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권리장전

신제구 지음

플랜비디자인 2025년 02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 『리더십 권리장전』은 저자가 오랜 시간 고민했던 리더십에 대한 문제인식과 대안을 조심스럽게 모아서 만든 것이다. 저자는 조직 안에 리더십을 무너뜨리는 문제로서 리더 스스로 리더를 그만두고 싶게 만드는 ‘리더 포비아leader phobia 현상’과 ‘조용한 사직’ 그리고 ‘역 갑질’을 대표적으로 문제 삼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리더의 권리는 리더가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과거의 반복이 아니라 리더 자신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따라서 ‘리더십 권리장전’ 에는 지속적으로 ‘실력’을 키우기, 생각이 다른 사람을 ‘공감’으로 이끌기, 미래를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용기’를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복잡한 변화 속에서 생각이 많은 구성원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들에게 작은 지혜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앞으로는 리더의 권한과 권위 그리고 권리의 절망적 추락을 극복하기 위한 리더의 중심잡기 노력이 필요하다. 필자는 그 노력을 ‘리더십 권리장전 leadership bill of rights’ 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리더십 권리장전의 다른 표현은 ‘살아남아야 기회가 있다’ 이다.

목차

Part 1
실력과 품격으로 존경받는 리더의 조건
Theme 1
콩 한조각을 나눠 먹는다고 좋은 리더가 될 수는 없다 21
1 구관이 명관이 되기 위한 조건 ■ 21
2 경험 많은 리더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 ■ 27
3 리더의 불안을 희망으로 바꿔야 하는 이유 ■ 33
4 언러닝이 없다면 성공도 없다 ■ 38
5 리더를 하면 잃는 것도 많지만 얻는 것이 더 많다 ■ 42
Theme 2
경험보다 경력이 중요하고 경력보다 실력이 중요하다 48
1 메타인지가 리더의 생존을 결정한다 ■ 48
2 아무도 믿을 수 없다. 숙련가에서 전문가로 거듭나야 ■ 54
3 리더의 퇴행은 조직의 퇴행을 초래한다 ■ 59
4 커리어는 버릴 줄 알아야 나만의 간판을 만들 수 있다 ■ 64
5 지식 네트워크 강한 리더만 살아남는다 ■ 68
Theme 3
오만한 리더는 약점도 많다 72
1 나쁜 리더보다 나빠진 리더가 더 나쁘다 ■ 72
2 예의 없는 엘리트가 감투를 쓰면 조직은 반드시 망한다 ■ 77
3 악의 평범성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 82
4 반성을 모르는 리더가 모르는 진실 ■ 85
5 반대자를 곁에 둔 리더가 성공한다 ■ 89
Theme 4
리더가 먼저 중심을 잡아야 조직이 산다 93
1 자수성가自手成家가 아닌 가수성자家手成自 시대에 살아남기 ■ 93
2 신뢰로 하나되는 조직 만들기 ■ 97
3 적敵을 만들지 않고 적敵이 되지도 않는 법 ■ 103
4 측근側近을 보면 리더가 보인다 ■ 108
5 슬픈 리더를 외면하는 조직이 가장 위험하다 ■ 111

Part 2
몰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감형 리더
Theme 5
일하고 싶은 일터를 먼저 만들어야 119
1 심리적 계약이 구성원의 몰입을 결정한다 ■ 119
2 방관자를 추종자로 만드는 노하우 ■ 126
3 구성원이 조직을 배신하는 이유는 조직이 먼저 직원을 배신했기 때문이다 ■ 131
4 배려는 가장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 135
5 알아서 기는 구성원이 위험한 이유 ■ 139
Theme 6
공감적 소통이 존경을 부른다 144
1 리더의 소통은 권력이 아니라 실력이다 ■ 144
2 소통이 진화하면 리더십도 진화해야 한다 ■ 149
3 잘 듣기만 해도 돈이 되는 리더의 의사결정 노하우 ■ 153
4 막말에는 감추고 싶은 열등감이 숨어 있다 ■ 157
5 소통의 이중성을 고발한다 ■ 162
Theme 7
분노한 구성원은 결코 빈손으로 리더 곁을 떠나지 않는다 167
1 유능한 부하를 경쟁자로 인식하면 리더만 힘들어진다 ■ 167
2 리더의 발목을 잡는 ‘후견지명’을 경계하라 ■ 172
3 리더가 갑질만 하면 ‘을’만도 못해진다 ■ 177
4 리더의 편애가 일 잘하는 구성원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 180
5 고생한 구성원의 희생증후군을 외면하지 말라 ■ 185
Theme 8
당근은 먹고 채찍은 피하는 영리한 구성원 몰입을 이끄는 방법 190
1 리더의 권위주의가 부하의 기회주의를 키운다 ■ 190
2 권한위임은 가장 높은 수준의 리더십 기술이다 ■ 193
3 구성원은 리더를 보고 일할 마음을 결정한다 ■ 198
4 고 연차 직원의 불안을 커리어 멘토링으로 대응하라 ■ 202
5 고 연차 구성원의 잠재력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리더십 ■ 206

Part 3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더의 용기
Theme 9
예측력, 판단력, 실행력으로 승부하기 213
1 불확실성 시대, 위기극복을 위한 3-UP 리더십 ■ 213
2 불황기를 극복하는 리더의 4C 전략 ■ 218
3 위기관리 이후의 내부저항에 대비하라 ■ 223
4 하이브리드 리더의 생존법칙 ■ 227
5 리더십은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 232
Theme 10
하나되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의 노련함 236
1 갈등관리 수준이 리더의 수준이다 ■ 236
2 신뢰기반의 협력지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 242
3 진정성 있는 피드백으로 리더십은 완성된다 ■ 246
4 막연한 협력보다 경쟁적 협력이 더 필요하다 ■ 250
5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의 역할 ■ 255
Theme 11
성과관리 잘하는 리더는 사람관리도 잘한다 260
1 성과 잘 내는 리더는 3가지가 다르다 ■ 260
2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리더의 변화가 먼저다 ■ 264
3 다양성을 포용하는 리더의 실행 전략 ■ 268
4 저 성과자를 조력자로 만드는 리더십 ■ 272
5 집단지성은 리더의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다 ■ 276

