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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의 사주강론 1

도제식 사주교육 에세이
이동헌 지음
션북스

2025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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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2.51MB)   |  465 쪽
ISBN 9791194784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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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의 사주강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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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의 사주강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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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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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잘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사람들이 많다. 이른바 비기를 가르쳐 달라는 것인데, 이 말을 들을 때마다 필자가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이 불쌍해서 죽을 정도는 돼야 한다. 타인에게 그만큼 마음을 쏟아 봐라!”
인간은 본래 홀로 살아가던 동물이었다.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늘어나면서 인간은 모여 살기 시작했고 사회를 이루게 됐다.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모이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문제가 생기면 뒤따르는 것이 해결법에 대한 고민이다. 사주명리학은 이런 배경 속에서 탄생했다. 집단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 특히 타인과의 관계의 어려움과 그 해결법에 대한 고찰이 사주명리학의 출발점이 됐다는 얘기다.
사주명리학의 출발은 음양도, 오행도, 간지도, 십신도 아니었을 것이다. 한 사람을 관찰하고, 또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데서 시작했을 것이다. 관찰하다 보니 음양이 보이기 시작했을 것이고, 오행적 특성이 보였을 것이다. 나아가 우리가 오늘날 간지라고 부르는 오행의 음양적 차이가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 간의 상호작용을 십신이라는 형태로 이해하기에 이르렀을 것이다. 음양, 오행, 간지, 십신은 필자도 항상 강조하는 사주명리학의 기초이자 가장 중요한 이론이지만, 이 이론과 용어들은 현상을 관찰한 뒤 거기에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론이 현상에 선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따라서 사주를 잘 보는 방법 또한 음양, 오행, 간지, 십신을 외워서 이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을 관찰하는 것이다.
그런데 처음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 사실 음양과 오행, 갑자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는다. 그저 어떻게 하면 빨리 합형충파해를 배우고, 신강신약을 배우고, 격용을 배워서 사주를 봐 볼까 하는 생각뿐이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을 위한 학문인 사주명리학에 실제 인간은 빠지고 각종 용어들만 넘쳐 나는 것이다. 그러고는 이런 온갖 용어들로 사주를 본다.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당연히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이때부터는 뭔가 다른 게 없나 열심히 찾아 헤맨다. 이것이 사주를 배우거나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기본 코스로 보인다.
필자는 이러한 우를 예방하고자 사주명리학 관련 도서를 집필하고 있다. 그 시작은 일반인들이 자신과 주변인들의 사주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이동헌의 원샷 원킬: 사주》였다. 올해 초 출간한 《이동헌의 사주 강의》 상, 하권은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사주명리학 이론을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정통 이론, 필수 이론만을 모은 것이다. 농담이 아니라, 《이동헌의 사주 강의》만 공부하면 누구나 사주를 볼 수 있다. 그렇게 고안한 책이다. 이번에 펴내는 《이동헌의 사주 강론》은 사주명리학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실제 사례를 위주로 풀어 쓴 책이다. 이 책에는 과거의 이론을 현대사회에 맞게 적용하는 노하우를 비롯해 필자의 30여 년간의 실관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명리학자로서의 고뇌도 함께 담아 보았다.
사주명리학은 인간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 중심에는 인간이 있어야 하고, 과정에도 인간의 삶이 있어야 한다. 또 사주명리학을 이해함에 있어 실생활과 현대사회의 모습이 반영돼야 한다. 사주명리학 이론만 익혀서는 사주를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인간과 자연, 사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밑바탕을 이루어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사주명리학 이론을 인간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할 때 비로소 사주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된다.
이 책 《이동헌의 사주 강론》으로 제대로 된 사주명리학, 아니, 사람에 대해 고민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노력을 해보시기 바란다. 그러면 사람.. 하나하나가 불쌍해 보이기 시작할 것이고... 그러고 나면 사주명리학을 통해 사람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필자가 들려줄 수 있는 사주명리학의 비기는 이것뿐이다.
