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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

드레의창
나주영 지음
낭독자 odiro 민재
드레북스

2025년 02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1월 23일 출간

총 시간
2시간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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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159.00MB)
ISBN 97911412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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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 총 4회
1회. 01 프롤로그

5분 5.00MB

2회. 02 1장 나는 죽음에서 세상을 본다

60분 54.00MB

3회. 03 2장 주검이 말하는 죽음의 시간

105분 97.00MB

4회. 04 에필로그

3분 3.00MB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인간의 시각으로 본 법의학을 다루고, 법의학의 시각으로 인간을 바라본다. 죽은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고, 우리가 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 숨은 의미를 찾는다.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으로 삶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프롤로그

1장__나는 죽음에서 세상을 본다
나는 죽음에서 세상을 본다
법의학과 법의병리학
다만 말이 없을 뿐
하비와 안티스티우스가 마주한 것
사소하다고 생각한 그것
두벌죽음의 세상에서
정말 그것이 사인일까
같은 사인이라도 결코 같지 않다
죽음 앞에 놓이는 한 장
사망진단서와 시체검안서
한 장이 품은 삶에게
마지막 주소를 찾는 길, 개인식별

2장__주검이 말하는 죽음의 시간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는 순간
법의학으로 보는 인간의 시작
생활반응으로 읽는 그날
법의학과 생명의 끝
마음의 행방
심장에 의한 사후 심판
죽지 않는 삶은 가능할까
심장에 의한 살인
주검이 말하는 죽음의 시간
엔키두 곁을 지킨 길가메시
연명의료 결정
죽음은 늘 삶과 함께한다
있었지만 없는 사람
그렇게 그는 나에게 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혼자 죽는 사람들
죽음의 마지막 절차, 검시
누가 검안하고 부검하는가
사람으로서 받는 마지막 의료
Mortui vivos docent

에필로그

이 책을 쓰면서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보는 것이었다. 법의학이라고 하면 흔히 죽은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학문이라고 짐작하곤 한다. 죽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해, 독자들은 이 책이 죽음이나 과거의 일을 다루리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에서 인생의 뒤보다 앞을 말하고 싶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죽음이라는 끝이 있는 유한한 삶을 사는 우리이기에 인간을 이야기하려면 죽음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쩌면 우리가 인간인 이유는 우리가 죽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법의학은 인간의 죽음을 공부하기에 가장 적합한 학문이다. 실재적으로 죽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살아 있는 사람에게 적용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다면, 법의학보다 죽음까지 포함해 인간을 실재적이고 현실적으로 살피는 분야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법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죽음에서 인간과 세상을 본다. _ p.18

일반적으로 살인 등의 사건에서 법의부검이 시행된다고 짐작하지만 그렇지 않다. 법의부검은 민사 또는 형사 목적으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망사건에서 필요한 소견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부검이다. 따라서 살인사건 등의 형사재판에 제한되지 않고, 법의부검으로 확인해야 할 소견들은 치명적인 손상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재판을 위해 필요한 소견이라면 치명적이지 않은 손상이나 그밖에 다른 신체 상태에 대한 소견까지 모두 확인해야 한다. _ p.33

법의학의 눈으로 보는 살아 있는 인간은 생활반응이 있는 인간이다. 생활반응이란 살아 있는 생체로서 외부와 내부의 자극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을 말한다. 생활반응의 대표적인 경우가 치유 반응이다. 치유는 살아 있는 사람의 특징이다. 당연하게도 죽은 사람에서는 치유 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죽은 사람은 뇌를 이루고 있는 신경세포는 물론이고 심장을 이루는 심근세포에서 피부의 모낭세포에 이르기까지 신체를 이루는 모든 세포에서 생명 활동이 마무리되었으므로 치유라는 작용이 나타날 수 없다. 치유와 같은 반응은 살아 있는 생체에서 이루어지고, 이런 생명 작용을 확인하는 것이 법의학에서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방법 중 하나다. _ p.83

죽음 그 자체로 삶이 완성되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그 생명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그에게는 아직 하지 못한 말이 많이 있을 것이고, 우리에게는 들어야 할 말이 아직 많이 있다. 흔히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라고 말한다. 맞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말을 하고 있다면 죽은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의 말을 듣기 위해서는 스스로 보아야 한다. _ p.155

죽은 자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우리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배우는가

법의학이라고 하면 흔히 죽은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학문이라고 짐작하곤 한다. 하지만 법의학자는 인생의 뒤가 아니라 앞을 말한다. 그리고 죽은 자를 통해 살아 있는 사람을 바라본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이자 법의학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죽어 있는 사람이 아닌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법의학을 말한다. 법의학자로서 죽은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고, 우리가 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알려준다.

주검 뒤에 가려진 생의 흔적들
죽은 자의 말에서 생을 바라본다

법의학의 정의, 법의학이라고 하면 흔히 생각하는 부검의 의미, 법의학을 통해 규명되는 사인이나 사망의 종류, 인간의 죽음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아울러 법의학의 눈으로 보는 인간의 시작, 법의학에서 보는 살아 있는 인간으로서의 의미, 인간의 끝, 죽음 이후의 변화라는 주제로 법의학을 이해하고, 나아가 인간의 존재를 살펴본다. 죽음 이후 인간의 변화, 법의학으로 본 고독사 문제, 그리고 사회 속에서 한 사람의 온전한 마무리를 가능하게 하는 검시제도의 현실을 마주한다.

죽은 자의 말에서 삶을 생각한다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

법의학은 법률상 문제가 되는 의학적 및 과학적 사항을 연구해 이를 해결함으로써 법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인권 옹호에 이바지하는 학문이다. 치료의학이 사람의 생명을 연장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생명 존중의 의학이라면, 법의학은 사람의 권리가 억울하게 침해받지 않도록 그 권리를 옹호하는 권리 존중의 의학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결국 죽을 것이기에 어떤 학문보다 실재적으로 죽음을 다루는 법의학은 우리 곁의 학문이다. 죽은 자가 하는 말을 통해 우리는 주검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지금 우리의 생을 바라본다.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은 죽은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고, 우리가 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 숨은 의미를 찾는다.

작가정보

저자(글) 나주영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이고 법의학연구소 소장이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과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 법의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법의학자와 읽는 호메로스 이야기〉라는 교양수업으로 부산대학교에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에게 법의학을 소개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전문의 자격 취득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 광주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병리과 전문의로서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병리과 교수로 재직하며 심장이식 검체 등에서 진단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의사로서 부검 등 법의학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법원·검찰청·경찰청 등에서 법의학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법의학회 학술지인 《대한법의학회지》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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