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기나게 만드는 좋은 글 30가지(4)

박종권 지음

작가와 2025년 0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다양한 삶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좋은 글들을 모아 엮은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글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을 넘어, 영혼의 양식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매일 새로운 영감을 얻고, 삶의 여러 순간에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이 책은 생각의 폭을 넓혀줍니다.** 각기 다른 주제와 다양한 관점이 담긴 글들은 우리의 사고를 자극하고, 보다 깊이 있는 생각과 성찰을 하게 만듭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할 때마다 여러분의 시야는 확장될 것이며, 그로 인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이 책은 마음의 평화를 선사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마음의 여유를 잃고 지칩니다. 이 책의 글들은 여러분에게 잠시나마 쉼을 주고,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감동적인 이야기, 인생의 교훈, 그리고 철학적 사유는 여러분의 내면에 평온함을 불러올 것입니다.

**셋째, 이 책은 지적인 성장을 도와줍니다.** 글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통찰을 접하면서 여러분의 지적 자산은 더욱 풍부해질 것입니다. 일상적인 대화나 업무에서 더 깊이 있는 사고와 표현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삶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쁠 때나 슬플 때, 혼자서 생각에 잠기고 싶을 때 이 책은 언제든지 여러분 곁에서 함께할 것입니다. 삶의 각 순간에 맞는 위로와 영감을 주는 글들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여러분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길 것입니다.

목차

목차
1. 4등칸이 없어서요
2. 진정한 친구가 최고의 재태크
3. 웃음의 힘!!!
4. 아프레 쓸라(Apres cela)
5. 자 만 심
6.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7. 역지사지(易地思之)
8. 커다란 '굴뚝'과 '새
9. 장단상교(長短相較)-""길고 짧은 것은 비교에서 나온다""
10. 19세 시골출신 과부가 식모살이에서 대학총장까지
11. ''아내는 남편인 나를 몰라 보지만, 나는 아직, 아내를 알아 보거던요.''
12. 人生八味
13. 소금과바이러스
14. 1등급 의사
15. ""도둑은 잡지 말고 쫓으라.""
16.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
17.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 다산 정약용
18. 양심이 없는 놈은 가르칠 수 없다.
19. 머물다 가면서
20. ‘바닷물로 침몰시킬 수 없었던 사랑’
21. 신이 여는 여행가방
22. 참 우정(友情)
23. 家庭(가정)이란?
24. 타인능해(他人能解)
25. ""六不合 七不交 (육불합, 칠불교)""
26. 어머니의 흰머리
27. 많이 먹으면 죽는것과 오래사는 것은?
28. 약속(約束)
29. 누 님
30. 팔자를 바꾸는 방법

책 속으로

1. 4등칸이 없어서요

슈바이처 박사는 많은 일화를 남겼는데 그 중에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그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아프리카를 떠나 파리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기차를 타고
덴마크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파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신문기자들이 취재를 하려고 그가 탄 기차로
몰려들었습니다.
슈바이처는 영국 황실로부터 백작 칭호를 받은 귀족입니다.

그래서 취재경쟁에 열중한 기자들이 한꺼번에 특등실로 우르르 몰려 들어가 슈바이처 박사를 찾아보았으나,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기자들은 다시 일등칸으로
몰려가서 찾아보았으나, 거기에도 슈바이쳐 박사는 없었습니다.

기자들은 또다시 이등칸으로 가 봤으나, 거기서도 슈바이쳐 박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자들은 모두 허탈한 나머지 그대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영국 기자 한 사람만이 혹시나 하고 3등 칸을 기웃거리다가 뜻밖에 거기서
슈바이처 박사를 찾아냈습니다.

가난에 찌든 사람들이 딱딱한 나무 의자에 꽉 끼어 앉아 있는 퀴퀴한 악취로 가득한 3등 칸 한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슈바이처 박사는 그들을 진찰하고 있었습니다.

놀란 기자가 그에게 특등실로 자리를 옮기기를 권했으나 슈바이처 박사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3등 칸에 타셨습니까?""

""예, 이 기차는 4등 칸이 없어서요.""

""아니 그게 아니고 선생님께서 어쩌자고 불편한 곳에서 고생하며 가십니까?""

슈바이처 박사는 잠시 후 이마의
땀을 닦으시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편안한 곳을 찾아 다니는 게 아니라 저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닙니다. 특등실의 사람들은 저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겸손은 고개를 숙이는게 아니고
마음을 숙이는 거랍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역지사지 마음으로 진솔하게 이해하면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종권

연세대학교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