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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

읽기만 해도 어휘력이 늘고 말과 글에 깊이가 더해지는 책
장인용 지음
그래도봄

2025년 03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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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31MB)   |  약 12.2만 자
ISBN 97911924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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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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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인문 및 과학 분야의 출판인으로, 이제는 일선에서 물러나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저자 장인용의 인문학적 탐색이 돋보이는 책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단어의 어원과 역사, 문화적 맥락을 탐구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의 실제 의미와 쓰임,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총 7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특히 눈여겨볼 내용은, ‘단지(團地)’ 혹은 ‘고수부지(高水敷地)’나 ‘경제’와 ‘사회’처럼 일본이 번역한 한자어를 살펴 그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언어의 변화와 융합 과정을 탐구한 부분이다. 또 한자어에서 유래한 말의 유래와 다른 어원 책에서 만나기 힘든 나무, 물고기, 채소, 과일의 이름에 얽힌 비밀, 지명과 종교 용어의 유래, 동음이의어나 첩어에서 찾는 흥미로운 언어적 단서를 만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듯, 우리가 쓰는 말도 거슬러 올라가면 시작이 있을 것이다. 단어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은 말에 새겨진 과거의 흔적을 찾는 일이기에 옛날이야기 같은 재미가 있다. 말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기에 정확한 어휘 구사에도 도움이 된다. 문해력, 어휘력, 나아가 표현력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 우리는 국어로 쓰인 텍스트를 통해 지식과 문명, 역사, 문학을 배우고 소통하며 살아간다. 단어의 어원을 알 때 비로소 그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단어의 뜻과 쓰임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삶에 교양이 더해지는 즐거움을 느껴보기 바란다.
추천의 글
책을 펴내며

제1부 ㆍ 뜻이 바뀌어 새로이 쓰이는 말
옛날 경제와 요즘 경제
사회와 종교 사이
아내, 마누라, 집사람, 부인
아버지-아저씨, 어머니-아주머니
형, 언니, 누나, 동생, 동기
서방, 도령, 올케
깡통과 깡패
과거, 현재, 미래
‘아래 하’를 넣어 높이는 말
외국 국가 이름과 한자 표기
‘민주, 국회, 법원, 통상’과 같은 말

제2부 ㆍ 뜻이 역전되는 말
숙맥, 얌체, 분수, 주책
잘못 읽는 사자성어 ①: 주야장천, 일사불란, 삼수갑산
잘못 읽는 사자성어 ②: 풍비박산, 옥석구분, 동고동락
‘~없다’의 조어법 ①: 한 단어로 굳어진 것들
‘~없다’의 조어법 ②: 한 단어로 인정받지 못한 이유
‘~없다’의 조어법 ③: 원래 의미가 변하는 경우
우연히와 우연찮게
재미와 맛과 멋

제3부 ㆍ 유래를 알면 더 재밌는 말
닭과 꿩을 닮은 식물들
배다리, 널다리, 섶다리
물고기 이름 ①: 오징어, 고등어
물고기 이름 ②: 붕어, 잉어, 상어
물고기 이름 ③: 조기와 굴비, 명태와 북어
꽃, 꼬치, 꽃게, 고드름
김치, 짠지, 깍두기
상추, 시금치, 가지, 참외, 호박
과일 이름
나무 이름
색깔 이름
사이다, 웨하스, 메리야스

제4부 ㆍ 한자로 바꾸거나 구별하여 오해를 부르는 말
모래내와 가재골, 사천교와 가좌동
그 사과는 심심하지 않다
한자 동음이의어 ①: 감수와 개정
한자 동음이의어 ②: 지명과 연패
형벌에서 유래한 말
‘물’이 앞에 들어가는 말
음을 다르게 읽는 한자어
가타부타, 알록달록, 갈팡질팡

제5부 ㆍ 우리말이나 진배없는 말
여하, 하여, 역시, 물론
도대체와 대관절
만약과 가령
가방과 구두
냄비
순대와 사돈
그대가 그녀에게
한자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것 ①: 시시하다, 쓸쓸하다
한자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것 ②: 으레, 나중, 잠깐, 조용히
한자어 같지만 우리말인 말
한자와 우리말이 섞인 어휘

