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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 책방 이야기

모험과 사랑, 그리고 책으로 엮은 삶의 기록
루스 쇼 지음 | 신정은 옮김
그림나무

2025년 03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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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67MB)   |  약 15.5만 자
ISBN 979119905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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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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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여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루스 쇼. 그의 이름을 처음 들은 건 2023년 말, 뉴질랜드로 떠난 트래킹 여행에서였다. 트래킹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들어간 테아나우의 식당 한쪽 마을 게시판에서 운명처럼 맞닥뜨린 작은 책방! 그 후 일 년여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우리말로 그의 이야기를 전하게 됐다.
산전수전이라는 말은 루스의 삶을 은유하기엔 평범하기 그지없다. ‘평범’이라는 말에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태어났지만, 그가 선택한 삶은 예측불허, 그야말로 럭비공이다!
일흔의 나이에 뉴질랜드 남섬 끝자락에서 ‘자그마한 책방 둘’을 운영하는 루스 쇼는 자그마한 체구에 따뜻한 미소를 지닌 책방지기이자 동네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는 푸근한 이웃이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자마자 롤러코스터보다 스릴 넘치는 그의 유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루스 쇼의 첫 번째 에세이 『세상 끝 책방 이야기』는 뉴질랜드의 광활한 풍광을 배경으로 한 인간으로, 여자로, 그리고 엄마이자 배우자로 치열하게 살아온 삶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과거 우리나라 여자들이 겪어야 했던 차별과 다르지 않은 성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 딛고 있는 현실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찾고자 안주하지 않았던 선택들이 어떻게 삶의 방향타를 움직이는지,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갈 때마다 경이로움을 전한다. 희극의 유머와 비극의 처연함을 두루 갖춘 루스의 삶은 마치 소설이 아닐까 싶을 만큼 천변만화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가난하지만 쾌활했던 유년, 여자라는 이름에 갇히지 않으려 몸부림치던 십 대를 지나,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이십 대, 인생의 큰 산을 넘어가는 장년 등 페이지 곳곳에 아로새겨진 루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정답 없는 삶에도 왠지 ‘해답’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세상 끝 책방 이야기』는 루스 쇼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 어떤 고민을 안고 삶을 영위하는지, 그리고 그 모습은 지구 건너편 우리의 모습과 얼마나 비슷한지 보여준다. 아울러 인간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단짝인 ‘책’이 어떻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엮어가는지, 책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한국어판 서문
1 자그마한 책방 둘
2 책과 사업, 그 시작
3 들고 있는 패와 타이밍
4 내스비
5 1963년
6 해군으로 떠나다
7 스튜어트 섬, 그리고 랜스를 만나다
8 사제관에서 일하다
9 항해를 떠나다
10 잠시 도둑이 되어
11 다시 비극이
12 라바울 도착
13 걱정하세요
14 집에서 온 편지
15 사라지다
16 순순히 가지 마오
17 매드해터 맨션
18 결혼, 대마초 그리고 동물들
19 마법 같은
20 더 저항하고, 덜 순응하라
21 청소년 지원 활동
22 집에서 비추는 빛
23 집으로
24 랜스의 모험
25 아들을 찾아서
26 파란 눈의 소년
27 세상 끝 책방
28 홈스트리트
감사의 글

뉴질랜드 남섬 끝자락에 마나포우리 호수가 있다. 호숫가 힐사이드 로드에서 홈스트리트로 들어서면 작고 화사한 책방이 보인다. ‘자그마한 책방 둘’이다. 비스듬히 마주 서 있는 책방은 온통 초록 수풀로 둘러싸여 있다. 곳곳에 독특한 소품이 자리하며 반려동물 몇 마리도 오가고 있다. 사뭇 궁금증을 자아내는 곳이다. 9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 매일 아침 나는 이 ‘자그마한 책방 둘’의 문을 연다. 뉴질랜드 남섬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펼쳐지는 남부경관도로와 힐사이드 로드 교차로 한쪽에 작고 산뜻한 녹색 자동차가 서 있다. 나의 1961년식 피아트 500이다. 이 자동차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작은 서점’이라는 문구가 간판처럼 쓰여 있다. 아침이 되면 먼저 홈스트리트 모퉁이에 ‘책방 열림’ 알림판부터 세워놓는다. (…) 은퇴 후 즐거운 ‘취미’로 이 책방을 열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내 나이는 일흔이었다. _11쪽

