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명상(중국사상철학가의 생애와 사상)-2 _맹자(孟子)

윈버그 채 지음

북아띠 2025년 02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8개의 장으로 되어 있으며, 한 개의 사상을 나눈 것이 아니고 중국 역사상 대표적인 여덟 사람을 선정하여 그들의 생애, 즉 전기와 그들의 사상, 즉 그들의 입론(立論)과 그 이론의 핵심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들에게 끼친 시대적, 사회적 배경을 검토하고, 또 다른 학자들과의 비교로서 서로 보충, 내지는 영향력 등을 설명하였다.
동서양의 사상적 이질적(異質的)인 면과 서로 상통하는 점 등을 고찰하고 그들이 각각 중국 사상에 끼친 영향과 발전에 대한 평가를 가(加)한 것이다. 특히 그들의 도덕적, 정치적, 사회적 이론을 현실과의 비교로서 현대인에게도 새로운 반성과 교훈을 받을 기회를 주고 있는 것 같다.
공자나 맹자는 우리의 귀가 아풀 정도로 들어온 분들이고 그들이 얼마나 위대했던 분들이며 얼마나 우리네 동양인들에게 교훈을 주었는가에 대하여는 너무도 잘 아는 일이므로 여기기 더 긴 이야기가 필요 없을 줄 믿으며, 더욱이 이 내용이 모두 전문적이 아닌 용어로 풀이되어 있으므로 책에 대한 이 이상의 설명은 피하기로 하겠다.
이 책이 동양 철학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가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하다.

목차

2장 맹자(孟子)
1. 맹자의 생애와 작품
2. 맹자와 그의 시대
3. 인성(人性)에 관한 이론
4. 정치, 원리와 정책
5. 총평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중국철학이라는 매력 있고 복잡한 학문을 일반 독자들에게 전문적이 아닌 용어를 사용하여 읽기 쉽도록 꾸민 것이다. 따라서 독자로 하여금 동양적인 사고 방식과 서양적인 사고 방식 간에 다리를 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중국의 사고 방식을 설명하였으며 덧붙여 중국철학의 근원과 초기 형태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하였다.
이 책은 8장으로 이루어졌는데 각 장에서 중국철학을 지배하였던 성현들을 한 분씩 취급하였다. 이 책의 목적이 일반 독자로 하여금 중국철학 전반에 걸쳐 이해시키는 데 있으므로 성현들의 이론을 상세히 분석하는 것보다는 성현들 자신을 소개하는 데 더 중점을 두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각 장을 기술하였다
1. 그들의 간단한 전기
2. 그들의 이론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의 설명
3. 그들에게 영향을 끼친 사회적, 정치적 상황의 검토
4. 다른 철학자와의 비교—특히 여러 성현들의 주장이 어떻게 상이(相異)하였으며, 그러면서도 상호보완 관계에 있었나 하는 점과 그들이 어떻게 과거 성현의 이론이나 상호의 이론을 흡수하였나 하는 점을 설명하였다.
5. 그들의 중국사상 발전에 미친 영향의 평가
각 장은 독립된 것으로써 다른 부분과 관련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되었다. 그러나 독자는 첫째 장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읽어 나가는 것이 여러 성현들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끝으로 중국철학을 기술함에 있어서 그것이 현대의 중국사상에 영향을 끼친 부면에 한해서 더듬어 보았다.

이 책의 집필에 어려움은 중국철학 문헌에 관한 것이다. 호적(胡適)박사는 그의 저서 ‘고대중에 있어서의 논리적 방법의 발전’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공자 서거(서력기원전 479년)로부터 서력기원전 4세기 말에 이르는 기간에는 믿을만한 철학문헌이 전하여진 것이 별로 없다.’
이렇게 초기의 문헌이 결여된 것은 주로 서력 기원전 213년에 있었던 진시황의 분서(焚書) 때문이며 이로 인하여 중국은 헤아릴 수 없는 문화적 손실을 입은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이란 학자들이 애써 재 속에서 추려낸 얼마간의 남은 것 뿐이다. 덧붙여 말할 것은 이 책에서 문제를 아주 새로운 실험적 방법으로 다룬 것은 틀림 없지만 충분히 다루어졌다거나 또는 논리 전개나 중점 강조가 모두 독창적인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인물정보

저자(글) 윈버그 채

윈버그 채
윈버그 채는 남경대학과 대만대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중국의 심오한 철학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엮은 <중국철학이야기>를 번역하여 <아침의 명상(중국철학사상가의 생애와 사상)>을 발행하였다. 본래 서양의 철학보다 더 앞선 것이면서도 그 연구하는 이나 받아 들이는 사람이 드물고 더욱이 무척 난해하다는 점에서 거의 우리의 머리에서 철학의 영역으로는 잊혀져 가는 동양 철학이 요즘 서구제국에서 널리 연구되는 학풍이 일었고 이에서 이 책이 하나의 다리의 역할로서의 귀중한 서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