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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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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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누군가가 찾아오거나 누군가와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되는 기준영의 소설은 읽는 이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놀라움을 주면서 삶의 비의와 기쁨을 동시에 안긴다. 그것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그 이유로 때로는 불안하지만 때로는 기대치 못한 활력을 얻게 하는 삶 그 자체의 속성처럼도 느껴진다. 이와 더불어 눈앞에서 연극이 상연되는 듯한 생생한 대화, 가슴속에 간직하고 싶은 아포리즘 같은 문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기준영 소설의 백미이다. “좋은 작품은 그냥 좋구나, 어떻게 좋은지 말로 설명할 수 없어도 좋구나”(소설가 윤성희)라는 평을 불러일으킬 만큼 매혹적인 기준영만의 단편 미학은 그렇게 이번 소설집에서도 빛을 발한다. “내가 누군가의 실패작이거나 농담인지, 아니면 그냥 인생이 원래 이토록 굽이굽이 시험에 드는 일”인지, “뭘 잘못했는지 뚜렷이 자백할 수 없는데도 자책해야만 하는”(「모든 이의 모든 것」, 216쪽) 상황에 놓인, 심란하게 꼬인 듯한 하루를 보낸 사람들에게 기준영의 소설은 ‘내일’을 맞이하기 위한 하나의 소중한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내일을 위한 힌트』는 우리가 그간에 읽어온 기준영 단편 미학의 모든 것이 담긴, 가히 ‘기준영스러움’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나를 부르는 소리 … 41
여름의 목소리 … 71
헬레나의 방식 … 101
곽수산나와 경우의 수 … 129
신세계에서 … 155
부소니호텔, 가을 … 183
모든 이의 모든 것 … 201
해설 | 권희철(문학평론가)
은유하기 용서하기 … 231
작가의 말 … 263
불가해한 혼란을 대할 때의 태도는 살아온 날의 습관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텐데, 나는 함몰되지 않고자 차라리 열려버린다. 뭔가가 내 안에서 열리고, 또 열린다. 바람이 사방으로 들어 커튼이 펄럭펄럭 휘날리고, 종잇장과 옷가지들이 바닥 여기에서 저기로 쓸려 다니고, 비상벨이 울리고, 벽지와 조명등이 떨어져 내리는 통제 불능의 공간에서 힘을 빼고 두 다리와 두 팔을 크게 벌려 서는 자. 그 사람이 나란 생각으로 그 순간을 받아들인다. 나는 종은에게 문을 열어주었다. _「다미와 종은, 울지 않아요」, 11쪽
나는 삶을 전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이든 연료로 사용한다는 걸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을 연소시키며 저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남의 무엇을 땔감으로 쓰는 것인지도 몰랐다. _「나를 부르는 소리」, 54쪽
그는 잠자리에 들어 어두운 천장을 바라보며 눈을 깜박였다. 사람은 결심대로 사는 게 아니라던 원진의 말이 떠올랐다. 그 말의 의미를 아직 원진도 자신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흥경은 오늘 어떤 전환점을 맞았다. 무엇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걸 믿어야 했다. _「여름의 목소리」, 99쪽
먼 곳으로 쌩쌩 달려나가고 싶다는 갈망은 그가 사춘기 때 불현듯 찾아오곤 했는데, 주로 이런 상상으로 번져갔다.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대형 덤프트럭의 적재함 상단에 위태롭게 왼손으로 매달려 있다가 한순간에 날쌔게 오른손으로 맞바꾸어 잡고, 또다시 왼손으로 맞바꾸어 잡고, 또다시 오른손으로 맞바꾸어 잡고…… 그러다 트럭에서 손을 완전히 놓아버리는 장면을 그리며 집밖으로 튀어나가 친구들과 축구를 했고, 집에 돌아와서는 찬물로 씻고 저녁기도를 하고서 푸른 소용돌이무늬가 있는 차렵이불을 몸에 둘둘 말고 잠들었다. _「헬레나의 방식」, 106~107쪽
“은수야, 불안할 때는 쫓기듯 뭘 결정하지 마. 널 부추기는 목소리들에 일일이 반응하지 마. 헛수고를 예약하지 마.” _「곽수산나와 경우의 수」, 132쪽
“누가 당신 아니랄까봐.”
