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시적 소비와 특권 : 유한계급의 경제학

소스타인 베블런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5년 03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위즈덤커넥트의 AI가 풀어쓴 하버드 클래식 총서에 속한 도서입니다. 다양한 LLM 등을 포함한 AI를 활용하여 동서양의 고전을 쉽게 풀어쓴 도서입니다. 하버드 클래식은 하버드 총장이었던 찰스 엘리엇 박사가 엄선한 인문 고전 총서입니다.
우리는 과시적 소비와 이미지 구축이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된 시대를 살고 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명품을 구매하고,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SNS에 전시하는 행위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현대 소비문화의 핵심적인 특징이 되었다. 이러한 현상의 본질을 가장 날카롭게 분석한 사상가 중 한 명이 바로 소스타인 베블런이다. 베블런은 19세기 말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부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대신, 그것을 과시함으로써 사회적 지위를 강화하는 유한계급의 특성을 면밀히 연구했다. 그는 사람들이 단순히 필요에 의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소비한다는 개념을 정립했다. 이른바 과시적 소비는 부유층뿐만 아니라, 그들을 모방하려는 중산층과 하층 계급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오늘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소비와 사회적 지위의 관계를 분석하며, 우리가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믿는 행위들이 사실은 사회적 구조 속에서 형성된 것임을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가 소비하는 방식은 자율적인 결정인가, 아니면 사회가 강제하는 게임의 일부인가? 베블런의 통찰은 현대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우리의 경제적·사회적 행동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만드는 지적 자극을 제공한다.

목차

표지
목차
1장. 서론
2장. 금전적 경쟁 의식
3장. 과시적 여가
4장. 과시적 소비
5장. 금전적 삶의 기준
6장. 금전적 취향의 규범
7장. 금전적 문화의 표현 수단으로서의 의상
8장. 산업적 면세 정책과 보수주의
9장. 원시적 습성의 보존
10장. 용기와 능력의 현대적 생존
11장. 행운에 대한 믿음
12장. 경건한 관례
13장. 비개인적인 이해관계의 생존
14장. 금전적 문화의 표현으로서의 고등 교육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8.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4쪽)

