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2025년 03월 1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1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94.51MB) | 254 쪽
- ISBN 978898437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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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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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아이에게는 남들과 다른 아이 ‘오로르’와 친구가 되어 편견 없는 시각을 가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메마른 일상 속 어른에게는 삶의 고단함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따스하고 순수한 시간이 되어준다. 아이와 어른, 그 사이의 어느 시기를 지나며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긍정하는 힘과 용기를 전달한다.
새로운 판형과 내용만큼이나 더욱 사랑스러운 표지로 옷을 갈아입은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는 자신의 다름을 긍정하고 행복해지고픈 모두를 위한 이야기다. 이번 개정판은 각자가 가진 다름이 무엇인지 차분히 고민해보고, 나아가 이해할 수 있도록 소설 말미에 워크지를 수록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 세상에서 홀로 외롭고 힘들었다면 햇살 같은 아이, 오로르를 만나보자. 지친 우리에게 마음 둘 곳이 되어줄 것이다.
길 반대편에서 네 사람이 걸어왔다. 걔네가 우리를 보고 씩 웃었다. 나쁜 징조였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애들이 씩 웃는 건 ‘지금부터 너를 못살게 굴면서 놀 거야.’라는 뜻이다.
바로 우리를. 나와 내 언니 에밀리를. 에밀리 언니는 열네 살이다. 나보다 세 살 많다. 언니의 얼굴이 하얘졌다. 쟤네는 언니와 같은 반이고, 언니가 자기들을 무서워한다는 걸 알고 있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애들이 원하는 게 바로 그거야. 두려움.]
몇 달 전, 이 괴롭힘이 시작될 때 나는 언니에게 글을 썼다.
언니는 내 말이 맞다고 했다. 하지만 그래도 걔들은 언니가 두려워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언니는 걔네가 우리 쪽으로 올 때 내 귀에 속삭였다. “건너편 길로 가자.”
넷 중 대장인 도로테가 소리쳤다. “어딜 가려고!”
언니가 얼어붙었다. 나는 계속 걸어가는 게 좋다는 뜻으로 언니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도로테 일당이 우리를 둘러쌌다.
도로테가 말했다. “땅꼬마 에밀리가 바보 동생이랑 산책 나왔나 봐?” 그 말에 나머지 셋이 웃었다. 그 셋은 도로테가 못된 말을 할 때마다 웃는다. 언니가 떨기 시작했다. 나는 언니의 손을 더 꽉 잡고, 도로테를 똑바로 노려보았다.
도로테가 말했다. “이 찌질이 좀 봐. 센 척하고 있네.”
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도로테가 계속 말했다. “왜 말을 못할까? 저능아니까!”
바로 그때, 나는 내가 쓴 글을 도로테의 얼굴 앞에 내밀었다.
읽지 않을 수 없게 눈앞에 들고 있었다.
[어젯밤에 엄마한테서 저능아라는 말을 들었지? 엄마한테 늘 심한 말을 듣지? 그래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거야.]
도로테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큰 비밀을 들킨 듯한 표정. 내 말이 맞을걸.
도로테가 씩씩대며 말했다. “우리 엄마가 그런 말한 거 어떻게 알았어? 어떻게 알았냐고?”
나는 방금 새로 쓴 글을 내보였다.
[네 눈을 보면 난 다 알아.]
_본문 7~8쪽
내가 오브에게 말했다. “내가 참깨 세상에서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 알아? 모두가 책을 읽는 거야! 화내거나 싸우는 사람도 없어. 개들은 서로 다 친구야.”
오브가 말했다. “참깨 세상에서는 모두가 대화를 나눠. 누구나 글이 있는 책을 좋아해. 종일 전화기를 들여다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갑자기 힘든 세상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오로르!”
조지안느 선생님이다.
나는 오브한테 말했다. “이제 가야 해.”
오브가 말했다. “오늘 밤에 다시 와.”
“네가 저쪽 세계로 나를 보러 오면 정말 좋을 텐데.”
“여기로 와서 나를 데려가면 되지. 그렇지만 나는 거기서 밤을 보낼 수 없어. 내가 힘든 세상에 가는 건, 네가 남을 돕는 데에 내 도움이 필요할 때뿐이야.”
“오로르!” 조지안느 선생님이 다른 세계에서 내 이름을 크게 불렀다.
