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연출 기본기
2025년 03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1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0.65MB) | 약 8.4만 자
- ISBN 9791199063914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10,8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CHAPTER 1.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1. 불행한 정규직 PD · 012
2. 불행한 비정규직 PD · 018
3. 삶은 계속된다 · 025
4. 상책 · 028
5. 언브레이커블 · 038
CHAPTER 2. 방송 편집 기본기
1. 들어가기 앞서 · 044
2. 연출의 처음과 끝 · 046
3. 의도를 이루는 방법 | 연출의 목적 · 050
4. 몰입시키는 방법 | 연출의 수단 · 055
5. 행동으로 말하는 방법 | 몰입을 위한 행동 · 061
6. 수정을 줄이는 방법 | 기획의도의 통일 · 066
7. 번아웃을 피하는 방법 1 | 촬영 일지 · 073
8. 번아웃을 피하는 방법 2 | 아웃라인 · 077
9. 이건 좀 외우자 | 영상 스토리텔링 1 · 085
10. 사람 되게 해주세요 | 영상 스토리텔링 2 · 090
11.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내지마라 | 영상 스토리텔링 3 · 098
12. 인생에 장애물이 너무 많다 | 영상 스토리텔링 4 · 106
13. 컷 하나 붙이기가 막막하다 | 컷의 선택과 구성 · 113
14. 편집 실전 | 리얼리티 예능 편집 사례 · 125
15. 몰래카메라와 히치콕 | 편집 구성 기법 · 133
16. 뭘 날려야 하나요? | 편집본의 퇴고 · 141
17. 빠른 속도감을 내는 방법 | 편집 리듬 1 · 147
18. 긴장감을 주는 방법 | 편집 리듬 2 · 154
19. 대화에 빠져들게 만들 방법 | 대화 장면의 편집 · 160
20. 모두를 기대시킬 방법 | 오프닝과 엔딩의 기술 · 165
21. 소리를 쓰는 방법 | 오디오와 사운드의 기술 · 169
CHAPTER 3. 공동 작업 기본기
1. 조별 과제 | 기획 · 178
2. 최종 이미지 | 촬영 · 185
3. 라포 | 출연자 · 190
4. 레퍼런스 | 후반작업 · 196
5. 스태프 | 진로 · 198
에필로그|행운을 빌어요 · 201
감사의 말 · 205
연애든 일이든 사랑해서 시작해도 그만둘 때 이유는 하나다. ‘나’와 맞지 않아서. 돈 문제든, 사람 문제든, 환경 문제든 뭐든 단순화하면 결국 나와 맞지 않아서다. 잘못된 선택을 피하려면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PD 되는 길도 여러 경로가 있는데, ‘나’를 모르면 잘못된 경로에 진입하게 된다. 그 길에 들어서면 어긋나는 시간이 쌓여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오고, 결국 헤어지듯 직업을 관두거나 애정도 의미도 없는 노동을 지속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아프고, 아픔이 길어지면 불행이 된다. 불행을 통해 진짜 ‘나’에 대해 알게 되기도 하지만, 불이 뜨겁다는 걸 알려고 직접 손을 집어넣을 필요는 없다. 그저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내겐 무엇이 중요한지 성찰하면 될 일이다. 남들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기에 돈이든 명예든 ‘나는 속물인가….’ 싶은 세속적인 답이 나올지라도 전혀 부끄러울 것 없다. 비상식적인 바닥일수록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하는 법. 불행을 피해서 ‘오래오래 살아남아 일했답니다.’란 해피엔딩을 맞으려면, 그 답에 따라 PD 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상책이다.
- ‘삶은 계속된다’ 중에서
동전에도 양면이 있다고 하는데, PD란 직업에 꿈과 희망을 주입하는 밝은 글은 너무 많고, 어두운 글은 너무 적다. 요약하면 ‘며칠 밤을 새울 정도로 일이 많아 힘들다.’란 내용이다. 글뿐 아니라 미디어에서도 PD 하면 피곤에 절어있는 모습을 그려 이제 PD가 힘든 일이란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정확히 왜 힘든지는 모른다. 그래서 ‘일이 많아 힘든 것 따위 이겨낼 수 있어! 정신력으로 극복해 주겠어!’란 각오로 도전했다가 ‘이런 게 힘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포기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이게 다 정보의 불균형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은 어두워도 PD 지망생과 입문자들이 찾아 헤맸던 이야기, 꼭 필요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담아야 했다. 그게 그나마 가능한 선배의 도리니까.
- ‘언브레이커블’ 중에서
연출을 잘하기 위해서 좋은 작품을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빠르고 성능 확실한 방법은 직접 편집을 해보는 것이다. 편집을 해보면 의도나 몰입에 넘치는 부분이 뭔지, 부족한 부분은 뭔지, 필요한 부분이 뭔지 알게 된다. 그래서 편집 경험이 많은 사람은 기획 과정부터 탄탄한 구성과 포맷을 짜거나 촬영 과정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찍는다. 이렇듯, 편집 능력은 편집실 컴퓨터 앞에 앉아 자르고 붙일 때만 쓰이는 게 아니다. 제작 전 과정에 가장 필요한 능력이다. 그래선지 현장에서도 편집 잘하는 자가 연출도 잘한다.
