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디언은 어떻게 보호구역에 갇히게 되었는가?
2025년 02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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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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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는 각 시대별 법적 케이스들이 어떻게 원주민들의 권리를 그나마 살려주었는지에 주목하고, 종교라는 범주에 국한되지 않는 그들의 풍부한 세계관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인디언 주권과 관련한 현행 이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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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통곡한다.
땅은 말한다.
그리고 땅은 고발한다.
비록 수많은 사연들을 안고 이름 없이 묻힌 가련한 인생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묻힌 땅은 신성하다.
땅을 빼앗고 되팔며 부를 이루며 거룩을 가장해도
인디언의 숨결은 대지에 스며 사라지지 않는다.
불꽃 지핀 자리마다 노래가 피어나고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마다 혼이 깃들어
누구도 이 땅에서 그들을 지울 순 없으리.
대지 깊은 곳, 인디언의 혼은 여전히 눈을 뜨고 있다.”
-〈에필로그〉 중에서
서론
1. 발견한 자가 임자다
2. 땅 빼앗기 작전
3. 조약으로 묶어라(1778-1871)
4. 인디언을 가두라(1850-1887): 인디언 보호구역
5. 땅 나누어주기와 동화정책(1887-1934)
6. 인디언을 재조직하라(1934-1953)
7. 안 되겠다. 자치권을 빼앗아라-종결과 재배치(1953-1968)
8. 알래스카 및 하와이 원주민의 권리
9. 드디어 미원주민 자결 시대를 열다(1968-현재)
10. 인디언 권리 되찾기
11. 미인디언 의식 및 종교자유
12. 미 정부-미 인디언 신탁관계
13. 풀어야 할 숙제(현행 이슈)
부록
에필로그
참고문헌
p16.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억압과 탄압 속에서도 원주민의 혼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강제로 갇힌 보호구역에서 그들의 혼은 결코 갇히지 않았으며,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이 땅에서 황망히 죽어간 조상들의 혼은 후손들이 마침내 따뜻한 보금자리를 되찾을 때까지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p24.
미 인디언들에게 땅(대지)이란? “우리가 땅이다. 우리가 지구의 마음인 것처럼 지구는 우리들의 마음이다. 땅은 우리 자신과 별개로 존재하는 우리가 행동하는 장소가 아니다. 또 그것은 생존의 수단이나 우리 일의 배경이 아니다. 땅은 오히려 우리 존재의 일부이며 역동적이고 중요하고 실제적인 것이다. 땅은 우리 자신이다.”
p29.
발견을 했다니? 이 선언은 무서운 계략이 숨어 있는 말이다. 첫째는 자기들이 발견했으니 자기 것이라는 말이다. 문제는 그 땅에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짜낸 계략이 그들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문명화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 땅을 소유할 권리가 원초적으로 그들에겐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그렇게 주장할 법적 또는 윤리적 근거가 국제적으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국제적인 선언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발견의 원리다. 그들은 애초부터 신천지 발견을 위해 자신들의 생각부터 발명부터 했던 것이다. 혁신적인 생각을 발명한 셈이다.
p62.
미 정부의 작전은 유럽에서 온 식민 정책의 색깔을 탈색하여 발견의 원리에서 더욱 세련된 용어인 “명백한 운명”으로 작전명을 변경한다. 명백한 운명은 미국의 영토 확장을 통해 민주주의와 문명을 북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전파해야 한다는 사명을 강조했다. 이는 텍사스 합병(1845), 오레곤 협정(1846), 멕시코-미국 전쟁(1846-1848) 등 주요 영토 확장 사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통해 미국은 현재의 대륙 횡단 영토를 형성하게 되었다.
p70.
헌법 제6조가 조약을 “국가의 최고 법률”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원주민 부족에 대한 약속을 자주 지키지 않았다. 많은 합의가 거짓된 명분으로 이루어졌으며 협상자들은 토지 할양을 확보하기 위해 부족들을 호도하고 이후에 약속을 번복했다. 결국 미국 정부는 원주민으로부터 땅을 강압적으로 빼앗는 방식을 보다 정교하게 발전시켰다. 바로 조약이라는 형식을 통해서였다.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모든 땅은 미국 정부의 소유라는 극단적인 주장을 내세우게 된 것이다.
p84.
땅은 그 자체로 이야기를 가진다. 조상의 일들을 말해주고, 그들의 생각을 전해주며, 땅에서 있었던 일들을 고발한다. 땅은 또한 위로의 존재이다. 더 나아가 땅은 단지 토지 자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땅에서 사는 모든 동식물과 땅에 존재하는 산과 강, 그 위에 떠다니는 구름, 땅 위에 존재하는 공기까지 모두 포함된다. 땅은 신성한 존재이므로 특정 집단의 소유물이 될 수 없다.
p107-108.
인디언 보호구역은 본래 원주민들을 격리시키고 동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오히려 각 인디언 부족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공동체의 유지, 문화와 언어의 보존, 전통 의식의 지속, 강압적 동화 정책에 대한 반발, 그리고 문화 부흥 운동 등을 통해 원주민들이 그들의 정체성을 지키고 강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설적인 결과는 원주민들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문화와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p127, 128
동화정책은 미국 정부의 인디언 정책에서 시대에 따라 변화하며 발전했다. 미정부는 처음부터 인디언들을 미개한 종족으로 생각하여 문명화 정책을 썼다. 미국 초기 역사에서, 인디언들을 문명화시키려는 시도는 서구의 우월주의와 제국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되었다. 백인 정착민들은 인디언들을 ‘미개한 야만인’으로 보고, 그들을 ‘문명화된 기독교인’으로 만드는 것이 인류에 대한 의무라고 믿었다. 이러한 사고는 19세기 중반의 강제 이주 정책과 보호구역 제도에 깊이 뿌리내렸다.
p152, 154
재조직 시대(1934-1953)는 인디언들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회복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된 시기였다. 이 과정은 단순한 문화적 회복을 넘어서, 원주민 공동체의 자부심과 결속을 강화하고, 그들의 권리와 자치를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p168.
종결 시대 동안 100개 이상의 부족들이 종결되었으나 많은 부족들이 연방 인정을 되찾았다. 이러한 부족들은 오랜 법정 싸움을 통해 인정을 되찾았으며 일부 부족들은 몇십 년에 걸쳐 막대한 비용을 소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연방 인정을 다시 받지 못한 부족도 많이 있다.
p186.
하와이 원주민들은 1893년 하와이 왕국의 전복 이후 전통적인 토지 소유와 관련된 권리를 모두 상실했다. 현재 하와이 원주민들은 연방 정부의 신탁 하에 토지를 소유하지 않으며, 자치권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하와이 원주민들이 독립적인 정치적, 법적 시스템을 운영할 수 없음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정치적 독립과 자치를 위한 운동이 지속되고 있다. 하와이 원주민들은 다른 원주민 그룹들이 누리는 법적 지위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들의 전통적인 권리와 자치권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239.
원주민 커뮤니티는 연방 정부의 정책이 단순한 사과로 끝나지 않고, 그들이 오랜 기간 동안 겪어온 고통과 부당함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 이는 토지 권리 회복, 경제적 지원, 문화 보존 및 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p254.
현재도 존재하는 500개 이상의 민족적으로 식별 가능한 원주민 국가 각각은 적어도 하나의 기원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땅과의 깊은 연결을 설명하는 수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어떤 장소도 다른 장소보다 더 신성하거나 덜 신성하지 않으며, 어떤 이야기도 다른 이야기보다 더 설득력 있거나 덜 설득력 있지 않다. 각각의 이야기는 부족의 이야기와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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