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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

노영래 지음
워터베어프레스

2025년 03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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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2.52MB)   |  약 13.0만 자
ISBN 9791191484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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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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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2050년이면 인도네시아가 세계 경제 규모 4위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현재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2014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당선 이후로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열악한 사회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했다. 개발 상황이나 최저임금 등에 비추어볼 때 1990년대 말 한국과 유사한 상황이라, 아직 막대한 성장 잠재력이 남아 있는 기회의 땅이다.
이렇게 앞으로 고도성장할 것이 분명한 인도네시아에 투자해서 성장의 열매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그 길을 제시한다. 우선 1부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어떤 점에서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한지를 정리한 후, 인도네시아 시장을 이해하려면 알아야 할 상식들을 5가지 이야기에 담아낸다.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증권 시장의 특징들을 살펴보며 어떻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면 좋은지 설명한다.
2부에서는 기초소재, 에너지, 필수소비재, 금융, 인프라, 테크 6개 산업에서 11개의 종목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이 11개 종목은 모두 6개 산업 영역에서 인도네시아의 고도성장의 수혜를 볼만한 탄탄한 기업들이다. 부록으로는 인도네시아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주요 지표, 인도네시아 전 종목의 실적 및 재무 지표,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에 투자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 기업 10개를 소개한다.
들어가며 15

1부_발 빠른 투자자는 인도네시아를 본다

1. 왜 인도네시아인가?: 고도 성장하는 인구 대국의 잠재력 24
골드만삭스의 대전망
세계 4위 인구 대국의 잠재력
젊고 건강한 인구구조
박차를 가하는 도시 개발
최저임금으로 보는 인도네시아의 소비력
동남풍이 불고 있다
바뀌는 국제 질서, 높아지는 인도/아세안의 가치
미국이 선택한 중국 견제의 파트너
인도-아세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분산 투자의 최적지
도약의 토대를 다진 인도네시아

2. 인도네시아 이해하기: 5가지 이야기로 인도네시아 맥락 잡기 58

① 무지개 분대의 메시지: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민족주의와 교육 59
국민 영화 〈라스카 쁠랑이〉로 보는 인도네시아
통합 국가의 구심점으로서 이슬람
세련되고 진보적인 독특한 원리주의
무함마디야와 인도네시아 교육
인도네시아의 자원 민족주의

② 두 기업가 이야기: 살림 그룹으로 보는 인도네시아 기업 70
삼성과 살림, 출발은 비슷했다
내수 시장에 안주해버린 살림 그룹
화인 자본의 한계

③ 농끄롱과 무샤와라: 수다의 문화와 협의의 정치 77
수다쟁이들의 천국
다문화 국가를 유지하는 힘
무샤와라, 그리고 연합과 합의의 정치
최근의 선거 지형
선거의 결과와 인도네시아의 향방

④ 밍케의 이유 있는 반항: 인도네시아의 질곡, 자바주의 87
낮은 노동 생산성의 원흉과 그 기원
식민 통치 극복을 위한 ‘청년의 맹세’
수하르토의 독재와 공고해진 자바주의
프라무디야, 반-자바주의의 기치를 올리다

⑤ 인도네시아의 상처들: 쁘레만과 뿡리의 그늘을 너머 94
《아름다움 그것은 상처》와 인도네시아 현대사의 비극
쁘레만의 폭력과 묵인하는 관료 엘리트
안와르 콩고의 후회
고질적인 불법 갈취 관행 뿡리
조코위의 블루수깐 리더쉽과 부조리 척결

⑥ 그 외에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이야기 102
수도 이전의 맥락과 의미
팔로워 800만의 블링블링 변호사 핫만 파리스
인도네시아의 못말리는 주술 사랑
순다랜드와 파푸아 문제

3. 인도네시아 증권 시장 이해하기: 주식 매매 방법부터 증권 시장 특징까지 125
6,000억을 투자해 10조로 만든 투자자
인도네시아는 소액 주주나 외국인 주주에게 적대적이다?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우량주로 접근하자
인도네시아 주식 매매하기
인도네시아 산업 분류


2부_인도네시아 주식 투자, 어디에 할 것인가?

