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문구점 반짝이는 연필의 비밀

박상림 지음

재노북스 2025년 02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마법의 문구점: 반짝이는 연필의 비밀
오래된 동네 문구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와 성장의 이야기입니다. 40년의 세월을 간직한 '행복문구'에서 마법의 연필을 발견한 11살 소녀 하나의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현실의 생활공간과 판타지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접목하여,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의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감동을 전합니다.
주인공 하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법의 연필을 통해 친구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돕게 됩니다. 완벽주의 성향으로 그림 그리기를 두려워하는 민수, 잦은 전학으로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지은이, 규칙과 질서만을 중시하는 반장 태준이까지, 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현실감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야기는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는 4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할머니의 문구점', '비밀스러운 발견', '새로운 친구', '위기와 도전',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구성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성장이 자연스럽게 전개됩니다. 특히 40년 전 할머니와 장미란 선생님의 이야기가 현재와 맞물리며, 세대를 초월한 우정과 이해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진정한 마법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공감능력과 정서적 유대감의 가치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각 등장인물의 성격과 외모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하나의 밝은 미소와 양갈래 머리, 민수의 뿔테 안경, 지은이의 곱슬머리, 태준이의 꼿꼿한 자세 등 캐릭터의 특징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묘사는 어린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캐릭터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줍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야기 속에 담긴 다양한 현대 어린이들의 고민입니다. 학업 스트레스, 전학생의 적응 문제, 친구 관계의 어려움 등 실제 아이들이 겪는 문제들을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어린이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
결말에서는 네 친구가 함께 그리는 벽화를 통해 우정의 완성을 표현하며, 새로운 등장인물의 암시로 이야기의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는 시리즈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효과적인 장치로 작용합니다.
'마법의 문구점'은 단순한 어린이 판타지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정서적 성장과 인간관계의 가치를 담은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어른 독자들에게는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작가소개
등장인물
1장.할머니의 문구점
2장. 특별한 손님
3장. 새로운 친구
4장. 위기와 도전
5장. 우리들의 이야기
에필로그

책 속으로

키가 크지 않은 하나는 발끝으로 서서 상자를 끌어당기다가 균형을 잃었고, 그 순간 상자 하나가 바닥으로 쏟아졌다. 우르르 쏟아진 연필들 사이에서 하나의 눈에 들어온 것은 유독 반짝이는 한 자루의 연필이었다.(14쪽)

미술 시간이 절반쯤 지났을 때, 하나는 민수의 그림이 꽤 특별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민수는 자신의 모습을 기하학적인 도형들로 표현하고 있었다. 네모난 안경은 마치 수학 공식처럼 정확한 각도로 그려져 있었고, 눈과 코는 원과 삼각형으로 단순화되어 있었다.(37쪽)

하나는 문득 지은이의 그림 속 풍경이 어딘가 쓸쓸해 보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혼자만의 세상을 그린 것 같은 그림. 하나는 그 외로운 세상에 따뜻한 친구의 손길을 더해주고 싶었다.
(49쪽)

네 친구는 찢어진 그림 조각들을 조심스럽게 모았다. 태준이가 꼼꼼하게 테이프로 뒷면을 붙이고, 민수가 정확한 위치를 맞추었다. 지은이는 섬세하게 경계선을 정리했고, 하나는 마지막으로 마음이로 선을 그어 조각들을 이었다.(72쪽)

하나는 마음이로 도화지에 살짝 선을 그었다. 순간 친구들의 마음속 이야기가 하나로 어우러져 들려왔다. 그것은 마치 아름다운 멜로디 같았다.(81쪽)

출판사 서평

『마법의 문구점』 -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마법을 찾아서

40년 전통을 이어온 '행복문구'에서 시작된 마법 같은 이야기, 『마법의 문구점』은 어린 소녀 김하나의 눈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숨겨진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세계를 탐험합니다. 11살 하나가 할머니의 오래된 문구점에서 신비한 비밀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이 도서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따뜻한 마음을 키워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는 문구점에서 마법의 힘을 가진 문구용품들을 통해 친구들과 이웃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 자신도 성장하며, 작은 마을의 커뮤니티 내에서의 우정, 이해, 그리고 공감의 가치를 배워갑니다.

이 시리즈는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고유한 성격과 감정의 깊이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각자가 가진 특별함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여정을 제공합니다. 할머니 김순자, 하나의 친구 박민수와 이지은, 그리고 반장 강태준 등 주변 인물들도 하나와 함께 성장하며 이야기에 풍부한 색채를 더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겪는 작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과 긍정적인 태도를 아이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친구와의 관계, 자신감의 발견,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 등을 주제로 하여, 아이들이 사회적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마법의 문구점』은 각 장의 마지막에 도달할 때마다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책을 덮는 순간에도 그 마법이 일상 속에서 계속될 것임을 느끼게 합니다. 이 작품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의 독자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관계들 속에서 진정한 마법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 하도록 초대합니다. 평범한 문구점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마법을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작은 기적을 찾아보세요.

작가정보

저자(글) 박상림

박상림 작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이해하고,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동화작가이자 전문 코치입니다.
소울맘 코칭센터 대표로서 아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한국코치협회 KPC 전문 코치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그림책을 믿고 코치하는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정받아 그림책 심리코칭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그림책심리코칭 1급 지도사로서 새로운 교육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저로는 『뜻을 품은 사람이 길을 만든다』과 『인터널 코칭을 시작합니다』를 통해 자기성찰과 성장의 가치를 전하고, 『신개념 독서 교육 그림책놀이2』에서 창조적인 교육 방법론을 제안했습니다. 『나답게, 편안하게』에서는 마음 건강과 창조실현에 대한 통찰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원재능심리검사 전문가의 복잡한 경험과 그림책 심리코칭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 내부를 이해하고 어린이 동화에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우리의 행복에 가까운 지킴이』 시리즈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이웃 사람들 정과 공동체의 가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되살리고자합니다.
박상림 작가는 "모든 이야기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높이려면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전할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