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저희가 엄마의 노후대책은 아니겠지요?
2025년 02월 0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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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834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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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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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명문 대학에 보냈으니 성공한 인생이라 자부한 적이 있었다. 아이들이 각자의 재능을 찾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고, 다행히도 각자 원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전공을 선택했다. 그림을 잘 그리던 첫째는 서울대학교에서 미술을, 어린 시절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고 싶다고 조르던 막내는 서울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언어적 감수성이 높았던 둘째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언어학을 전공했다.
아이에게 부족한 것을 키워주려는 엄마들을 많이 본다. 나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가진 것을 잘 지켜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편이다. 엄마의 무관심이나 지나친 간섭으로 아이가 가진 재능을 사라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아이의 사소한 표현 하나하나를 흘려듣지 않으려고 했고, 아이가 느끼는 작은 감성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중학교 때 자신의 진로를 정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어린이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는 시기인 중2는 사춘기를 맞는 상징적인 시기이며, 자아를 찾고 인생의 고민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때야말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정해 나가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어느 대학을 갈까? 어떤 전공을 할까? 고민하기에는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다.
언제 다 키우나 싶었는데 시간은 쉬지 않고 흘렀다. 어느새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고, 나는 50대가 되었다. 아이들이 대학교에만 들어가면 커다란 짐을 내려놓고, 편안한 하루하루를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코앞에 노년이 바짝 다가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막내가 말했다.
“엄마, 설마 우리가 엄마의 노후대책은 아니겠지요?”
우연히 아이가 던진 이 한마디는 나를 뒤흔들어 놓았다.
결국 우리 노후를 아이들 교육비로 가져다 썼다. 돈은 모을 틈도 없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버는 족족 다 빠져나가곤 했다. 열성 엄마로, 대학 잘 보낸 엄마로 남들은 나를 칭찬하며 부러워했지만 마음 속은 공허했다. 내가 놓쳤던 그것은 바로 나의 노후였다.
꿈을 찾아 퇴사한다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게 내 아이의 이야기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두 딸이 대기업에 취직했고 경제적인 독립도 이루었으니 이제 나는 아무 걱정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행복한 착각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생각해 보니 나의 인생에서 아이들은 있었는데 나 자신은 늘 생략되어 있었다. 나는 엄마로서 열심히 살았고,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충분히 다했다. 다만 이제와서 후회스러운 점은 아이들과 내가 서로 공평하게 공존하지 못했었다는 점이다. 아이들을 위해 열정을 다하면서 나에게도 그 열정을 조금 나누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많은 고민을 하며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이번에는 내 차례다. 나의 노후에 대한 계획과 실천에 있어 지금까지 자녀를 키운 그 전략들을 이번엔 나에게 적용해야겠다.
이제는 삶의 목적이 아이들에게도 나 자신으로 바뀌었다.
<추천사>
"아이의 성적이 제 얼굴 같아요." 대치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만난 학부모님들은 한결 같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는 자녀 교육의 성공이다. 그것은 대학 입시의 성공을 의미하고, 좋은 대학에 입학한 것만으로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부모님들에게 자녀 교육과 스스로를 돌보는 일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자 본인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모의 역할과 나 자신의 삶이 조화를 이루기 원하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한다.
-교육전문채널 <대치동캐슬> 고대원-
오랜 세월 교육 채널을 운영하며 늘 궁금했던 것은 잘된 옆집 아이의 천편일률적인 성공 스토리보다 입시 그 이후, 엄마의 삶이다. 자녀의 입시에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성공했지만 아이 교육에 올인했던 과거에, 그리고 그 이후 자녀의 삶을 지켜보며 과연 후회는 없을까. 이 책에는 그 진솔함이 더욱 풍성하게 담겨 있다. 선배 엄마로서 황혜정 저자는 민낯으로 답변해주었고 그 솔직함에 깊이 감사했다.
-교육전문채널 <바다별에듀> 이해성-
엄마라면 한번은 고민해야 할 미래에 대한 책이다.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중학생 자녀를 둔 내게 10년 내에 곧 닥칠 미래라는 걸 실감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자기돌봄 중에서 나는 지금 몇 단계에 와 있나? 생각해 보게 되었다.
-교육전문채널 <쑥샘TV> 정유숙-
엄마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아이를 낳아 기르고 독립시키는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이 그 이후의 삶이라고 글쓴이는 이야기한다. 엄마 졸업 이후 스스로를 돌보는 삶에 필요한 키워드를 실질적인 측면에서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나는 얼마나 나의 노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을까? 취미, 건강, 경제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이야기들이다.
-(주)두산 ESG팀장 성희진-
육아를 할 때 아이들의 행복을 염두에 두고 항상 아이들을 믿어주고 응원하는 작가의 모습은 내가 늘 추구하는 모습이다. 아이들을 믿어 주고 싶은데 막상 현실에서는 못 미더울 때도 있다. 이 책 작가의 긍정적인 태도를 통해 나도 우리 아이들이 잘할 거라는, 잘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응원하려고 한다. 육아의 바다에서 행복이라는 돛을 더 높게 달고 다시 항해를 즐겨야겠다.
-중학생 연우&효우맘-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황혜정
1967년에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한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생애돌봄학정책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세 아이를 열성적으로 길러 명문대를 보냈다. 그 후 자기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집중하여 인성 강사와 신중년 강사, 노인 대상 프로그램 개발 등 자기돌봄 전문가로, 음악 연습실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작가에 도전하며 인생 제2 막의 문을 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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