제6부 ㆍ 공부가 쉬워지는 말
마름모꼴, 부채꼴
이선란의 수학 용어
우주와 지구, 태양의 탄생
국어와 과학
‘역사, 철학, 음악, 미술’ 두 글자 본능
물리학과 화학, 의학의 용어
네덜란드표 번역어
스포츠 용어

제7부 ㆍ 종교에서 유래한 말
다반사와 이판사판
현관과 탈락
야단법석, 아수라장, 아비규환, 나락
불교에서 유래한 일상 용어 ①: 명사들
불교에서 유래한 일상 용어 ②: 생각지도 못했던 불교 용어
불교에서 유래한 일상 용어 ③: 알게 모르게 스며든 말
신부, 사제, 목사, 장로
기독교에서 빌려 쓴 불교 용어

찾아보기

‘경제’는 본래 ‘세상을 올바르게 해서 백성을 구하다’라는 계몽적인 성격을 지닌 말이다. 홍만선은 무지한 백성을 올바르게 가르쳐서 세상을 잘 살게 하겠다는 뜻으로 이 책을 지었다. 그렇다면 ‘경제’는 왜 이렇게 뜻이 달라졌을까? 바로 일본인들이 서구의 용어를 옮기면서 ‘이코노미 (Economy)’를 ‘경제’로 번역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 단어가 내포하던 전통적인 유교의 개념들은 없어지고, 서양 언어의 개념들만 남게 되었다. 세상이 바뀌면 말도 따라 바뀐다. 말을 시대에 따라 다른 뜻으로 쓰기 시작하면 금세 옛 뜻은 사라지고 만다. _21쪽 〈제1부 뜻이 바뀌어 새로이 쓰이는 말〉 중에서

여하튼 ‘깡통’과 ‘깡패’처럼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외래어와 한자의 결합이라는 특이한 조어법은 이제 더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한다. 우선 외래어를 일본 발음으로 수입하는 일이 없다. 그리고 그보다 ‘통’과 ‘패’처럼 적절한 한자어를 덧붙이는 일이 쉽지 않아졌다. 일반인들의 한자 감수성이 많이 떨어졌기에 혹여 한자를 덧붙이더라도 수용하기가 전처럼 쉽지 않겠다. 지금은 오히려 초등학생과 청소년의 한자 실력이 좋은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그들도 예전처럼 신문과 책에 한자를 섞어 쓰던 그런 세대는 아니다. _47쪽 〈제1부 뜻이 바뀌어 새로이 쓰이는 말〉 중에서

우리는 ‘줏대 없이 허튼 행동을 하는 것’을 일러 ‘주책맞다’라고 한다. 남들이 나더러 주책이라 하는 것이 좋을 리 없다. 그러나 사전을 찾아보면 ‘일정하게 자리 잡은 주장이나 판단력’이란 풀이가 가장 먼저 나온다.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 바람직한 상태를 이르는 것이다. ‘주책’의 본래 말은 ‘주착(主着)’이고 여기서 ‘착’은 ‘도착(到着)’과 마찬가지로 ‘~하고 있음’의 뜻이니 이 풀이가 수긍이 간다. 그런데 긍정적인 의미로는 거의 쓰지 않고 ‘주책을 부리다’나 ‘주책바가지’란 표현으로만 쓴다. ‘하는 일이 반듯하고 야무지다’라는 뜻의 ‘칠칠하다’도 역시 부정적인 어휘인 ‘않다’ 또는 ‘못하다’와 결합하다가 본래의 긍정적인 뜻이 역전되고 있는 듯하다.
이처럼 뜻이 좋은 단어도 ‘없다’, ‘아니다’, ‘못하다’, ‘모르다’와 같은 부정적인 서술형과 주로 결합하다 보면 뜻이 역전되는 경우가 많다. 부정적인 서술이 생략되어도 그 어감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착한 사람도 못된 사람과 노상 같이 있으면 못된 사람이 착해지는 것보다 착한 사람이 못되게 변하기 쉬운 법이다. _72쪽 〈제2부 뜻이 역전되는 말〉 중에서