오브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주문을 외웠다. “골칫거리 세상으로.” 힘든 세상으로 돌아가는 게 괴로운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힘들면 참깨 세상으로 피하면 되니까. 오브 말고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이 세상에 있으니까. 각자 골칫거리는 안고 있지만.
나는 다시 주문을 외웠다. “골칫거리 세상으로.” 눈을 뜨자 나는 집에 돌아와 있었다. 선생님이 신기하다는 듯 나를 보았다.
“방금까지 어디 있었어?”
[다른 곳에 있었어요.]
“상상의 장소?”
[아니요, 진짜로 있는 곳이요. 아, 그리고 진짜로 현실적인 문제도 있어요. 루시 언니가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게 만들 방법이 없을까요? 루시 언니는 자기 외모를 싫어해요. 제가 보기에는 괜찮은데. 루시 언니는 계속 음식을 먹고 계속 자기 몸을 미워해요.]
선생님이 말했다.
“오로르, 알아야 할 게 있어. 다른 사람의 행복은 네 책임이 아니야. 네 행복이 남의 책임도 아니고.”
[그래도 행복해지도록 남을 도울 수는 있죠.]
“그래. 시도할 수는 있어. 남을 도우려고 하는 건 아주 좋은 일이기도 해. 그렇지만 인생을 더 밝게 보도록 남을 설득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야. 인생을 달리 보는 건 스스로가 해야 하는 일이야.”
내 머릿속에는 엄마와 아빠가 여러 일들에 실망하고 슬퍼하던 게 떠올랐다. 나는 내 언니가 괴로워하는 것도 안다. 언니는 학교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보는 눈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루시 언니도 있다. 수학을 아주 잘하지만 자기 몸 때문에 마음이 불편한 루시 언니.
내가 물었다. [행복은 선택이에요?]
조지안느 선생님은 그 말을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모든 건 선택이야.”
_본문 58~61쪽
괴물 나라 정문은 고래 입 모양이었다. 날카로운 이빨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다! 안에서 등이 굽은 남자가 나타나 자신을 콰지모도라고 소개했다. 한쪽 눈을 감고 있고, 얼굴에는 온통 흉터가 있었다. 그가 공원을 안내하겠다고 말하며 언니들의 어깨를 감싸자 둘은 비명을 질렀다.
엄마가 물었다. “소설에 나오는 그 콰지모도예요?”
콰지모도가 말했다. “어머니께서 책을 많이 읽으시는군요.” 그리고 ≪노트르담 드 파리≫는 자기 이야기가 맞다고 했다.
언니가 말했다. “엄마는 아빠만큼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아요.”
[그렇지 않아! 엄마는 책을 아주 좋아해요.] 나는 태블릿에 썼다.
언니가 말했다. “책을 더 좋아하는 사람은 아빠야.”
“에밀리, 그건 비교할 일이 아니야.” 엄마가 말했다.
언니가 콰지모도에게 물었다. “아저씨는 착한 괴물이에요?”
콰지모도가 말했다. “나는 괴물이 아니야! 나는 평범해. 외모가 다를 뿐이야.”
[맞아요, 콰지모도. 저도 사람들한테서 다르다는 말을 들어요.]
“나도!” 루시 언니가 말했다.
에밀리 언니가 콰지모도에게 말했다. “나쁘게 말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여기가 ‘괴물 나라’니까 저는 그냥…….”
엄마가 말했다. “다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조심해야 해.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하면 안 돼.”
루시 언니가 말했다. “저는 너무 잘 알아요!”
콰지모도가 우리를 아주 무서워 보이는 놀이기구로 안내했다.
_본문 77~79쪽
언제부터 ‘다르다’는
‘틀리다’가 되어버렸을까
“평범하게 사는 게 최고다. 남들만큼만 해라.”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사는 건 사실 불가능하다. 그리고 정작 나를 위한 말은 아닌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 소설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의 주인공 ‘오로르’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오로르는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사실을 안다. 모두가 그렇게 말하고, 언제나 공정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멋진 조지안느 선생님조차 오로르가 남들처럼 행동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수년째 노력 중이니까. 하지만 오로르는 자신의 다름을 약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르의 목표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지, 다른 사람들처럼 사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신비한 힘을 가진 11살 오로르. 사람들은 오로르를 자폐아라고 부르고, 장애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빠는 공주, 엄마는 햇살이라고 부른다. 세 살 많은 언니 에밀리는…… 뭐, 그치만 오로르는 누가 뭐라고 부르든 상관하지 않는다. 오로르는 언제나 행복하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오로르는 소리 내어 말하는 대신 태블릿에 글을 써서 말한다. 아빠보다도 빠르게 타자를 칠 수 있고, 그걸로 충분하다. 그리고 신비한 힘이 하나 더 있다. 오로르는 다른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주 적다. 엄마 아빠도 모른다.