4. 기초소재 산업: 아네까땀방[ANTM], 짠드라아스리[TPIA] 148
니켈 밸류체인에 미래를 건 인도네시아

종목 1 아네까땀방[ANTM]: 이차 전지 산업 성장의 핵심 수혜주 151
인도네시아 대표 니켈 국영 기업
니켈 산업에서의 혁신이 가져온 기회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 현황
아네까땀방의 니켈 비즈니스

종목 2 짠드라아스리[TPIA]: 폭증하는 신흥국 석유화학 제품 수요 수혜주 163
고도성장 국가의 심장에는 석유화학 기업이 있었다
인도네시아 유일 나프타분해시설 보유 기업
롯데케미칼로 보는 짠드라아스리의 잠재력
막대한 아세안의 석유화학 제품 예상 수요
지켜봐야 할 과제들

5. 에너지 산업: 유나이티드트랙터스[UNTR], TBS에너지[TOBA] 180
인도네시아 에너지 산업의 지형

종목 1 유나이티드트랙터스[UNTR]: 고도성장하는 아세안의 에너지 수요 증가 수혜주 184
탄탄한 실적과 재무구조
발전하는 아세안,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아세안은 아직 석탄이 필요하다
니켈 산업으로의 적극적인 진출

종목 2 TBS에너지우따마[TOBA]: 확장되는 전기차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 194
전기차에 진심인 인도네시아
엄청난 규모의 캡티브 마켓
유력 정치인의 적극적 지원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생태계 핵심 브랜드, 일렉트럼

6. 필수소비재 산업: 미뜨라끌루아르가[MIKA], 유니레버인도네시아[UNVR] 204
빠르게 증가하는 중산층 소비력
인도네시아 소비재 산업의 변화
중산층 성장 투자처 1: 헬스케어
중산층 성장 투자처 2: 필수소비재

종목 1 미뜨라끌루아르가[MIKA]: 중산층 헬스케어 수요 증가 수혜주 210
인도네시아 최고 수익성의 병원 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넉넉한 현금
뛰어난 비용 관리

종목 2 유니레버인도네시아[UNVR]: 중산층 필수소비재 수요 증가 최대 수혜주 217
인도네시아 필수소비재의 왕
석유화학 산업 발전과의 시너지

7. 금융 산업: 뱅크센트럴아시아[BBCA] 222
중산층 성장의 최대 수혜 섹터, 금융

종목 1 뱅크센트럴아시아[BBCA]: 인도네시아 시가총액 1위 민영은행 224
인도네시아의 가장 건실한 민간은행
안정적인 인도네시아 금융 환경
BCA 은행 현황

8. 인프라 산업: 자사마르가[JSMR] 텔콤인도네시아[TLKM] 232
SK텔레콤이 보여주는 인프라 산업의 가능성
빠르게 발전하는 인도네시아 인프라

종목 1 자사마르가[JSMR]: 빠르게 확충되는 인도네시아 도로인프라 대장주 237
인도네시아 도로인프라 점유율 압도적 1위
도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인도네시아
건실한 재무 구조와 성장 잠재력

종목 2 텔콤인도네시아[TLKM]: 인도네시아 통신인프라 시장 독과점 기업 242
인도네시아 TMT 섹터 대표 주식
안정적인 배당금 수익

9. 테크 산업: 씨리미티드[SE], 그랩[GRAB] 247
인도네시아의 삼성전자?
인도네시아의 FAANG을 찾자
인도네시아 테크 산업의 간략한 역사
인도네시아 3대 빅테크 개요
GGS를 추격하는 테크 기업 3개

종목 1 씨리미티드[SE]: 동남아시아의 아마존 259
게임사로 시작해 동남아의 아마존을 꿈꾸다
성공적인 이커머스 시장 진입
알리바바를 벤치마킹하다
아마존의 길을 가다
이커머스 기업의 가능성을 보는 두 가지 방법
아직 시장 크기 대비 낮은 시가총액
아마존의 과거와 비교하기
지켜봐야 할 것들

종목 2 그랩[GRAB]: 아세안 6개국 점유율 1위 승차공유 플랫폼 282
아세안 주요 국가들의 국민 승차공유 플랫폼
빠르고 탄탄한 수익성 강화
지켜보면 좋을 요소들

마치며 288

참고 도서 및 읽을 거리 293
부록 1: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 10선 295
부록 2: 인도네시아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리스트 335
부록 3: 인도네시아 전 종목 리스트 342