‘재미’, ‘맛’, ‘멋’이 모두 같은 뜻이었다는 사실은 인간의 삶이 본디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결국 사람에게는 먹는 것이 우선이고, 또 잘 먹으려면 맛이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그것이 풍족해지면 놀이나 예술로 발전해 나간다. 어찌 보면 재미와 맛과 멋이 우리 인생과 행복의 거의 전부일 수 있다. 그래서 숱한 ‘~없다’란 말이 있어도 ‘재미있다’, ‘맛있다’, ‘멋있다’의 쓰임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_101쪽 〈제2부 뜻이 역전되는 말〉 중에서

지금 어물전에서 오징어라며 파는 것은 생물분류학으로 따져도 오징어가 아닌 꼴뚜기의 한 종류이다. 아마도 결국 이 가짜들이 ‘오징어’란 이름을 차지하겠지만 원래 진짜 오징어인 ‘갑오징어’는 이름 앞에 ‘갑’을 하나 얹고 있어야 하는 운명이다. 우리가 지금 ‘오징어’라 부르는 것의 원래 이름은 ‘피둥어꼴뚜기’, 곧 꼴뚜기의 한 종류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오징어’라는 이름이 한자의 ‘오적(烏賊)’에서 나온 것임을 옛 책을 인용해 이야기하고 있다. 곧 오징어가 바다에서 죽은 척하여 까마귀를 유인해 잡아먹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갑오징어’를 뜻한다. _116쪽 〈제3부 유래를 알면 더 재밌는 말〉 중에서

우리는 향료와 설탕을 넣은 탄산수를 ‘사이다’라 부른다. 콜라와 더불어 이것이 탄산음료 대명사로 위치를 굳혔다. 오죽하면 속 시원한 말을 가리켜 ‘사이다 같은’이란 수식어를 쓸 정도이다. 이 이름의 연원은 분명 영어의 ‘사이더(Cider)’이다. 그런데 이는 ‘사과의 즙으로 만든 주스나 술’을 뜻하지, 향료와 설탕을 넣은 탄산음료를 이르는 단어는 아니다. _155쪽 〈제3부 유래를 알면 더 재밌는 말〉 중에서

다른 음으로 읽는 한자들은 꽤 많다. 쉼표, 마침표와 같은 ‘구두점(句讀點)’은 ‘구독점’이라 읽지 않고, 여기저기 다니며 연설하는 ‘유세(遊說)’는 ‘유설’이라 하지 않고, 물에 빠지는 ‘침몰(沈沒)’은 ‘심몰’이라 하지 않고, 혈족의 관계를 뜻하는 ‘항렬(行列)’은 ‘행렬’이라고 읽으면 안 된다. ‘줄이거나 빼다’라는 뜻의 ‘생략(省略)’은 ‘성략’이라 읽으면 안 되고, 높은 사람을 뵙는 ‘알현(謁見)’은 ‘알견’이라 읽으면 듣는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고, 비가 온다는 뜻의 ‘강우(降雨)’는 싸움에 져서 두 손을 드는 ‘항복(降伏)’의 ‘항’과 같은 글자이지만 달리 읽는다. _189쪽 〈제4부 한자로 바꾸거나 구별하여 오해를 부르는 말〉 중에서

언뜻 들으면 우리말처럼 들리는 부사들이 많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한자어에서 유래한 부사가 상당하다. 이렇게 부사에 한자어에서 유래한 말이 많은 이유는 우리가 오랫동안 한자를 받아들여 썼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 어휘에도 한자에서 유래한 것이 수없이 많지만 접속사로 쓰는 부사도 상당 부분 한자에 기대어 썼다. 그것이 오랜 시간이 흐르자 거의 우리말처럼 여겨지게 되었고, 뜻도 조금씩 원래 뜻과 달라졌다. 사실 말의 어원을 따질 때 유래를 알 수 없는 것들도 많다. 이쯤 되면 이 말들은 이제 한자어라기보다 우리말이나 진배없다. _200쪽 〈제5부 우리말이나 진배없는 말〉 중에서