해군 병원에서 간호하는 일은 정말 즐거웠다. 첫해에는 매일 아침 강의를 들으며 1959년 런던에서 발간된 508페이지 분량의 왕립해군 병상 직원 안내서로 공부했다. 여기에는 각종 질환, 임종 간호, 외과, 치과, 정신과, 약리학, 독성학 등 많은 의학 과목이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는 여자 병동, 남자 병동, 외과 병동, 수술실, 격리 병동 등에서 실제 병동 실습을 수행했다. 실습 교육은 병상 승무원이 바다로 파견되었을 때 익혀야 할 모든 것을 다루었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3년 후 제대할 때 아무런 자격증도 취득하지 못했을까? 왜 우리는 오클랜드의 주요 병원과 연계되지 못하고 공인 간호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할 수 없었을까? 왜 우리는 남자들처럼 실제로 바다에 나가지 못했을까? 1986년에서야 마침내 여자들은 비전투용 선박에서, 이후에는 모든 종류의 선박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었다. _61쪽

사제관에서 일하는 동안 나는 행복했지만, 한편으로는 암울했던 시절 내 영혼을 갉아먹으며 커진 절망감을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애쓰고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이었다. 한곳에 가만히 오래 머물면 머릿속의 공포가 나를 압도할 것만 같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 공포의 소용돌이가 나를 덮치기 전에 한발 앞서 계속 움직이는 것뿐이었다. (…)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모든 것이 벽이 되어 점점 좁혀 오는 것만 같았다. 떠나야 했다. 전보다 더 멀리 떠나야 했다. 때마침 뉴질랜드를 떠날 기회가 찾아왔고 나는 절망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_91쪽

어느 날 밤, 집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데 문을 크게 두드리는 소리가 고요한 밤의 정적을 깨뜨렸다. 깜짝 놀라 문을 여니 경찰이 서 있었다. 그중 한 경찰관이 내 어깨를 조심스레 감싸며 의자로 나를 데려갔다. 내게 신원 확인을 위한 몇 가지 질문을 한 후 그들이 온 이유를 말했다. “당신의 남편이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경찰의 말이 믿기지 않았다. 경찰관이 교통사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나 내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그들은 나와 같이 있어 줄 친구에게 연락했고, 진심으로 걱정하며 내 곁을 지켰다. 친구가 도착할 때까지 차를 끓여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눈물도 나지 않았고 아무 감정도 들지 않았다. 나는 의자 끄트머리에 뻣뻣이 앉아 있었다. 그 어떤 반응도 없이. (…) 나와 피터 사이에 남아 있는 것이라곤 배 속의 아이뿐이었다. _120쪽

그때야 알아차렸다. 우리 바로 옆에 선외 모터를 단 6미터 길이의 합판 보트 한 대가 멈춰 있었다. 남자 네 명이 탄 보트였다. 셋은 자동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고 나머지 한 사람은 바주카포로 보이는 로켓포 뒤에 서 있었다. ‘안전항로’로 생각했던 뱃길은 전혀 안전하지 않았다. 해적들이 우리를 찾아내고 말았다. 해적의 습격에 대해 당국의 주의를 받은 뒤, 마이크와 나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규칙을 정했다. 해적과 만나게 되면 절대 저항하지 말고 선상에서 그들을 친절히 환영하고, 무엇보다 얼굴 가득 미소를 짓기로 말이다. (…) 내가 그들 중 한 명이 배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고 마이크는 해적의 밧줄을 우리 배 우현에 묶었다. “셀라맛 다탕, 셀라맛 다탕(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내가 인도네시아어로 인사를 반복하며 그 남자의 승선을 환영했다. 내가 아는 인도네시아어라곤 ‘셀라맛 다탕’뿐인지라 마이크가 닥치라고 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했다. _144쪽

