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로잡을 용기
2025년 03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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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4.76MB) | 약 22.7만 자
- ISBN 9788953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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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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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잘못된 삶의 길에서 돌이키고 관계를 회복하며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를 12단계로 제시한다. 자신이 인격적으로 결함 많은 사람임을 인정하고, 자기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항복해야 하며, 자신이 피해를 입힌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라고 권하면서, 이 12단계를 끝까지 올라가기 위한 실천 사항을 성경에 근거해서 안내한다.
프롤로그 나의 뜻, 나의 길에 중독된 나를 고치시는 하나님
1부 내 삶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다
1단계 문제: 나는 할 수 없다
1. 내 약함과 수치를 고백하기
2. 삶에 변화가 필요함을 인정하기
3. 못나고 부족한 자신을 사랑하기
2단계 해법: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1.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기대하기
2. 모호한 상황에서 믿음 지키기
3. 불안할 때 하나님 사랑 신뢰하기
3단계 결정: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심하다
1. 자아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항복하기
2. 평온과 용기와 지혜 구하기
3. 자연스러운 욕구와 반대로 행동하기
2부 내 삶을 조사하고 변화될 준비를 하다
4단계 조사: 인생 중간 정산
1. 변화가 필요한 부분 파악하기
2. 내적 상처와 분노 조사하기
3. 무엇이 두려운지 확인하기
5단계 고백: 빛 가운데로
1. 삶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2. 내 비밀을 말해도 좋을 사람 찾기
3. 내 행동을 감독해 달라고 부탁하기
6단계 준비: 변화를 위한 태도
1. 변화를 거부하는 이유 파악하기
2.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기
3.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믿기
3부 잘못을 바로잡고 관계를 회복하다
7단계 간구: 겸손한 요청
1. 겸손한 마음 구하기
2. 감정 다루는 법 배우기
3. 나를 짓누르는 ‘돌’ 버리기
8단계 피해: 내가 해를 끼친 사람들
1. 내가 상처 준 이들의 명단 작성하기
2. 내 잘못을 바로잡기로 결단하기
3. 분노를 해결하고 용서하기
9단계 보상: 피해를 책임지다
1. 피해 보상 계획 세우기
2. 관계 회복 기술 배우기
3. 하나님 사랑을 믿고 회개하기
4부 완벽하진 않아도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다
10단계 반복: 영적 습관 세우기
1. 현재에 집중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기
11단계 연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1. 늘 곁에 계시는 하나님 의식하기
2.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기
3. 그다음 해야 할 옳은 일 하기
12단계 소명: 다른 사람을 돕기
1. 내가 받은 하나님의 위로 전하기
2.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작하기
3. 하나님 약속을 믿고 소망을 붙들기
에필로그 13단계: 마침내 승리와 부활의 자리로
하버드대학교 역사학자 어니스트 커츠는 알코올 중독자 갱생회의 역사에 관한 책을 쓰고서 “하나님이 아니다”(Not-God)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것은 중독된 사람들의 기본적인 문제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은 중독되지 않은 사람들의 기본적 문제이기도 하다. 물론, 중독되지 않은 사람은 세상에 없지만 말이다. 실제로 우리 모두는 자아로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뭔가에 지나친 애착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는 해방되어야 한다. ‘애착’(attachment)이라는 단어는 못이나 말뚝으로 뭔가를 단단히 고정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에서 왔다.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손이 십자가 형틀에 못 박히는 것처럼 말이다. 모든 사람은 뭔가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혀 있다.
_ 〈프롤로그〉
세 번째 단계로, “하나님을 이해하면서 그분께” 항복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계시된 하나님께 우리의 삶과 뜻을 맡긴다. 하지만 “하나님을 이해하면서”라는 대목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성경을 믿는다고 생각하는 종교 지도자들 중에 하나님을 오해한 이들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셨다.
(…) 영화 〈트루먼 쇼〉는 잘못된 ‘신’에게 항복했을 때 입는 피해를 보여 준다. 주인공 트루먼은 자신이 크리스토프가 만들고 통제하는 가상 세계에서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크리스토프는 하늘에서 트루먼을 지켜보고 날씨를 통제하고(“태양 큐”) 대본을 관장하는 신 같은 존재다. 크리스토프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트루먼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자신의 영광을 위해 트루먼을 이용한다. 트루먼이 자신의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갇혔다는 사실을 마침내 깨달을 때 우리는 그에게 응원을 보낸다. 그는 풍랑 이는 바다에 맞서 거짓 에덴(씨헤이븐〔Seahaven〕)을 떠날 용기를 그러모은다. 진정한 자아, 곧 ‘진짜 인간’(True-Man)이 된다.
