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이야기
2025년 02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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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0536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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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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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이야기: 정태남의 이탈리아 도시 산책』은 이러한 로마의 명소와 의미 있는 장소 22곳을 지역별로 3부로 나눠 소개한다. 1부는 캄피돌리오 언덕 남쪽 고대 로마 유적이 집중된 지역, 2부는 캄피돌리오 언덕 북쪽 고대 로마 유적, 르네상스, 바로크 건축물들이 혼재된 지역, 3부는 로마 시가지의 북서쪽 테베레강 건너편에 세워진 베드로 대성당에 관한 이야기이다.
알면 알수록 알고 싶은 게 더 많아지는 곳
한마디로 로마는 볼거리가 무궁무진하게 많은 도시이다. 저자 건축가 정태남도 30년 넘게 이곳에 살면서 구석구석을 이미 수도 없이 다녔지만 로마를 모두 안다고 말하기 주저할 정도다. 저자는 『로마 이야기: 정태남의 이탈리아 도시 산책』을 통해 ‘로마’라는 도시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어 로마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로마를 이미 여행한 사람들과도 ‘앎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책에는 신화, 역사, 예술, 언어, 정치, 사회 등 로마의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는데, 호기심을 갖고 이를 따라가 보면 저자가 말한 ‘앎의 기쁨’을 한층 더 느끼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모두 저자가 직접 찍은 것으로, 로마의 생생한 모습이 잘 담겨 있다. 마치 남국의 햇살 가득한 로마 거리를 산책하며 직접 보는 듯한 색다른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그러면 이제 로마를 향해 첫발을 내디뎌 보자. 그리고는 트레비 분수에도 동전을 한번 던져 보자. 로마에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하면서...
추천사
01 고대 로마 지역
빗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캄피돌리오 언덕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제국 포룸 길
콜로세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키르쿠스 막시무스(치르코 맛시모)
포룸 보아리움과 진실의 입
마르켈루스 극장(마르첼로 극장)
02 고대 로마, 르네상스 및 바로크 지역
비아 델 코르소
포폴로 광장
아우구스투스 영묘와 평화의 제단
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
판테온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라르고 아르젠티나
프랑스인들의 성 루이 성당
나보나 광장
카스텔 신탄젤로(천사의 성)
03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카피톨리움, 즉 캄피돌리오 언덕은 기원전 509년에 거대한 유피테르 신전이 완공된 이래로 로마 군단 개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소가 되었으며, 세월이 흐르면서 다른 신전들도 집중적으로 세워져 로마에서 가장 신성한 언덕이 되었다. 또 기원전 1세기 후반에는 국가 문서 보관청 타불라리움(Tabularium)도 세워지면서 이 언덕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었다.
한편 캄피돌리오 언덕 위의 신전들 중에 기원전 4세기 중반쯤 언덕 북쪽 봉우리에 세워진 유노 모네타 신전은 ‘머니(money)’의 기원이 된 곳이기도 하다. 유피테르가 신들 중에서 왕이라면, 유노는 여왕이다. 로마 사람들은 6월을 유노 여신에게 바쳐 유니우스(Iunius;Junius)라고 했는데 이것이 영어의 June이다. 유노 여신은 결혼에 대해 충고를 해 주고, 나라의 재앙을 알려준다고 해서 ‘충고해 주는 자’ 또는 ‘경고하는 자’라는 뜻의 모네타(Moneta)라는 별칭이 붙여져 ‘유노 모네타(Juno Moneta)’라고도 불렸다. _캄피돌리오 언덕, 39쪽
캄피돌리오 광장의 한가운데 건물 팔랏쪼 세나토리오 오른쪽 길을 따라 언덕 뒤쪽으로 가면 시야를 확 틔워 주는 극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로마가 탄생한 팔라티노 언덕 아래에 흩어진 고대 로마의 유적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곳이 바로 로마 세계의 심장 포룸 로마눔(Forum Romanum)이었다. ‘로마의 포룸’이란 뜻이다. 이탈리아어로는 포로 로마노(Foro Romano), 영어 로는 로만 포럼(Roman Forum)이라 한다. 이는 ‘로마 공회장’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는데 ‘로마 광장’으로 번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포로 로마노는 로마 최고의 중심가였으니 이곳에는 멋지고 웅장한 건축 물과 기념비들이 가득 들어서 있었으며 사람들로 항상 붐볐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정가(政街)에 떠도는 소문이나 새로 제정된 법률, 전투 현황 등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또 정치인들은 연단에 올라서서 시민들 앞에서 연설을 했고, 바실리카 안에서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법관들이 법을 집행했다. _포로 로마노, 49쪽
장구한 역사가 층층이 겹쳐져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 로마. 이러한 로마를 상징하는 건축물을 하나 손꼽는다면? 단연 콜로세움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콜로세오(Colosseo)라고 한다. 포로 로마노 영역 바깥쪽 팔라티노 언덕, 첼리오 언덕, 에스퀼리노 언덕의 남쪽 오피오 언덕이 서로 마주치는 곳에 세워진 콜로세움은 지금도 생생하게 과거 로마 제국의 위용을 웅변해 주고 있으며, 로마 시가지의 구심점을 이루고 있다.
