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후 다시 나를 사랑하는 법

하니제이 하명희 지음

작가와 2025년 03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시화집에는 미드저니를 활용하여 시의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들을 함께 담았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페이지를 살고 있나요?
때로는 우리 삶이 끝없이 넘겨야 할 페이지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마감에 쫓기듯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다음 챕터로 서둘러 넘어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숨이 막히기도 합니다.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 저는 처음으로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 시집은 그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번아웃은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어떤 상태에 있든,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셔도 괜찮습니다.
"조금은 느리게 가도 괜찮다. 지금 멈춘다고 해서 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다시 나를 바라보는 여정과 함께 다시 자신을 사랑하는 길을 비춰줄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번아웃을 경험했거나, 지금 겪고 있거나, 혹은 그저 마음이 지친 모든 이들에게 이 작은 시집이 당신의 여정에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랍니다.

목차

PART 1 멈춰도 괜찮아
도입글 지금 멈춰도 괜찮아
시
숨 고르기, 쉼표, 비워낸 자리, 고요 속에서,
내가 머무는 곳, 작은 숨 큰 여유, 햇살 한 조각,
마음의 의자, 내일의 나에게,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
괜찮아질 거야, 너를 위한 공간, 고요한 밤 깊은 숨

짧은 에세이
쉼에 관하여, 새로운 방향, 하루의 끝, 한 걸음 뒤로, 오늘 하루도 충분히, 모든 것이 멈춘 밤

작가의 한마디
잠시 멈춘다고 해서,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지금 있는 그 자리도, 깊게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어봐, 잠시 쉬어도 돼, 자연도, 바람도 너를 위로하고 있어, 조용한 밤에도

PART 2 너는 충분히 빛나고 있어
도입글 너는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어
시
너라는 빛, 소중한 너에게, 별이 되는 순간,
너를 비추는 빛, 눈부신 아침, 기다림 속에서도,
작은 반짝임, 빛을 담은 눈물, 다시 빛나기까지,
빛과 그림자, 빛나는 조각들, 어둠 속에서도,
환한 미소

짧은 에세이
충분한 빛, 빛나는 순간, 빛이 사라졌을 때,
빛나는 순간을 찾기, 불완전함에 관하여,
소소한 순간의 빛, 빛나는 조각들을 찾기

작가의 한마디
네가 빛나는 순간을 잊지 않길, 너의 존재만으로도, 네가 빛나는 건, 너는 혼자가 아니야,
네가 빛을 잃었다고 생각할 때조차,
지금의 너도 충분히 아름다워,
너는 이미 빛나고 있어

책 속으로

번아웃 후, 다시 나를 사랑하는 법은 번아웃을 경험한 작가가 전하는 치유의 시화집입니다. '멈춰도 괜찮아'와 '너는 충분히 빛나고 있어'라는 두 파트로 구성되어, 지친 마음에 쉼과 위로를 전합니다.
번아웃에서 회복되는 과정은 직선이 아닌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과 같습니다. 때로는 빠르게 흐르고, 때로는 고여 있는 듯 보이지만, 결국에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아갑니다. 당신의 여정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 책에 담긴 시와 이야기들이 당신의 마음 한켠에 작은 빛으로 남아, 어두운 날들을 지나갈 때 미약하게나마 길을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 당신이 충분히 회복되었을 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이 빛을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하니제이 하명희

오랜동안 글로벌 식품 회사에서 포장개발자로 일하며 포장기술사로서 전문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포장은 단순히 물건을 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가치를 보호하고 빛나게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문득 지치고 힘들때마다 "사람의 마음도 이렇게 소중히 감싸안고 치료 해주는 무언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마음을 담아내는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삶의 여정 속에서 저 역시 번아웃을 마주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달려왔지만 어느 순간 방향을 잃고,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지요.
그 순간 필요한 것은 끝없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이해하는 나를 향한 따뜻한 시선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위로들을 글로 옮기는 과정은, 저 자신을 치유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번 아웃을 겪고 있는 당신을 위한 시집입니다.
일과 스트레스 속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잃지 않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길 바랍니다. 단단한 포장이 내용물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듯, 이 시집이 당신의 소중한 하루에 작은 의미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당신에게 따뜻한 쉼표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