나는 트루먼이다.
처음 그 영화를 봤을 때 나는 충격을 받았다. 내가 트루먼과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안전한 환상 속에서 지내는 삶에 끌렸다. 나도 “내가 이해하는 하나님”이 맞는지 점검해야 했다. (…) 하나님이 우리를 진정으로 돌봐 주시는 분이라고 믿기 전까지는 우리 삶을 “그분의 돌보심”에 맡길 수 없다.
최근에 나는 이 영화를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되었다.
나는 크리스토프이기도 하다.
나는 신처럼 상황을 통제하기를 원한다. 날씨, 줄거리, 인물들, 결과를 통제하기 원한다. 나는 스스로 대본을 쓰겠다고 고집을 부려 왔다. 남들이 내가 써 준 대본대로 말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내가 성공적인 아버지요 목사로 보이기를 원했다. 자유를 주어야 할 곳을 통제하려고 했다. 사랑하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내 자신을 속였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_ 〈3단계: 1. 자아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항복하기〉
애매한 고백은 옷을 입은 채 샤워하는 것과 비슷하다. 벌거벗는 창피함은 피할 수 있지만 깨끗해질 수는 없다. 교회 안에서는 애매한 죄, 또는 오히려 칭찬할 만한 일을 죄라고 고백하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 과로한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또는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하면서 ‘죄’는 고백하지 않는다. 고백이 피상적이면 은혜의 경험도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 하지만 알코올 중독자 갱생회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 내게는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방법은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분노와 상처를 기억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방법이 좋은 이유는, 우리가 남들에게 가한 상처보다 남들에게 받은 상처를 훨씬 더 잘 기억하기 때문이다.
(…) 먼저 종이 한 장에 분노를 기록해 보라. 종이를 네 칸으로 나누라. 당신이 분노하는 대상을 쓰라. 여기에는 당연히 사람들이 포함될 것이다. (교회 같은) 제도나 (국세청 같은) 조직이 포함될 수도 있다. 앤 라모트는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바다를 향해서도 분노할 수 있다.” 라모트는 분노를 품고 사는 것은 쥐약을 삼킨 채 쥐가 죽기를 기다리는 사람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신이 솔직하다면 아주 긴 목록이 만들어질 것이다.
일단은 바로 기억나는 한두 사람으로 시작해 보자. 당신이 분노한 대상을 쓰고, 그 이유를 적으라. 예를 들어 “내 배우자는 친구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내 말을 막으려고 테이블 아래에서 내 다리를 찼다.” “상 사가 내 아이디어를 훔쳤다.” “감독이 나를 모욕했다.”
그다음으로, 당신이 분노한 그 행동이 어떤 가치를 위협했는지 생각해 보라. 내 뜻이 좌절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분노가 생긴다. 따라서 이 사건이 무엇을 위협했는지 적어 보라. 주로 자존감, 재정적인 안정, 안전, 개인적인 관계가 위협을 받았을 것이다.
네 번째 칸에서는 당신 자신에게로 초점을 돌리라. “그 사람이 저지른 잘못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굳은 결심으로 우리 실수를 찾았다. 어떤 부분에서 우리가 이기적이고 부정직하고 이기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겁을 먹었는가?”
_ 〈4단계: 2. 내적 상처와 분노 조사하기〉
야고보가 고백과 치유 기도를 연결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은폐는 우리의 몸과 영혼을 망가뜨린다. “우리는 품고 있는 비밀만큼 병든다.” 우리 시대에 은폐의 세계는 호주머니 속의 스마트폰만큼 가까이에 있다. 비밀스러운 쾌감은 잠깐은 우리를 흥분시키지만 결국 정직한 연결 관계에서 끊어지게 만든다. 정직하게 연결된 관계 속에서만 우리는 진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수많은 사람이 이 단계 없이는 중독에서 해방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들은 “더 쉽고 편한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이 단계의 열매는 안도와 용서와 치유다. “영적 확신은 이전에 품었을지 몰라도 이제야 영적 경험을 하기 시작했다.” 이것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 주는 이야기를 신약 기자이자 의사인 누가가 전해 준다(눅 7:36-50 참고). 예수님은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내빈이었는데 불청객이 나타났다. 그 불청객은 “그 동네에서 죄를 지은 한 여자”다. 학자 마커스 보그는 신약에서 “죄인”이라는 단어는 꼭 성품이 나쁘거나 마음이 악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단어는 ‘추방당한 사람’을 의미할 수도 있다. 누구도 원하지 않는 사람, 사회 부적응자, 거부당한 사람을 의미할 수도 있다. 우리를 숨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거 부를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하지만 모두가 죄인이라고 여기는 이 여성이 빛 가운데로 걸어 나왔다. 그녀는 예수님께 값비싼 향유를 붓고 흐느끼며 자신의 눈물로 그분의 발을 씻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았다. 그리고 그 발에 입 맞추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지독히 강렬하게 표현했다.
