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김성락 지음

문학서재 2025년 03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만난 특별한 인물들과의 기억을 담은 에세이다. 목회자, 성우, 배우, 예술가,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삶의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만남과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목차

01. 나에게 진정한 사도의 길을 가르쳐 준 고영근 목사 11
02. 동교동 자택에서 밥상을 차려주던 이희호 여사 22
03. 매혹적인 목소리의 사람 배한성 성우(聲優) 31
04. 부친의 대(代)를 이은 영화배우 김희라 신사 38
05. 청와대를 습격한 무장공비 김신조 형제 45
06. 한국(韓國) 판소리의 대가 박동진 명창(名唱) 54
07. 멋진 배우에서 성직자(聖職者)가 된 임동진 60
08. 남농화백(南農畵伯)의 수석제자 청남(靑南)화백 65
09. 황금찬 시인(詩人)을 만나 교제하다 71
10.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막내딸 손동연 교수 79

책 속으로

우리는 민주와 자유를 외치면서도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는 싫어하였기 때문에 ‘민주화운동’을 할 때에도 공동감정(共感)이었고 특별히 정직하고 진실하고 실천적이어서 언행일치 면에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검소한 모습에서 그를 더욱 신뢰하고 동조하게 되어 자신의 사역에 지장이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희호 여사는 여성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었던 것이다. 그녀는 ‘한국 의사 면허 4호 의사’인 이용기 부친의 딸로 출생하여 이화여자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학사학위를 얻었고 그 후론 줄곧 여성들의 여권신장이나 여성 인권보호를 위한 일에 적극 나서 이 일을 위해 헌신하였다.

나는 남북한 교류가 활발해 지려는 시절에 국가에서 ‘방북 희망자’를 모집하는 행사가 열려 서울 강서구에서는 제1호 신청자가 되어 이 사실은 당시 중앙일보 일간지 신문에 기사화 되어 나가기도 하였다.

특히 손동연 막내딸의 저서에서는 ‘손동인 오빠’의 순교 이후에 그토록 트라우마가 되고 가슴에 상처가 되었던 부분이 회복되고 치유되는 간증이 참으로 감동적이다. 이를 여기에 몇 자 적는다.

출판사 서평

이 이세이는 저자가 인생의 여정을 걸으며 만난 인물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담아낸 회고록이다. 신앙과 예술, 사회 각 분야에서 깊은 울림을 주었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태도를 전한다. 실화와 소설적 요소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성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