명사에도 토박이말 같은 한자에서 유래한 단어들이 꽤 있다. ‘피리’는 ‘필률(觱篥)’이란 한자어에서 유래한 악기 이름이고, ‘낙지’는 ‘락제(絡蹄)’에서 비롯한 이름이다. ‘비단’은 ‘필단(匹段)’이 변해서 생긴 말이고, ‘마고자’는 ‘마괘자(馬掛子)’에서 나온 말이다. 부부 사이를 뜻하는 ‘금실’은 ‘금슬(琴瑟)’에서 온 것이고, 가을에 열리는 ‘대추’는 ‘대조(大棗)’에서 유래했다. 책상이나 가구에 달린 ‘서랍’은 한자어로 ‘혀처럼 넣었다 빼었다 할 수 있는 상자’라는 뜻의 ‘설합(舌盒)’이 변한 것이고, 법랑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그릇을 ‘양재기’라 부르는 것은 ‘서양에서 건너온 자기 그릇’이란 뜻의 ‘양자기(洋磁器)’가 변한 말이고, ‘절구’는 한자어 ‘저구(杵臼)’가 변한 말이다. 이렇듯 한자어에서 유래한 우리말은 끝이 없을 정도로 많다. 이 가운데 음이 변한 것은 이미 완전하게 우리말로 귀화했다고 쳐도 좋다. 그래서 이런 단어들은 국어사전에도 괄호로 한자를 표기하지 않는다. _235쪽 〈제5부 우리말이나 진배없는 말〉 중에서

수학 용어에는 한자가 지나치게 많다. 물론 수학만이 아니라 물리학이나 생물학 같은 경우에도 난해한 한자 용어가 많고, 법학이나 경제학 같은 사회과학은 더하다. 일본을 통해 대부분 서구의 학문이 들어왔기에 일본이 번역한 한자 용어를 쓰다 보니 그런 면도 있다. 또 단순한 형식의 조어를 하는 데는 한자가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구 학문을 직접 접한 후에도 일본의 번역을 많이 참조해서 번역 용어를 정하는 일도 있다. _248쪽 〈제6부 공부가 쉬워지는 말〉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국어’란 표현은 1895년 〈관보〉에 처음 등장한다. 이때는 대한제국이 세워지기 전이라 ‘국어’는 ‘조선어’를 일컬었다. 당시 중국은 ‘국어’란 말을 쓰기도 전이니 이때의 ‘국어’는 대체로 일본을 통해 들어온 조어였을 터이다. 그래도 이 풍전등화와 같은 시절에 선조들은 ‘국어’란 표현을 통해 자신의 나라와 말을 귀중하게 생각했다.
일제강점기가 되었다고 해서 조선어가 바로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일병합으로 국어는 일본어가 되고, 조선어는 제2의 언어로 전락했다. 조선어는 1937년 일제가 시행한 조선어 말살 정책에 희생되었다가 해방 후 다시 국어의 위치를 되찾았다. _261쪽 〈제6부 공부가 쉬워지는 말〉 중에서

불교에서 ‘탈락’의 뜻은 ‘집착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해탈을 이루다’라는 좋은 뜻이다. 해탈은 득도의 단계이니 세속을 초월한 기쁨이어야 맞다. 헌데 어떻게 종교적으로 좋은 의미의 단어가 현실에서는 뒤처지고 낙오되는 것으로 의미가 뒤바뀌었을까? 종교에서의 성취는 세속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세속에서 벗어남은 곧 현실에서의 낙오일지도 모른다. 종교의 가치와 세속의 가치가 같을 수는 없다. ‘탈락’이 종교에서는 목표가 될 수 있어도 현실에서는 목표일 수 없다. _293쪽 〈제7부 종교에서 유래한 말〉 중에서

“말에 온기가 돌고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_김진해 경희대 교수, 《말끝이 당신이다》 저자
“어휘의 방대함은 ‘사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_김철호 《언 다르고 어 다르다》 저자
“우리말 실력이 걱정이라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_안광복 철학교사, 《A4 한 장을 쓰는 힘》 저자

“그 단어는 어디서 왔을까?”

