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기적의 영어 필사 90일

서지수 지음

달빛서재 2025년 03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필사는 단순히 문장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써보며 문장의 구조와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손으로 글을 쓰는 동안 언어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고,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철학적 통찰도 함께 익히게 됩니다. 하루 한 문장씩 성실히 따라 쓰다 보면, 90일 후에는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까지 변화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
✔ 스토아 철학과 영어 학습의 만남 – 철학적 사색과 영어 실력을 동시에 키운다.
✔ 90일 구성으로 꾸준한 학습 가능 – 매일 부담 없이 필사하며 습관을 만든다.
✔ 손으로 쓰며 기억에 남는 영어 공부법 – 단순 암기가 아닌 체화하는 학습 방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깊은 통찰을 직접 체험 – 단어 하나하나를 쓰면서 철학적 메시지를 곱씹는다.

목차

01. 너 자신의 가치를 잊지 마라
02. 외부에 휘둘리지 말아라
03. 이성을 따르지 않는 자는 스스로 불행을 만든다
04. 삶에서 네가 맡은 역할을 떠올려라
05. 언제든 떠날 수 있음을 기억하고 행동하라
06. 삶은 오직 지금 이 순간일 뿐이다
07. 인생은 한 순간이며, 모든 것은 덧없이 흘러간다
08. 신중하게 행동하고 과장된 말과 행동을 경계하라
09. 남이 주는 평온에 안주하지 마라
10. 너 자신을 충동질하는 것을 경계하라
11. 이성적 존재로서의 네 목적을 상기하여라
12. 현재의 순간만이 진정한 삶이다
13. 처음 계획이 어긋나더라도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14. 고요함은 외부가 아니라 네 안에 존재한다
15. 원할 때마다 평온과 안식을 쟁취하는 법
16. 타인의 잘못을 인내하는 것도 정의의 일부이다
17. 명예와 평판은 결국 덧없이 사라진다
18. 생각을 바꾸면 부당함도 사라진다
19. 죽으면 명성도 결국 사라진다
20. 의미 없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
21. 가장 중요한 삶의 지혜를 깨우쳐라
22. 불행은 오직 네 마음속에서만 존재한다
23. 모든 것은 순환한다
24. 불행을 대면했을 때 마음가짐을 달리하라
25. 절제를 배워 인간의 도리를 다하라
26. 휴식은 필요하지만,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
27. 할 수 있음에도 스스로 포기하지 말라
28. 진정한 선행은 보답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29. 철학을 하는 이유
30. 너의 본성은 쾌락을 따르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31. 지금 내 정신은 누구의 것이며,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
32.나는 변할 뿐, 소멸하지 않는다
33. 생각이 쌓여 너의 본성이 된다
34. 네가 행한 대로, 관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라
35. 결국 모든 것은 허무한 메아리일 뿐
36. 집착하던 것들은 허무하고 무가치하다
37. 타인의 행위 어찌하여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38.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은 단지 제한된 생각일 뿐
39. 진리를 추구하는 자는 잘못을 기꺼이 인정한다
40. 내가 겪는 사건을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말라
41. 각자 맡은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
42. 주변에서 배우는 삶의 미덕들
43. 생각을 지배하면 고통도 사라진다
44. 세상에서의 악은 그저 반복되는 일일 뿐
45.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내 생각뿐
46. 자신의 선한 본성에 충실한 삶
47. 미래에 대한 걱정은 이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
48. 타인의 잘못을 이해하고, 연민을 가져라
49. 타인이 아닌 너 자신을 위해 선행을 하라
50. 네 이성을 온전히 활용하라
51. 고통을 대하는 정신의 초연함
52. 운명을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
53. 인생을 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54. 고통도 결국 지나간다
55. 몸의 흐트러짐을 정신으로 다스려라
56. 모든 고통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57. 날마다 진실되게 살아라
58. 선한 행동을 했을 때 보답을 바라지 말라
59.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자기 성찰
60. 참된 후회란 선을 소홀히 한 자각이다
61. 너보다 현명한 사람의 조언을 따르라
62. 내가 행한 일은 온전히 나의 책임이다
63. 너는 쾌락을 누리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64. 세속적인 것은 비천한 것이니, 욕망하지 말라
65. 하찮은 일로 화를 내고 세상과 단절되지 말라
66. 불행을 떠올려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라
67.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방황하지 말라
68.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69. 누구나 겪는 일에 불평을 품지 말라
70. 생각을 바로 잡고 옳은 일을 실행에 옮기면 괴롭지 않다
71.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상처입히지 마라
72. 자연의 이치에 관해 의문을 품지 말라
73. 타인은 네 본질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74. 죽음과 사후의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
75. 우리는 서로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76. 부정한 일을 저지르지 마라
77. 이성은 지닌 존재는 서로 화합해야 한다
78. 타인의 잘못을 바로잡아주거나 눈 감아 주어라
79. 너를 괴롭히는 자들은 너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80. 운명은 너에게 틀린 길을 제시하지 않는다
81. 기도의 방향을 남들과 달리하다
82. 타인의 행동에 초연함을 유지해라
83. 세상사에 집착하지 말고 올바르게 살아가라
84. 이 세상의 광대함을 떠올리고 작은 일에 마음 쓰지 말라
85. 어떤 일이 닥치든 고통스러워 하지 말라
86. 운명에 의해 일어난 일에 대하여 일희일비하지 말라
87. 타인에게만 인색하지 말아라
88. 네 적에게도 온정을 베풀어라
89. 우리는 서로를 상처 입히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90. 포기하지 말고 훈련을 거듭해라