11월 15일 번개, 폭우와 함께 사이클론급 강풍이 매카이 주변 해안 지역을 강타했다. 바람과 비로 인해 매카이 항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고 배들이 전복되었다. 밤이 다가오자, 매직호는 높은 파도와 싸웠다. 암초에 걸린 돛이 돛대에서 뜯겨나갔기 때문에, 나는 후미 쪽에 있는 작은 돛대에만 의지한 채 항구 입구를 향해 남쪽으로 내려갔다. 나는 계속 플랫 탑 섬의 등대를 찾고 있었다. 이 등대가 강 입구를 표시해주고 숄워터 포인트의 모래톱과 헤이 포인트의 암초를 밝혀주기 때문이었다. (…) 하지만 불은 들어오지 않았다. 등대도 해안가 도심의 불빛도 없었다. 나와 매직호를 이끌어줄 빛이 전혀 없었다. 거의 두 시간이 걸려 새벽 2시 직전에 마침내 매카이 항구에 들어설 수 있었다. 완전히 기진맥진한 채였다. 몇 시간 동안이나 긴장하고 두려움에 떨었지만 결국 해내고야 말았다. _236쪽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공동묘지를 발밤발밤 걸으며 랜스의 이야기를 들었다. 랜스가 헬리콥터로 사슴을 잡던 사냥꾼 시절에 젊은이들이 많이 사망했고 상당수가 이 묘지에 잠들어 있다고 했다. 새로 생긴 구역이 눈에 띄었다. 커다란 표지판에는 그 구역에 묻힌 사람들의 이름이 번호와 함께 적혀 있었다. 맞은편 지도에는 번호가 매겨진 무덤의 위치가 나와 있었다.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지도에 금색으로 그려진 자그마한 상자가 눈에 띄었다. 아, 세상에나! 상자에 새겨져 있는 작은 글자, 이름이 분명했다, 조슈아! 보고 또 보았다. 믿기지 않았다. 마침내 내 아들 조슈아가 공식적으로 묘지 등록부에 올라갔다. (…) 우리가 그를 기억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이 아름답고 작은 마을, 세상 끝자락에 우리와 함께 안식처를 찾았다는 확실한 표식이었다. 나는 내 작은 책방이 마나포우리의 홈스트리트에 있다는 사실이 늘 마음에 들었다. 때로는 집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운이 따르면 결국 다다르게 된다. 그렇게 나는 집을 찾았다. _341쪽

뉴질랜드 남섬 외딴 마을의 책방지기 루스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며 유머러스하면서도 가슴 울리는 이야기