예수님은 원래 수동적인 분이 아니다. 끊임없이 가르치고, 치유하고, 구해 내고, 여행하고, 기도하셨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냥 앉아 계셨다. 이 여성의 증인이 되어 주셨을 뿐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빛 가운데로 나오는 것은 처음에는 지독히 두렵지만 일단 그렇게 하고 나면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자유가 찾아온다. 죄책감과 외로움이 물러가기 시작한다. 치유와 사랑과 은혜가 이 여성을 감쌌다.
_ 〈5단계: 1. 삶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나는 밤에 푹 자지 못한 지 수년이 되었다. 새벽 3시만 되면 (비유적이든 진짜든 간에) 마귀가 원망이나 피해의식, 절망감의 메시지를 속삭인다. 그럴 때 보통 나는 사람들과 나눈 고통스러운 대화를 강박적으로 곱씹으며 원한을 품고 피해의식에 빠지고 복수를 상상한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배우고 있다. 가만히 앉아서,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가만히 앉아서, 내가 원하는 반응이 모두 잘못된 것임을 인정한다. 가만히 앉아서, 내 두려움과 분노가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힘들게 만들고 있는지를 직시한다. 가만히 앉아서,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를 상상한다. 가만히 앉아서, 망가진 세상에서 시선을 떼어 내 안의 망가진 마음을 바라본다.
_ 〈6단계: 1. 변화를 거부하는 이유 파악하기〉 중에서
먼저, 8단계에서 다루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인간관계가 고통스러울 때 대개 우리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까다로운 사람 다루는 법을 떠올린다. ‘그들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깨진 관계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안전하지 못한 사람들과의 경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물론 중요한 질문들이다.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드의 책 《NO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다. 8단계는 까다로운 사람 다루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다루려는 까다로운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8단계는 망가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법도 말하지 않는다. 물론 8단계의 결과로 화해가 이루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화해는 부분적으로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이루어지며, 그 반응은 전적으로 상대방에게 달려 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은 ‘그들’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깨끗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_ 〈8단계: 1. 내가 상처 준 이들의 명단 작성하기〉
시간적으로 우리는 과거와 미래의 교차점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한다. 주로 감사나 후회의 감정으로 과거를 기억한다.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상한다. 주로 희망이나 두려움의 감정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오늘 ‘이 순간’이다. 후회는 우리를 과거 속에서 살게 한다. 불안은 우리를 미래 속에서 살게 한다. 10단계까지 오면 과거의 실수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 현재 이 순간에 “성령을 따라” 행할 수 있다(갈 5:16). 10단계를 거치면서 현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 된다.
공간적으로 우리는 내적 세상과 외적 세상의 교차점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내적 세상에서 살고 있다. 머릿속에서는 생각과 감정이 끊임없이 흐른다. 우리의 내적 세상은 선물이다. 우리는 외적 세상과도 상호 작용한다. 즉 사물과 자연, 특히 사람들과 상호 작용한다. 우리의 외적 세상도 선물이다. 우리는 내적 세상에서 평화롭게 거하도록 창조되었다. 외적 세상과 사랑으로 상호 작용하도록 창조되었다. 10단계에서 우리는 내적 세상의 인격적 결함을 제거해 달라고 하나님께 끊임없이 기도한다. 외적 세상에서는 우리가 상처를 입힌 사람들을 찾아가 잘못을 고백하고 바로잡는다.
그래서 이 단계는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정신과 마음은 발이 디딘 곳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의 교차점에서 살고 있으며, 그 교차점에서 우리의 내적 세상은 외적 세상과 만난다. 우리는 이 십자가의 중심에서 살도록 창조되었고, 십자가 형상의 삶을 살도록 설계되었다.
