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심리이야기1

최경희 지음

누리에듀 2024년 1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생활 가운데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 혹은 예상되는 일들을 제시하면서, 그 가운데서 작용하는 심리적인 요인들을 진단해 보고, 도움되는 방향의 해결책을 스스로 생각해 보는 여지를 남기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여기에 실린 내용은 어떤 고유한 이론이나 특정교재를 위주로 하기보다는, 필자가 지금까지 경험하였던 많은 사례 가운데서 느껴왔던 것들이다. 그 내용들은 한꺼번에 결코 쓸 수 없는 내용이었으므로, ‘동방(東方)심리상담․부모교육연구소’의 ‘정신건강’ 코너에 약 2년 반 동안 일주일에 한 편씩 수록한 것들의 모음집이다.

목차

머리글 ▪5
다시 쓰는 머리글 ▪9


제Ⅰ장 가족 안에서 ▪15

1 배우자 선택 ▪17
2 정신이 건강한 사람의 품질보증서▪23
3 말대꾸하는 것도 힘이다 ▪31
4 큰 아이, 작은 아이 ▪38
5 착한 아이, 못된 아이 ▪45
6 외도(바람기) ▪51
7 부부, 서로를 잘 다루기 위하여! ▪60
8 “바깥에서는 멀쩡한데!” ▪68
9 문제점을 통해서 보는 가능성의 발견 ▪76
10 성장기의 과잉애정 ▪84
11 적절한 좌절, 적절한 수용 ▪91
12 식탁에서의 심리적 풍경 ▪99
13 부모의 무기력감은 자녀를 짜증나게 만든다 ▪105
14 자아도취적 동일시 ▪112
15 그냥 울게 내버려 두는 것도 도와주는 일이다 ▪117
16 남편, 노후에 이혼당하지 않으려면… ▪122
17 부부관계에서의 박탈감 ▪129
18 공격성의 장․단점 ▪136
19 우리아이가 공부를 잘 하려면! ▪140


제 Ⅱ 장 인간관계 안에서 ▪147

20 기대감이 많은 사람에게는 화도 많이 낸다 ▪149
21 “왜 이런 감정이 올라 올까요!”▪156
22 상대방으로부터 듣는 부정적인 피드백 ▪163
23 의존심 ▪170
24 감정에 대한 오해 ▪177
25 감정표현은 무조건 좋은 것인가! ▪183
26 남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 ▪188
27 ‘다름’을 있는 그대로 보는 관점 ▪194
28 공격자와의 동일시 ▪198
29 저를 주장하는 것이 어려워요! ▪203
30 타인에게 지나치게 잘 해주는 것은! ▪210
31 상대방이 변화되지 않는 이유 ▪216
32 문제 자체와 존재 자체 ▪221
33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내 모습 ▪226
34 자신과 만나는 사람은 성숙하다! ▪231
35 아킬레스건 ▪236
36 “축하하는 마음이 흔쾌히 나오지 않는다!” ▪241
37 평생을 남의 도움으로 사는 사람들 ▪247


제 Ⅲ 장 나 자신 안에서 ▪253

38 완벽함의 정체 ▪255
39 불안 ▪260
40 변하게 하는 힘은 내 속에 있다! ▪265
41 심리상담은 이상한 사람만이 받는 것이 아닌가요? ▪270
42 왜 심리관련 교육이 필요한가! ▪275
43 교감하는 능력 ▪283
44 ‘치… 시시하게…’ ▪288
45 자기 위로와 수용 ▪293
46 성공한 직업인이 훗날 느낄 수 있는 함정 ▪298
47 열등감의 정체 ▪304
48 건강한 자기애와 병적인 자기애 ▪308
49 자기의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 ▪315
50 긍정적인 자신으로 개발시키기 ▪321
51 구경꾼의 입장으로 '나'를 바라보자 ▪325
52 몸과의 대화 ▪331
53 화를 다스리고 싶다면 감정 알아차림부터! ▪ 336
54 적절한 반응: 화를 다스리는 현실적 태도 ▪342
55 ‘마음 다스리기’와 정신역동▪349
56 퇴행적인 힘과 진보적인 힘▪356
57 충분하게 능력이 개발되려면! ▪361
58 존재에 대한 완전한 긍정 후… ▪366
59 미움과 분노의 마음은 사랑받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으로부터…▪372
60 심리적 그릇 ▪379