영화 〈반지의 제왕〉이 개봉했을 때, 사람들은 머릿속으로만 상상했던 장대한 배경이 실사로 구현된 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촬영지가 된 뉴질랜드는 태곳적 대자연의 웅장함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경이로움을 안겼다. 그 이후로 뉴질랜드에는 ‘청정 자연’이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붙어 다닌다. 이 때문인지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인정한 국가이며 성평등 지수가 높은 나라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먼저 발을 내디디며 도전에 앞장선 뉴질랜드의 분위기는 루스 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덕분에 우리가 뉴질랜드에 방문해야 할 이유는 하나 더 늘었다.
뉴질랜드 남섬 끝의 아주 작은 외딴 마을에는 ‘자그마한 책방 둘Two Wee Bookshops’이라는 아주 작은 서점이 있다.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우연히 발견한 숲속 오두막 같은, 동네 사람들에게는 사랑방 같은 이 서점에는 책이나 영화보다 더 놀라운 이야기를 간직한 책방지기가 산다.
루스 쇼가 태어난 1946년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자가 살기에는 여전히 어두운 시대였다. 많은 딸들이 집안에서 일을 돕거나 한정된 교육만 받을 수 있던 그런 시대였다. 그럼에도 루스의 10대는 모험과 도전의 나날이었다. 어린 나이부터 집안일을 도와야 했지만, 부모님은 루스에게 편견 없이 세상을 알려주었고 바다는 언제나 열려 있는 놀이터였다. 가게 일을 돕고 받은 용돈으로 학교에서 병아리 판매 사업을 하거나 금광 사업을 시작한 아버지를 따라 직접 금광에서 사금 작업을 하는 등 남다른 경험을 쌓아갔다. 언제나 대가족의 중심이었던 루스에게 시련이 닥친 것은 불행하게도 남자의 폭력성에 기인한 것이었다. 그 일로 루스의 삶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타를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좌절이나 포기, 절망이라는 이름과는 거리가 멀었다.
루스의 20대는 그야말로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방불케 한다. 해군에 입대하여 간호사 수련을 받으며 일하지만, 그곳에 정박할 생각이 없던 루스는 미련 없이 직위를 버리고 항해를 떠난다. 망망대해에서 만난 사람들은 루스에게 또 다른 삶의 모습을 가르쳐준다. 루스의 좌표 위에는 바다 위에서 만난 해적, 인육을 먹는다는 부족, 돈을 벌기 위해 바다에 모인 사람들로 얼기설기 얽혀 있다. 무엇보다 40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야 이루어지게 될 첫사랑 랜스와의 이야기는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극적이다.

책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자그마한 책방 둘’은 그저 책만 파는 서점이 아니다. 사람들은 책을 찾기 위해 이곳에 들어서지만 나갈 때는 ‘위로’와 ‘기쁨’이라는 선물을 안고 간다. 실타래처럼 얽힌 삶을 풀어갈 때마다 루스가 찾아낸 것은 책이라는 의지처였다. 일흔이라는 황혼에 책방을 연 것은 루스에게 있어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었는지도. 이곳에서 그는 자신의 삶이 가르쳐준 지혜로 다른 이의 상처를 보듬는다. 꼬마 숙녀의 이별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향수병에 시달리는 여행자의 마음을 달래주는 건 루스의 독보적인 장기다. 2019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이어진, 참혹했던 호주 산불 참사로 트라우마를 겪던 소방관 역시 루스의 책방에서 작은 희망을 발견했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들어오는 이들에게 루스가 건네는 건 그저 책 한 권이지만, 그 책은 언제나 희망과 기대라는 꽃을 피운다.

“나는 사람마다 맞는 책이 있다고 확신해요. 그 완벽한 책을 나의 이 작은 책방에서 얼마나 자주 찾아내는지 정말 놀라울 따름이에요.”

첫 에세이로 전 세계 10여 개 나라 독자들을 만나게 된 루스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자신의 삶이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특별한 글을 보냈다.
책이라는 인류 보편의 유산을 매개로 사람들을 이어주는 루스의 진솔한 기록 『세상 끝 책방 이야기』는 2025년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더없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루스 쇼

Ruth Shaw
뉴질랜드 남섬 끝 외딴 마을 마나포우리에서 남편 랜스와 작은 서점 ‘자그마한 책방 둘’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시절 종횡무진 바다를 누비며 살아온 루스의 놀라운 모험과 가슴 울리는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첫 책 『세상 끝 책방 이야기』는 출간 직후 큰 반응을 불러 모았고, 10여 개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3년에 발표한 두 번째 작품 『Bookshop Dogs』 역시 출간 직후 뉴질랜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도 루스는 빨간 의자에 앉아 저마다의 이야기를 안고 책방을 찾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활자와 지도를 사랑하며 그림을 좋아한다. 홀로 읽고 쓰고 번역하는 것이 즐거운 사람이었지만, 루스를 만나고 처음으로 ‘나누어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에 출판을 시작했다. 뉴질랜드 문학작품을 널리 소개하고 싶다는 소망으로 오늘도 열심히 서점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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