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의 아류
2024년 03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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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57404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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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얼굴
고물 영감 이야기
루돌프에서 만나요!
커스트랄로피테쿠스
불로소득不勞所得
산타클로스
하비삼의 왈츠
작품 해설
작가의 말
그래요, 거기서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여섯 살 때, 그때부터 저는 세상을 알았죠. (10쪽)
이전에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대충 감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답이 보이지 않았다. ‘초능력이 사라졌나? 밤새 게임만 하다 보니 체력이 떨어진 건가’ 그것보다 시험문제가 ‘사지선다’에서 ‘오지선다’로 바뀐 게 가장 큰 이유라고 그는 판단했다. (13쪽)
그때부터 저는 신이 된 거예요. 단 한 번의 시선만으로도 모든 이들의 현재, 과거 심지어 미래까지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제 입에서 나온 건 이제 예언이나 다름없죠. (31쪽)
패치형 얼굴이 뭐냐고? 몸이 쑤시고 저릴 때 제놀이나 트라스트 같은 파스를 붙였다 떼는 것처럼, 패치형 얼굴도 개인이 각자 선호하는 눈코입을 붙였다가 떼었다가 할 수 있었다. (51쪽)
남에게 보이는 데만 집중한 나머지 정작 자신의 얼굴이 썩어가는 줄 모르는 이들, 그들의 게으른 눈빛에서 파블로는 지옥의 냄새를 맡았다. (60쪽)
정말 그랬다. 목사에게 모든 설명을 듣고 나니 자원봉사자는 눈앞에 있는 저 왜소한 노인이 성인처럼 느껴졌다. 인간이 지은 원죄를 혼자 짊어지고 힘겹게 싸워온, 캅카스 바위산에 쇠사슬로 묶인 채 독수리 부리에 고통스러워했던 프로메테우스 같았다. (71쪽)
찬실에게 집이란 차가운 냉골에 어둠뿐인 공간이다. 창밖으로 은은한 달빛이 비치고 온기와 수다가 감도는 그런 집이 아닌, 고독이 박제된 공간이자 예비 관짝과 다른 바 없다. (89쪽)
눈을 깜빡이며 살펴보니 소리의 근원지는 바로 눈앞의 잎사귀에 붙은 커피 체리였다. 열매 한가운데 나 있는 구멍이 인간의 입처럼 좌우로 벌어지면서 소리를 내고 있었다. (119쪽)
방법은 간단해. 돈이 돈을 벌게 하면 되는 거야. 내가 잠잘 때도 재산은 자가증식 하고 있어야 해. 마치 세포분열 하듯 말이야, 알겠지? (114쪽)
마치 중국의 무림 고수가 팔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생각만으로 합을 겨루는 것처럼 둘은 눈빛만으로 서로를 탐색했다. 꾼과 꾼이 만나서일까? 창과 방패 사이에 어지러이 불꽃이 튀었으나 좀처럼 승부는 나지 않았다. (146쪽)
신은 없다! 니체의 “신은 죽었다”보다 더 근원적인 의문이었다. 바야흐로 믿음의 흑사병 시대였다. (181쪽)
놀라울 따름이었다. 영상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올라왔는데 내용은 별거 없었다. 노래에 맞춰 춤추거나, 아니면 열리지 않는 하얀 방문을 우두커니 다섯 시간 넘게 쳐다보고 있거나 구독자들 얼빠진 댓글 보면서 깔깔거리는 게 다였다. 평소 유튜브를 잘 보지 않는 나는 이런 걸 보고 열광하는 사람들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221쪽)
그래도 할 수만 있다면 평생 이야기를 좇는 사람이 되고 싶다. 소설로, 에세이로, 때론 영화나 드라마로. 진정으로 누군가를 울리고, 웃기고, 놀라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 희열은 없을 것 같다.
- 「작가의 말」 일부
비극의 한복판에 내던져진 이 시대의 초상
최윤석 작가의 첫 소설집 『셜록의 아류』는 시대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비윤리적인 ‘생각’과 ‘행위’에 ‘무감각’해지는 사회문제를 비판한다. 모든 인간은 욕망하고, 욕망은 본능이다. 그러나 욕망하는 대상을 쉽게 취할수록, 인간은 본래 목적을 망각하고 더 큰 쾌락과 자극을 좇는 데 중독된다. 욕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과 ‘수단’의 본질이 균형을 이룬다면 더없이 이상적이겠으나, 대개는 ‘목적’을 이루려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그렇게 이 시대는 그리고 인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시작된’ 비극에 내던져진다.
표제작인 「셜록의 아류」는 자신이 ‘신’이 되었다고 믿는 주인공 ‘현식’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낸다. ‘현식’은 어렸을 적부터 천재라 불리며 자라왔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녹록지 않은 현실에 부딪쳐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우연히 드라마 〈셜록〉을 알게 된 ‘현식’은 자신도 ‘셜록’처럼 천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혹은 이미 천재지만 그 잠재력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고),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고자 ‘셜록’이 되기로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현식’은 우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욕망을 갖는다. 더욱 특별한 삶을 원하고, 타인에게 인정받음으로써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할 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셜록’처럼 추리하기 위해 스토킹을 하거나 남의 집에 도청기를 설치하는 등의 행위는 본질과 어긋난 욕망의 발현일 뿐이다. 작가는 악질적인 범죄를 저지르고도 마치 정의를 구현한 듯 뻔뻔하게 “정신 승리” 하는 ‘현식’의 어리석은 면면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제 삶을 돌아보게 한다.
