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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산책해요

삶을 더 깊고 넓게 바라보는 멈춤의 철학
윤영곤 지음
북랩

2025년 03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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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0.67MB)   |  246 쪽
ISBN 979117224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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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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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잔잔한 일상 속 고요한 울림을 전달하는 에세이다. 어린 시절의 순수한 추억부터 가족과의 따뜻한 순간들, 그리고 치열한 직장 생활 속에서 얻은 깨달음까지. 작가는 인생의 굽이굽이에서 마주한 다양한 감정과 기억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독자에게 조용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물질의 풍요 속에서 점점 메말라가는 현대인의 마음에 단비처럼 스며드는 이야기들은, 때로는 잊고 지낸 순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때로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어릴 적 고향의 나룻터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뱃사공의 따뜻한 배려처럼, 작가는 우리에게 조급한 일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을 돌보고 삶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다.
이 책은 삶의 여정 속에서 흔들릴 때마다 마음을 다독이고, 스스로를 응원했던 작가의 일기장이며, 책장을 펼쳐 든 독자에게는 작은 용기와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산책해요〉와 함께 잠시 마음의 산책을 떠나보자. 내려놓는 것 이상으로 값진 결과를 안겨줄 것이다.
들어가기

1장 추억의 오솔길
봄날
소꿉놀이 친구
마음 속 영웅
교정(校庭)의 숨결
결혼식장
장남
고향
짙어가는 외로움
설 명절
마을청년회

2장 가족의 뒤안길
고백
취업 경쟁
딸이 차린 밥상
아내, 나의 소중한 친구
기다림
아빠의 몫
딸의 혼례
외손녀
찾아온 이별
가족의 소통
여름날의 슬픔
생일

3장 삶의 언덕길
직장에 대한 인식
자문자답(自問自答)
규정과 원칙
소통의 걸림돌
바른 조언
직책(職責)과 직위(職位)
현장의 목소리
보직 제도
신호등
닮고 싶은 리더
주례
마음의 상처
현장 안전

4장 희망의 둘레 길
숨 고르기
교육현장
어느 부부의 생각
층간 소음
불확실성의 시대
자식 사랑
새벽 명상
편지 쓰기
인성(人性)
갈등(葛藤)
전철 안 풍경

직업군인으로 살면서 설날과 관련된 추억을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빠뜨리지 않았던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세배 풍속에 대한 이야기였다.
내가 나고 자란 마을은 어릴 때 당시만 해도 많은 세대가 거주하는 규모가 큰 마을이었고, 상하의 위계가 명확하여 인간관계에 질서가 있었다. 성장하면서 경거망동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설날, 차례가 끝나면 집안별로 그룹을 만들어서 이웃 어르신을 찾아뵙고 세배를 올리는 것이 그 당시의 마을 풍속이었다. 세배를 다니는 것보다 친구들과 뛰어 놀고 싶었지만, 이 날만큼은 어른들을 따라다니며 착한 아이로 행동했다.
어르신들은 세배를 받으신 후 그동안 아랫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준비하셨던 덕담을 건네셨다. 덕담의 내용을 회상해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요즘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덕담은 어른에 대한 공경, 부모에 대한 효행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50쪽


온화함보다는 무뚝뚝함이 어울리는 부모가 이끌어 가는 가족의 울타리 속에서 예쁘고 훌륭한 모습으로 장성한 딸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나는 딸의 두 손을 꼭 잡고 양육하고 훈육하면서 마음속에 숨겨왔던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삶을 꾸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건넸다.
아빠가 순탄치 않은 세상살이에도 이렇게 흔들림 없이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울 때마다 그 어떤 불만도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부모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기다려 주는 우리 공주의 넉넉함과 씩씩함 덕분이었고 그것을 늘 가슴에 간직하고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100쪽


노사 간의 협상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상호 신뢰를 의심하는 사안이 발생하여 갑자기 협상이 중단되고 생산을 거부하는 파업으로 회사가 위기에 몰렸다.
상대의 주장에 의하면, 회사가 종업원의 임금을 다루는 협상 테이블에서 의도적으로 종업원의 연간 근로 시간의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것이고, 상호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협상을 더 이상 진행할 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한 경영층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었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고민이 깊어가던 어느 날, 현장을 담당하는 팀장이 현장의 여론과 상대 측의 분위기를 반영한 해결방향을 경영층에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150쪽


예를 들면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이나 시설에서 자녀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것은 부모가 개입할 수 있는 양육(훈육)의 기회가 되는 것이고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자녀를 다루는 부모의 태도와 방법이 정말 중요한데,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인지한 아이는 그 순간부터 자신의 행위에 대해 응답할 부모의 처분을 기다리며 부모의 움직임을 주시하는데, 이때 아이의 예상과는 달리 부모가 차분하고 친절한 언행으로 아이를 대할 경우 아이와 부모 간에 새롭고 벅찬 신뢰가 형성되고 이후에는 자신의 행동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제하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상황 대처를 겪은 아이는, 자신의 부모는 사랑과 관심이 넘치는 부모라는 확신을 갖게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200쪽

작가정보

저자(글) 윤영곤

1961년 경북 구미 선산 농촌 마을에서 3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고 1985년 해군사관학교 졸업과 더불어 장교로 임관하여 전후방 각지에서 20년간 군 생활을 했다.
전역 후에는 국내 자동차 그룹에 입사하여 생산 현장의 노사관계 틀 속에서 주로 경영지원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였고, 최근에는 자동차 핵심 모듈 및 부품을 생산하는 사업장을 경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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