서문 10
PART 1 사주와 현실 四柱와 現實
1 사주팔자 四柱八字
무관無官 사주의 삶 17
아는 놈이 더하다...다관 남자와 무관 여자 23
모르는 놈이 편하다... 무관無官 남자와 다관多官 여자 30
명품백 들고 다닌다고 사주가 바뀌지는 않아요... 36
안 되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들 40
공부 잘하고.. 성공의 열쇠...기개, GRIT 44
무재에 인성을 쓰는 사람들 47
허락받고 돈 쓰세요! 57
전형적인 사주를 가진 사람들의 삶 60
생년월일시 없이 사주 보는 방법 64
이동수가.. 도대체 이동수가 뭔가요? 66
관이 없으니 직장, 남편도 없고, 재가 없으니 돈이 없다? 69
인간은 어떻게 자극받고 어떻게 잊는가? 74
왜 제 손님은 전부 공짜만 바라는 거죠? 79
2 사주와 현실: 사랑, 연애, 결혼
결혼하기 힘든 여성들의 사주 구성 85
빠지는 것 없는 여자가 이해할 수 없는 불륜에 빠지는 이유 90
나는 왜 만나는 사람마다 빈대 붙는 사람들인가요? 96
속궁합... 좋은 게 좋은 걸까? 101
궁합이 좋은지 묻지 말고 어떤 사람인지 물어라 105
만나는 방법, 헤어지는 방법 109
슬기로운 이별생활 116
3 사주와 현실: 재산, 사업
돈 버는 사주는 따로 있나? 127
돈 못 버는 것은 당신 잘못이다 134
사주가 재물로 가득 찬 여인 138
사주팔자에 나와 있다는 사업운 141
사업운, 재물운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 145
부동산운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148
달인들은 왜 하나같이 모두 다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 152
70대 회장님은 현역, 60대 은퇴...본인 사주를 탓하세요! 155
제 사주가 그런가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159
당신이 틀린 거면 어떻게 할 거죠? 165
동업하면 좋은 사람, 안 좋은 사람... 사주에 나와 있다 174
4 사주와 현실: 교육, 진학, 육아
땅 팔아서 공부한 사람과 소 팔아서 공부한 사람 178
공부 잘하는 방법, 공부 잘 시키는 방법 181
사주로 대학 가기, 가능할까? 185
사주로 본 진학운, 학업운에 대한 정확한 이해 192
부모운, 학업운, 진학운, 취업운... 다 좋을 수는 없다 195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의 사주명리학적 이해 198
내 아이의 느림을 바라보는 바른 시각 202
내 아이의 느림은 못 견디면서 천재로는 키우고... 206
5 사주와 현실: 직업, 취업, 승진
나는 의사에게 의사 하지 말라고도 말한다 213
자본주의.. 사주에 맞는 직업과 돈 되는 직업 사이에서의 갈등 217
내 적성에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사주에 나와 있을까? 223
승진운, 관운이 들어왔는데 왜 승진이 안 된 거죠? 228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 231
사주가 무섭다는 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겠죠 237
미래를 뽑기 하는 사람들, 당신 패가 아니면 어쩌려고? 239
의사들에게 사주명리학의 의미와 사주의 작용력 243
코로나 사태 중 의사 파업을 보고... 해주고 싶은 말 249
PART 2 사주로 철학 四柱로 哲學
1 사주로 보는 세상
스스로 자, 그러할 연, 자연 255
당신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262
같은 사주로 다른 삶을 사는 이유 267
AI(인공지능) 시대에도 사주가 맞을까요? 271
사주와 불확정성의 원리 274
수능시험 날이 추운 이유 281
사람의 인연, SNS, 그리고 삶... 284
기업 사주를 본다는 것은...아니, 사주를 본다는 것은... 293
나쁜 놈이 천벌 받는 게 사주에 안 나온다는 말인가요? 297
아파서 죽는 사주나 병 걸리는 사주가 따로 있을까? 301
자살하는 사주가 따로 있을까? 303
자살할 사주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305
신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까? 311
그럴 수도 있는 것... 대통령이라고 무당 찾지 말라는 법... 316
유명한 사주 대가들은 산에 들어가서 도를 닦는다고... 321
2 사주로 더 잘 살기
사주대로 사나요? 사람이 사주대로 산다는 게 어떤 뜻... 325
자신을 잃고 살아온 삶과 자신을 찾는 삶을 살아가는 삶 328
인간은 원래가 외롭고 고독하다 333
행운을 부르는 방법, 개운법 337
자신의 운을 따르는 것과 거스르는 것, 달라지는 미래 예측 341
잘났으면 잘났다고... 알려라! 그러면 잘 산다 346
현실감각과 좀 더 알려는 노력 353
사주를 공부하겠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참 많다 358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365
3 상담노트
어디까지 말해 줘야 할까... 370
왜 저는 다른 사람처럼 사주를 안 봐주나요?... 374
사주 볼 필요가 없는 사람들 379
인생에는 답이 없음을 알려준 의뢰인 385
1년 만에 자유시간을 가져 본다 389
나는 왜 사주가 맞지 않을까? 396
유명 사주책에는 이렇게 나와 있는데 왜 다르게 말하나? 399
재미로 사주를 봐달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402
사주 상담이 비논리적으로 흐르는 이유...사주는 과학이라서... 406
다 이해하고, 다 알고 있습니다 412
못 알아봐서 죄송합니다 415
진실을 아는 방법과 진실 싸움을 대하는 방법 419
생활의 달인에서 은둔 고수를 보고 든 생각 425
남편 잡아먹을 사주, 남편 잡아먹을 관상 427
