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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하여

세계문학전집 461
안톤 체호프 지음 | 이항재 옮김
민음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5년 02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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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85MB)   |  약 14.6만 자
ISBN 978893749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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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인간의 사소한 삶 속에 깃든
무한한 우주를 들여다보는 날카로운 시선

현대 단편 소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안톤 체호프의 사랑과 우수와 회한의 이야기들
박식한 이웃에게 보내는 편지
물음표와 느낌표로 이어지는 인생
그와 그녀
뚱뚱이와 홀쭉이

살아 있는 연대기
인생은 아름다워!
아이들
애수
추도 미사
반카
복권
행복
유형지에서
이웃들
다락방이 있는 집
상자 속 인간
사랑에 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체호프는 단연코 세계 최고의 단편 소설 작가다.” -레프 톨스토이

“단언하건대, 안톤 체호프는 모든 단편 소설 작가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다.” -레이먼드 카버

“체호프는 단편적인 사건들로 하나의 조화를 이뤄 내는 예민한 감각을 가졌으며, 인간관계의 미묘함을 가장 섬세하게 분석해 내는 작가다.” -버지니아 울프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는 투르게네프,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로 이어지는 ‘러시아 장편 소설의 황금시대’를 계승, 극복하며 러시아 문학사에 단편 소설의 새 시대를 열어젖힌 기념비적 작가이자 오 헨리, 모파상과 함께 세계 3대 단편 소설가로 손꼽힌다. 또 체호프는 보통 사람들의 사소한 일상을 간결한 언어와 담백한 문체로 그려 낸 ‘삶의 예술가’로, 버림받은 아이들, 억압당한 여자들, 모든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에 본격적으로 주목한 작가이기도 하다. 특히나 새로운 번역을 통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사랑에 대하여』는 “단순할지 몰라도 언제나 심오한”(해럴드 블룸) 안톤 체호프의 진수, 요컨대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스한 시선과 수채화 같은 투명한 문장으로 포착해 낸 세상만사의 소소한 편린을 유감없이 체험할 수 있는 작품집이다.

“지금까지 논쟁의 여지가 없는 단 하나의 진실이 있다면, 바로 ‘사랑의 신비는 아주 크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쓰고 이야기했던 다른 모든 것들은 해명이 아니라, 오히려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제기한 데에 불과하죠.” -「사랑에 대하여」에서

아주 평범한 이 한마디가 웬일인지 구로프를 돌연 화나게 했다. 모욕적이고 불결하게 느껴졌다. 얼마나 야만적인 습관이며, 야만적인 인간들인가! 얼마나 무의미한 밤이고, 전혀 흥미롭지 않은 그저 그런 나날인가! 미친 듯 벌이는 카드놀이, 폭식, 폭음, 언제나 똑같은 내용의 대화. 쓸데없는 사건과 진부한 대화로 가장 좋은 세월과 가장 건강한 힘을 빼앗기고 있지 않은가. 결국 남는 것이란 꼬리가 잘리고 날개가 꺾인 삶, 실없는 말뿐이다. 마치 정신 병원이나 강제 노동 수용소에 갇힌 듯 벗어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에서

“나 말인가?”
할아버지는 가볍게 웃었다.
“흠! ......찾기만 한다면 모두에게 본때를 보여 줄 거야...... 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어.......”
노인은 보물을 찾으면 그걸로 무엇을 할지, 도통 대답할 수 없었다. 이 문제는 평생 처음으로, 어쩌면 오늘 아침에야 떠오른 질문 같았다. 노인의 경박하고 무관심한 표정으로 판단하건대, 이것은 그에게 중요하지도, 생각할 가치조차 없는 문제로 보였다. 산카의 머릿속에서 또 하나의 의혹이 맴돌았다. 왜 노인들만이 보물을 찾고 있을까?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지상의 행복이 무슨 소용이라는 말인가? 하지만 산카는 이 의혹을 질문할 수 없었다. 하기야 노인도 그에게 대답하지 못했으리라. -「행복」에서

한평생 500여 편의 작품을 집필한 안톤 체호프의 주옥같은 단편 소설을 엄선해 엮은 『사랑에 대하여』에는 표제작 「사랑에 대하여」를 비롯해, 가슴 따뜻하고 재치 넘치는 열아홉 편의 이야기가 수록돼 있다. 이미 결혼한 한 여성과 어느 시골 지주의 엇갈린 운명을 담담하게 들려주며 사랑의 참된 의미를 묻는 「사랑에 대하여」, 다섯 달 동안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아버지와 함께 길거리를 배회하며 추위와 허기에 시달리는 한 아이의 비극적 환상을 그린 「굴」, 얼마 전에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비통한 심정을 누군가에게 고백하려 하지만 번번이 외면당하는 한 마부의 서글픈 이야기를 담아낸 「애수」, 부모를 여의고 의지가지없이 고약한 구두장이의 수습공이 된 아홉 살 소년의 비참한 삶을 절절하게 그려 낸 「반카」, 작가의 시베리아 경험과 톨스토이 사상을 반영한 「유형지에서」, 순수 예술과 개인의 자유를 옹호하는 한 남성과, 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계몽과 변혁을 도모하는 한 여성의 맹렬한 논쟁을 통해 당대 민중의 고된 삶과 열악한 노동 환경, 가난 등의 사회 문제를 꼬집는 「다락방이 있는 집」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친 체호프의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요 작품들이 망라되어 있다.

작가정보

Антон Павлович Чехов
1860년, 러시아의 항구 도시 타간로크에서 태어났다. 1867년, 타간로크의 김나지야에 입학하지만 수학 및 지리 성적이 부진하여 낙제하고, 13세 무렵 오펜바흐의 오페레타와 「햄릿」, 「검찰관」 등의 연극을 관람하며 예술에 흥미를 느낀다. 1876년 4월, 식료품 가게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파산하며 일가족은 모스크바의 빈민가로 이주하게 된다. 그러나 안톤 체호프는 계속 고향에 남아 고학으로 김나지야를 마친다. 1879년, 모스크바 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하면서부터 잡지 등에 글을 투고하기 시작하고, 1882년부터 오 년에 걸쳐 주간지 《오스콜키》에 약 300여 편의 소품을 기고한다. 1884년, 의사로 개업한 뒤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한다. 정부의 검열과 잡지사의 무리한 요구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리의 죽음」(1883), 「카멜레온」(1884), 「거울」(1885) 등 풍자적 유머와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잇따라 발표한다. 1886년 두 번째 객혈과 1888년 소설가 가르신의 자살 등 힘겨운 사건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낸다. 그럼에도 체호프는 1890년 사회적 참여와 영감을 얻기 위해 사할린섬으로 떠나고, 이태 만에 모스크바로 돌아온 뒤 멜리호보라는 마을에 정착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호프는 문학적 원숙기에 접어들고, 1899년 결핵 요양을 위해 크림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소설 「결투」(1892),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등을 비롯해, 그의 4대 희곡 중 첫 작품 「갈매기」(1896)를 발표한다. 그 뒤로 「바냐 아저씨」(1897), 「세 자매」(1900), 「벚꽃 동산」(1903) 등 여러 걸작들을 연이어 집필한다. 1904년, 기나긴 숙환 탓에 44세의 젊은 나이로 운명한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투르게네프의 후기 중단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리키세계문학연구소 연구 교수와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단국대학교 러시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의 정치학: 투르게네프 소설 연구』, 『러시아 문학의 이해』(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첫사랑』, 『숄로호프 단편선』, 『러시아 문학사』, 『아르세니예프의 인생』, 『아버지와 아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아자젤』, 『루진』, 『가난한 사람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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