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가 내리는 날에는 기차를 타고 떠나고 싶다
2025년 02월 06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1월 0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57.32MB) | 약 6.5만 자
- ISBN 979117355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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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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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의 그림을 한 권에 담다
“그림으로 풀어지지 않는
그리움이 나를 이끌었다.”
문득,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담담한 위로!
제1장 봄의 따뜻한 풍경을 그려본다
1. 할머니의 등
2. 봄에 관한 풍경
3. 장미꽃 예찬
4. 김 이야기
5. 달항아리
6. 행복한 얼굴
7. 공항 가는 길
8. 비밀번호
9. 나도 닭 다리가 먹고 싶다
10. 포장하다
제2장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그리운 여름
1. 아침의 오케스트라
2. 채송화
3. 여름날의 산책
4. 돌아오지 않는 기차여행
5. 장마
6. 회색 구름
7. 연꽃 여행
8. 수심 2M
9. 알로나 비치의 수채화
10. 김밥 꽃
제3장 가을의 향기를 맡으며 천천히 걸어본다
1. 부추전과 김치전
2. 광화문의 가을
3. 나의 배터리
4. 온천 가는 길
5. 11월이 오면
6. 물의 정원을 거닌다
7. 기다리는 사람들
8. 나무
9. 메밀꽃에 빠진다
10. 따뜻한 손
제4장 사랑하는 눈으로 녹이는 겨울 이야기
1. 가방 이야기
2. 손톱깎이와 귀이개
3. 향기 없는 꽃집
4. 겨울 이야기
5. 31억 원
6. 막걸리와 해물파전
7. 변기에 앉아서
8. 머리를 감겨주는 남자
9. 수국치잔
10. 나의 버킷 리스트
에필로그
우리는 필리핀의 해변 야자수 밑에 앉아서 함께 문신하는 추억의 노트를 만들었다.
구경하면서 재미있는 풍경을 발견했다. 사람마다 원하는 위치와 모양이 다 달랐다. (…중략…) 내 눈에는 한 폭의 수채화 그림으로 보였다. 종이 대신 인체에 그들이 원하는 수채화를 그려 주고 돈을 벌 수 있다. 만약에 내가 보홀섬에서 태어났다면 ‘아마도 이 알로나 비치에서 문신을 그리며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파인애플 주스를 팔고 있을까?
연인들의 팔에 새겨진 서로의 이름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까?
- 「알로나 비치의 수채화」 중에서
나무와 친구가 되면 참 좋다. 사람들처럼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일도 없고 한 자리에서 오래도록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다. 사람처럼 쉽게 변하지도 않는다. 그저 사계절을 말없이 순환한다. 그냥 모습 그대로 바라봐 준다. 진한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되고 화려한 옷을 걸치지 않아도 된다. 나무의 아름다움은 존재 자체로 따뜻하게 빛나지 않는가!
- 「나무」 중에서
작은 손톱에 예쁜 그림을 그리고 붙이는 손톱 관리사님의 손이 마치 화가의 손 같았다. 게다가 그분은 다정하게 손님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한 중년의 여자는 시댁에서 있었던 일, 운전하고 오다가 남편과 다투었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중략…) 중년 여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나도 손톱 관리를 받아볼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이곳은 여자들의 손톱뿐만이 아니고 마음까지도 관리해 주는 곳인가보다.
- 「손톱깎이와 귀이개」 중에서
나는 춥고 배가 고팠다. 춥고 배고픈 것보다 슬픈 일이 있을까?
집에 오자마자 손을 씻고 어제 끓여 놓았던 소고기 뭇국과 김치전을 먹기로 했다. 작은 뚝배기에 국을 먹을 만큼 담고 팔팔 끓인다. 소고기 뭇국이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모습을 보면 몸과 마음이 함께 따뜻해진다. 국을 끓이는 동안 프라이팬에 김치전을 살짝 굽는다.
- 「겨울 이야기」 중에서
창밖의 비 내리는 풍경을 보다가 ‘수국치잔’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잔치국수 글씨를 창밖에서 보면 잔치국수라 보이고 안에서 보면 수국치잔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단어가 되었다. ‘수국치잔’이라는 말…. 김 서림으로 인해 창문은 뿌옇다.
- 「수국치잔」 중에서
『꽃비가 내리는 날에는 기차를 타고 떠나고 싶다』의 저자 이수애는 13년 경력의 서양화가다. 계절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고도 단아하게 담아내던 저자의 손길이 화폭이 아닌 페이지 위에 닿았다. 그림으로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담백하고도 진솔한 이야기들을 사계절이라는 주제로 엮어냈다. 이 책은 그 소탈한 기록들이 모여 탄생한 그림 에세이이다.
각 장의 사이사이, 계절을 주제로 한 저자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계절별로 네 장씩, 총 열여섯 장의 풍경화가 수록되어 있어 눈이 더욱 즐겁다. 저자의 생활이 가득 담긴 진솔한 문장과 다채로운 풍경화가 한 권으로 엮였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찬란한 계절의 기록을 보고 싶은 당신,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길 권한다.
쇼핑몰, 공항, 네일샵, 수선집…
북적이는 생활을 담아낸 소탈한 시선
자연과 사람,
그 속에서 세상을 노래하다
수필가 이수애의 문장은 서양화가 이수애의 붓 터치를 닮은 듯 닮지 않았다. 아름답고도 다채로운 색상으로 담아낸 풍경화와 다르게, 문장은 담담하고도 소탈하다. 풍경화 속에는 자연이 그저 묵묵히 담겨 있었다면, 저자의 수필 속에는 ‘사람’이 가득하다. 쇼핑몰의 북적이는 인파,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네일샵과 수선집의 생활인들…. 저자는 그 모든 풍경을 그저 관찰하며, 스쳐 지나갈 뻔한 생각들을 오롯이 문장으로 담아낸다.
책을 끝까지 읽고 난 뒤에는 어느덧 따뜻한 위로를 받은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계절, 문득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즉시 이 책을 펼치길 권한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긴 여정을 마친 뒤 당신을 반기는 따뜻한 집으로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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