「얼굴」은 한 부부가 갓 태어난 아기를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기를 품에 안은 부모는 새로 찾아온 생명에 경이로워하는 대신, 그들의 성형 전 얼굴과 닮은 아기의 ‘외모’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아기와의 첫 만남이라면 으레 떠오르는 감동적인 장면을 찾아볼 수 없는데, 거기에 아이를 데려온 간호사는 눈코입을 떼었다 붙일 수 있는 ‘패치형 얼굴’ 수술을 권하기까지 한다. 원하는 대로 이목구비를 교체할 수 있는 ‘패치형 얼굴’ 성형수술 소재는 다소 비현실적이고 기괴해 보인다. ‘미美’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인간상을 꼬집는 블랙코미디 같기도 하다.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다”라는 ‘신체발부 수지부모’가 ‘신체발부 수지쾌락’, 즉 ‘모든 것은 쾌락에서 받았고 쾌락에서부터 나온다’로 변질된 현실이 안타까워지는 대목이다. 작가는 반복된 신체 개조로 몸과 얼굴이 흘러내리는 장면 연출과 과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캐릭터를 장치함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조함으로써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현상을 극적으로 부각시킨다.
분열된 자아와 조각 난 욕망이 부른 참극
최윤석 작가가 주목한 현시대의 ‘비극’은 「고물 영감 이야기」에서도 계속된다. 42년 동안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조 씨’는 출소 당일 그 누구보다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오히려 교도소장과 재소자들이 그의 출소를 축하해주는데, ‘조 시’는 교도소에서 작업한 자신의 예술 작품을 완성하지 못했다며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이 소설은 ‘고물 영감’으로 불리는 ‘조 씨’의 서사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그 뒤편에는 비틀린 욕망에 대한 작가의 예리한 시선이 숨겨져 있다. 작가는 분열된 자아를 견디지 못해 자신조차도 혼란을 겪는 ‘조 씨’의 심리를 세밀하게 서술함과 동시에 겉으로는 한없이 순하고 착한 모습 또한 묘사한다. 어쩌면 독자는 ‘조 씨’의 예술 세계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호의적인 태도’에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작가는 끝까지 그 괴리감을 직접적으로 노출하지 않는다.
「산타클로스」]는 2070년, 종교를 가진 인구 비율이 37퍼센트로 폭락한 시대상을 그린다. ‘신’에게 기도하는 것에 비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들은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신’을 믿지 않고 종교를 거부한다. ‘믿음의 흑사병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때 최첨단 기술로 인간의 행동을 미리 파악하여 잘못을 저지른 자에겐 벌을 내리고 선행을 베푼 자에겐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 기계가 개발된다. 신보다 기계의 심판이 세상에 평화를 안겨주리라 생각한 사람들은 ‘산타클로스’를 반긴다. 그런데 그 믿음이 맹신으로 변하자 산타클로스가 신격화되는 모순이 드러나고, 결국 또 다른 신이 탄생하게 된 형국이 펼쳐진다. 이쯤에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인간은 정말 신의 ‘존재’를 믿는 것일까, 아니면 ‘의지할 대상’이 필요한 것일까. 작가는 목적에 따라 신의 존재를 믿거나 부정하는 인물들을 내세워, 신을 추앙하는 이유가 결국 욕망의 수단으로 치환되는 문제를 짚어낸다.
비운의 결말을 바꾸려는 처절한 몸부림
한편에서는 ‘비극’의 정해진 결말을 바꾸려는 자들의 격렬한 몸부림이 이어진다. 「루돌프에서 만나요!」의 ‘찬실’은 크리스마스이브를 홀로 보내지 않으려 데이팅 앱 ‘루돌프’에 가입한다. 앱에 공개된 정보만으로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선택해야 하므로, 그녀는 여러 이성의 프로필과 ‘데이트 후기’를 열람한다. 그런데 ‘데이트 후기’라는 것은 마치 물건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듯, 사람의 외모부터 성격이나 집안 등을 거침없이 늘어놓는 품평에 지나지 않는다. ‘찬실’은 ‘별점’과 ‘평점’이 한 사람을 대변하는 데이팅 앱에 불편함을 느끼고 의문을 가지면서도, 별점이 낮은 사람의 프로필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인다. 데이팅 앱은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팅 앱으로 인한 여러 사건들을 수없이 목격해오고 그것의 문제점을 익히 알고 있다. 「불로소득不勞所得」에서도 마찬가지다. ‘은영’과 ‘내균’은 중고나라 앱에서 갖은 꾀를 쓰며 사기를 친다. 그들의 목적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돈을 버는 것’이다. 그들의 속셈에 넘어간 피해자들이 많았으나, 그들은 서로를 속이지는 못했다. 거래 장소에서 서로를 간파한 ‘은영’과 ‘내균’은 연인이 되고 최고의 사기 동업자가 되기에까지 이른다. 각자의 강점을 살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들은 장님인 척, 다리를 다친 척하며 구독자들의 동정심을 자극하고 후원금을 받아 생계를 유지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재미있는 콘텐츠와 자극적인 영상들로 구독자들의 관심을 끌어야 했던 그들의 말로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비극’을 막고자 전혀 예상치 못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최윤석 작가는 결말이 뻔히 보이는 비극을 바꾸고자 하는 캐릭터들을 설정했지만, 그들의 선택이 꼭 참회와 속죄는 아니라는 것을 꿰뚫는다.