책 속으로

어느 정도 발전된 야만 문화, 예를 들어 봉건 시대의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유한 계급이 번성했다. 이러한 사회는 엄격하게 사회 계층을 분리했다. 주요 경제적 차이는 각 계층이 수행하는 직업의 종류이다. 상류층은 일반적으로 육체 노동에서 면제되며, 대신 명망 있는 지위를 차지한다. 전쟁은 보통 가장 존경받는 직업이고, 그 다음이 종교적 봉사이다. 덜 호전적인 사회에서는 사제가 전사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상류층은 거의 항상 산업 노동에서 면제되는데, 이는 그들의 높은 지위를 반영하는 것이다. 브라만 인도에서는 전사와 사제 모두 이러한 면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더 높은 수준의 야만 문화는 유한 계급 내에 여러 단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 단계마다 전문화된 직업이 있다. 이 계급에는 귀족, 사제 및 그들의 직원들이 포함된다. 그들의 직업은 다양하지만, 비산업적이라는 공통적인 특징을 공유하며, 주로 정부, 전쟁, 종교 활동 및 스포츠와 관련된다.
초기 야만 사회에서는 유한 계급이 덜 명확하게 정의된다. 계층 구분과 직업 전문화가 그다지 세분화되지 않았다. 폴리네시아의 섬 주민들은 좋은 예시이지만, 큰 사냥감 부족으로 인해 사냥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그렇다. 사가 시대의 아이슬란드 사회 또한 이 모델에 부합한다. 이러한 사회는 계층과 그들의 직업을 엄격하게 분리한다. 육체 노동과 일상적인 일은 노예, 부양 가족, 그리고 종종 모든 여성을 포함한 하위 계층의 몫이다. 고위 여성은 육체 노동, 특히 더 불쾌한 종류의 노동에서 면제될 수 있다. 상류층 남성은 산업 직업에서 면제될 뿐만 아니라 관습에 따라 금지된다. 그들의 직업 선택은 정부, 전쟁, 종교적 의무 및 스포츠로 제한된다. 이러한 활동은 그들의 삶을 정의한다. 가장 높은 계층의 경우, 스포츠조차도 부적절하다고 여겨질 수 있다. 유한 계급의 하위 구성원은 무기 제작, 전쟁 카누 관리 또는 종교 용품 준비와 같이 이러한 주요 활동을 지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 하위 계층은 산업 노동과 직접 관련된 직업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직업에서 배제된다.
더 나아가 야만 시대의 더 낮은 단계로 거슬러 올라가면, 유한 계급은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제도의 기원과 초기 발전을 본다. 유목민 수렵 부족은 이러한 초기 단계를 보여준다. 북미 수렵 부족은 좋은 예이지만, 그들은 유한 계급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직업 전문화와 계층 구분이 존재하지만, 상류층이 노동에서 완전히 면제되지 않으므로 "유한 계급"이라는 용어가 완전히 적용되지는 않는다. 이 부족들은 남성의 일과 여성의 일을 구별하고, 그 차이를 강조한다. 여성은 전통적으로 나중에 산업 직업이 되는 과제를 맡는다. 남성은 이러한 직업에서 면제되며 전쟁, 사냥, 스포츠 및 종교적 관행에 집중한다.
이러한 노동 분담은 더 높은 야만 문화에서 노동 계급과 유한 계급 간의 구별과 일치한다. 직업이 더 전문화됨에 따라, 분업은 산업 노동과 비산업 노동을 분리한다. 초기 야만 사회에서 남성의 직업은 어업의 특정 측면과 무기나 장난감 제작과 같은 작은 공예를 제외하고는 나중에 산업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사실상 모든 산업 직업은 초기 야만 공동체에서 여성의 일로 간주되었던 것에서 기원한다.
더 낮은 수준의 야만 문화에서 남성의 일은 집단의 생존에 필수적이다. 그것은 심지어 음식과 자원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도 있다. 사실, 전통적인 경제 문헌은 종종 사냥을 초기 산업의 모델로 사용한다. 그러나 야만인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남성은 자신을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 점에서 여성과 동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의 노력은 여성의 일처럼 고된 일로 여겨지지 않는다. 야만 사회는 남성의 일과 여성의 일의 차이를 깊이 인식한다. 남성의 일은 집단에 이익을 주지만, 여성의 꾸준한 노력과 비교할 수 없는 인지된 우월성을 통해 이익을 준다.
문화 발전의 더 먼 과거, 미개인 집단 사이에서 직업 전문화는 덜 발달되어 있고, 계층 구분은 덜 일관적이다. 원시적인 미개 문화의 명확한 예는 드물다. 왜냐하면 많은 집단이 더 발전된 단계에서 퇴보한 징후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집단, 아마도 쇠퇴의 결과가 아닐 수도 있는 집단은 원시적인 미개 상태와 매우 유사하다. 그들의 문화는 유한 계급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사고방식의 부재에서 야만 문화와 다르다. 경제적 위계 질서가 없는 이러한 공동체는 인류의 작은 부분이다. 그 예로는 안다만 부족이나 닐기리 힐스의 토다족이 있다. 유럽인과 접촉했을 당시 그들의 생활 방식에는 유한 계급이 없었다. 다른 예로는 예조의 아이누족, 일부 부시먼 및 에스키모 집단, 그리고 아마도 일부 푸에블로 공동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공동체는 진정으로 원시적인 공동체라기보다는 더 높은 야만 사회의 퇴화된 형태일 수 있지만, 여전히 이 발전 단계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난해한 언어와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건조하고 어려운 읽기이지만, 일단 해내면 경제학에 대한 진정으로 흥미로운 접근 방식을 발견하게 된다. 20세기 초반의 경제학자, 적어도 그 시대의 견해를 초월할 수 있는 경제학자로서는, 경제와 인류의 번영이 특정 활동, 즉 노동과 투자, 무역, 건설에 가치를 두는 반면, 인간 사회는 이러한 가치에 완전히 적대적인 다른 활동, 즉, 정복 및 지시와 여가를 참조한다고 본다. 순전히 인류의 번영이라는 목표에서 생각한다면, 인류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아야 할 사람들은 활발한 무역과 투자를 통해 가장 많이 건설하고, 가장 열심히 일하고, 번영하는 사람들이다. 대신,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계층의 명령을 내리는 사람들은 가장 많이 파괴하고, 즉 군사 지도자와 전쟁 영웅 등과 가장 적게 일하는 고상한 귀족, 명목화폐와 명령에 의해 통치하는 사람들인 왕족과 황제, 독재자이다. 이러한 불균형으로부터 베블런은 엄청난 부는 인간 활동의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이 경제 활동과 삶 모두에서 열망하는 것은 유한계급의 일부가 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Russel, Goodreads 독자
