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PATHOS 삶과 태도에 관하여
2025년 03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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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475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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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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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수많은 사람과 사건을 만나온 현직 변호사가 들려주는
우리 인생의 다양한 이야기와 그 속에서 찾아낸 진실과 진심
유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형제, 사망한 부모의 빚을 자기도 모르게 떠안은 자녀, 법정에서 남편의 죄를 감추지 않고 폭로한 아내, 자식의 범죄를 자기 손으로 신고한 아버지…. 28년 차 변호사가 직접 보고 듣고 만난 수많은 사건들은 종종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형 에세이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에 담긴 웃고 울고 화내고 화해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주변에서 들었을 법한 이야기, 나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라 더욱 재미와 공감을 자아낸다.
시리즈의 첫 책인 ‘PATHOS 삶과 태도에 관하여’ 편은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다.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때로는 우연히 만난 모르는 사람까지,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인연을 이어가며 살아간다. 믿었던 사람에게 속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 난관을 이겨내기도 한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인연이 찾아오고 떠날지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이 책에 담긴 각양각색의 만남, 다툼, 화해와 결별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가 어떤 관계 속에서 살고 있고 앞으로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故 차동엽 신부가 “바로 이런 것이 진짜 휴머니즘이다”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한 이 책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에피소드 사건의 원작으로 일부 사용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개정판은 그 사이 좀 더 깊어진 저자의 통찰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했으며,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책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표지로 활용했다.
_저마다 결이 다른 수많은 인생, 그 속에서 마주한 슬픔과 기쁨
차라리 유죄를 택하겠습니다
몇 대 맞으시면 됩니다
유언장에 숨겨진 할머니의 진심
오늘 하루를 함부로 살 수 없는 이유
섣부른 호의의 대가
당장 내 집에서 나가세요
스스로를 삼킨 분노
한 번 뱉은 말은 사라지지 않는다
내 아들을 신고합니다
남편의 완벽한 가면
인생에 공짜는 없다
은혜의 무게
법망 너머 천망
외면해야 하는 사실
상상도 못 할 일을 했을 때
제가 뺑소니를 쳤다고요?
구원투수 98다46082
세상은 강물처럼, 사람은 바위처럼
한 사람을 살리는 일
복 짓는 피고인
횡재가 횡액이 되는 순간
분노의 이면에는 상처가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돌고 돈다, 인연은
친구와의 불공정 거래
냉정과 온정 사이에서
판사는 어떻게 피고인이 되었나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간다
인생길에는 크고 작은 고비가 있게 마련이다. 그 길에 우리는 때로 힘을 잃기도 하고, 때로 좌절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길가에 핀 들꽃 한 송이에서도 감동을 얻기 때문이다. 천 가지의 슬픔이 있어도 한 가지의 기쁨이 있다면 우리는 또 한 발자국 앞으로 발을 내디딜 수 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사는 게 무엇인가’라는 해묵은 질문에 대해 만 개의 답을 내릴 수 있겠지만 그 답 중 하나가 이것임에는 분명하다. 우리는 천 가지의 슬픔이 있어도 한 가지의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_ 〈저자의 글〉 중에서
결국 법은 공평이라는 저울의 중심을 찾아주었다. 변호사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분쟁 속에 뛰어들어 한쪽편에 서서 상대방과 싸우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때로는 전체적인 구도에서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역할을 해야 할 때도 있다. 변호사는 때로는 칼이 되고, 때로는 실이 된다. 얽힌 매듭을 칼로 자르기도 하지만, 찢어진 관계를 실로 다시 꿰매기도 한다.
_ 〈몇 대 맞으시면 됩니다〉 중에서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소송을 겪는 사람들은 소송을 당했든 제기했든 대개 다음과 같은 감정 변화의 단계를 거친다. 먼저 1단계는 ‘당혹감’이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도대체 자신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지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를 쓴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런 상황을 초래한 상대에 대해 ‘분노’의 감정을 느끼는 2단계로 넘어간다. 그리고 화가 누그러지면 비난의 화살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며 ‘자책’한다. 이것이 3단계다. ‘누구를 탓하겠어. 사람을 잘못 본 것도 계약서를 꼼꼼히 살피지 못한 것도 모두 내 탓이지’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를 넘어서 4단계에 들어서면 상황을 ‘직면’하고 ‘성찰’하려 한다. ‘좋아, 어차피 일이 이렇게 된 거 최대한 잘 처리하도록 하자. 냉정을 잃지 말고 아울러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자. 분명 이 경험도 내게 득이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것이다.
_ 〈스스로를 삼킨 분노〉 중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완벽한 진실이란 과연 가능한 것일까? 우리가 쓴 가면은 영원히 벗겨지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사건은 인생의 진실과 허상, 인간의 본질과 관계의 진정성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삶의 태도에 있어 ‘가면’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위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결국 진정성은 가면 너머의 서로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고 이해할 때 피어나는 것이 아닐까. 나는 법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인간의 모습 속에서 이 질문의 답을 찾아가고 있다.
_〈남편의 완벽한 가면〉 중에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세상만사는 서로 엮여 있다. 마치 거미줄처럼 섬세하고도 강인한 인과의 그물이 때로는 축복으로, 때로는 저주로 화하여 우리의 모든 선택과 행동을 끈질기게 따라다닌다. 그리고 그 그물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하게 짜여 있어서, 아무리 작은 선과 악도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불완전한 법의 그물을 넘어선 더 크고 깊은 천망이 우리 삶의 틈새를 그렇게 채우고 있는지도 모른다.
