. 그리고 분노 호르몬은 정점을 찍는다. 바로 아드레날린으로 대표되는 호르몬이 작동하는데 이 호르몬은 머리부터 신장으로 이어지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라는 내분비 호르몬 시스템을 통하여 작동한다. 그래서 전신에 여러 반응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때로는 이런 것이 종합하여 초인적인 힘을 내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분노가 감정과 행동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러나 이때부터는 사람에 따라 양상의 차이를 보인다.

현재의 고통과 증상, 그리고 스트레스
반응하는 분노의 폭발 혹은 참음
사람마다 분노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분노 억제와 분노 표출은 그야말로 명확하게 대별된다. 일상에서 욕을 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쪽과 참거나 그 자리를 피함으로써 분노를 억제해 버리는 쪽이 그것이다. 이를 공격적 성향, 수동적 성향이라고 말한다. 수동적 성향을 가진 사람은 끝까지 참고 상황을 피하거나 아예 부인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자책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정작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준 사람은 따로 있는데, 이것조차 자신이 못나서 생긴 결과라고 여긴다. 수동적 성향처럼 화를 오로지 참고 넘어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떻게든 화를 풀어내어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는 직접 화를 내지 못하고 제3자를 향한 짜증과 신경질 혹은 상대방에게 화를 유도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화를 풀어내게 된다. 이를 수동 공격적 성향, 투영 공격적 유형이라고 설명하였다. 분노는 어떻게든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분노와 화병의 치료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침치료는 막힌 기운을 풀어주는 작용

화병은 오래전부터 한의학에서 치료해 왔다. 화병은 정신적인 문제뿐 아니라 육체적인 고통도 함께 가지고 있다. 심신을 통합적으로 보고, 특히 질병이 화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의학의 치료 원칙에도 부합된다. 증상을 개선하는 데 한의학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화병은 화, 즉 불의 특성을 가졌으므로 이 같은 증상의 특성을 가진 경우, 변증(辨證)을 통한 치료에 강점을 가진 한의학이 유리하다. 침치료는 막힌 기운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분노가 쌓여 답답함이 심한 경우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화병은 우울증의 치료를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화병은 우울증과 공병을 가지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분노 역시 항우울제를 기본 처방으로 제시하고 있다. 항우울제는 기본적으로 정서의 조절에 관여한다. 감정의 변동이 심한 경우, 특히 충동적이고 공격적일 때 약물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울증에 대하여 심리학적 개입으로 인지적 오류를 해결해야 한다.

인간에게 기본 감정이 있다
여러 감정은 각기 신체 부위와 연관

인간에게 여러 감정이 있지만, 기본 감정 이론에 따르면 분노, 역겨움, 공포, 행복, 슬픔, 놀라움 등을 기본 감정으로 여긴다. 이들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정서들을 도출해 낸 것이다. 이 가운데 행복은 차원이 다른 감정으로, 긍정적 감정이다. 이외의 감정들로는 분노와 놀라움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감정이고, 자극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그 자극을 밀어내고자 하는 역겨움이, 자극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공포의 감정이 지배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포기하면서 슬픔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차원 감정 이론에서는 쾌감과 불쾌감 그리고 각성도에 따른 약한 검정과 강한 감정으로 나눠서 설명한다. 여러 감정 가운데 가장 부정적인 감정은 역겨움으로, 불쾌감의 정도와 강한 감정의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이는 감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속에 담아둔 상태에서 해결하지도 못하고, 무시하지도 못하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 차라리 어떤 결론이 나버리면 도리어 편안해질 수 있는데, 결론 없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감정인 것이다. 화병 환자에게도 이 감정이 문제가 된다. 즉, 해결하지 못하는 감정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다.

화병은 분노로 인해 발생하는 병
더이상 분노를 낼 수 없는 상태
분노를 여러 번 겪으면서 성격도 변화

처음에는 억울한 것을 참아서 병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국 문화와 관련하여, 참는 것을 강요받기도 하는 상황에서 화병이 발생한다. 그래서 주로 참고 사는 주부들에게 특정하여 발생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요즘은 분노를 참아 병이 되기보다는 화를 너무 내서 병이 되는 상황으로 변화하였다. 이른바 급성 화병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화병은 여성의 특징적인 병에서 이제는 남녀의 구별이 없어지고, 중년 이후의 병에서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사회에서도 관찰된다. 이른바 한국 사회에서 관찰되고 있는 이혼의 쌍곡선이다. 바로 결혼 3~4년 정도의 초기에, 그리고 결혼 20년 이후의 중년기에 이혼이 많아지는 현상이다. 화병의 측면에서 보면 결혼 초는 급성 화병으로, 중년 이후에는 일반적인 화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화병은 분노에서 시작되었지만, 화병 환자들은 다양한 정서적 문제와 함께 성격적인 문제, 그리고 정신증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스펙트럼적 관점에서 정신장애를 정리할 때 정신장애를 거시적으로 볼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정신장애를 진료할 때는 정서와 성격 그리고 정신증적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종우

한의사, 한의학 박사,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로, 현재 경희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부속 병원인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화병&스트레스센터를 운영하며 진료하고 있다. 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과 한국명상학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국명상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화병과 관련하여 《홧병》(1997, 여성신문사), 《화병으로부터의 해방》(2007, 여성신문사), 《화병 100문 100답》(2013, 집문당)이 있으며, 정신 치료와 관련하여 《한의학상담》(2016, 집문당), 《자생력 증진을 위한 마음챙김과 기공 훈련》(2022, 집문당)이 있다. 또한 걷기와 관련하여 《마흔넘어 걷기여행》(2017, 북클라우드)와 《걷지 않을 이유가 없다》(2024, 나녹)가 있다.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과제인 한의학정신건강센터장으로 명상과 기공을 기반으로 하는 스트레스 관리 및 한의학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임상에 응용하고 있으며, 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하기 위한 mHealth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저자(글) 권찬영

한의사, 한의학 박사,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경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동의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부속 병원인 동의대학교부속한방병원에서 화병&스트레스센터를 운영하며 진료하고 있다.
대표 역서로는 《항불안제 중단하기 치료자 가이드(2판)》(2021, 시그마프레스), 《임상의를 위한 멘탈한방 입문》(2021, 군자출판사), 《플로차트 정신질환의 한방치료》(2021, 물고기숲), 《영양소의 힘》(2021, 청홍) 등이 있고, 《재난트라우마의 한의사 진료 매뉴얼(안)》(2022, 집문당)을 공동 집필하였다.
근거기반의학, 노인의학, 환자중심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방신경정신과, 노인의학, 보완통합의학 분야의 논문을 저술하고 있다. 임상에서 분노와 관련된 대표적인 정신장애인 화병(火病)의 치료를 위한 ACT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화병의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를 개발하는 국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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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와 화병을 치료하는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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