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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판결

김주호 인문철학총서 12
김주호 지음
자유정신사

2025년 03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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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4.81MB)   |  234 쪽
ISBN 979119153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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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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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판결”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16가지 주요 문제를 성찰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회 전반의 문제 제기
책은 약자에 대한 부당함, 교육 제도의 불공정(예를 들어 대학 서열화 문제), 직업과 경제 불평등, 알코올과 정신건강 문제, 부동산 및 불로소득, 종교의 타락, 공평한 처벌, 정당방위, 계층 문제, 전통적 제사·결혼·장례 문화, 상속 문제, 일본과의 관계, 남북통일, 한·중·일 연합, 개인 안전과 인권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룹니다.

새로운 시대정신의 모색
저자는 단순한 비판에 머무르지 않고, 이러한 문제들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변화된 행동과 사고방식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시대정신’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즉, 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화와 사례를 통한 문제 인식
책 속에는 대학 서열화 문제 등 구체적인 사회 이슈를 다루는 대화 형식의 사례가 포함되어 있어, 독자가 현실에서 겪고 있는 문제들을 보다 생생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유도합니다.

철학적, 사회학적 접근
저자는 니체, 장자, 사르트르 등 여러 사상가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제안합니다. 이는 단순한 사회비판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인간 존재와 사회구조에 대한 성찰로 이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시대의 판결”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모순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즉, 개인과 사회가 함께 재구성해야 할 가치와 방향-을 모색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재고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들을 날카롭게 드러내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1. 우리 시대 약자는 살기 괜찮은가: 약자에 대한 판결 불공정 문제
2. 우리 시대 교육은 문제없는가: 대학 서열 문제
3. 우리 시대 직업은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직업 서열 문제
4. 우리 시대는 술과 정신병 문제에 대한 대처를 잘하고 있는가: 술, 정신병 문제
5. 우리 시대는 부동산 등 불로소득을 잘 징계하고 있는가: 부동산, 불로소득 문제
6. 우리 시대 종교는 타락하고 있지 않은가: 타락한 종교 문제
7. 우리 시대는 처벌에 대해 평등의 원칙을 잘 준수하는가: 공평한 벌금 문제
8. 우리 시대는 정당방위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는가: 정당방위 문제
9. 우리 시대는 계층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가: 계층 문제
10. 우리 시대의 제사, 결혼, 장례 문화는 적절한가: 제사, 결혼, 장례의 전통 문제
11. 우리 시대는 상속을 왜 허용하면 안 되는가: 상속 문제
12. 우리 시대는 아직 일본과의 관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가: 일본과의 관계 문제
13. 우리 시대는 남북통일을 잘 추진하고 있는가: 남북한 통일 문제
14. 우리 시대는 한·중·일 3국 연합을 준비하고 있는가: 한·중·일 연합 문제
15. 우리 시대는 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가: 총기 소지 문제
16. 우리 시대는 모두의 인권을 존중해야 하는가: 인권과 사형 문제

〈2장. 우리 시대 교육은 문제없는가〉
어느 부부가 천상의 판관에게 인사하며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대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입니다. 두 아이가 대학을 준비하는데 대학에 서열이 있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입시 경쟁이 치열합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하지만 좋은 대학을 갈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가장 순수하고 소중한 시기를 그렇게 유익해 보이지도 않는 공부를 하면서 보내는 것을 고쳐 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아니, 대학에 서열이 있다고? 그 대학은 학비가 싸거나 아니면 졸업하면 자동으로 취업하는 대학이거나 하는 특혜가 있는 대학이냐? 왜 그런 특혜를 만들었느냐?”
“아닙니다. 그런 특혜는 없습니다. 학비가 싼 것도 아니고 원래부터 취직 같은 것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경쟁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다 보니, 기업에서 그 학교 출신들을 선호하게 되어 결국 그런 특혜가 있는 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왜 그곳을 가려고 하느냐? 몇 년 정도 사람들이 그 학교에 가지 않으면 저절로 그런 서열은 없어질 것 아니냐?”
