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배워 평생 써먹는 시간 관리법

박은교 지음 | 송향란 그림

니케주니어 2025년 02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8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단단한 어린이가 되는 주니어 자기계발 시리즈’는 초등학생을 위한 본격 자기계발 도서입니다. 마냥 어린아이라고 생각해서 생활 전반을 부모가 컨트롤하게 되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결정하고, 계획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키우기 어렵습니다. 〈공부법〉 〈창의력〉 〈시간 관리법〉 등 총 3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시작할 수 있는 자기관리에 꼭 필요한 내용을, 인물의 이야기와 함께 들려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시간을 관리하려면 기록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신이 어떻게 시간을 쓰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_피터 드러커

매일 하루에 1～2시간 정도 시간을 아끼면 어떻게 될까요? 1년이면 300～700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됩니다. 만일 이 시간을 목표와 미래를 위해 사용한다면, 꿈을 이루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닐 거예요.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시간 관리를 강조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랍니다. 요즘처럼 바쁘게 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성공의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지요. 하지만 실제로 시간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천천히 습관처럼 익히는 게 좋습니다.
이 책에는 어렸을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룬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규칙적인 생활을 즐겼던 칸트, 수첩을 이용한 프랭클린, 자투리 시간을 모은 류비셰프, 낮잠으로 휴식을 취했던 처칠 등,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시간을 관리했어요. 이들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똑똑한 머리와 재능을 타고 났기 때문만은 아니라,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아껴 성실하게 실천해 온 노력 덕분이랍니다.
각 장의 뒷부분에는 인물들이 사용했던 시간 관리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었으므로 어린이들이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아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일이 많은 요즈음 어린이들에게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연습과, 자기 스스로 시간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의지도 키우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목차

작가의 말ㆍ4
규칙적인 게 훨씬 편해/시계보다 더 정확하게 시간을 지킨 이마누엘 칸트ㆍ8
시간 관리법 ①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기ㆍ18
시간을 아껴 주는 신비한 수첩/자신만의 수첩으로 시간을 관리한 벤저민 프랭클린ㆍ20
시간 관리법 ②24시간을 금처럼 여기기ㆍ30
시간을 기록하는 습관/하루 시간을 몽땅 기록했던 피터 드러커ㆍ32
시간 관리법 ③머릿속 시간과 실제 시간 기록하기ㆍ46
자투리 시간을 모으는 일기장/많은 일을 하면서도 늘 여유로웠던 알렉산드르 류비셰프ㆍ48
시간 관리법 ④숨어 있는 시간 찾아보기ㆍ60
조용한 새벽 시간이 좋아/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꿈을 이룬 빌 게이츠ㆍ62
시간 관리법 ⑤아침 시간 활용하기ㆍ74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해/하루 스무 시간 집중했던 토머스 에디슨ㆍ76
시간 관리법 ⑥딱 한 가지에 집중하기ㆍ90
건강을 지켜 주는 휴식 시간/낮잠 덕분에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었던 윈스턴 처칠ㆍ92
시간 관리법 ⑦적절히 휴식하기ㆍ104
5분의 소중함/5분조차 아끼려고 넥타이도 매지 않았던 공병우ㆍ106
시간 관리법 ⑧짧은 시간 활용하기ㆍ116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걱정하는 시간을 노력하는 시간으로 바꾼 데일 카네기ㆍ118
시간 관리법 ⑨오늘 하루에 충실하기ㆍ130
부록 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명언ㆍ132
부록 시간을 관리하는 10년·1년·하루 계획표 만들기ㆍ135

책 속으로

벤저민은 언제나 새벽 5시에 일어나 근처의 강에서 운동을 했어요. 돌아와서는 2시간 정도 공부를 했지요. 벤저민은 이 시간에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 라틴어 등을 공부했기 때문에 학교를 2년밖에 다니지 않았는데도 외국어를 아주 잘 했답니다. 오전 8시에는 인쇄소로 가서 일을 했어요. 점심을 먹은 다음에는 잠시 책을 읽고, 오후 2시면 다시 인쇄소로 돌아가서 일을 했어요 -27쪽

“시간을 관리하는 몇 가지 원칙을 말씀드릴게요. 먼저 시간을 기록해야 합니다. 기록을 하면 자기가 어떻게 시간을 쓰는지 한눈에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시간을 하나로 모아야 해요.” -37쪽

“그렇다네. 나는 집을 나설 때 적어도 세 권 이상 가방에 책을 넣어야 마음이 편해. 버스에서
서서 갈 때는 가벼운 소설책을 주로 읽지. 그리고 오늘처럼 버스 자리에 운 좋게 앉으면 조금
복잡한 책도 읽을 수 있어. 그럴 때를 위해 필기구도 항상 넣어 다닌다네. 문제를 풀어야 할 수도 있으니까. ”
류비셰프는 낡고 큰 검은 가방을 툭 치며 말했어요. -51쪽

시계가 새벽 3시를 가리켰어요. 세상은 온통 쥐 죽은 듯 고요했지요.
“아, 잘 잤다.”
빌 게이츠는 크게 기지개를 켜면서 이불 속에서 빠져나왔어요. 창밖은 아직 컴컴했고, 아이들과 아내는 여전히 깊이 잠들어 있어 집안은 조용했어요.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왠지 오늘은 나에게 큰 행운이 생길 것 같아.” -63쪽

그가 이런 위대한 발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집중력과 독서 덕분이었답니다. 에디슨은 대단한 독서광으로 평생 동안 읽은 책이 무려 350만 쪽이나 돼요. 책을 매일 한 권씩 30년 동안 꾸준히 읽은 셈이지요. 에디슨이 읽은 책은 주로 기계학, 화학, 전기에 관한 것들이었는데,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반드시 실험을 했답니다. -81쪽

“아니, 낮잠을 주무신다고요? 그랬다간 일의 맥이 끊겨서 일을 더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미국의 국무장관은 놀라며 다시 물었어요.
“낮잠을 잔다고 해서 일을 더 적게 하는 건 아니에요. 낮잠을 자고 나면 하루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어요. 그럼 하루를 이틀처럼 쓸 수 있지요. 시간이 두 배로 생기는 셈이랍니다.” -95쪽

“오늘에 충실하세요. 취직 시험에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불행하게 하루를 보낼 건가요? 시험은 붙을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어요. 만일 떨어지면 그때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지는 마세요.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게 더 좋을 겁니다. -129쪽

작가정보

저자(글) 박은교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했고, 지금은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초등학생 때 배워 평생 써먹는 공부법》, 《초등학생 때 배워 평생 써먹는 시간 관리법》, 《아빠는 외계인》, 《세상을 바꾼 여인들》, 《우리 역사를 일군 8명의 학자 이야기》, 《역사를 간직한 8가지 시조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송향란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세종대왕과 친구 하기》, 《마귀할멈 감자 해성에 가다》, 《동화로 읽는 우주 이야기》, 《손에 잡히는 교과서-전기와 자기》, 《시험 불안 탈출학교》, 《리더들이 가슴에 새긴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