출판사 서평

‘경험과 원칙의 조화’ - 상담 심리 분야만큼 이 말이 실감나는 삶의 영역도 없다. 저자가 이 분야에 평생을 바치게 것은 큰 아이와의 힘겨루기를 극복해 보려는 데서 시작되었다. 물론 혼자서 깨달음에 도달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는 힘써 학문에 정진했고, 동시에 사랑과 미움이 혼재하는 세상, 그래서 원치 않는 비극이 연출되는 삶의 현장에 몸을 던져 비극의 본질을 이해하고 해법을 찾으려 노력해 왔다.
그는 지금 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며 수퍼바이저(supervisor)로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도 단순한 수퍼바이저를 넘어 가히 스승이라 일컬을 만한 분들이 계셨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인간은 누군가로부터 배워야 하고 이로써 터득한 삶의 이치를 현실에 적용하며 구체적으로 타당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삶의 역정의 소산이다. 그가 말하는 ‘정신역동’은 학문의 언어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에 관한 학술 서적이 아니다. 그가 접한 수많은 사례들에 학문적 성과와 원칙을 적용해 보고 거기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길을 제시하려 한다. 이는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연민의 소산이다. 그래서 책은 보통 사람들이 쓰는 일상의 언어로 가득하다.
그는 가톨릭 신자이지만 불교에도 능통하다. 하여 독자들은 이 책에서 상담심리학이라는 학문과 그의 개인적 깨달음을 넘어 위대한 인류의 스승들의 지혜도 접할 수 있다. 철학적 종교적 뒷받침이 없는 상담은 무언가 조금은 부족하다. 하여 독자들은 분명 책을 읽는 동안 ‘아하!’ 하며 몇 번이나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저자 역시 종교에서 궁극적 평안을 얻었을 지도 모른다. 인간은 본성에 있어 종교인(homo religiosus)이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경희

저자(1956년- 경남 통영 출생)는 상담교육학 석･박사 학위 취득 후, 심리상담전문가(한국 상담 및 심리치료 학회 114호)로서의 활동과정에서의 대부분의 시간을, 정신역동적 입장에 뿌리를 둔 절충주의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 관련 강의 및 연구, 심리상담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 (전 대구대 , 현 東方 심리상담･부모교육 연구소 등) 약 1990년경부터 시작된 상담 및 심리치료 활동, 강의 과정에서, 인간 내면의 고통과 아픔이, 선천적 기질, 가족관계에서 발생된 부분, 개인의 내적인 동기, 인간 본연의 실존적 문제 등, 다양한 심리적 역동패턴의 관련성을 연구해 왔다. 즉, ‘정신역동적 부모교육(Psychodynamic Parents Education)’ 프로그램 기초, 심화, 훈습의 3단계로 연구 제작․ 개발하여 강의해 오고 있다. 연계하여, 좀 더 현실화된 심리치료적 활동의 필요성을 느껴서 ‘정신역동적 집단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구조화’ 와 ‘비구조화’로 결합, 개발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치료 후 진정한 자신으로 돌아가는 ‘생활수행’ 을 프로그램화 시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말하자면, 교육-치료-수행의 세 단계를 프로그램화시켜 나가고 있다.
대표저서:「대인관계와 정신역동」, 2000, 이문출판사 외 다수이며, 대표역서:「정신역동적 상담의 실제」, 2001, 이문출판사 외 다수이며, 대표논문은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 - 정신역동적 상담이론의 시험적 적용 -」, 1999년,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청구논문 외 다수이다. 기타 연구업적 및 구체적인 사항의 알림방은 「東方심리상담․부모교육연구소」홈페이지 www.dongbang-pd.co.kr, 대표전화는 052-264-0029, 대표이메일은 [e-mail]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