_ 〈10단계: 1. 현재에 집중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기〉
기도는 그저 긍정적인 생각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소박한 소원을 우주를 향해 속삭이는 것도 아니다. 기도는 곧 보좌로 나아가는 것이며, 그 보좌에는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그 보좌에는 이름이 있다. 성과의 보좌나 두뇌와 성격의 보좌가 아니다. 영적 거인의 보좌도 아니다. “은혜의 보좌”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 삶이 망가진 사람, 가난한 사람, 절박한 사람, 패배한 사람, 뒤처진 사람을 위한 보좌다. 이 보좌는 부족한 사람을 환영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죄책감과 두려움으로 나아가지 말아야 한다. 기도가 걱정이나 후회, 우울한 회상으로 변질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_ 〈11단계: 2.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기〉
예수님은 누군가를 위해 기적을 행하신 후 그가 다음번에 해야 할 간단한 일을 알려 주신 적이 많다. 나병 환자를 치유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 중풍병 환자를 치유하시고 말씀하셨다. “네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 간음 현장에서 붙잡혀 돌에 맞아 죽기 직전의 여인을 구하시고 말씀하셨다. “가서 더는 죄를 짓지 말라.”
죽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예수님은 딸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야이로에게 말씀하셨다. 기적적인 부활을 보고 놀란 군중 앞에서 야이로에게 뭔가 거창하고 대단한 일거리를 주실 것 같았지만, 그냥 이렇게 말 씀하셨다. “딸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예수님은 인생 계획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다음번’ 할 일을 지시하신다. 다음번 ‘큰’ 일이 아니다. 다음번 ‘극적인’ 일이 아니다. 다음번 ‘거창한’ 일이 아니다. 다음번 ‘힘든’ 일이 아니다. 그냥 다음 번 ‘옳은’ 일이다.
_ 〈11단계: 3. 그다음 해야 할 옳은 일 하기〉
“이건 내가 원했던 삶이 아니야.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어.”
내 성격적 결함 때문에 친구나 가족과 멀어질 때,
불안과 분노로 사람들을 힘들게 할 때,
나쁜 습관이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
“나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 문제를 내 의지로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항복할 때 열리는 치유와 성장의 길
원망과 후회를 해결하고 내적 상처가 회복될 때,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만심을 버릴 때, 우리는 영적으로 성장하며 복된 인생을 살 수 있다. 존 오트버그는 이를 위한 삶의 방식을 모색하다가 알코올 중독자 갱생회(A.A.) 회복 프로그램인 12단계에 주목했다. 사람들은 스스로가 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모두 무언가에 중독되어 있고, 그 중독이 많은 문제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더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자신을 속여 보지만, 결국 탈진한 채 삶을 포기해 버릴 뿐이다.
이 책은 올바른 방향으로 삶을 틀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자기 의지만으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다. 망가진 삶에 절망한 사람들에게 손 내밀어, 서로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주며 이 힘들지만 소망 가득한 길을 차근차근 가 보자고 권면한다.
용기 있게 잘못을 인정하고 해로운 습관을 끊고
관계 회복과 영적 성숙을 향해 내딛게 하는
12단계 인생 회복 가이드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삶을 자기 힘으로 고치고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교만일 뿐이다. 둘째, 삶을 바로잡기 위해 자기 의지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와 무의미한 경우가 있으며 이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셋째,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내 유익을 위해 일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도록 내 삶의 주도권을 내드리는 방법은 무엇인가? 넷째, 순전한 마음과 기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책은 우리가 영적으로 무엇에 애착을 갖고 있는지 분별하게 한다. 또한 기도와 묵상 같은 영적 습관을 어떻게 실천할지,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어떻게 누릴 수 있을지도 알려 준다. 삶을 망치는 습관과 사고방식을 버리고 하나님 사랑과 계획 안에서 새로운 자유와 참된 행복을 찾는 과정을 안내한다.
작가정보

John Ortberg
목사이자 강사, 베스트셀러 저자이다. 영적 훈련을 핵심 주제로 삼아 40년 이상 설교하고 가르치고 책을 저술해 왔다. 그의 간절한 열망은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그분과 깊이 교제하면서 삶과 성품이 실제로 변화되는 것이다.
휘튼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으로 석사 학위, 임상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에서도 대학원 과정을 공부했다. 시카고 윌로크릭교회에서 수년간 교육 목사로, 2003년 8월부터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멀티캠퍼스 교회인 멘로파크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지금은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꾸준히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사역 단체인 비컴뉴(Become New)를 이끌고 있다.
다른 저서로는 《존 오트버그의 관계 훈련》, 《존 오트버그의 선택 훈련》, 《내가 구원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존 오트버그의 인생, 영생이 되다》, 《존 오트버그의 예수는 누구인가?》 등이 있다.
번역 정성묵
광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2015년 문서선교협력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했다. 《의심을 딛고 믿음으로》, 《미리 결정하라》, 《천로역정 1, 2》, 《팬인가, 제자인가》,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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