남자 사주나 여자 사주라는 게 있나요? 429
필요 없는 코칭이 인생을 망친다 432
타인을 죽이는 사람들 438
혈육에 갇힌 사람들 443
혈육에 갇힌 사람들을 탈출시키다 450
선생님, 제 사주가 그렇게 나쁜가요? 457
사주가 좋은 사람은... 459

무관無官 사주의 삶
관官이 없는 남성은 직장이 없다고 말할 만큼 어딘가에 소속되지 못한 삶을 살아간다. 사주팔자에 관이 없거나 약하고 대운에서도 관의 흐름이 없으면 실제로 백수로 살아가거나 자기 일, 자영업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최근에 상담한 무관 남성들의 직업은 대학교수, 교사, 회사 대표, 대기업 이사 등으로 필자가 앞에 말한 무관 사주의 예와 달리 튼튼한 관을 가지고 있다. 이를 보고 필자의 해석이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필자의 말에 동의한다.
무관 남성이 대학교수가 되려면 두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첫 번째는 관을 뛰어넘는 실력이나 학위다. 기존 교수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실력과 학위를 갖춘다면 무관이 교수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 자연과학 계열이나 기술 분야에서는 이런 교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대운은 아니라도 세운에서라도 관이 강하게 2~3년은 흘러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무관인 사람이 대학교수가 됐다면 인맥(빽)이나 다른 외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회사 대표도 마찬가지다. 아버지가 회장이거나 이와 유사한 배경이 작용했을 것이다. 교사의 경우는 20대 초반의 관운이나 식상운의 흐름이 교사의 길로 인도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관이 없는 교사는 교장, 교감, 장학사 등이 아닌 평교사의 삶을 살고, 평교사로 은퇴하게 된다. 대기업 간부들은 대부분 연구 파트 출신이다. 일부 강한 영업력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무관임에도 자신이 가진 실력 하나만으로 이사급까지 올라갔을 가능성이 크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바는 이들이 어떻게 관을 잡았는지가 아니라 무관의 작용력이다. 이렇게 간신히 관을 잡은 사람들은 그 후부터 무관의 설움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가령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일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관들의 이슈는 크게 부각된다. 또 그때 큰 문제가 아님을 증명해줄 동료나 주변인을 찾을 수 없다. 한마디로 무관들은 겨우 잡은 그 관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많은 경우 관을 유지하지 못하고 놓게 된다. 사실 계속 쥐고 있어도 상관없음에도 놓아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이 필자의 말에 동의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관이 없는 사람은 정당하다. 그러니 정정당당하게 법적으로 맞붙어 싸워야 한다.
“제 주변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모두가 등을 돌리니 살맛이 안 납니다. 내가 얼마나 잘해 줬는데...” 이 말이 무관 사주인 남성들이 마지막에 하게 되는 말과 생각이다.
그렇다면 무관 사주의 남성이 잘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주에서 없는 것은 집착으로 드러날 때가 많다. 그래서 제대로 잡지도 못할 관을 가지고 싶어 하게 된다. 평소에는 아니지만 관이 운에서 들어오면 무리할 생각을 하게 되고, 무리해서 나서는 순간 폭망해 버린다. 자신은 평소에 기회를 노리고 있던 중 기회가 와서 잡으려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관이라는 것이 그런 식으로 기다렸다가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관을 인간사에 대입해 보면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오늘 처음 만났는데 이루어질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평소에 다지고 다져야 나중에 활용할 수 있는 게 인간관계이고, 관이다. 이것이 무관이 관을 못 잡는 이유다.
무관 여성은 어떨까? 항간에 떠도는 속설 중 여자가 관이 두 개면 결혼을 두 번 하고, 정관과 편관이 있으면 결혼하고 나서 애인을 두고, 관이 없으면 남편도 없고 직장도 없고 등등 이런 지랄맞은 얘기들이 있다. 인터넷에 ‘무관’을 검색해 보면 필자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주로 사주명리학을 공부했거나 사주를 봐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내가 이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무관 여자나 다관 여자들의 사주를 봤다면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다는 것을 알 텐데 왜 저런 글을 썼느냐 하는 것이다. 사주를 배울 때 실력 없는 선생한테 잘못 배웠거나 잘못된 책으로 공부했다 치더라도 실전에서 그것이 잘못됐음을 확인했으면 자신이 확인한 바대로 상담에 적용해야지, 21세기에 결혼을 못 하고, 두 번 하고, 세 번 하고, 이게 말이 되나?