“사람들의 생각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모든 학생이 그 학교에 지원하지 않는 것은 어렵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어렵다고 하는구나. 그 서열이 높은 학교는 선발 기준이 무엇이냐?”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한 과목들입니다. 이 과목들에서 성적순으로 선발합니다. 성적만으로 뽑지 않으려고 다른 종합 능력을 보고 뽑으려 하는데 그 선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비리도 있고 결국 학력이 높은 아이들이 종합 능력도 높기 때문에 결국은 학력이 기준이 됩니다.”
“그럼,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은 인격적으로 우수한 아이들이겠구나? 여러 과목을 두루 잘한다면 말이다.”
“그건 아닙니다. 현재 교육은 기억력과 오랫동안 그것을 공부하는 인내력만 있으면 성적이 좋습니다. 성적과 아이들의 성격이나 인격은 관계가 없습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아이들의 종합 인격을 키우는 독서와 철학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고 있고 그것을 가르칠 만한 선생님도 없습니다.”
“점점, 이상한 말만 하는구나. 그럼 우수한 학교의 학생들이 철학 교육도 받지 않는단 말이냐? 그럼 우수한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결국 사회를 어지럽히는 사악한 엘리트가 되는 것 아니냐? 그런 아이들을 선발하는 대학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대학에 들어가서 올바름과 선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가진 인격체를 위한 교육을 하는 모양이구나. 그래서 서열이 높은 것이냐? 그런데 그런 인격체를 위한 교육은 대학에 들어가서 교육하면 이미 늦다. 정말 앞뒤가 안 맞는구나.”
“대학에서 그런 교육은 하지 않습니다. 이미 대학은 취업을 위한 자격과 스펙 쌓기를 위한 과정과 도구로 이미 바뀌었습니다. 대학에 바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주 엉망이구나. 설마 생각이 있다면 국가의 교육을 그렇게 내버려 둘 리가 없다. 현재 교육제도의 서열에 대해 달리 의견을 가진 자는 없는가? 현재 국가 교육을 담당하는 책임자를 불러오너라.”
잠시 후, 사자들이 교육 책임자를 불러왔다. 그는 현재 대학 서열화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천상의 판관에게 이렇게 말했다.
“대학 서열화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말은 자신이나 자신의 아이들이 그 대학에 갈 만한 실력이 되지 않아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서열이 높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학생 시절 대부분을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노력해야 하며 그 노력과 인내의 결과로써 좋은 대학에 가는 것입니다. 현재의 교육 시스템으로 우리 국가는 발전해 왔고 이로써 우리 대학 서열화를 통한 학생들의 경쟁적 노력을 이끄는 현재의 교육 방법은 그 효과가 검증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네 생각은 성실성이 있으니 좋은 대학에 갈 만하다는 이야기인가? 그런데 성실성은 돈을 벌기 위한 기업이 그 사원들에게 요구하는 가치 아닌가? 대학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가치 중심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옳다고 지금 말하는 것이냐? 기업의 목적은 다른 사회적 가치도 있지만, 이익 추구가 가장 큰 목적 아니냐? 무언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판관께서는 지상의 삶에 대해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지상의 삶은 먹고 사는 문제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며 기업을 포함해 돈을 벌 수 있는 지식을 그 중심으로 하는 것은 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
“교육 책임자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대학 서열을 부조리하다고 고발한 사람들의 의견은 무시되겠구나. 현재 지상은 먹고 사는 것이 최고의 과제인가? 내가 알고 있는 바는 전쟁 후 50년, 서기 2000년까지는 그의 말이 맞겠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봐야겠다. 사자들은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교사들을 불러오너라.”
사자들은 즉시 학교 교사 둘을 천상의 판관에게 데리고 왔다. 판관은 교사들에게 현재 서열화되어 있는 대학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한 교사가 이렇게 말했다.
