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2025년 02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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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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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신작
★트럼프 2.0 시대 국내외 정세 심층 분석
‘북한 입장에서 전쟁은 자살 행위다.’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 흔히 나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위험 정도가 다르다. 전 세계 전문가들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이 나날이 고조되는 국제적 긴장 상황은 언제든지 실제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 정작 전쟁의 직접 당사자가 될지 모르는 한국은 걱정이 없는 듯하다. 전쟁 불감증에 빠져 있다.
북한은 핵도, 전쟁도 포기한 적이 없다. 지금은 오히려 군사적 역량을 과시하는 중이다.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 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상정하고, 한국을 ‘제1주적’으로 규정했다. 미국의 전쟁 억제력이 약화된 오늘날 국제 정세의 풍향계도 심상치 않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힘을 제한하려는 전략적 계산에 따라 한반도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도 한반도 전쟁 발발의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핵무기와 북러 군사협력 강화는 우리가 무시해서는 안 될 위협이다.
대한민국은 최악의 시간을 앞두고 있는지 모른다. 이 책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지만 반드시 대비해야 할 미래 시나리오를 다룬다. 국내 최고의 미래학자인 저자는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상황, 군사적 균형, 북한 내부 상황, 주요 국가들의 전략적 계산, 역사적 맥락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미중 충돌 상황에서 틈새를 노리고 전면전을 벌이는 경우부터 내부 위기를 외부 돌리기 위해 국지전을 획책하는 경우까지, 북한이 전쟁을 시도하게 될 결정적 사건을 중심으로 그에 따라 펼쳐질 전쟁의 양상을 실감나게 시뮬레이션한다. 실제로, 대만을 둘러싼 미중 충돌 가능성은 우리에게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백두산 폭발이 전쟁의 도화선이 되는 시나리오도 무시할 수 없다.
미래에 대한 대비는 현재의 생각을 뒤집어 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뜻밖의 미래’로 여겨왔던 전쟁을 ‘다가온 미래’로 직시해야 할 때다. 국제 질서가 재편되고 전쟁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눈앞에 닥친 위기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1장 달라진 정세와 달라지지 않은 전쟁 불감증
18개월 안에 벌어질 수 있는 일
임계 미만 전쟁
한반도 전쟁 발발 시 피해 규모는 얼마나 될까?
북한이 공개한 ‘3일 전쟁’ 시나리오
심상치 않은 북한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21세기
김정은은 김일성보다 위험한 인물이다
핵 협상 테이블 그리고 김정은의 거짓말
트럼프의 재당선과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
트럼프 2.0 시대에도 비핵화는 불가능하다
미국은 한반도 전쟁을 막을 힘이 있을까?
미래에 대한 대비는 현재의 생각을 뒤집어 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2장 한반도 전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전쟁이 일어나는 역사적 패턴 세 가지
외부 억압 때문에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 이유
전쟁 발발 시나리오 1: 전략적 기회의 틈새에서
시진핑과 김정은이 동북아시아의 위험 인물인 이유
한국 전쟁의 도화선, 대만 전쟁
궁서설묘
대만 전쟁이 발발할 경우 한국과 세계의 피해 규모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킬 첫 번째 내부 문제
전쟁 발발 시나리오 2: 체제 유지를 위한 도박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킬 두 번째 내부 문제
전쟁 발발 시나리오 3: 지옥의 불, 한반도를 삼키다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들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미국과 일본은 손해가 아니다
3장 한반도 전쟁은 어떻게 전개되는가
북한, 우크라이나에서 미래의 전쟁 방법을 연습하다
AI는 북한의 비대칭 전력 무기
북한은 업그레이드된 하마스식 전략도 구사 가능하다
뜻밖의 시나리오 1: 국지전의 시작, 예고 없는 침투
북한의 전술핵 전략이 더해지면 한국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남북한 전투력 비교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 열세를 보완해줄 러시아와 중국
뜻밖의 시나리오 2: 북한의 핵 시설 공격과 사이버 공격
북한이 한국의 핵발전소를 공격하면 어떻게 될까?
4장 불가능한 미래는 없다
나를 과신하고 남은 폄하하는 사고의 함정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결말이 날까?
‘이상한 휴전’ 시나리오
북한에 반란이 일어난다면: 집단지도체제 모델
전쟁이 없어도 ‘뜻밖의 미래’는 일어난다
[나가는 글] 새로운 한반도 미래 시나리오
[주]
전쟁은 통상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시작된다. 이 책에서는 지금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지 않거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시작될 수 있는 전쟁의 양상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표적으로, 대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중 군사 충돌이 한반도 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다. 백두산의 폭발이 한반도 전쟁의 도화선이 되는 미래도 있다. 북한이 한국의 핵발전소를 기습적으로 공격하고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전력망과 금융 시스템을 마비시키면 이에 한국이 군사적 반격을 하면서 전면전이 시작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_「절대 일어나지 않을 전쟁은 없다」 중에서
해외의 북한 전문가나 관료들은 김정은이 언제든지 물리적 군사 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2024년 10월 20일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1만~1만 5,000여 명에 이르는 특수부대 병력도 파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했다. 전 세계는 북한의 파병으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초조함을 드러냈지만 한국만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이후 북한은 실제로 파병을 단행했다.
