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와 문명 헬레니즘 예술 양식과 지중해 문화 융합

이진호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2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으로 시작된 헬레니즘 시대는 그리스 문화와 동방 문화의 대융합을 이루어낸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페르가몬 제단의 기가토마키아 부조에서 시작하여 로도스의 콜로서스,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에 이르기까지, 고대 지중해 세계는 전례 없는 예술적 혁신을 이루어냈다. 이 시기의 건축과 조각은 그리스의 전통적 양식에 동방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더하여 새로운 미학적 경지를 개척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학문의 발전은 수학, 천문학, 의학 분야에서 획기적 발전을 이루었으며, 안티오키아의 모자이크와 에피루스의 청동 예술은 지중해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되었다. 특히 프락시텔레스의 크니도스의 아프로디테와 같은 조각품들은 인체의 자연스러운 표현과 감정의 섬세한 묘사를 통해 헬레니즘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셀레우코스 왕조의 페르시아 예술 수용과 간다라 지역의 불교 미술 발전은 헬레니즘 문화의 동방 전파를 증명하는 중요한 사례다. 에페소스의 셀수스 도서관과 델로스 섬의 예술품 거래는 당시의 문화적 번영을 보여주며, 시라쿠사의 과학 예술과 폼페이의 벽화는 헬레니즘 문화가 후대에 미친 지대한 영향을 증명한다. 이러한 문화적 융합과 예술적 혁신은 지중해 세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문명의 지평을 열었다.

목차

1.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과 문화혁명
2. 페르가몬 제단과 제우스의 거상
3. 로도스의 콜로서스와 해상무역의 번영
4.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학문의 전당
5. 아프로디테 조각의 미학적 혁신
6. 안티오키아 모자이크와 동서양의 만남
7. 밀레토스의 도시계획과 건축혁명
8. 에피루스의 청동예술과 신전건축
9.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건설
10. 프톨레마이오스와 이집트예술의 변용
11. 셀레우코스와 페르시아 예술의 조화
12. 간다라 미술과 불교예술의 탄생
13. 델로스 섬의 상업과 예술후원
14. 에페소스 도시문화와 건축예술
15. 펠라의 궁정예술과 벽화전통
16. 시라쿠사와 지중해 과학예술
17. 폼페이와 헬레니즘 예술의 계승

작가정보

저자(글) 이진호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탐구하며, 이를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교양서적 작가. 인문학적 지식을 일상의 맥락과 연결해 풀어내어, 복잡한 개념을 독자들이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