김호경은 그를 웃게 하려고 애정을 담아 말했다. 그 말은 서로를 안아 다독이는 듯한 효과를 냈다. _「신세계에서」, 166쪽
모르겠어. 이렇게 훌쩍 나이든 것도, 여전히 삶이 불편하고 원만하지 못한 채인 것도, 내 자식이 제 친구 손을 잡고서 자기들끼리만의 무엇을 존중해달라고 넌지시 눈치 주는 이 순간에 대해서도 어쩔 줄을 모르겠어. 다 모르겠어. 그런데 아무려나 자연은 예쁘기도 하다. _「부소니호텔, 가을」, 193~194쪽
내가 간신히 덜컹거리며 또다른 내일로 가고 있다는 사실도 상기했다. 갑자기 모든 것에 책임을 느꼈고, 또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아 가벼운 현기증을 느꼈다. _「모든 이의 모든 것」, 227쪽
“나는 기준영 소설에 대한 열렬한 간증을 십 년 이상 시도했다.
기준영의 허밍을 들으면 삶이 무엇인지 조금 알 듯한 기분이다.”
_김기태(소설가)
“영원히 귀기울이고 싶은 소설 속 두런거림을 홀린 듯 듣는다.”
_이다혜(『씨네21』 기자, 작가)
“우리는 각별한 사람들이에요.”
사람과 사람, 그 사이에 놓인 투박한 돌덩이를 치워내
서로의 삶에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아름답고도 산뜻한 단편들
소설집의 문을 여는 「다미와 종은, 울지 않아요」는 오래전에 연락이 끊겼지만 영 모르는 사이는 아니었던 고등학교 동창 ‘종은’이 ‘다미’의 집에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화를 그린 소설로, 이번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게 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다미가 종은을 통해 “평소라면 신경에 거슬렸을 법한 집 안팎의 변화들”(11쪽)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인상적인 모습, 초반부에는 밝혀지지 않았던 다미, 종은의 남모를 아픔과 상처의 비밀이 드러나는 후반부의 반전이 그렇다. 무엇보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게 된 다미와 종은이 나누는 결말부의 리드미컬한 대화는 “겹겹의 노래”(40쪽)처럼 읽는 이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나를 부르는 소리」는 “우연이 반복되면 거기 무슨 신호가 있다고 느끼게”(61쪽) 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나’는 다친 숙부를 모시고 찾아간 밤의 응급실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난다. 그에게서 숙부가 잠시 머무를 곳을 추천받게 되는데, 이후 인근 식당에서 또다시 우연히 그를 만난다. 그를 통해 ‘나’는 회사 일로 지치고 피폐해진 일상에서 뜻밖의 “평안”과 “평화”(69쪽)를 발견하게 된다.
「다미와 종은, 울지 않아요」와 「나를 부르는 소리」는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마음에 위안을 전해올 수 있다는 것,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귀기울이는”(「나를 부르는 소리」, 68쪽) 자세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듯하다.
“괜찮아질 거예요.”
(……)
당신이 어떻게 알아요?”
“알지 못하는 사람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말, 아닌가요.”
_「나를 부르는 소리」, 67쪽
한편, 기준영의 소설에서는 ‘소리’라는 청각적 심상이 소설의 메시지를 은연중에 전하는 중요한 열쇠처럼 보인다. 「여름의 목소리」는 단독주택 이층으로 이사온 ‘흥경’이 주인공으로, 그는 아침마다 집 주변에서 “히콕히콕, 꺅꺅꺅, 스즈스즈부, 도이치도이치”(74쪽) 하고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는다. 정확한 음도 뜻도 알기 어려운 이 독특하고도 경쾌한 새소리는 흥경이 비교적 허물없이 지내는 아랫집 집주인 모녀와 대화를 나누거나 전 직장 동료인 수빈과 만날 때에도 내내 배음처럼 울리면서 독자에게 묘한 자극을 준다. 그렇게 읽는 이의 귓전에 울리던 새소리는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흥경이 최근에 아버지의 죽음을 겪었고, 그와 관련된 남모를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 순간 마치 “물건과 사람과 시간과 공간”을 “재배열”시키며 “단 한 번뿐인 계절들을 새로 살아가”(82쪽)게 하는 마법 같은 의미로 확장되며 읽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한다.