콜로세움 주변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항상 번잡하다. 긴 줄을 서서 콜로세움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마치 거대한 물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또 콜로세움 안에 들어간 사람들은 웅장한 규모에 묻혀서 보잘것없는 존재로 보인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콜로세움과 가장 많이 관련된 인물로 주저 없이 네로 황제(재위 54~68년)를 꼽는다. _콜로세움, 101쪽
이 분수를 전체적으로 보면 공간의 구성이 격렬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매끄럽게 깎은 돌로 된 수반이 주는 부드러운 느낌은 거칠고 울퉁불퉁한 바위와 강한 대비를 이루고 있으며, 분수의 물은 작은 폭포가 되어 바다에 넘쳐흐른다. 이 광경 뒤에는 수직의 기둥들, 좌우의 조상, 그리고 육중한 돌림띠를 두른 르네상스 건물이 이 격렬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고요히 조율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건물 벽면 오른쪽 맨 위 창문은 가짜인데 꼭 진짜처럼 보이게 해 놓았다. 또 오른쪽 건물의 모퉁이는 마치 건물이 무너지는 듯하게 처리하여 관찰자로 하여금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이런 식으로 관찰자에게 놀라움을 주는 것은 바로크적인 수법이다. _트레비 분수, 232-233쪽
도미티아누스 황제는 서기 86년에 3만 명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트랙 길이 276미터의 경기장을 세웠다. 이 경기장은 지대가 낮은 데다가 테베레강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물을 끌어오기 쉬웠기 때문에 필요하면 언제든지 경기장 안에 물을 채워 모의 해전도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나보나 광장은 바로 이 경기장 유적 위에 세워졌다. 경기장의 관객석 부분에는 모두 건물들이 세워졌고, 경기장의 트랙은 광장이 되었다. 그래서 이 광장은 한쪽이 유별나게 쭉 뻗어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나보나 광장에서는 19세기 중반 매년 8월 주말이 되면 진귀한 광경이 벌어지곤 했다. 분수의 물을 광장에 흘러 넘치도록 하여 사람들이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지금의 나보나 광장은 가운데 부분의 도로포장을 트랙 부분보다 높여 놓았기 때문에 물을 채우는 것이 불가능하다. 어쨌든 이 광장은 거의 이천 년 동안 이어지는 공간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_나보나 광장, 288-289쪽
타원형 광장과 베드로 대성당을 연결하는 사다리꼴 광장 양쪽에는 천국의 열쇠를 든 베드로와 성경과 칼을 든 바울의 거대한 석상이 세워져 있다. 이 석상들을 지나 대성당 안에 들어서면 거인국에 온 듯 인간의 상상을 넘어선 규모에 먼저 압도되며, 구석구석에 배인 위대한 예술가들의 손길에 경탄을 금할 수 없게 된다.
내부는 빈틈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예술품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은 미켈란젤로의 초기 작품 〈피에타〉이다.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 그리스도를 무릎에 앉히고 슬픔을 내면적으로 승화하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청순한 얼굴이 깊은 감동을 준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은 죽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잠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_베드로 대성당, 330쪽
작가정보
저자(글) 정태남
이탈리아 공인건축사이며 작가이다. 서울대 졸업 후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유학, 로마대학교에서 건축부문 학위를 받았다. 건축분야 외에도 미술, 음악, 역사, 언어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로마를 중심으로 30년 이상 유럽에서 활동했으며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기사훈장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칼럼과 강연을 통해 역사와 문화의 현장에서 축적한 ‘앎의 기쁨’을 전하고 있는데,동아일보, FORBES Korea, 문체부 국정홍보사이트 등 여러 주요 매체에 칼럼을 장기 연재했으며, KAIST, KAST(한국과학한림원), 예술의 전당, 리움, 대학, 기업체, 방송 등 여러 기관에서 강연했다.
저서로는 『건축으로 만나는 1000년 로마』, 『로마역사의 길을 걷다』, 『동유럽 문화도시기행』,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외에도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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