왜 지금 인도네시아 투자인가?
여러 투자 및 경제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경제가 앞으로 약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한다. 일례로 골드만삭스는 2022년 12월 《2075년으로의 길(The Path to 2075)》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50년과 2075년에 세계 경제가 어떻게 될지 전망했는데, 이 보고서에서 2050년에 인도네시아가 독일, 일본, 영국 등을 제치고 GDP 규모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썼다.
저자에 따르면 이 전망은 여러 측면에서 설득력이 높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를 견제하기 시작한 현 국제 정세에서 미국과 중국의 세력권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중위연령 30세로 인구구조가 튼튼하며, 니켈을 비롯한 각종 주요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부적으로는 2014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당선 이후로 탄탄한 경제 성장률을 유지해 왔다. 약점으로 꼽히던 인프라 문제와 공직 부패를 비롯한 각종 부조리들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개선했고, 2045년 세계 경제 규모 5위 안에 들겠다는 비전을 세워 주요 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중산층의 소득과 소비력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본격적인 경제 성장의 기로에 서 있기에 고수익의 투자 기회들이 잠재해 있다.
그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한국전력의 투자다. 한국전력은 2010년에 6,180억을 주고 바얀리소스라는 회사의 지분 20%를 샀는데, 바얀리소스는 2021년부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해서 배당금이 이미 투자금을 넘어섰다. 보유 지분의 가치는 2024년 1분기 기준 10조 7,000억으로 원금의 15배가 넘었다.

투자자와 사업가에게 필수적인 인도네시아 상식
본격적인 투자 정보에 앞서, 어떤 종목이 왜 주목할 만한지 이해하고 향후에 인도네시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가늠해보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정치, 사회에 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저자는 그런 정보들 중에서 투자자나 기업가에게 필요할 만한 것들을 추려서 다섯 가지 이야기 속에 담아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에는 왜 일본이나 한국에서 배출한 것과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나오지 못했을까? 그렇다면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까? 투자자 입장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이런 의문을 풀어가는 실마리 중 하나는 인도네시아 기업사를 응축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살림그룹이다. 살림그룹의 창립자 수도노 살림은 여러 면에서 삼성그룹의 이병철과 비교된다. 둘 모두 제당업·제분업이라는 수입대체식품가공 경공업에서 출발했고, 그렇게 번 돈으로 다른 여러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재벌 그룹을 일구었다.
삼성그룹과 살림그룹이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은 그 다음이었다. 삼성은 ‘사업보국’을 기치로 내걸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살림은 독점권의 보호를 받는 내수 시장에 안주했다. 수도노 살림은 푸젠성 푸칭 출신의 화교였기에 애국심을 가질 수도 애국심에 호소할 수도 없었는데, 그 때문인지 지대 추구에 집중했다. 그렇기에 살림그룹에 각종 독점권을 준 독재자 수하르토 대통령이 실각하자 수도노 살림은 인도네시아 민중의 분노를 피해 해외로 피신해야 했고, 인도네시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BCA은행의 경영권을 포기해야 했다.
살림그룹을 통해서 우리는 인도네시아 경제와 기업의 한 단면을 이해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3%인 화교가 국가경제의 70%가량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인도네시아는 과거와는 달리 세계 경제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확정적인 답은 불가능하지만 인도네시아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면 나름의 판단은 할 수 있다. 이 책은 다른 여러 이야기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여러 면모를 보여주며,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낙관한다.

인도네시아 주식에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생활 방식이 다르듯, 인도네시아 증권 시장도 한국과는 다르다. 그렇기에 주식 투자에 접근하는 방식도 조금 달라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한국보다 주식을 매매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가 비싸고 매매할 수 있는 최소 단위도 크다. 거래 수수료는 매수 또는 매도 금액의 0.45%이고 최소 수수료가 350,000루피아, 한화로 약 3만 원이다. 최소 매매 단위는 100주다. 수수료가 만만치 않고 최소 매매 단위가 크기 때문에 거래를 빈번하게 하는 건 현명한 투자 방식이 아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반자본주의적일 수 있다는 편견과는 달리 한국보다 금융 시장 규제가 많지 않고, 세금도 무겁지 않다. 바로 옆에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가 있어서 기업과 자본을 잡아두기 위해서는 각종 세금과 규제를 강화하기가 힘들다. 그렇기에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상속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기업의 주가를 억누르고자 할 유인이 많지 않고 배당도 많이 한다.
저자는 이렇게 증권 시장의 여러 면모들을 보여주며, 두 가지 결론을 내린다. 첫째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는 한 번 매매해서 오래 보유하는 장기 투자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며, 둘째 각 산업에서 규모와 실적이 좋은 단단한 기업들, 일명 ‘대장주’들을 위주로 살피는 것이 좋다.