책 속으로

4p - Do, soul, do. Abuse and contemn thyself. Yet a while, and the time for thee to respect thyself will be at an end. Every man's happiness depends on himself. But behold, thy life is almost at an end. While affording thyself no respect, thou dost make thy happiness consist in the souls and conceits of other men. (네 영혼이여, 그렇게 하라. 스스로를 학대하고 멸시하라. 그러나 나중에는 네가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길 수 있는 시간도 끝이 날 것이다. 모든 인간의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으나, 네 삶은 거의 끝자락에 다다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며, 오히려 타인의 평가와 의견 속에서만 행복을 구하고 있는구나.)

p8 - For not observing the state of another man's soul, scarce was ever any man known to be unhappy. Tell whosoever they be that intend not, and guide not by reason and discretion the motions of their own souls, they must of necessity be unhappy.(남이 어떤 마음을 지니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면, 불행할 이유도 없다. 하지만 자신의 영혼을 이성으로 다스리지 않고 신중하게 인도하지 않는다면, 결국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모두에게 전하라.)

p12- Whatsoever thou dost affect, whatsoever thou dost project, so do, and so project all, as one who, for aught thou knowest, may at this very present depart out of this life. And as for death, if there be any gods, it is no grievous thing to leave the society of men. (지금 이 순간 삶을 떠날 수 있는 사람처럼, 네가 바라는 것이든 계획하는 것이든 그렇게 실행하고 구상하라.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인간 세상을 등지는 것은 결코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책을 읽는 것과 직접 필사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눈으로만 보면 금방 잊히지만, 손으로 써보면 문장이 몸에 남는다. 그리고 그 문장이 남긴 울림은 오랫동안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꾼다.

이 책은 단순한 영어 필사 책이 아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직접 써 내려가면서, 영어 실력과 함께 철학적 통찰을 동시에 얻는 책이다.
하루 한 문장씩 필사하며 스토아 철학을 내 것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 구조와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지수

<손으로 쓰는 철학, 마음을 바꾸는 경험>

매일 아침, 출근길이 고통스러웠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정신없이 지하철에 몸을 싣고, 하루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리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명상록을 필사하기 시작했다. 영어 공부도 할 겸, 철학도 곱씹어 볼 겸, 그냥 손으로 따라 써보자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필사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말했다.

"고통은 사물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우리의 판단에서 온다."

더 이상 사는 것이 예전처럼 괴롭지는 않았다. 주변의 소음, 지하철의 붐빔, 반복되는 일상이 더 이상 나를 지배하지 않았다. 필사를 하면서 마음의 중심을 잡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한 가지 확신하는 게 있다.
90일 동안 명상록을 손으로 따라 쓰다 보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태도까지 달라질 것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