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메시아를 만나다
2025년 03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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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9057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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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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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생명의 메시아를 만나다(1-6장)
Ⅱ. 생명의 구원자를 만나다(7-11장)
Ⅲ. 생명의 대제사장을 만나다(12-17장)
Ⅳ. 생명의 승리자를 만나다(18-21장)
시리즈 Ⅰ은 생명의 메시아를 만나다!
성경을 펼칠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시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그 중에서도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원한 생명에 대해 가장 깊이 있게 증언하는 책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라는 장엄한 선언으로 시작하는 요한복음은 우리를 예수님의 생명 안으로 초대합니다.
이 강해 설교집은 요한복음 21장을 네 개의 시리즈로 나누어 예수 그리스도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합니다. 첫째, 생명의 메시아 예수님(1-6장), 둘째, 생명의 구원자 예수님(7-11장), 셋째, 생명의 대제사장 예수님(12-17장), 넷째, 생명의 승리자 예수님(18-21장)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요한은 복음서를 기록한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본 강해 설교집은 여러분이 예수님을 참된 메시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그 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발견하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본 설교집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2천 년 전 팔레스타인 지역을 걸으셨던 역사적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넘어, 오늘도 살아 계셔서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생명의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지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근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만나는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영원부터 계신 하나님의 말씀(요 1:1-5)
예수님을 증언한 세례자 요한(요 1:6-13)
우리 가운데 오신 하나님(요 1:14-18)
겸손하게 증언하는 세례자 요한(요 1:19-28)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34)
예수님을 처음 만난 제자들(요 1:35-42)
하늘이 열린 것을 보리라(요 1:43-51)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첫 표적(요 2:1-11)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는 예수님(요 2:12-22)
사람의 중심을 아시는 예수님(요 2:23-25)
다시 태어나야 하는 이유(요 3:1-8)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요 3:9-15)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요 3:16-21)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22-36)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요 4:1-26)
곡식이 익어 추수할 때(요 4:27-42)
믿음으로 받는 새 생명(요 4:43-54)
네가 낫고자 하느냐(요 5:1-9)
안식일의 참된 의미(요 5:10-18)
아버지의 일을 하시는 아들(요 5:19-23)
생명과 심판의 권세(요 5:24-30)
예수님을 증언하는 네 가지 증거(요 5:31-35)
아버지께서 증언하시는 예수님(요 5:36-40)
말씀을 거부하는 이유(요 5:41-47)
오천 명을 먹이신 떡의 기적(요 6:1-15)
풍랑 속에서 만난 주님(요 6:16-24)
영원한 생명의 양식(요 6:25-34)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요 6:35-40)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요 6:41-51)
영생을 누리는 비밀(요 6:52-59)
생명의 말씀 앞에서의 결단(요 6:60-71)
영원부터 계신 하나님의 말씀(요 1:1-5)
여러분은 하루에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몇 개의 메시지를 주고받으십니까? 스마트폰을 확인해 보면 하루에도 수십 개의 메시지가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상 가장 많은 ‘말’이 오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상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소통 수단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외로움과 단절감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2023년 한국 트렌드 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20-30대의 72%가 “소통은 많아졌지만, 진정한 교제는 줄었다”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수많은 메시지를 주고받지만, 진정한 소통에 목말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특별한 ‘말씀’을 소개합니다. 헬라어로 ‘로고스’라고 불리는 이 말씀은 단순한 소통의 수단이 아닙니다. 이는 생명이며, 창조의 능력이며, 하나님 자신의 완전한 표현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여러분,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힘을 얻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씀 한마디가 여러분의 인생을 바꾼 적은 없으신가요? 말에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합니다. “빛이 있으라”라고 말씀하시니 빛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바로 그 창조의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오셨다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좋은 말씀을 전하신 분이 아니라, 그분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십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예수님께서 말씀이시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찾아오셔서 말을 걸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께서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우리와 직접 소통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5의 말씀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겨봅시다. 특별히 ‘말씀’이나 ‘그’라는 말이 나오면 ‘예수님’이라는 말로 바꿔 읽겠습니다. “태초에 말씀(예수님)이 계시니라 이 말씀(예수님)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예수님)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예수님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예수님이)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오늘 본문은 말씀이신 예수님의 세 가지 중요한 속성을 보여줍니다. 첫째는 영원성이요, 둘째는 창조성이며, 셋째는 생명성입니다. 이 세 개의 특성을 통해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영원하신 말씀: 시간을 초월하신 하나님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1:1)
여러분,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저는 깊은 경외감을 느낍니다. 여러분은 ‘태초’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아마도 많은 분들이 창세기 1:1을 떠올리실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그러나 요한이 말하는 ‘태초’는 그 창조의 시간보다 더 앞선 시점입니다. 이는 시간이 시작되기 전입니다. 현대 물리학자들은 우주의 시작인 빅뱅이 약 138억 년 전에 일어났다고 추정합니다. 그러나 말씀이신 예수님은 그보다 더 먼저 계셨습니다.