“지금의 서열화는 우수한 학생들을 대학이 확보하고 그들이 더욱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엘리트 교육의 일부입니다. 이는 인류 2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교육 전통입니다. 지금 우리 세대만의 특별한 교육 시스템은 아닙니다. 몇 가지 부작용은 있을 수 있겠지만 장점도 많은 제도이기 때문에 대학 서열화로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내 학생들도 힘들기는 하지만 대학 서열화는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것마저 없다면 학교 교육은 더욱 설 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이 말에 또 다른 교사는 그의 의견을 인정할 수 없다며 흥분하며 이렇게 말했다.
“저 교사 분은 실상을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하루하루 경쟁 속에서 지쳐가고 있고 서로 즐겁게 살아가는 법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엘리트 교육이 정말 엘리트를 위한 교육인지 부모로부터 충분한 교육적 지원을 받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인지는 생각 해봐야 할 것입니다. 많은 학생이 서열화되는 성적으로 삶마저 서열화되는 착각 속에서 좌절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만일 대학 서열화를 없애고 오히려 초, 중, 고등학교 가듯이 자신의 집 근처 학교로 추첨해서 간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이 방법은 전혀 문제없을 것이며, 오히려 10대의 시기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시기로 바뀌게 할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몇 년 뒤로 미루어지는 것밖에는 없는 것 아닙니까? 어차피 사람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면 필요한 준비의 양은 있는 법입니다. 피아노를 잘 치기 위해,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기간은 항상 있는 법입니다. 10대의 시기를 편히 지낸다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기만 연장될 뿐, 어차피 들여야 할 노력은 변함없습니다. 그러므로 10대 시절에 그것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각자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판관은 이렇게 말했다.
“10대의 시기를 자유롭게 보낼 것인지, 미래를 위한 준비의 시간으로 할지의 문제이구나. 하지만 너희들이 하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자유의 시간과 준비의 시간은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유로운 상태에서 준비하는 것이고 준비하면서도 자유로워야 하는 법이다. 따라서 10대의 가장 황금기를 삶의 준비 기간으로 생각하는 것은 삶의 원리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이번에는 아이들 이야기도 들어봐야겠다. 사자들은 아이들을 불러오너라.”
사자들은 학교로 가 중학생과 고등학생 한 명씩을 데리고 왔다.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대학 서열화에 따른 입시의 어려움에 대하여 고등학생 아이가 먼저 이렇게 말했다.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이 너무 일찍 결정되어 버리는 것은 무언가 변화가 필요합니다. 어린 시절, 조금 다른 생각 하고 놀면 평생 능력 없고 불성실하고 부족한 인간으로 낙인찍힙니다. 다른 나라의 예는 어떻고, 지금까지의 교육 제도는 어떻고, 유식한 분들은 그런 것을 이야기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이곳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 부디 판관께서 ‘우리 인생’이 미숙한 10대 시기에 결정되어 버리는 것을 막아 주십시오. 대학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입니다.”
그렇구나. 그래, 함께 온 중학교 어린 학생의 생각은 어떠하냐?
“우리는 어리지만 10대의 시기가 미래를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때라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고민도 하고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모두 같은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하고 어떤 아이들은 체육에서 탁월하고 어떤 아이들은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국, 영, 수, 학과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우수 학생, 모범 학생으로 인정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학과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모범 학생으로 인정받다 보니 그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뛰어난 아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왜 국, 영, 수를 잘하는 아이가 우수 학생인가요? 자신이 무언가를 열심히 노력하고 그것을 잘하면 모두 우수 학생으로 인정받는 그런 것은 현재 서열화된 대학 입시 관점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 어린 학생들의 의견도 우리가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 같구나. 현재 좋은 대학을 많은 보내는 것이 학교 교육 기관의 평가 척도로 되어서는 절대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은 불가능할 것 같다. 이는 결국은 모든 것이 기묘하게 돌아가는 어른들의 세상 때문인 것 같다. 그렇다면 조금 전 어떤 교사가 제안한 것처럼 지금 당장 대학 입시를 없애고 초등학교처럼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대학으로 간다면 무엇이 문제이냐? 교육 책임자는 말해 보아라.”