한편, 「헬레나의 방식」은 “예민하게 귀를 기울이는” 태도로 “신자들에게 인기가 높”(104쪽)은 ‘손민우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자신 앞에 나타난 초로의 여성 신자 ‘헬레나’의 고해성사를 듣는 이야기이다. 헬레나는 오래전 중학교 동창 ‘장온조’를 호감을 가지고 아홉 번 만났는데 어느 날 그가 자살로 추정되는 실족사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헬레나는 장온조와의 아홉 번의 만남을 곱씹으며 자신이 무언가를 잘못하지는 않았는지 오래도록 죄의식을 간직해왔다가, 자신의 고백을 녹음기에 담아 아우구스티노 신부에게 건네는 방식으로 고해성사를 한다. 녹음기 속 헬레나의 음성은 그 자체로 읽는 이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는데, 신부가 자신의 집에서 홀로 헬레나의 고백을 듣고 나서 보속(補贖) 수여의 행동을 하지 않고 다만 기타를 연주하며 즉흥곡을 지어 부르는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죄를 사하거나 구원을 구하지 않음으로써 더 큰 울림을 주는 이 장면은 “미묘한 힘을 응축”한 “새로운 언어”(127쪽)의 용서처럼 느껴진다.
‘용서’가 누군가의 과거 행위를 없었던 일로 만들 수는 없겠지만, 과거의 행위가 누군가를 붙잡아 원한과 증오와 자책에 사로잡히게 한 것을 조금 느슨하게 해줄 수는 있을 것이다. 그가 과거의 행위를, 또 과거의 행위가 그를 서로 놓아줄 수 있게 도와줄 수는 있을 것이다. 과감하게 말해서 용서는 과거의 행위로부터 그 행위자를 해방시켜주는 것이다. _권희철, 해설에서
MBTI 앤솔러지 소설집 『저는 MBTI 잘 몰라서…』(잇다, 2023)에 수록되면서 먼저 독자를 만난 「곽수산나와 경우의 수」는 ‘곽수산나’ ‘은수’ 두 사람이 우연히 은수 아버지의 친구분을 만나러 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기준영 소설의 내용적, 형식적 특징을 뚜렷하게 살필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성향과 지향이 많이 다른” 두 사람이 “중첩”되는 “우연”(145쪽)을 겪으면서 그간에는 몰랐던 서로의 이면을 발견하고 그것을 거울삼아 현재 자기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는 점이 그렇다. 우정인 줄만 알았던 두 사람 각자의 마음이 사랑의 가능성으로 열리는 결말부는 이 소설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애소설로 읽히게도 한다.
“여행은 다른 시간을 살아보려고 하는 거잖아요.”
사뿐사뿐 춤을 추듯이, 흐르듯이, 미끄러지듯이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발견한
기억할 이름들과 내일을 위한 힌트들
「신세계에서」와 「부소니호텔, 가을」은 함께 짝을 지어 읽으면 더욱 재미있는 일종의 여행기이다. 「신세계에서」는 고모 ‘이원’과 조카 ‘이열음’이, 「부소니호텔, 가을」은 엄마 ‘염세정’과 딸 ‘권보경’, 그리고 권보경의 친구 ‘원희지’가 그 주인공으로 두 작품 모두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타이밍”(「부소니호텔, 가을」, 199쪽)을 절묘하게 보여주면서 출발과 도착이라는 순환 속 삶이라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설핏 엿보게 하는 작품이다.