우리는 더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일수록 쉽게 공감한다. 작가는 그 지점을 놓치지 않고 여러 소설로써 일상에 스며든 ‘일상 공포’를 들려준다. 유튜브를 비롯한 SNS들이 생겨남에 따라 ‘좋아요’와 ‘댓글’에 매달리는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이 바로 「하비삼의 왈츠」다. 하씨 가문 할머니의 유언장을 놓고 가족끼리 탐욕을 부리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할머니의 재산이 ‘하빈’의 고모 ‘하비삼’에게 돌아가면서 박차를 가한다. 가족들과 연을 끊은 ‘하비삼’을 아무도 반기지 않았기에, 주인공 ‘하빈’이 그녀를 찾아간다. ‘하빈’이 본 하비삼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는데,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외딴 저택에서 왈츠를 추고 있는 것이다. ‘하빈’은 사랑하는 남자를 기다리며 미쳐가다시피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하비삼’에게 연민을 느낀다. 그래서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함께 춤을 추고 저택을 나가자고 설득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다음 날 ‘하빈’이 ‘하비삼’과 춤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는데, ‘하빈’은 그녀가 영상을 올렸다는 사실에 충격받아 그녀의 슬픈 사연에조차 의문을 품는다. ‘하비삼’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대상의 실체를 알게 된 ‘하빈’은 과연 그녀가 원하는 것이 비극의 끝인지, 쾌락의 끝인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한다.
물론 어그러진 욕망을 바로잡아 이들의 이야기도 작가는 놓치지 않는다. 「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디에고’는 어느 날 ‘말’을 할 수 있게 된 커피 체리 ‘커두씽’을 마주한다. 그는 ‘커두씽’의 등장에 기겁하면서도, 인격을 갖게 된 ‘커두씽’과 교감하며 반려 커피 체리처럼 우정을 쌓아간다. 하지만 이는 쉽게 커피 열매를 수확하지 못하는 문제를 초래했다. 딸이 원하는 운동화를 사기에도 벅찼던 ‘디에고’에게, ‘커두씽’은 자신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말’하는 커피 체리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커두씽’의 희소가치는 곤두박질치고, 모든 커피에 인격이 생기자 수확을 못 한 탓에 수많은 사람이 커피 금단 현상에 고통 받는다. 호사를 누리던 시절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커피 체리와 인간의 대립에, ‘디에고’와 ‘커두씽’은 모두가 평화로워질 수 있는 최후의 결단을 내린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는 주체를 커피 체리로 설정한 작가의 감각과 인간처럼 행동하는 커피 체리들의 유쾌한 단합이 두드러지는 소설이다. 이처럼 최윤석 작가는 우리가 진정으로 바꿔야 할 ‘비극’의 ‘결말’이 무엇인지, 우리는 무엇을 위해 격렬히 싸워야 하는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철저히 의도된 위악성으로 단면이 날카로운 소설이다. 동시에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 있다. 영상 연출가가 소설을 통해 이 시대 미디어 환경의 거북한 명암에 눈길을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 깊으며, 매체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즐기는 분들께 권하고 싶다. 소설을 출발점으로 삼지 않은 색다른 소설가들이 느는 것을 반기게 된다.”
- 정세랑 소설가
“최윤석 감독에게서 나온 이야기를 드라마가 아닌 소설로 만날 수 있다니. 그의 뛰어난 창의성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최윤석 작가만이 할 수 있는 디테일한 심리묘사와 독특한 장면 구성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의 반전이 나를 그의 세계로 이끌었다. 그가 오랫동안 글을 써주길 바란다.”
- 남궁민 배우
“반짝반짝 빛나는 캐릭터들과 그들의 욕망이 속도감 있게 움직이는 스토리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정신없이 상상의 질주를 따라가게 된다. 즐거운 미로 같은 길을 빠져나와 되돌아보면, 그 길이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그려낸 일종의 조감도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 정덕현 문화평론가
작가정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PD로 KBS에 입사했다. 〈추리의 여왕2〉 〈김과장〉 〈정도전〉 〈즐거운 나의 집〉 등 열 편이 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달의 아이』, 에세이 『당신이 있어 참 좋다』를 펴냈다.
천변을 걸으면서 하늘을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하늘빛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내 안에 평화가 찾아오니까. 부유하던 먼지가 햇살을 받으면 반짝이는 것처럼, 일상 속 작고 빛나는 이야기를 찾아 따뜻한 목소리로 전하는 현대판 전기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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