- ‘연출의 처음과 끝’ 중에서
돈 받고 연출하는 프로 연출자가 되려면 철칙이 있다. 바로 연출의 목적을 이뤄내는 것. 앞서 연출의 목적은 의도를 이루는 것이라 했으니, 영상 연출의 목적은 영상을 통해 의도를 이루는 것이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의도를 이루지 못한 영상이 많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을 남발해 끝까지 봤어도 내용을 모르겠는 영화, 현란하고 감각적인 장면으로 도배해 끝까지 봤어도 제품명은 기억나지 않는 광고가 그것이다. 다들 연출자의 철칙을 모르는 게 아니다. 그런데도 왜 자꾸 이런 영상이 만들어지는 걸까? 대부분은 그냥 만든 본인에게 뻑이 가서다. ‘내가 이런 걸 만들다니!’ 처음엔 의도에 신경 썼더라도 점점 자아도취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이는 쾌락에 빠져, 먹고 자는 걸 잊은 사람과 같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먹고 자는 건 인간의 철칙이다. 철칙을 무시한 이런 영상은 연출자의 자기 위안일 뿐이다. 제작비만 낭비한 실패한 연출일 뿐이다. 방송이라면 전파 낭비까지 더해진 유죄일 뿐이다. 죄짓고 살지 말자. 프로 연출자가 되려면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연출의 목적은 의도를 이루는 것이니, 목적이 이끄는 대로 영상의 의도를 이루도록 만들면 된다.
- ‘의도를 이루는 방법’ 중에서
몽타주니, 미장센이니, 셔레이드니, 180도 규칙이니, 이미지너리 라인이니 이런 걸 다 지켜야 하나 숨이 턱 막히고, 벽으로 다가오기까지 한다. 더 큰 부작용은 머리가 굳어버리는 것이다. 이해 없이 외워버린 영상문법들 때문에 “이건 법칙인데요.”라며 다른 방법을 생각조차 거부하는 입문자들이 현장에 은근히 많다. 주객이 전도됐다.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새로운 방법들은 이제 영상문법에 얽매이지 않는 유튜브에서 더 많이 등장한다. 시청자가 영상을 보고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어떤 방법이든 좋다. 연출에 정답이 없다는 말은 그래서 나왔다. 연출의 즐거움은 시청자를 몰입시킬 방법을 제한 없이 고민할 때 생기며, 그 즐거움이 머리를 열리게 만든다. 시청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사람들이 시청자보다 닫혀있으면 안 될 것 아닌가.
- ‘몰입시키는 방법’ 중에서
고전소설 『흥부전』을 떠올려보자. 흥부가 형수에게 밥을 구걸하자, 형수는 밥 푸던 주걱으로 흥부의 뺨을 친다. 그리고 흥부는 뺨에 붙은 밥풀을 떼서 먹는다. 시청자는 대사보다, 주걱 싸대기나 밥풀을 떼먹는 ‘행동’에 집중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뭐지, 이 상황은? 어떻게 주걱으로 싸대기를 날리지? 저 남자는 왜 화도 안 내고 밥풀을 떼먹지? 거진가? 둘은 무슨 사이지? 좀 더 지켜보자.’ 보라. 행동만 보여줬는데도 반사적으로 의문을 가지고 추측한다.
- ‘행동으로 말하는 방법’ 중에서
캐릭터를 제대로 잡으려면 우선 출연자가 원하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 그다음에야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행동의 특징을 캐치할 수 있다. 행동의 특징을 캐치한다는 건 ‘보통 사람들과 다른 점’을 찾는다는 뜻이다. 찾았다면 그 행동을 ‘일관성’ 있게 붙여야 한다. 예를 들어 tvN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는 즐거운 여행을 원하고, 그에게 즐거운 여행은 더 많은 곳을 가고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통 사람들과 달리) 남들보다 유독 빨리 걷는 행동을 보인다. 이 특징을 ‘직진 순재’로 캐릭터화 시키고 싶다면, 빨리 걷는 장면들은 물론이고 여행에 적극적이고 의욕이 넘치는 모습만을 찾아 붙이자. 소극적이고 의욕 없는 모습이 있다면 빼야 한다. ‘이순재 할배는 도대체 뭐야? 직진이야 후진이야?’ 시청자가 혼란에 빠지니까. 다만 그 모습이 기획의도를 이루는 데 필요하다면 붙여도 좋다. 의욕 없는 모습의 이유가 감기라면, 노년의 현실적인 문제를 다룰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기획의도가 먼저다.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내지 마라’ 중에서
‘창작’에 관해 권지용이 남긴 말이 있다. ‘완벽을 추구하면 완성이 안 된다. 완성이 되려면 적어도 내 기준에 완벽하다고 생각이 돼야 완성이 된다.’ 이런 이유로 PD들은 밤샘을 자초한다. 완벽을 추구하는 PD는 편집을 못 끝내고, 편집을 끝내려면 적어도 PD 본인의 기준에 차야 하는데 그 기준도 높다. 왜냐? 그래도 다들 누군가에게 보여줄 뭔가를 만들기 위해 PD가 되려고 작정한 사람들이니까. 이해한다. 내가 그랬다. 그래서 애틋하다. 이 책이 그런 PD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 책을 보더라도 다들 스스로 밤샘을 선택할 테지만, 아무도 없는 편집실에서 홀로 촬영본과 씨름하고 있을 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고 막막할 때, 늦은 새벽이라 그 누구에게도 물어볼 수 없을 때, 그럴 때 당신 곁에 이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얼굴은 모르지만, 연출을 물을 수 있는 오래된 선배가 당신 곁에 있어, 홀로 맞는 아침도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 ‘에필로그 _ 행운을 빌어요’ 중에서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