_「달라진 정세와 달라지지 않은 전쟁 불감증」 중에서
그러면 미국은 한반도 전쟁을 억제할 능력이 있을까? 누구도 여기에 의문을 품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2025년 1월 잠정 휴전 상태에 들어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경우, 미국은 1년 넘는 기간 동안 확전이 되지 않기만 바라며 쩔쩔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도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미국이 한 일이라고는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를 댄 것뿐이다. 심지어 포탄조차 부족해서 우리나라에 손을 벌려야 했다.
_「달라진 정세와 달라지지 않은 전쟁 불감증」 중에서
미국이 대만을 두고 중국과 전쟁을 벌이게 되면 또 다른 전쟁을 동시에 수행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대만해협은 국제 무역의 중요한 경로로, 이 지역에서의 갈등은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 세계 경제가 위기에 빠지면 미국의 동맹국들도 갈등하며 대만 전쟁의 승패 여부나 한반도에서의 국지전 발발 억제보다 자국의 경제 상황을 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은 북한이 남침을 감행할 전략적 기회를 제공한다.
_「한반도 전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중에서
전문가들은 서해 5도 중 가장 위험성이 높은 곳으로 우도와 연평도를 꼽는다. 우도에는 민간인이 전혀 없고 연평도에는 해병대가 소규모만 주둔 중이어서 전투를 빨리 끝낼 수 있고 확전의 위험성이 가장 낮다. 북한은 ‘업그레이드된 하마스식 전략’으로 이 두 섬을 순식간에 점령한 후 서해 5도가 위치한 바다를 북한 영해라고 우기고 미국을 협상 테이블에 끌어들여 한국의 추가적인 확전을 막을 것이다. 1999년부터 북한은 1994년에 발효된 「신해양법」 제3조의 ‘영해 폭이 12해리’라는 규정을 근거로 등산곶과 굴업도의 중간선을 새로운 해상 군사분계선으로 삼을 것을 주장하고 있다.
_「한반도 전쟁은 어떻게 전개되는가」 중에서
이런 역사적 사례들을 한반도의 상황에 적용해보면 전쟁을 통한 통일이 얼마나 위험한 시나리오인지 분명히 알 수 있다. 현재 한반도는 베트남이나 예멘의 사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 전쟁의 방식으로 급작스럽고 강제적인 통일이 일어나면 남한도 심각한 전쟁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규모 난민 문제, 보복과 숙청의 위험, 천문학적인 사회통합 비용 등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 뻔하다. 전쟁을 통한 급작스러운 통일은 결코 바람직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 급작스러운 통일을 이루게 된다면 매우 위험하고 복잡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_「불가능한 미래는 없다」 중에서
이제 한반도의 미래 시나리오를 과거와는 다르게 생각해볼 때가 되었다. 언젠가 통일 한반도 시대는 올 것이다. 김정은 정권의 4대 세습 성공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일이 되더라도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고비들이 많이 발생할 것이다. 국지전 또는 전면전 같은 전쟁 가능성도 그중 하나다.
_「새로운 한반도 미래 시나리오」 중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을 전쟁은 없다”
다가오는 대한민국 최악의 시간,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파국의 신호
“6~18개월 사이에 북한이 극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포린 폴리시》), “한반도 상황이 1950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다”(《38노스》), “김정은이 잘못 판단해 전쟁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포린 어페어스》).
최근 약 1년 사이,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을 지적한 주요 기사의 일부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전쟁 위험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휴전 상태인 만큼 남한과 북한 사이 전쟁 가능성은 늘 있어왔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다르다는 것. 정작 전쟁의 직접 당사자가 될지 모르는 한국만 ‘지나친 과장이다’, ‘북한 입장에서 전쟁은 자살 행위다’라는 반응이다. 전쟁 불감증에 빠져 있다.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낸 국내 최고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이번 신작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에서 ‘제2의 한국 전쟁’이라는 미래 시나리오를 다룬다. 달라진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파국의 신호를 포착하고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미래를 경고하기 위함이다.
저자는 김정은의 마지막 승부수인 ‘한반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의 경로와 전쟁 양상에 관해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북한이 국지전을 일으킬 경우 가장 유력한 지역은 서해 5도 일대로, 이 중 우도와 연평도가 가장 위험성이 높다. 소규모 병력만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전투를 빨리 끝낼 수 있고 확전의 위험성이 낮으며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북한이 전술핵 전략을 쓴다면 서울이나 부산 등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부산은 일본과 가까워 일본의 두려움을 극대화할 수 있고 북한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북한 지역 핵 오염에서 가장 안전하기 때문에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상주 또한 남한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평평한 분지 지형이라 원폭 위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 후보가 될 수 있다.