Theme 12
적응이 생존이다 283
1 온보딩에 실패하는 리더의 유형과 대응 ■ 283
2 골치 아픈 경력직을 돈이 되는 경력직으로 만드는 멘토링 ■ 288
3 낯선 변화와 새로운 도전에 익숙해져야 기회가 온다 ■ 296
4 변화를 위해 잊어야 할 3가지, 찾아야 할 3가지 ■ 300
5 두려움을 넘어 성공을 이끄는 리더의 감정관리 ■ 306

책 속으로

88쪽
조직의 분열을 초래하는 리더의 수준이 있다. 푼수는 생각없이 분열을 양산하고 하수는 불필요한 분열을 조장하며 선수는 민첩하게 분열을 해소하 고수는 지혜롭게 분열을 예방한다.

91쪽
리더가 목표에 집중하다 보면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불안한 리더가 반대자를 포용하지 못하고 비난만 한다면 누가 진실을 리더에게 말할 수 있겠는가? 반대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행위는 위험을 보고도 눈을 감는 것과 같다. 눈을 감아도 위험은 눈앞에 분명히 존재하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리더는 반대자의 말을 먼저 들어야 한다. 반대자의 도전에 리더의 성공이 있다.

137쪽
리더십도 수준이 있다. 하수와 선수 그리고 고수가 있다. 하수는 줄 돈 다 주고도 원망 듣는 리더다. 선수는 준 돈만큼 부려먹는 리더다. 고수는 작은 돈으로도 자발적 추종을 이끌어내는 리더다. 고수의 기본자세는 본전만 따지는 구두쇠 수전노가 아니다. 직원과 조직의 가치를 일체화하고 자발적 헌신을 문화로 만드는 리더십의 소유자가 바로 고수이다. 그 고수의 전략이 바로 먼저 ‘주는 자’가 되는 것이고 주는 자의 대표적인 행위가 바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145쪽
리더에게 권력이란 어떤 의미일까? 리더의 권력은 조직으로부터 빌려온 권한이며 부하직원들의 추종에 대한 대가이다. 즉 리더의 권력은 조직에 성과를 제공하고 부하직원들에게 추종의 명분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그 힘은 잃게 된다. 어쩌면 아노미에 가까운 혼란과 복잡함이 조직을 흔들어 대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리더는 성과를 내야 한다.

170쪽
리더는 보통 세 가지로 분류된다. 하수는 유능한 부하를 질투하고 선수는 유능한 부하를 활용하며 고수는 유능한 부하를 지원한다. 유능한 부하는 어떤 리더를 만나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는 법이다. 그래서 탁월한 부하는 자신이 따를 만한 주군을 보는 눈이 있다

304쪽
잘나가는 것보다 덜 위험해지는 것이 더 중요 해진 세상이다. 하수는 남의 후회를 비난하고 선수는 남의 후회를 조롱하지만 고수는 남의 후회를 관찰한다. 교훈을 얻기 위해서다. 자신도 실패하거나 후회스러운 일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 고 늘 겸손하게 관찰하고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판사 서평

리더는 셋으로 나눌 수 있다
하수, 고수 그리고 선수이다

더 이상 나이로도 경력으로도 구성원을 이끌 수가 없게 되었다. 오직 실력만으로 구성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조직에서 항상 ‘허리’ 역할을 해냈던 리더들이 이제 무너지고 있다. 당황해하고 있다. 달라진 패러다임 속에서 리더가 중심을 잡으려는 자에게는 여기 『리더십 권리장전』이 있다.
자연스레 연차가 쌓여서 리더가 되는 시대는 갔다. 권위주의로 압박하여 성과를 내는 시대도 갔다. 조직이 리더를 돌봐 주지 않는다고 리더들이 흔들리면 안된다. 리더는 다시 조직 구성원에게서 답을 찾아야 한다. 메타인지와 집단지성, 권한위임으로 조직 구성원을 독려하고 리더 자신은 늘 언러닝하며 반대자를 곁에 두는 용기가 필요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제구

신제구 교수는 국민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경제연구원 인재개발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KB국민은행 인재개발원 차장으로 재직하다가 미국 The Ohio State University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그 후 멀티캠퍼스(구, 크레듀) HR연구소장(이사)으로 재직하였으며, IGM 세계경영연구원 연구개발본부장 및 상무이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리더십과 조직심리 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MBA 강의 및 리더십 전공 박사를 양성하고 있다. 학회는 대한리더십학회 고문, 한국인력개발학회 고문, 한국교육컨설팅코칭학회 고문 등으로 활동 중이며 HR컨설팅 전문회사인 네모파트너즈POC에서 부사장 겸 리더십 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다.
저서는 『리더의 길(2019)』, 『리더십의 이해(2023, 3판)』, 『인적자원개발론(2017)』, 『Leadership Development in Emerging Market(2017)』, 『21세기 여성리더십모델(2006)』이 있으며 그 외 6편의 번역서와 SSCI급 논문 “An evaluation framework for low performers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planning; Application to a life insurance company in Korea, Evaluation and Program Planning, 2024(공저)” 외 리더십에 관한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