“그것은 안 될 말입니다. 지금의 일류 대학은 1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노력하여 그 명성과 명예를 얻은 학교입니다. 그 명성과 명예는 다른 대학교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그렇게 단기간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런 제도가 도입된다면 모든 국민이 좋은 대학 근처로 이사 올 것입니다. 그 대학은 정원이 넘쳐나고 지방의 이름 없는 대학은 폐교에 이를 것입니다.”
“대학 진학을 위해 이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모든 대학의 시설과 교수들을 공유하고 순환 근무토록 하면 되지 않느냐. 지금도 교수나 교직원들은 국가에서 임금을 지불하지 않느냐.”
“그건 안 될 일입니다. 대학의 기능은 교육 기능뿐 아니라 연구 기능도 있는데 만일 그렇게 한다면 연구 장비도 이전해야 하고 교수를 따라 그 연구를 같이 수행하는 석사, 박사 과정 학생들도 이동해야 합니다. 그것은 너무도 큰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사하는 일이 뭐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 석사, 박사, 대학원생들은 한창 젊은 시기인데 교수 따라 학교를 이동하고 숙식은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면 되지 않느냐. 불가능할 것이 무엇이냐?”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대학에 있는 교수들도 가족이 있고 그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교수가 이동하면 그 가족들의 생활은 모두 엉망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대학이 교수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단 말이냐? 교수가 불편해서 안 된다는 말이구나. 사기업들은 필요에 따라 근무지를 바꾸기도 하고 공무원들도 근무지를 바꾸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 교수라서 안 될 이유가 있느냐? 혹시 정책 입안자들이 대부분 교수이기 때문에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냐? 지상의 인간들은 전부들 자기 이익밖에는 생각하지 않는 좀 부족한 인간들뿐이구나. 다른 의견은 없느냐?”
이때, 조금 전 대학 서열화 폐지를 반대했던 현직 교사가 이렇게 말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학교 교육은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교육은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기초 학력은 형편없이 떨어질 것이고 이에 따라 기술 중심의 험난한 세상에서 국가 경쟁력도 추락할 것입니다. 지금 대학 입시에 이익과 불이익을 준다는 것으로 학생들을 겨우 통제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며 교사는 아이들을 통제할 수단을 잃게 되어 학교는 더욱 의미가 없는 곳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무어라고? 스스로 교사들, 자신의 무능을 드러내는구나. 학생들을 통제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도 문제이고 그들을 이익과 불이익으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과 능력에 의한 존경심으로써 학생들을 움직여야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니냐. 그리고 기초 학력이 떨어지면 대학 졸업이 늦어질 텐데 공부에 뜻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과연 그렇게 공부를 등한시하겠느냐? 그리고 만일 등한시한다면 대학에서 훨씬 더 공부를 열심히 하거나 처음부터 대학을 가지 않으면 될 것이다. 교사들이 항상 자신이 해 오던 일밖에 하지 않으려 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 하지 않으니 변화가 없는 것이다. 국영수 교사들은 반대하겠지만, 학생들에게 국영수 말고도 가르칠 것은 무궁무진하다. 자, 이번에는 학생들이 대학 서열화를 폐지했을 때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말해 보거라.”
“문제점은 특별히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학 서열화를 폐지하면 손해 보는 사람들의 불만과 이기심을 달래주어야 한다는 것이 유일한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하지만 그들의 이기심을 계속 만족시켜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이 졸업한 대학 이름을 얻기 위한 곳도, 스펙을 올리기 위한 곳도 아닌, 정말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공부를 위해 가는 곳이라면, 공부가 처음부터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공부하기를 원해서 하는 것이라면, 기꺼이 즐겁게 공부할 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별이 단지 경력 4년의 임금 차이라는 전제가 필요하고 대학 교육비가 국가에서 지원되어야 한다는 등이 조건이 필요하겠지요. 기업에서도 서열 폐지된 출신 대학만으로는 그 사람의 실력과 성향에 대한 변별력이 없음으로 각 기업 문화에 독특한 선발 기준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강화시킬 것입니다. 각 개인도 단지 능력뿐 아니라 그 기업 문화에 자신이 적합한지를 판단하여 그 기업 문화에 적합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자연스럽게 그 회사에 지원하도록 유도될 것입니다.”