「신세계에서」에서 이원은 “‘가까운 미래’ ‘먼 미래’ ‘오지 않을 세계’ 같은 표현이나 관념에 ‘꽂혀’ 있는”(157~158쪽) 고등학생 조카 이열음을 엉뚱하게 느끼면서도 일찍이 엄마를 여의고 아빠 슬하에서 자란 그가 마음이 쓰여 함께 2박 3일의 여행을 떠난 참이다. 그런데 이열음에게는 고모 이원은 모르는, 어쩌면 “사는 게 지옥”(158쪽) 같다는 표현을 피부로 실감케 한 동급생 친구들과의 사건으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실은 그것을 해결하고자 여행을 떠난 것이었다. 여행지에 도착하고 나서 이열음이 혼자 친구를 만나러 간 사이, 홀로 남은 이원은 해변가에서 우연히 ‘김호경’을 만나 짧은 인연을 만들게 되고 그사이 돌아온 이열음과 함께 세 사람은 내일 함께 여행을 하자는 약속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제목 ‘내일을 위한 힌트’는 김호경이 습관적으로 메모하는 장면을 묘사한 “김호경은 이원과의 통화를 마친 뒤 노트를 꺼내 펼쳐 들고 늘 하던 일을 했다. 기억할 이름들과 내일을 위한 힌트들을 남겨두었다”(181쪽)라는 대목에서 따온 것이다. “이열음, 이원”과 함께 적힌 “나들이, 약속, 맑음”(같은 쪽)은 그 간단한 단어 속에 녹아 있는 우연으로 일궈낸 하루의 찬란함, 내일을 향한 기대를 느끼게 한다. 이는 기준영이 독자에게 전하는 애틋한 응원이자 인사이기도 할 것이다.
「부소니호텔, 가을」은 서울 명동에 소재한 호텔 프린스에서 주관하는 ‘소설가의 방’ 레지던스 사업 십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가가 쓴 소설이다. 버킷 리스트를 이뤄보겠다는 딸의 친구 원희지를 따라 딸 권보경과 함께 대동한 여행에서 엄마 염세정은 보기보다 “제법 어른스러운 태도”(195쪽)를 보이는 권보경과 원희지의 모습, 그리고 원희지가 들려주는 꿈 이야기를 통해 뜻밖에 여행의 기쁨을 느끼며 “가을이 짧은 것”(199쪽)을 처음으로 아쉬워한다. 읽는 이로 하여금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게 하는 여행소설의 면모가 톡톡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소설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수록작 「모든 이의 모든 것」은 「다미와 종은, 울지 않아요」와 내용적으로 쌍을 이루는 작품처럼 보인다. 「다미와 종은, 울지 않아요」에서 종은이 갑자기 다미를 찾아온 것처럼, 「모든 이의 모든 것」에서는 ‘애리자 언니’가 대뜸 ‘나’에게 오 년 만에 연락해 자신이 “막다른 골목”(203쪽)에 다다랐다며 잠시 집에 머물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해외로 파견 근무를 나간 오빠 부부의 아파트에 잠시간 거주하고 있을 뿐인데다가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녹록지 않은 처지임에도 애리자 언니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나’는 부모님의 결혼 성화로 억지로 나간 곤경스러운 자리에서 애리자 언니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이러한 소동극 가운데, 관계의 공백이 길었던 두 사람이 이토록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밝혀지는 이야기의 절정부는 감동적이고, 동시에 사랑스럽다. 오래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찾아간 침묵 피정 수도원에서 만나 인연을 만든 ‘나’와 애리자 언니의 그 일화는 “보잘것없는 인간들이 서로를 부축하고 도와주며” “혼자서 해내기에는 너무나 어려운”(권희철, 해설에서) 치유를 오랜 시간이 지나 지금 비로소 이뤄낸 듯하다. 기준영의 소설은 무정히 흐르는 시간을 잠시 멈춰 세우고 우리가 미처 살피지 못했던 주위 사람들, 풍경들을 둘러보게 하는 단편 읽기의 섬세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될 수 있었던 걸까? 만약 우리가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소설 속 어떤 장면은 물론이고 그 너머의 무엇인가를 기어코 사랑하게 되거나 사랑하고 싶어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어째서일까? _해설, 권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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