어휘의 미묘한 차이를 포착하고 적재적소에 낱말을 활용함으로써
문해력, 어휘력, 표현력을 한층 더 높이는 어원의 힘!
_언어적 소양을 넘어 삶의 소통과 공감으로!

한국어를 잘 안다고 생각해 언어(국어) 공부가 필요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어휘와 표현, 그리고 문화적 맥락이 담겨 있는데도 말이다. 특히, 한국어는 오랜 역사를 거치며 다양한 외래어와 한자어의 영향을 받아 발전해왔다. 외래 종교로 유입된 불교의 영향도 우리말에 깊게 새겨졌고, 한글 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또한 근대에 들어서는 일본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일제강점기는 일본의 영향이 극대화된 시기였으며, 해방된 이후로는 미국의 문물과 영어가 물밀듯이 들어왔다.

이러한 언어의 ‘감염’은 오래된 단어를 잊히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냈다. 몇 해 전 온라인에서 “‘심심한 사과’라니, 난 하나도 안 심심하다.”, “사흘간 연휴면 4일 쉬는 것인가요?”, “고지식은 지식이 높다는 뜻?” 등이 회자되며 문해력 저하 논란으로 뜨거웠다. 미묘한 어휘 차이 또는 문장의 의미를 유연하게 읽어내지 못해 생기는 오해나 공감의 결여는 세대 간의 문제를 넘어 현대 사회 전반에 걸친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언어적 소양은 단순히 말하기와 쓰기를 넘어 공감과 소통 능력을 높이고, 세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무심코 사용하는 일상의 단어들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언어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왔는지 이해하는 일은 단어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언어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듯, 우리가 쓰는 말도 거슬러 올라가면 시작이 있을 것이다. 단어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은 말에 새겨진 과거의 흔적을 찾는 일이기에 옛날이야기 같은 재미가 있다. 또 말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기에 정확한 어휘 구사에도 도움이 된다. 문해력, 어휘력, 나아가 표현력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 우리는 국어로 쓰인 텍스트를 통해 지식과 문명, 역사, 문학을 배우고 소통하며 살아간다. 단어의 어원을 알 때 비로소 그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어원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그 언어가 만들어내는 세상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창인 셈이다.