‘괴물 나라’엔 괴물이 아니라
‘잔혹이들’이 있었다
언니 에밀리의 생일을 맞아 오로르네 가족은 친구 루시와 함께 ‘괴물 나라’에 간다. 괴물 나라의 정문은 고래 입 모양이고, 안내자는 온통 흉터투성이 얼굴에 한쪽 눈을 감고 있는 콰지모토다. 에밀리는 콰지모토가 나타나자 비명을 지른 다음 “아저씨는 착한 괴물이에요?”라고 묻고, 콰지모토는 “나는 괴물이 아니야! 나는 평범해. 외모가 다를 뿐이야.”라고 대답한다. 에밀리는 곧바로 사과하고, 콰지모토는 에밀리와 가족들 모두를 친절하게 놀이기구로 안내한다.
오로르 일행은 신화 속 인물인 메두사를 여섯 번이나 만나게 되는 놀이기구도 타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세이렌의 안내를 받아 수영장에 도착한다. 물 한가운데서 불을 뿜는 용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때, ‘잔혹이들’이 나타난다.
잔혹이들은 에밀리와 같은 반인데, 다른 사람을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이다. 잔혹이들은 수영복 입은 루시를 평소처럼 코끼리라 부르며 괴롭히고, 겁먹은 루시는 잔혹이들을 피해 수영장에서 도망친다. 오로르가 재빨리 뒤쫓아 나가지만 루시는 사라져버린다.
경찰과 많은 어른들이 루시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한밤중이 되어도 루시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오로르는 깨닫는다. 지금이 바로 자신의 신비한 힘을 사용할 때라는 것을!
작가의 삶이 녹아든
아주 특별한 이야기
더글라스 케네디는 십수 년 전부터 자폐증을 소재로 한 책을 써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수없이 받아왔다고 한다. 그의 아들 맥스가 다섯 살 때 자폐증 스펙트럼 안에 있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전문가들은 맥스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스물여섯이 된 맥스는 런던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외부의 도움 없이 혼자 살아가며, 공연 사진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맥스의 성장을 지켜본 더글라스 케네디는 타인의 말(아무리 ‘전문가’라 할지라도)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의 위험성과, 심각한 어려움 앞에 인간이 보여주는 엄청난 의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더글라스는 처음 이 책을 구상할 때, 자신에게 장애가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자폐증을 멋지게 활용할 줄 아는 인물을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어디든 가지고 다니는 작업 수첩에 오로르라는 인물에 대해 이렇게 적었다.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다 들여다볼 수 있는 아이. 그러면서 자신은 슬픔이나 아픔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게 자기 의무라고 생각하는 아이.’
‘클라스’가 다른 힐링 소설
더글라스는 오로르라는 인물을 생각해냈을 때부터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조안 스파르를 염두에 뒀고, 대략적인 이야기를 구상한 시점에서 조안을 만났다. 동네 카페에서 만난 조안은 더글라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자리에서 오로르를 그려냈고, 더글라스는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만큼 다듬어진 초고가 나왔을 때, 나는 맨 먼저 조안에게 원고를 보냈다. 곧 정말 마음에 드는 글이라는 이메일이 왔다. 몇 주 뒤, 오로르 일러스트레이션을 받았다. 이야기를 천재적으로 시각화한 조안의 그림에 나는 쓰러지고 말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조안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것처럼 조안은 마법 같은 일을 해냈다.” _더글라스 케네디
더글라스와 조안은 오로르를 통해 가족, 관계의 복잡성, ‘힘든 세상’에서 필요한 연민과 관용과 이해, 그리고 세상을 남다르게 인지하는 사람들의 특성 등에 관한 아주 현대적인 이야기를 만들었다. 누구나 동일시할 수 있는 주인공, 우리 시대가 원하는 영웅의 모습을 한 오로르. 삶의 굴곡을 점점 알아가는 시기와 순수의 시기 그 어디쯤 있는 아이의 눈을 통해 청소년과 성인의 문제 모두에 대한 유쾌한 통찰을 보여준다.