전쟁 이후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논의도 중요한 함의를 지닌다. 최근 사례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전쟁의 시작과 끝이 모호한 ‘이상한 휴전’, 북한의 사회주의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 등 예상치 못한 결말들을 다룬다.
전 세계는 지금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학자 최윤식이 경고하는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5가지
저자 최윤식 박사는 오래 전부터 북한의 역사, 권력 구조, 사회를 분석해왔다. 한반도 전쟁의 발발 원인부터 전쟁의 전개 양상과 전쟁 후 상황까지 심도 있게 다루는 이번 예측은 북한의 정치·군사·경제·문화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김정은이라는 인물의 특징, 최근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상황, 중국의 지배 구조, 미국의 동향 분석을 토대로 했다.
1. 대만에서의 미중 충돌
중국의 군사적 팽창은 대만에 대한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미중 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이 대만을 두고 중국과 전쟁을 벌이게 되면 또 다른 전쟁을 동시에 수행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군사력이 분산된 상황을 김정은이 노릴 가능성이 있다.
2. 체제 유지를 위한 도박
현재 김정은 정권의 강압적인 통치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북한 주민과 군부의 불만이 임계점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내부 균열이 심화되면 김정은은 전쟁을 통해 외부로 시선을 돌리려 할 것이다. 저자는 이 경우 전쟁의 목표가 군부의 불만을 잠재우고 민심을 전환하는 것이기에 전쟁이 길게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3. 백두산 폭발
백두산의 폭발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백두산 폭발이 초래하는 자연재해가 국가 통치를 어렵게 만든다면, 2번 시나리오처럼 김정은이 전쟁을 국면 전환용 카드로 활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4. 전략적 기습 그리고 미국과의 협상
북한이 국지전을 시도한다면 ‘업그레이드된 하마스식 전략’ 구사도 가능하다. 기습 공격에 더해 군사 로봇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서해 5도 중 가장 위험성이 높은 곳으로 우도와 연평도를 꼽는다. 북한은 이 두 섬을 순식간에 점령한 후 서해 5도가 위치한 바다를 자기 영해라고 우기고 미국을 협상 테이블에 끌어들여 한국의 추가적인 확전을 막을 것이다.
5. 사이버 공격 가능성
북한의 사이버 전력은 세계 4위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남한의 원자력 시설, 통신망을 비롯한 인프라 시스템을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이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다면 우리 사회와 군대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라는 변수…
불안한 현실 속에서 한반도의 정세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여기에 더해 중요하게 살펴볼 지점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다. 많은 사람이 트럼프의 무역전쟁에만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행보는 한반도의 전쟁 발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의 ‘갈등을 통한 거래’ 스타일과 김정은의 ‘실용적 승부사’ 기질이 서로의 이익을 공유하는 국면에선 일시적 긴장 완화와 파격적인 협상 성과를 낼 가능성도 있지만, 오판이나 자존심 싸움이 겹치면 한순간에 군사적 충돌로 번질 위험이 있다.
트럼프는 우선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종결한 후에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로 관심을 돌릴 것이다.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만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거나 이견이 클 경우 김정은은 군사도발이나 미사일 시험 등으로 상황을 뒤집으려 할 것이다. 트럼프도 김정은이 극단적 대립으로 국면을 몰아갈 경우 절대로 뒤로 물러서진 않을 것이다. 결국 이는 한반도에서 국지전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인다. 트럼프가 줄곧 주장했던 주한미군 문제와 한반도 전력 변화도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자유 무역을 기초로 한 세계화가 종말을 고하고 이념과 자국 이익을 중심으로 한 패권 경쟁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게다가 경제 상황은 물론이고 기술과 산업의 변화, 지구 환경의 변화 속도도 빨라졌다. 대한민국의 인구, 경제, 산업, 정치와 사회도 지난 50년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역사를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변화한 맥락을 놓친 채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는 것은 패착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가장 큰 위기는 ‘설마 하는 사건’, ‘뜻밖의 사건’에 의해 일어난다. 전쟁은 늘 예고 없이 벌어지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자가 경고하는 ‘최악의 미래 시나리오’를 흘려들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작가정보

미래 전망 및 트렌드 예측 분야에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미래학자다. 현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으로 강의와 저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미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정규 과정으로 유명한 휴스턴대학교에서 미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피터 비숍, 크리스토퍼 존스, 웬디 슐츠 등 미래학의 세계적 거장들을 사사했고, 이후 피닉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래학과 경영학을 비롯해 철학, 윤리학, 신학을 공부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 미래학자들의 모임인 전문미래학자협회APF 이사회 임원을 지냈다. 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미래연구원 원장, 삼성전자 DMC연구소 자문교수, 전경련 최고위과정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패권 전쟁』 『K반도체 쇼크, 이미 시작된 미래』 『바이든 시대 4년 세계 경제 시나리오』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제4의 물결이 온다』(공저) 『2030 대담한 미래』 등 70여 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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