세상의 흐름과 관계에 대한 통찰로
말의 맥락을 이해하고 상상하는 힘을 키우는 일
_말에 얽히고설킨 역사와 문화, 풍물과 사회의식

30여 년간 출판인으로 글을 다루는 일을 해오다 이제는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저자 장인용은 언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손을 거쳐 간 인문 및 과학 교양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그가 쓴 책 《한자본색》, 《주나라와 조선》, 《식전》, 번역서 《중국 미술사》에서 보인 탁월한 언어 감각과 인문주의자로서의 시선은 학계 및 독자들에게 주목을 받아왔다. 어디 이뿐인가. 젊은 시절, 금문(金文, 청동기에 새기거나 주물로 만든 문자)에 입문하여 고문자학을 익혔고, 뿌리깊은나무 시절 ‘한국 문화계의 심미적 천재’로 불리는 한창기 사장에게 국어에 관한 이야기를 귀동냥한 덕에 서정수 교수의 《국어 문법》을 만들기도 했다. 그런 기초가 이 책을 쓰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저자 장인용은 단어들의 사연을 찾아 여러 해 동안 긴 여행을 했다. 그는 〈책을 펴내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글을 다루고 쓰는 일을 평생 했고 또 어원에 관해 일상적인 관심은 있었으나 이를 깊게 파고든 적은 없었다. 과연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의심했고, 어원에 관한 책과 논문을 읽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어원 책과 다른 글을 쓸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결론은 기존의 어원학보다 범위를 넓게 다루면 나름의 개성 있는 어원 책을 쓸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에는 다른 어원 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 많다. 가령 ‘단지(團地)’ 혹은 ‘고수부지(高水敷地)’나 ‘경제’와 ‘사회’처럼 일본이 번역한 한자어를 살펴 그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언어의 변화와 융합 과정을 탐구했다. 저자가 중국어를 배우며 느낀 여러 한자어에서 유래한 말의 유래도 이 책에 담았다. 나무, 물고기, 채소, 과일의 이름에 얽힌 비밀, 지명과 종교 용어의 유래, 그리고 동음이의어나 첩어에서 찾은 흥미로운 언어적 단서도 소개했다. 이렇게 여러 분야를 다룬 것은 말에 숨어 있는 의미를 통해 우리말에 재미를 조금이라도 더 느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이 책은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설명하기보다 함께 살펴봄 직한 단어를 엮어 이야기함으로써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면 아내, 마누라, 집사람, 부인은 모두 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맥락이나 뉘앙스에서 차이가 있음을 밝히고 저자의 소견을 덧붙이는 형태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쓰던 말들의 숨은 사연을 만날 수 있다. 말에 얽히고설킨 역사와 문화, 풍물과 사회의식을 꼼꼼히 벗겨낸다. 개별 현상들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세상의 흐름과 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통찰로 말의 맥락을 이해하고 상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끈다.

제1부는 ‘뜻이 바뀌어 새로 쓰이는 말’을 다룬다. ‘경제’ ‘사회’ ‘법’ ‘회사’ 같은 단어의 현대적 재해석, ‘깡통’ ‘깡패’처럼 외래어와 한자의 결합, 그리고 ‘민주’ ‘국회’ ‘법원’처럼 서구 개념을 수용해 형성된 사례를 통해 언어가 시대와 환경에 적응하며 끊임없이 진화해왔음을 보여준다.
제2부는 ‘뜻이 역전되는 말’을 주제로 한다. ‘숙맥’ ‘얌체’ ‘주책’처럼 긍정적인 뜻이 부정적으로 변하여 뜻이 뒤집힌 사례와, ‘우연히’와 ‘우연찮게’처럼 반대의 뜻이어야 할 표현이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사례를 통해 언어의 적응성과 유연성을 탐구한다. 언어가 사용 맥락에 따라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고 진화하는지를 보여준다.
제3부는 ‘유래를 알면 더 재밌는 말’을 소개한다. ‘꿩의다리’ ‘맨드라미’ 등 식물과 동물의 연결, ‘배다리’ ‘섶다리’ 같은 지명과 다리의 유래, ‘오징어’ ‘갈치’ ‘명태’ 등 물고기 이름의 기원, ‘김치’ ‘깍두기’ 등 음식 이름과 역사를 비롯해 색깔, 외래 작물, 나무의 유래를 탐구한다. 일상 속 단어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발견하며 언어가 전하는 흥미와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제4부는 ‘한자로 바꾸거나 구별하여 오해를 부르는 말’에 대해 파헤친다. ‘모래내’가 ‘사천’으로, ‘가재골’이 ‘가좌동’으로 바뀌며 정감 있는 지명이 사라지고 행정적 편의만 남게 된 사례를 다룬다. 또한, 한자 동음이의어로 인한 혼동과 발음의 다양성에서 비롯된 오해를 통해 언어의 변화가 가져오는 영향과 그로 인한 이해의 단절을 탐구한다.
제5부는 ‘우리말이나 진배없는 말’을 다룬다. ‘여하’ ‘역시’ ‘도대체’ ‘물론’처럼 한자에서 유래했지만 오랜 사용으로 본래 의미를 잃고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자리 잡은 단어들, ‘쓸쓸하다’ ‘호락호락’ ‘양치질’처럼 한자어와 순우리말이 결합해 만들어진 새로운 단어들, 그리고 ‘가방’ ‘구두’처럼 외래어가 한국어로 변형된 사례를 통해 언어의 융합과 변화를 이야기한다.
제6부는 ‘공부가 쉬워지는 말’을 주제로 학습 용어의 유래와 접근성을 설명한다. 수학에서 ‘함수(函數)’는 본래 ‘상자’라는 뜻의 한자에서 유래했지만 충분한 설명 없이 사용되며 어렵게 느껴지는 반면, ‘마름모꼴’ ‘부채꼴’ 같은 우리말 표현은 개념 이해를 돕는 긍정적 사례로 제시된다. 또한, 일본을 통해 들어온 ‘국어’와 일본어에서 번역된 ‘과학’ 같은 용어들이 사용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학습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언어적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제7부는 ‘종교에서 유래한 말’을 주제로 하여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불교와 같은 종교에서 유래한 경우가 많음을 보여준다. ‘다반사’는 절에서 차와 밥이 일상이었던 데서, ‘이판사판’은 승려의 역할 구분에서 유래했지만 현대에는 각각 ‘예사로운 일’과 ‘막다른 상황’을 뜻하게 되었다. 또한 기독교의 ‘예배’ ‘기도’ ‘성당’ 같은 핵심 용어들도 불교에서 차용된 사례다. 이처럼 언어는 종교와 문화의 영향을 받아 일상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정착해왔다.