6개 산업에 걸친 유망 종목 11개 분석
앞서 말했지만 인도네시아, 더 나아가 아세안은 적극적인 개발을 통해 인프라를 개선하고 산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빠른 속도로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있으며 소비력 역시 늘어나고 있다. 기초소재, 에너지, 필수소비재, 금융, 인프라, 테크 6개 산업에 걸쳐서 인도네시아와 아세안 고도성장의 수혜를 볼 기업은 있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그중에서 각 산업별로 탄탄하다고 평가할 만한 기업들을 골라 상세히 살펴본다.
기초소재에서는 아네까땀방과 짠드라아스리를 소개하는데, 전자는 인도네시아 대표 니켈 국영 기업이고, 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폴리올레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한 석유화학 기업이다. 짠드라아스리는 한국의 롯데케미칼과 비교하면 좋다. 인도네시아가 앞으로 경제 강국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플라스틱을 비롯한 기초소재들을 내재화해서 원가를 절감해야 하는데, 그 길을 앞서 가며 25년간 탄탄한 성장을 했던 것이 롯데케미칼이었다. 다른 여러 산업에서도 이미 고도성장을 경험했던 한국 기업의 사례를 보여주고, 이와 비슷한 조건을 갖춘 기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 산업에서는 유나이티드트랙터스와 TBS에너지우따마에 주목한다. 전자는 탄탄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갖춘 석탄 기업으로,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상황을 고려할 때 기대할 만하다. TBS에너지우따마 역시 전력 발전과 석탄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지만, 전기차라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에 뛰어들어 수백만의 캡티브 마켓을 확보했다.
필수소비재 산업에서는 미뜨라끌루아르가와 유니레버인도네시아를 분석한다. 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병원 기업으로, 중산층이 증가에 따른 헬스케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가 가능하고 비용 관리가 뛰어나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된다. 유니레버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사람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생필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중산층 성장의 수혜를 보는 영역으로 금융 산업도 빼놓을 수 없는데, 뱅크센트럴아시아를 제외하면 민영은행이 없어 하나만 다루었다. 이 뱅크센트럴아시아는 인도네시아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인프라 산업에서는 자사마르가와 텔콤인도네시아를 살펴본다. 자사마르가는 도로인프라 대장주인데, 점유율이 압도적이고 재무구조가 건실해서 현재 도로 개발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상황에서 그 수혜를 가장 많이 볼 기업으로 꼽힌다. 텔콤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통신인프라 시장 독과점 기업으로, 안정적인 배당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테크 산업에서는 인도네시아 주식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 투자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두 기업을 소개한다. 씨리미티드와 그랩이다. 씨리미티드는 알리바바를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하여 동남아시아 이커머스의 강자가 되었고, 지금은 물류 인프라에 투자하며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랩은 아세안 6개국에서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승차공유, 음식배달 플랫폼이다. 이 두 기업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의 소비력이 오를수록 그 수혜를 직접적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더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부록으로 3가지를 더 첨부했다. 하나는 인도네시아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주요 지표이고 다른 하나는 인도네시아 전종목의 실적 및 재무 지표다. 마지막으로 한국 기업 중 인도네시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대표 기업을 소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노영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말레이-인도네시아어를 전공했다. 대학 시절 인도네시아 정부 초정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스마랑에 위치한 디포네고로대학교에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해외 연수 기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인의 삶을 제대로 보고 느끼기 위해 현지식 고시원인 꼬스에서 지내며 평범한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삶을 체험했고, 틈틈이 인도네시아 전역을 여행했다. 이 시기에 인도네시아, 더 넓게는 아세안에 큰 가능성이 있음을 느꼈다.
대학 졸업 후 NH투자증권에 입사해 자산관리 프라이빗뱅커(PB)로 커리어를 시작해, 고액자산가 프라이빗뱅킹 시장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다. 현재는 자리를 옮겨 법인본부에서 기업금융전담역(RM)을 맡고 있다. 증권업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로 전문 투자자의 시각에서 꾸준히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투자의 가능성을 검토해왔으며, 향후 동남아시아가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큰 투자 기회들이 열릴 것이라 확신하게 되었다.
현재 삼프로TV 〈아침N투자〉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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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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