2021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가장 먼 은하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NASA에 따르면 그 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약 130억 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멀리 보아도 우주의 시작점은 여전히 흐릿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그 시작점보다 더 앞으로, 아니 영원의 시간 속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마치 카메라를 무한대로 확대할 수 있다면 보게 될 것처럼 영원 속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모든 빛이 생기기 전에, 모든 시간이 시작되기 전, 말씀이신 예수님은 이미 영원의 시간 속에 계셨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입니까?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1:1) 여기서 ‘함께’라는 말은 단순한 공존이 아닙니다. 우리말 ‘함께’로 번역된 헬라어 ‘프로스’(πρὸς)는 가장 친밀한 교제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마치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은 친밀함입니다.
최근 케임브리지 대학의 발달심리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마주’ 보며 보내는 시간이 아이의 정서 발달에 결정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영아기에 부모와의 ‘눈맞춤’이 뇌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면하는 관계의 중요성은 우리의 DNA에 새겨져 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우리가 영원한 관계 속에 계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과 아버지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깊은 외로움을 느낍니다. SNS에서 수백, 수천 명의 친구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진정한 교제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완벽한 교제 속으로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17:21)
이러한 교제가 가능한 이유는 바로 말씀이신 예수님이 영원하신 속성 때문입니다. 우리말 “계시니라”로 번역된 헬라어 ‘엔’(ἦν)은 지속적인 상태를 나타냅니다. 마치 강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것처럼 말씀이신 예수님은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히 계십니다. 이 영원하신 분과의 교제야말로 우리의 외로움을 채우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열쇠가 됩니다.
창조하시는 말씀: 모든 존재의 근원
본문 3절을 보면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선언은 우리의 존재 자체가 예수님으로부터 왔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미암아’라는 표현은 단순한 도구적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모든 창조의 근원이 되심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우주의 규모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우주에 약 2조 개의 은하가 있다고 추정합니다. 각 은하에는 평균 1천억 개의 별이 있습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은하수만 해도 지름이 10만 광년이나 됩니다. 이 엄청난 규모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이 광대한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 베들레헴의 작은 마구간에서 갓난아기로 태어나셨다는 것입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그 손이 목수의 거친 손이 되셨고 별들을 지으신 그 입이 인간의 언어로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성육신의 놀라운 신비입니다.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1:3) 이 말씀은 이중부정을 통해 절대적 진리를 강조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예수님을 통해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명도, 재능도, 가능성도 모두 예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 진리는 우리의 자존감과 가치에 대해 무엇을 말해줍니까? 우리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의 창조주께서 의도적으로 디자인하고 만드신 존재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창조주의 손길이 여러분을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생명이 되시는 말씀: 우리의 참된 빛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1:4) 여기서 ‘생명’은 단순한 생물학적 생존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우리말 ‘생명’으로 번역된 헬라어 ‘조에’(ζωή)는 하나님의 생명,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이는 충만하고 의미 있는 삶, 참된 생명을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종종 ‘살아있다’라는 것과 ‘생명이 있다’라는 것을 혼동합니다. 숨을 쉬고 활동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생명은 아닙니다. 살아있다는 것과 진정한 생명을 누린다는 것은 다릅니다. 한번 주변을 둘러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살아있지만, 진정한 생명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지만 내면은 공허합니다. 성공했지만 만족하지 못합니다. 부유하지만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이 말하는 ‘생명’은 그 이상입니다. 이는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누리는 진정한 생명입니다. 마치 나무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을 때만 진정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을 때 진정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이 풍성한 생명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는 의미 있는 삶, 하나님과 교제하며 누리는 평안,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충만한 삶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생명이 있다’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며 영원한 생명의 소망 안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서 말하는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의 깊은 의미입니다.
이 생명은 우리의 모든 상황에서 역사합니다. 질병 중에도, 실패 중에도,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역사합니다. 예수님의 생명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마치 봄이 되면 죽은 것 같던 나무에서 새싹이 돋아나듯이, 예수님의 생명은 우리 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가능케 합니다.