단어의 뜻과 쓰임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삶에 교양을 더하는 말 지식 사전
_말과 글이 재미있어지고 국어 실력은 저절로!

단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있다. 단어의 뿌리와 맥락을 이해하면 단순히 어휘를 외우는 것을 넘어, 언어를 더욱 풍부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는 단어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흥미롭게 풀어내어 일상 언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저자는 어원을 아는 일은 재미있고 중요한 일이지만 한자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거나 옛날 어투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한자를 모른다고 한자어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대다수 사람들은 한자 유래 어휘가 절반도 훌쩍 넘는 언어생활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어 실력이 없기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국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단어를 무작정 외우기보다 일상에서 언어를 체험할 필요가 있다. 단어의 어원을 탐구하며 자연스럽게 그 쓰임새를 익히고, 다양한 글을 읽고 직접 써보며 표현력을 넓혀보는 것이다. 우리말의 섬세함과 그 힘을 잘 활용하면 깊이 있는 문장 작성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와 글쓰기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이 책은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 정확한 단어 선택과 설득력을 갖추고자 하는 직장인, 글쓰기와 스토리텔링 능력을 강화하고 싶은 작가나 창작자들에게도 유용하다. 언어의 재미와 깊이를 느끼고 싶은 언어 애호가, 일상에서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언어를 깊이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단순한 소통을 넘어 삶의 품격과 방향을 정립하는 데 훌륭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인용

대학에서 중문학을, 대학원에서 중국미술사를 공부했다. 국제교류재단에서 출판 일을 시작했으며, 뿌리깊은나무를 거쳐 지호출판사에서 30년 가까이 출판에 종사했다. 평소 즐겨 읽던 인문학과 과학 분야의 책을 출간하며 이 세상에 먹물 흔적을 조금 더했다.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나 관심 분야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동안 《식전》, 《주나라와 조선》, 《한자본색》, 《동양화는 왜 문인화가 되었을까》, 《동양화 도슨트》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썼으며, 《중국 미술사》와 몇몇 책을 번역하기도 했다.

글을 다루고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저절로 어원에 관심이 생겼다. 말에 새겨진 흔적, 사연을 들여다보는 일은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흥미로웠다. 젊은 시절 대학원에서 청동기 문양을 공부하기 위해 금문(金文, 청동기에 새기거나 주물로 만든 문자)에 입문하여 고문자학을 익혔다. 또 뿌리깊은나무 시절 ‘한국 문화계의 심미적 천재’로 불리는 한창기 사장과 이태 동안 거의 매일 점심을 함께 먹으며 국어에 관한 이야기를 귀동냥했다. 그 덕분에 서정수 교수의 《국어 문법》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런 기초가 이 책을 쓰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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