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탈리아 남부 햇빛
2025년 03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32.29MB) | 185 쪽
- ISBN 9791142123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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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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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 잠시 멈추어 마음의 평온을 찾는 잔잔한 여행기.
❖ 담백하고 솔직하게 읽어 내린 현대미술의 여정
아티스트 고요는 오랜시간동안 유화물감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렸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드로잉을 매개로 작품을 전개하는 미술가이다. 최근 펼쳐낸 드로잉문집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미술기행을 엮어내었다. 이 글은 코로나 이전시대의 평화로움 안에 다녀온 이탈리아의 미술기행문이다. 유럽의 유명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방문하여 옛 서양미술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세계적인 미술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를 방문하면서부터 이 여행기는 시작된다.
서문에서 그는 미술을 깊이있는 자극이라고 단언한다. 난해함으로 비춰지는 현대미술에 대한 그의 직관적인 해석을 덧붙인 이번 여행기는 현대미술에 대한 해석의 문제를 개인차원에서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를 제시한다.
현대미술은 탐미적 시각의 자극으로 설명되는 과거의 미술과는 사뭇 달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렵게 느껴진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해석과 설명으로 미술작품에 대해 접근하고자 하지만, 고요작가는 동시대의 미술작품을 보면서 어떻게 재미를 찾고있는지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그는 현대미술에 가까이 다가가보면 우리에게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외관과 내면'을 다시한번 돌아볼 기회, 생각해 볼 기회, 그리고 예술가가 제시하는 미술적 형식과 내용을 즐겁게 바라볼 기회를 제시한다고 말한다. 눈이 가서 멈추는 현대미술작품을 자신에 맞게 소화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어떻게 느끼는지를 엿볼 수 있다. 여행내내 그는 어릴 때의 친구와 함께하는 여정을 보여주며, 베니스 이외에도 볼로냐와 폼페이, 이탈리아의 남부 지역 아말피 해안가 마을에서 느슨한 시간들을 보낸다. 관광 혹은 휴양 위주의 여행 방법과는 달리 때로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발품을 팔고, 때로는 느긋하게 여행지 안에서 햇빛을 만끽한다. 비록 짧은 시간들이지만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여행은 반복적 일상에서 탈피하고, 현대미술기행을 통해 새로운 생각과 시야를 맛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서문
꿈
압도
단정함의 나라
압도감은 요즘 미술의 특징이다
느른한 시간들
아름다운 이탈리아 남부 햇빛
볼로냐 현대미술관의 조르조 모란디
정오에 시작된 먼 교회의 종소리
여행은 상념의 장편물이다.
구체적이며, 단단하고 행복한 꿈이 필요하다
비엔날레가 내게 말한 것들
<<동시대의 현대미술가>>
Sun Yuan and Peng Yu(쑨위안과 펭유)
Tomás Saraceno(토마스 사라세노)
Tarek Atoui(타렉 아투이)
Giorgio Morandi(조르조 모란디, 1890-1964)
윤형근(1964-2007)
Ed Atkins(애드 앳킨스)의 OLD FOOD
❖ 그 여름은 엄선된 동시대의 현대미술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그 안에서 만난 작품들은 내가 살고있는 세계와 세계 안에 웅크리고 있는 인간의 상념과 내밀한 목소리들을 담고 있었다. 그것은 예술가들이 소리내고 있는 것이자, 그를 통해 내가 느끼고 싶었던 것 들이었다. ... 그간 공부좀 하셨다는 이론가들의 난해한 해석과 어려운 단어들 때문에 멀어졌던 미술들은 가까이 다가가보면 늘, 우리에게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외관과 내면을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 생각해 볼 기회, 그리고 예술가가 제시하는 미술 형식과 내용을 즐겁게 바라볼 기회를 제시한다.p.7
❖ 이 글은 그런 현대미술을 만난 이탈리아 여행의 기행문이다. 다만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성당과 고미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현대미술의 현장과 파스타와 와인으로 무장한 이탈리아의 붉은 지붕 아래 오가는 행인들의 이야기이다. P.8.
❖ 시간이 흐르자 그 의자의 중심에서 빠져나와있는 긴 고무관을 통해 압력가스가 분출되기 시작하고 가스가 터져나오는 소리가 귀를 찢으면서 전체 전시장을 압도했다. 쉬이익 쩍, 쉬이익... 무엇보다도 그 고무관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춤을 추는데, 기괴하기 짝이없다. 그 작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작가가 그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은 이차적 문제였다. 청각과 시각으로 느껴지는 그 기괴함 안에서 발생하는 압도적인 느낌은 마치, 미술작품들이 우리가 만나는 세계를 압도감으로 설명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인간 삶의 여정 안에서 만나는 무자비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사건과 사고들을 대변하듯, 그리하여 우리의 삶을 옴쭉달싹하지 못하게 하는 그 압도적인 무형 또는 유형의 어떤 것들을 떠올리게 했다. 시끄럽고 기괴하며, 이해 안가는 거대한 무의미이다. 도무지 시선을 뗄 수 없었다. p.53
작가정보
저자(글) 김부희
오랜 직장생활을 뒤로 하고 꿈꾸던 미술계로 뛰어든 김부희 작가. 그녀의 여정은 열정과 도전으로 가득 차 있다. 오롯이 미술가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우선 미술가로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예술의 세계. 창작과 현실 사이에서 사선을 걷듯 번뇌의 연속이었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꿈을 향해 흐트러짐 없이 전진한다. 신진 아티스트의 반짝임이 여전한 그녀는 그 자체로 도전과 진취성의 상징이 되고 있다. <Street Smarts>, <시선>, <너무 짧고 긴 하루>, <타임슬립> 등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전시를 통해 독창적이고도 혁신적인 감각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웹버전의 <고요한 드로잉>, <정오에 시작된 먼 교회의 종소리> 등을 발간하였으며,'역동적이고도 개성 넘치는 창작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예술계에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그는 <우당탕드로잉:아티스트 고요의 일상과 펜그림 모음집>을 발간한 바 있으며, <전략적 미국옵션트레이딩> 저작에 공저자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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