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광활한 영토

지만지드라마

2025년 03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3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03MB)   |  약 9.0만 자
ISBN 9791143000880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9,040원

쿠폰적용가 17,14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광활한 영토》는 부르주아 사회의 위선과 인간 내면의 혼돈을 그린 슈니츨러의 대표작이다. 질서와 욕망의 충돌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비극성과 희극성이 맞물린 슈니츨러의 유일한 희비극이다.
나오는 사람들
1막
2막
3막
4막
5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아이그너 : 왜 그녀를 속였냐고요−? 당신이 제게 그런 질문을 하시는 겁니까? 우리 인간이 근본적으로 어떤 종류의 존재인지에 대해 아직 알아채지 못하신 건가요? 우리 안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동시에 자리하고 있습니까 -! 사랑과 기만… 신의와 부정… 한 사람에 대한 숭배와 또 다른 사람, 혹은 여러 사람에 대한 욕망. 우리는 우리 안에 질서를 세우려고 애쓰고, 그걸 어떻게든 가능한 한 지켜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질서라는 건 결국 인위적인 것일 뿐이고… 본성에 가까운 것은… 혼돈입니다. 그래요. −친애하는 호프라이터 씨, 영혼은… 어떤 작가가 언젠가 말했듯이… 광활한 영토입니다. 참고로, 작가가 아니라 호텔 지배인이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154-155쪽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광활한 영토》는 세기말 오스트리아 부르주아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 내면의 갈등과 도덕적 위선을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1911년 빈 부르크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오르며 슈니츨러의 가장 성공적인 극작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극은 주인공 프리드리히 호프라이터를 중심으로 그의 아내 게니아, 젊은 피아니스트 코르샤코프, 친구 마우어, 그리고 자유롭고 진취적인 여성 에르나 등의 관계 속에서 사랑, 배신, 질투, 그리고 도덕적 갈등이 얽히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의 주요 갈등은 게니아가 결혼의 정조 의무를 지키려다 코르샤코프의 자살을 초래하고, 남편 프리드리히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시작된다. 프리드리히는 자신의 지속적인 불륜을 정당화하면서도 아내의 도덕성을 의심하고, 결국 게니아는 남편의 위선에 절망하여 젊은 오토와 불륜을 맺는다. 이 관계는 오토와 프리드리히 간 결투로 이어지고, 결국 오토는 목숨을 잃게 된다. 프리드리히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지만, 마지막 순간 아들의 부름에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파멸을 직면한다.
극은 빈 근교의 여름 별장과 돌로미티의 푈스호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하지만,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내면은 거대한 황량한 풍경처럼 공허하다. 슈니츨러는 점묘법적 기법을 사용하여 인물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등장인물들의 대화 속에서 사건의 전모를 서서히 드러낸다. 프로이트가 슈니츨러를 자신의 문학적 도플갱어라 칭했듯, 이 작품에서도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이 드러난다.
극의 제목인 ‘광활한 영토’는 3막에서 호텔 지배인 아이그너 박사의 대사에서 비롯된다. 그는 인간의 내면은 질서가 아닌 혼돈이며, 사랑과 기만, 신의와 부정이 공존하는 곳이라 말한다. 이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로, 인물들은 각자의 욕망과 도덕적 기준 사이에서 갈등하며 결국 파멸로 향한다.
슈니츨러는 희극과 비극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이 작품을 ‘희비극’이라 명명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스스로 만든 도덕적 규범과 사회적 굴레에 갇혀 허우적거리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누구도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랑, 가정, 행복을 잃는다. 이러한 점에서 《광활한 영토》는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구조의 모순을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가정보

1862년 5월 15일 유대인 후두 전문의 요한 슈니츨러와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루이제 슈니츨러의 아들로 빈 프라터가에서 태어났다. 1879∼1884년 빈 대학에서 의학을 수학하고 1885년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친교를 나누면서 무의식과 잠재의식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간다. 1886년부터 1893년까지 빈의 여러 병원에서 보조 의사로 근무했다. 작품 활동 초기인 1890년부터 1899년까지 후고 폰 호프만스탈과 함께 ‘빈 모더니즘’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 시기 슈니츨러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사회상과 세기말 현상을 비판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부친이 사망한 뒤 전업 작가가 되어 단막극 연작 〈아나톨〉을 비롯해 단편 〈죽음〉(1894), 단막극 〈사랑의 유희〉(1895)를 연이어 발표한다. 1897년에는 열 개의 대화로 구성된 단막 연작 〈윤무〉를 발표하지만 검열로 인해 공연 금지 처분을 받는다. 이어 단편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발표했다. 1899년부터 작품 활동 중기에 해당되는 1921년까지, 슈니츨러는 심리학적 주제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적인 주제를 다룬 극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초록 앵무새〉(1899), 소설 《구스틀 소위》(1900)가 이 시기 대표작이다. 1903년 여배우 올가 구스만과 결혼한다. 1908년 첫 장편 《트인 데로 가는 길》을 집필한다. 이 작품에서 빈 사회를 살아가는 유대인 정체성 문제를 다루었다. 1911년 발표된 유일한 희비극 〈광활한 땅〉은 슈니츨러 극작품 중 공연 측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바로 뒤이어 발표된 〈베른하르디 교수〉(1912)는 반유대주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 5막 희극으로, 검열법에 따라 빈이 아닌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이혼 이후 슈니츨러는 심리적 고립감과 건강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한동안 세기말 개인의 운명을 심리학적으로 묘사한 단편들을 포함 소설 집필에 주력한다. 1923년에는 오스트리아 펜(PEN) 클럽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뒤이어 소설 《엘제 양》(1924), 소설 《꿈의 노벨레》(1925)를 연이어 발표한다. 1926년 슈니츨러는 부르크극장의 명예 반지를 받는다. 1928년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장편 소설 《테레제. 여성의 삶의 연대기》를 발표한다. 1931년 10월 21일 빈에서 뇌출혈로 사망한다.

양시내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오스트리아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연극 텍스트에 관한 연구로 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한양대, 중앙대, 성신여대, 강릉원주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관심사 및 연구 활동은 독일어권 근현대 드라마, 드라마와 연극의 상호매체적 관계, 독일어권 독일어권 연극, 드라마 번역 비평, 독일어권 드라마 번역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의 주요 연구로는 〈중세 도덕극의 현대적 재해석과 상호텍스트성−후고 폰 호프만스탈의 〈예더만. 돈 많은 사람의 죽음에 관한 연극〉〉, 〈프로메테우스 신화의 변이와 비극의 변형−아이스퀼로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의 분석적 고찰〉, 〈아르투어 슈니츨러 희극론〉, 〈비밀과 거짓말의 수행성−분석극의 시학으로 읽는 〈오이디푸스 왕〉과 〈깨어진 항아리〉〉가 있으며, 역서로는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베른하르디 교수》가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광활한 영토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광활한 영토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광활한 영토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