더글라스가 쓴 최초의 전체연령가 소설이자 클라스가 다른 힐링 소설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어른을 위한 동화, 어린이 히어로물, 인생 소설, 청소년 추천 도서 등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게 될, 이 따뜻하고도 ‘쿨’한 책을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부디 이 책에서 스스로를 위한 아름다운 이야기 한 조각을 음미해 보기를, 평생 함께하고픈 이들과 나눌 이야기를 구해 가기를 바란다.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에 대하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또래추천도서
★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시민이 추천한 인생 책
★ 책씨앗 초등교과연계 5ㆍ6학년 추천도서
★ 교보문고 청소년 분야 1위
★ 책읽아웃 삼천포책방 추천도서
___언론 서평___
동화 같은 힐링 소설이다. 오로르는 다른 게 틀린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에 저항하며 성장한다.
_연합뉴스
오로르를 보면 새로운 어린이 마블 히어로가 떠오른다. 어린이들에겐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롭고 환상적인 모험담, 어른들에겐 묵직하게 다가올 수 있다.
_경향신문
“나는 남들과 달라요. 그래서 내가 좋아요.” 힘겨워하는 이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온기와 용기를 전하는 작품이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_동아일보
오로르는 자신의 독특함을 맘껏 드러내는 아이다. 그 독특함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마음을 자신이 읽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 오로르의 세상 사는 법은 ‘다름’과 ‘틀림’을 구별하지 못하는 시선에 맞설 용기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_독서신문
집단 괴롭힘, 비만, 디지털 시대, 이혼 등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아이들만의 통찰력과 끈기를 이야기하는 ‘케네디표 동화’다.
_한국일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소설. ‘다름’의 문제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_책읽아웃 삼천포책방
___독자 서평___
사회에 만연한 차별 문제를 다루면서도 이렇게 아름답고 따뜻하게 풀어낸 책이 또 있을까? _wha****fefor
이 소설이야말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어야 할 소설이다. _po***ey
환상적인 동화와 같은 이야기 속에 날카로운 현실이 담겨 있다. _hwab**********lenz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언젠가 아이가 생기면, 그 아이와 함께 다시 한번 이 책을 읽고 싶다. _k.h**uv
울어버렸다. 매일같이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던 어린 시절의 나를 끌어안으며 위로하게 된다. _gor****aje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_seo****1417
관용과 포용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배울 수 있는 동화다. _my****16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게 하는 아름다운 책이다. _para****o813
작가정보

Douglas Kennedy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런던, 파리, 베를린, 몰타 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조국인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며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문화공로훈장을 받았고, 2009년에는 프랑스의 〈르 피가로〉에서 주는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한때 극단을 운영하며 직접 희곡을 쓰기도 했고, 이야기체의 여행 책자를 쓰다가 소설 집필을 시작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부터 시작해 파타고니아, 서사모아,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세계 50여 개국을 여행했다. 풍부한 여행 경험이 작가적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요 작품으로 《원더풀 랜드》《빛을 두려워하는》《빅 픽처》 《고 온》 《데드 하트》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리빙 더 월드》 《템테이션》 《행복의 추구》 《파리 5구의 여인》 《모멘트》 《위험한 관계》 등이 있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 〈TTL 매거진〉 편집 고문을 지냈으며, 현재 번역가와 자유 기고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로르 시리즈와 《원더풀 랜드》《빛을 두려워하는》 《빅 픽처》 《고 온》 《데드하트》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템테이션》 《파리 5구의 여인》 《모멘트》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마술사 카터, 악마를 이기다》 《브로크백 마운틴》 《돌아온 피터팬》 《순결한 할리우드》 《가위 들고 달리기》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일상 예술화 전략》 《매일매일 아티스트》 《아웃사이더 예찬》 《심플 플랜》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스피벳》 《보트》 《싱글맨》 《정키》 《퀴어》 등이 있다.
Joann Sfar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시사만화가, 라디오 칼럼니스트, 영화 감독, 애니메이션 제작자다.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으며 철학과 미술을 공부했다. 저작 《교수의 딸》로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신인상과 르네 고시니상을 수상했고, 감독 데뷔작인 영화 〈세르주 갱스부르, 영웅적인 삶〉은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만화를 3D로 직접 제작한 〈랍비의 고양이〉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대상,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국내에도 출간된 《꼬마 뱀파이어》 시리즈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생텍쥐페리의 작품을 재해석해 출간한 《어린 왕자》 는 〈리르〉 선정 최우수 만화상,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청소년상을 수상하고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23개국에 번역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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