사도 요한은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1:4)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생명이 빛이 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빛이 먼저 창조되었습니다. 모든 생명은 빛이 필요합니다. 식물도, 동물도, 인간도 빛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빛은 생명의 필수 조건입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에서는 순서가 바뀝니다. 생명이 빛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이 단순한 생물학적 생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생명은 우리에게 빛이 됩니다. 마치 태양이 자체적으로 빛을 발하듯이 예수님의 생명은 그 자체로 빛을 발합니다.
여러분, 이 생명의 빛은 우리에게 세 가지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줍니다.
첫째, 이 빛은 우리에게 방향을 보여줍니다. 어둠 속에서는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지만, 빛이 있으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은 우리에게 삶의 참된 방향을 제시합니다.
둘째, 이 빛은 우리에게 진리를 드러냅니다. 어둠 속에서는 사물의 참모습을 볼 수 없지만, 빛이 비치면 모든 것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의 생명은 우리의 실체를 드러내고 동시에 하나님의 참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셋째, 이 빛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빛은 단순히 비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자라게 합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빛은 우리를 점점 더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시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영적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오셨습니다. 작은 촛불 하나가 어두운 방 전체를 밝힐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생명은 우리 삶의 어둠을 몰아냅니다. 죄의 어둠, 절망의 어둠, 두려움의 어둠, 이 모든 어둠이 예수님 앞에서 물러갑니다.
우리를 향한 말씀의 초청
그렇다면 영원하신 말씀, 창조의 주체이시며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첫째,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참된 정체성을 발견합니다. 여러분, 자신이 누구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까? 가치가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까? 우리는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지음을 받은 존재입니다.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고 그분의 목적을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둘째,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창조를 경험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 5:17) 예수님은 우리의 과거를 새롭게 하시고 현재를 변화시키시며 미래를 소망으로 채우십니다. 여러분,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까? 예수님의 창조적 능력을 신뢰하십시오.
셋째,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참된 생명을 누립니다. 이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의미 있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영원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삶이 공허하게 느껴집니까? 예수님 안에서 참된 생명을 발견하십시오.
말씀이 우리의 생명이 되려면
우리는 요한복음 1:1-5을 통해 영원하신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우리의 생명이 되시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진리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본문은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태초부터 계셨고,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며, 그 생명이 사람들의 빛이라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신학적 진술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실존적 문제에 대한 해답입니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우리 생명의 근원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모든 질문의 답이 바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 진리를 깊이 묵상하며 우리 삶에 적용할 때, 다음과 같은 중요한 영적 원리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우리는 말씀 앞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새롭게 발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누구십니까? 우리는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가 아닙니다. 영원하신 말씀으로부터 생명을 받은 존재입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영원한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여러분은 자신을 어떤 존재로 여기셨습니까? 단지 직장인? 학생? 부모? 배우자? 물론 이 모든 역할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여러분은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입니다. 오늘부터 매일 아침 거울을 볼 때마다 이렇게 고백해 보세요. “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둘째, 우리는 이 생명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1:4a)라는 선언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지금도 이 말씀은 살아서 우리 안에서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을 때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에 그치지 마십시오. 말씀이 여러분 안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하십시오.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고 적용하십시오. 하루에 5분이라도 좋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십시오.
셋째, 우리는 이 생명의 빛을 세상에 비추어야 합니다.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1:4b)라는 말씀은 우리의 사명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받은 생명은 단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는 어둠 속에 있는 다른 이들에게도 전해져야 할 빛입니다. 여러분의 주변에는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이 많습니다. 절망 속에 있는 이웃, 혼란에 빠진 동료, 불안에 시달리는 가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생명의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하십시오. 때로는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 어린 기도, 작은 도움의 손길이 누군가에게 큰 빛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우리의 전부가 될 때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며 모든 창조의 근원이시며 우리의 생명이 되십니다. 이것이 단순한 지식으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이 진리가 우리의 전 존재를 사로잡아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말씀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말씀 ‘안에’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단지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으로 여기지 말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삶 속에 살아 움직이는 능력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오늘도 이 영원하신 말씀이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더 깊은 생명의 체험으로, 더 밀접한 교제로, 더 분명한 사명으로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부르심에 온전히 응답할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생명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1:1) 이 선언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우리의 전부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진영
최진영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졸업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
샘물호스피스병원 사역
현) 글로벌블레싱 이사
현) 그사랑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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