“그렇구나. 알겠다. 좀 더 어린 다른 학생도 말해 보거라.”
“문제라고 하면 지금처럼 학원을 여러 곳 다니지 않아도 되어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어떻게 그 시간을 써야 할지 고민하는 것 정도일 겁니다. 사실 즐거운 고민입니다. 기초 학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른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사실, 기초 학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지식을 덜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나 시험에 나온다고 공부하면서도 이것을 왜 배우는지 모르겠고 또한 우리 생활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시험 끝나고 열흘만 지나면 다 잊어버리는 의미 없는 지식을 암기만 하고 있는 것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었습니다. 기초 학력이란 결국 시험을 위한 기초 학력이지 우리 삶을 위한 기초 학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열화 폐지에 의한 대학 평준화는 어른들의 욕심과 이기심만 버리면 아무 문제 없이 우리에게 즐거운 10대를 돌려줄 거로 생각합니다.”
“알겠다. 그럼 교육 책임자와 교사들은 대학 서열 폐지에 의한 대학 입시의 폐지에 대해 마지막으로 다른 의견을 말해 보아라.”
“국가의 교육을 책임자는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라는 것입니다. 노력해서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그들의 사회를 이루고 자기 삶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입니다. 그 길을 막아버리는 것은 국가 발전의 강물을 막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이는 사회 발전과 효율을 고려하지 않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방식과 다를 바 없습니다. 현명하게 판결을 내려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교육이 국가의 미래라는 것은 맞지만,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유일한 길이 명문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한 그것을 고치려고 하지 않는 너희들을 이해할 수 없구나. 교육 책임자까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지상의 교육은 암울하기 짝이 없다. 학교 선생님들은 다른 의견 없는가?”
“판관께서는 너무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자기 동네 대학을 고등학교 다니듯이 입학한다면 도대체 누가 공부를 하겠습니까? 수많은 교사는 공부하려 하지 않는 학생들을 상대로 어떻게

우리 사회가 가진 16가지 문제를 성찰하고 새롭게 만들어가야 하는 시대정신을 제시한다. 약자, 교육, 직업, 술, 정신병, 부동산, 불로소득, 종교, 공평한 처벌, 정당방위, 계층, 제사, 결혼, 장례 문화, 상속, 일본과의 관계, 통일, 한·중·일 연합, 개인의 안전, 인권과 사형 제도 등에 대해 이제 다시 생각해보고 변화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 시대정신을 만들지 않으면 우리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정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시대정신〉
저자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시대정신 도출을 위해 우리 시대 고민에 대하여 이렇게 질문하고 답한다. 우리 시대 약자는 살기 괜찮은가? 우리 시대 교육은 문제 없는가? 우리 시대 직업은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우리 시대는 술과 정신병 문제에 대한 대처를 잘 하고 있는가? 우리 시대는 부동산 등 불로소득을 잘 징계하고 있는가? 우리 시대 종교는 타락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 시대는 처벌에 대해 평등의 원칙을 잘 준수하는가? 우리 시대는 정당방위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는가? 우리 시대는 계층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가? 우리 시대의 제사, 결혼, 장례 문화는 적절한가? 우리 시대는 상속을 왜 허용하면 안 되는가? 우리 시대는 아직 일본과의 관계를 해결하지 못 하고 있는가? 우리 시대는 남북 통일을 잘 추진하고 있는가? 우리 시대는 한·중·일 3국 연합을 준비하고 있는가? 우리 시대는 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가? 우리 시대는 모두의 인권을 존중해야 하는가?