"자, 사람들이 당신에게 어떤 책이 고전이기 때문에 읽어야 한다고 말할 때, 당신은 아마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래, 그건 그저 당신이 그 책을 읽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래서 그냥 자랑하고 싶거나, 아니면 내가 다 읽었다면, 당신도 그럴 거야, 라고 생각하거나이다. 글쎄, 아니, 당신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당신의 평판에게 좋기 때문만이 아니라 진지하게 흥미롭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제기할 가장 분명한 요점은 과시적 소비에 대한 아이디어일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이 책의 요점은 사회가 다윈의 진화론과 유사한 방식으로 발전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사회는 고정된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처한 환경에 따라 적응을 통해 발전하고 변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는 진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진화하고 있다. 즉 내 말은,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평형이 깨지고 새로운 평형 상태로 들어갈 때까지 평형의 단계를 거치는 과정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 Trevor, Goodreads 독자
"누구나 눈에 띄는 소비는 알고 있지만, 이 책의 아이디어는 살아남아야 할 것이 아니다. 언제라도 금전적 품위를 지키기 위해 나를 돋보이게 하는 소비를 하라. 아니면 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것은 훨씬 더 음흉하고 명목적 가치로서만 더 좋기 때문이다. 우리의 오랜 친구인 과시소비가 우리에게 호소하는 것은, 물론 그 맥락에서 벗어나 볼 때, 그것이 우리가 피할 수 있는 개인의 결정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아마도, 내가 매우 똑똑하고 부지런하다면, 나는 베블런이 100년 전에 우리에게 남긴 지적인 장소, 사람들이 두려움이나 타자 혐오 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잊혀진 낙원에 도착할 것이다. 이곳의 열쇠를 보내주거라, 토르슈타인, 그러면 나는 저녁에 자네와 함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겠네."
- Nicle, Goodreads 독자
"미시경제학은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이유에 대한 연구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쓰여진 최고의 미시경제학 책이다. 나는 대학에서 학부와 대학원 수준에서 미시경제학을 공부했다. 내가 공부한 이론들은 어리석고 흔한 한계효용 이론이었다. 그 이론들은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아무 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베블런의 고전은 백 년도 전에 출판되었지만, 하버드, 예일, 시카고 대학과 같은 명문 대학에서 생산되고 있는 무가치한 미시경제학보다 여전히 광년 이상 앞서 있다."
- Joh, Goodreads 독자
"이 책의 출간 이후, 인류학과 역사학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 책의 접근 방식을 훨씬 더 구체화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현대 지식인들, 특히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이 책의 영향력이 거의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아아..."
- Todreads,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소스타인 베블런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 1857~1929)은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로, 제도주의 경제학의 창시자로 평가받는다. 노르웨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미네소타에서 성장한 그는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베블런은 경제학을 인간의 사회적, 문화적 요소와 결합하여 분석하는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개척했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 구조와 소비 패턴을 연구하며, 경제적 행동이 단순한 합리성보다는 사회적 지위와 관련된 동기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다. 그의 연구는 사회과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에서도 중요한 학문적 토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