무관 여성도 결혼을 한다. 재혼도 한다. 직장도 다닌다. 중요한 것은 사주 구성이다. 무관의 여성이 결혼을 못 한다면 십중팔구 사주팔자의 음양이 한쪽으로 쏠려 있을 확률이 높다. 또 관대운의 흐름에서 관세운의 흐름을 만나지 못하면 결혼에 이르기 힘들다.
피부에 와닿도록 풀어서 설명해 보겠다. 관이란 복종의 마음이자 과시의 마음이다. 그래서 관을 쓰는 사람들이 큰 회사에 취업해서 시키는 일이라면 두말없이 고개 숙이며 하고 회사 밖에서는 내가 이런 회사 다닙네 하고 어깨에 힘주면서 명함을 뿌리고 다니는 것이다. 전 국민을 분노케 한 땅콩 회항 사건을 다들 기억하고 있을 거다. 딸 둘에 그 엄마까지, 갑질하는 오너가 있는 대한항공이 관 집단의 대표적인 예다. 진작에 터졌어야 할 이슈가 이제 나오는 이유 또한 관이다. 소위 말하는 유니폼 입는 집단인 관이 강한 집단은 아무래도 복종도 더 잘한다. 그러다 보니 내부의 비리를 외부로 알리는 데 소극적이다. 고작 그런 오너가 있는 회사에 다니면서 그렇게 어깨에 힘주고 다녔냐는 말을 듣기가 싫은 것이다. 관이 강한 사람들은 이런 말을 제일 싫어한다. 그런데 관이 없는 여성이라면, 애당초 대한항공 같은 곳에 취업할 생각도 안 했겠지만 운 때문에 혹시 들어갔다 하더라도 이런 불명예스러운 일이 있으면 바로 사표를 내고 나와 버린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여성 사주의 음양이 한쪽으로 편중되면 이성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관이 있다면 과시나 존경의 대상으로 남편을 둘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또 그런 생각이 드는 강한 관운을 지나지 않는다면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이 의무이자 필수였던 과거에는 어땠을까? 부모가 강권해서 마지못해서 하는 경우를 빼면 무관 여성들은 결혼을 안 했다.
무관 여성의 재혼은 주로 현실성과 필요성에 의한다. 바꿔 말하면 돈 벌어다 줄 남자나 외로움을 달래줄 남자가 필요할 때 재혼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무관 여자와 재혼한 남자는 외롭다. 필요할 때만 남편 대접을 해주기 때문이다.
무관 여성의 직장생활은 고통의 연속이다. 취업 자체는 가능하다. 식상이 강하다면 몸 쓰는 일, 인성이 강하다면 자격증이나 학위 또는 높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일, 재성이 강하다면 돈 만지고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문제는 취업하고 나서다. 직장 내 여성 커뮤니티는 편한 직장생활의 첫 번째 요건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게 안 된다. 대부분 왕따 비슷하게 혼자 돈다. 승진도 제대로 안 된다.
참고로 무관 남자와 무관 여자의 직장생활에서의 차이는, 남자는 인맥이 좋다고 느끼다가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사람이 없다고 느끼고 여자는 늘 항상 자기편이 없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다만 무관 여자는 남자들과의 동료애는 기대할 수 있다. 관이 없으면 눈치가 없다. 눈치 없는 남자는 어디를 가나 외면받지만, 눈치 없는 여자는 일부 그게 매력으로 느껴지기도 하기에 그렇다. 하지만 남성들이 던지는 관심 내지는 추파를 캐치할 눈치가 없기에 이성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물다.
지금까지 무관 사주의 특성에 관해 간략하게 정리해 봤다. 이렇게 정리하는 것은 올해(2018년)가 무술년이라 그런지 관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다. 한 분 한 분 일일이 답해 드릴 수 없어서 글을 쓰게 됐다. 작게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동헌

이 동 헌

명리학자
인컨설팅 퓨처랩 대표
비즈니스 컨설팅
인간 컨설팅
인간 심리 탐구자

leedongheon.com 블로그와
@leedongheon 유튜브를 통해
정통 명리학 지식들을 전하고 있으며
@byeastlaw 계정으로 편하게 SNS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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