작가정보

저자(글) 김주호

김주호는 인류 철학을 통합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대중화에 힘쓰는 인문철학자이자 자기성찰적 작가로, "통합사유철학"이라는 독자적인 철학적 접근법을 제안·개척하고 있다. 그의 저술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 질문-즉,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탐구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자아실현의 길을 모색하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1. 철학적 체계 구축과 통합사유철학
김주호는 "통합사유철학"이라는 독자적 철학 체계를 제안하며, 2,500년 인류 철학을 3차원 좌표계로 재구성했다. "존재", "의지", "인식"을 기본축으로 삼고, 이들의 반대 개념인 "반존재", "반의지", "반인식"을 도입해 사유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플라톤부터 니체까지 다양한 철학 사상을 통합적으로 조명하며, 철학을 "소수의 전문가 영역"에서 "일상적 사유 도구"로 전환하려는 혁신적 시도를 이끌었다.
2. 교육자로서의 활동
그는 철학의 대중화에 주력했다. 다양한 교육 공간에서 《통합사유철학강의》를 진행하며, 인류 사유의 역사를 8개의 공간(예: 사유 표출 공간, 니힐리즘 공간)으로 분류하고, 이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탐구하는 강의를 펼쳤다. 또한 《고전인문철학수업》 강의에서 《이솝우화》《어린 왕자》《데미안》《국가》《장자》등 문학 작품과 철학을 접목해 인문철학 교육의 접근성을 높였다.
3. 주요 저술 활동
그의 작품 대부분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 요소들을 재해석하고, 보다 깊은 자아실현과 행복을 위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통합사유철학강의》: 인류 철학을 체계화한 대표작으로, 2014년 초판 출간 이후 널리 보급되었다.
《즐거운 여름밤 서늘한 바람이 알려주는 것들》: 실존적 치유와 자아 성찰을 주제로 한 인문서로, 삶의 허무함을 겪는 독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행복 따위 필요 없다》: 행복을 "삶의 유일한 목표"에서 "부차적 결과"로 격하시킨다.
4. 학문적 비전
그는 철학을 통합적 "삶의 지도"로 재정의하며, "자유 정신적 평등"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통합사유철학강의》에서 "인간의 회복은 자유와 평등한 사유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하며, 개인의 자율적 사유를 통한 사회적 치유를 제시한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교육 혁신을 위해 다양한 기술적 도구와 플랫폼을 활용해 철학 학습의 접근성을 높였다.
ㆍ 통합사유철학:
김주호 작가는 인간의 삶을 "존재, 의지, 인식"의 세 가지 축으로 이해하며,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과 진리가 실현될 수 있다고 본다. 그의 저서들은 이러한 철학적 틀을 바탕으로, 개인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ㆍ 실천과 연습의 가치:
그의 저술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서, 행복은 하루아침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 개선과 실천을 통해 서서히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진리의서" 시리즈에서는 올바른 삶의 자세와 자기 성찰이 어떻게 개인을 변화시키고 내면의 진리를 체득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ㆍ 자기성찰적 접근:
김주호 작가는 잘못된 교육이나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 갇힌 기존의 인식들을 비판하고, 독자들이 스스로의 경험과 감정을 통해 새로운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이를 통해 그는 독자들에게 단순히 행복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권유합니다.
5. 평가와 영향력
김주호의 작업은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넘어 실천적 철학으로 평가 받는다. 그의 통합적 접근법은 복잡한 철학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며, 독자로 하여금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새롭게 탐구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8개 사유 공간" 이론은 개인의 정신적 혼란을 체계적으로 해석하는 도구로 활용되며, 철학의 실용적 가치를 입증했다. 종합하면, 김주호는 철학을 학문의 경계에서 끌어내어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한 선구자이다. 그의 작업은 인문학의 대중화와 현대 사회의 정신적 회복에 기여하며, 철학적 사유가 지닌 힘을 재발견하게 한다. 김주호 작가의 저술은 단순히 철학적 사유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각자가 일상 속에서 겪는 불안, 고독, 그리고 혼란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그의 글은 철학적 깊이와 동시에 따뜻한 위로와 실천적 지침을 함께 담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김주호는 인문철학과 자기계발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과 실천적 지혜를 선사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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