_ 〈법망 너머 천장〉 중에서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직시(直視)’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유혹을 이겨내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변호사로서 의뢰인과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그들을 돕기 위해 내가 할 일은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믿을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해 의뢰인으로 하여금 상황을 직시하게 하는 것이다.
_ 〈외면해야 하는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영역에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건강이나 법률처럼 한 번 잘못 대처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분야는 기본적인 상식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부(富)는 내가 원한다고 해서 쉽게 축적하기 어렵지만, 지식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지식을 향한 문이 언제나 열려 있다. 가령 법지식의 경우 일상에서 마주치는 법적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절차로 대응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_ 〈제가 뺑소니를 쳤다고요?〉 중에서
“삶은 매순간 각기 다른 얼굴로 다가온다”
울고, 웃고, 화내고, 화해하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인생이라는 우물에서 건져 올린 감동과 지혜의 조각들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 수록 ★
우리는 좋든 싫든 수많은 사람들과 얽히고설켜 살아간다. 그중에는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 친척처럼 태생적으로 맺어진 관계도 있고 부부, 친구, 직장동료처럼 후천적으로 맺어진 관계도 있다. 조우성 변호사는 지난 28년간 법정에서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을 만나왔다. 법정 다툼을 벌이는 사이라고 하면 원래부터 앙숙이거나, 일면식도 없던 타인이 사고나 범죄로 인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는 경우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둘도 없이 사이가 좋았던 사람이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원고인과 피고인이 되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친한 사람과 적대적인 관계에 서게 되는 일도 부지기수다. 수십 년간 가깝게 지내던 이의 신뢰를 악의적으로 이용한 사람, 그렇게 자신의 ‘뒤통수’를 친 사람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저버리지 못하는 사람, 성공의 꼭대기에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은 사람,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와 멋지게 재기하는 사람…. 다양한 인연의 고리를 두 눈으로 지켜보았던 저자는 이들의 인생 이야기에 웃고 울고 때로는 분노하고 감동하면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탐구해가는 여정이기도 하고, 인간관계의 쓴맛에 눈물 흘리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토닥임이기도 하다.
살면서 하나의 관계만 맺고 사는 사람은 없다. 맺고 있는 모든 관계가 완전히 공평하게 유지되기도 어렵다.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PATHOS 삶과 태도에 관하여》에 담긴 28개의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읽어가노라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휩쓸리게 되는 관계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한 지혜를 얻게 된다.
사람에게 속고 실망하고 좌절해도
우리는 또 한 번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렇게 인생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다양한 사건 사고로 법정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듣고 접하며, 조우성 변호사는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들 모두 가슴속에 켜켜이 쌓인 분노와 원망을 해결할 최후의 방법으로 소송에 임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이 법에 기대어 법정을 찾게 되는 때는 더 이상 스스로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다. 그런 의미에서 변호인을 찾아온 이들은 모두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지만, 소송 이후의 삶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어떤 이는 승소를 해도 상처를 치유하지 못해 소송 전보다 못한 상태가 되기도 하고, 어떤 이는 패소를 해도 후련한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도 한다. 같은 곳에서 출발해 각기 다른 도착지로 나아가는 의뢰인들을 보며 저자는 소송의 승패 자체보다는 그 과정에서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미래를 준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특히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에 외롭게 서 있을 때, 그들의 삶에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명암은 극명하게 달라졌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상처를 겪는다. 그 중 많은 부분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긴 세월 법의 테두리를 탐색하며 살아온 변호사로서, 저자는 법은 차갑지만 그 차가운 법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의 이야기를 찾을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사람에게 속고 실망하고 좌절해도 또 한 번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있기에, 법정은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의 승패를 가르는 곳이 아니라 인간의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현장이 된다.
기쁨과 슬픔, 상처와 회복이 교차하며
저마다 다른 결로 흘러가는 수많은 인생,
그 속에서 길어 올린 따뜻한 감동과 소중한 지혜
이 책은 허구가 아닌 사실, 진실을 넘어선 진심이 담긴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수많은 사건들과 사람들을 경험한 베테랑 변호사의 진솔하면서도 허심탄회한 태도도 감동을 더한다. 조우성 변호사는 의뢰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자기 일처럼 슬퍼하고 분노하면서, 단순히 의뢰인이 소송에서 재판에서 이기도록 돕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소송 이후 이어질 삶을 보다 평안하고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독인다.
어느 때보다 춥고 혼란스러운 사회를 살아가는 요즘, 관계에서 생겨난 갈등과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해결책을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는 마찬가지로 힘겨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온한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 대표변호사이자 28년 차 변호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 1997년부터 18년간 법무법인 태평양 민사총괄부 및 기업소송부 파트너변호사로 일했다. 2000년에 리걸테크의 선두주자인 ㈜로앤비를 창업하였고, 기업, 지방자치단체, 관공서를 대상으로 법률 리스크 매니지먼트, 협상,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AI 법무효율화 강연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문제를 해결하는 탁월한 지략을 인정받아 ‘CEO를 가르치는 변호사’, ‘변호사를 가르치는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조선비즈 북클럽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기 넘치는 입담을 펼치기도 했다. 팟캐스트 〈조우성 변호사의 인생 내공〉과 〈조우성 변호사의 고전 탑재〉를 진행하며 인간관계와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지은 책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는 생생한 비즈니스 현장과 한비자의 전략을 절묘하게 녹여냈고,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는 관계의 기본 원칙부터 관계를 정리하는 법까지 관계에 대한 모든 주제를 총망라하여 30~50대 독자들에게 대단히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새로이 출간하는 개정판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는 수십 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보고 듣고 겪은 우리 이웃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에세이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와 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실제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
우〉의 에피소드 원작으로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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