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읽어드립니다
2025년 02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1월 0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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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869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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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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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브랜드의 시대다. “이 브랜드 정말 잘한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제품 너머 브랜드 가치, 상품이 내재한 기업 정신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 흐름 속에 어떤 브랜드는 지는 해처럼 잊혀져가고, 또 어떤 브랜드는 별처럼 빛나며 떠오른다. 세상은 계속 변하지만, 그 안에서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고객을 대하며 올곧게 자리를 지키는 브랜드도 있다.
유튜브 〈이찌라의 기업 읽어드립니다〉, MBC라디오 〈굿모닝 FM 테이입니다〉, 경제미디어 〈어피티 온에어〉 등에서 기업 이야기를 친숙하고 재미있는 인사이트로 전해온 ‘기업덕후’ 이가희가 12개의 기업을 고르고 골랐다. 크록스, 파타고니아, 룰루레몬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부터 다이소, 샘표, 빙그레와 같은 토종 국내기업까지. 그들은 오랜 시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기도 했고 고집과 집념으로 끝장을 보기도 했으며, 오래된 연식과는 상관없이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12개 브랜드의 실패, 성공, 비전을 담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그 안의 인사이트, 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 분석서까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업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자.
다이소 … Z세대가 화장품 사러 다이소에 가는 이유
빙그레 … 환갑에 가까운 브랜드가 Z세대와 노는 방법
블루보틀 … 성장도 드립커피처럼 천천히, 이유 있는 속도
아크테릭스 … 디자인도 마케팅도 없이 최고의 브랜드가 된 비결
다이슨 … 실패를 장려하고, 실패에 투자하는 기업
룰루레몬 … 레깅스 전성시대를 연 투박한 남자
에어비앤비 … 낯선 사람 집에서 안심하고 자게 하기
샘표 … 전 국민이 요리하는 그날까지
파타고니아 … 사업은 수단일 뿐, 우리의 목적은 지구
이솝 … 완벽을 추구하는, 타협 없는 제품 철학
치폴레 … Z세대가 맥도날드 대신 선택한 패스트푸드
기업의 탄생과 흥망성쇠 이야기를 읽는 건 너무나 흥미진진합니다. 창업자치고 바닥에서 시작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위기를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스토리는 웬만한 소설 속 주인공의 뺨을 후려치죠. 또, 불굴의 의지는 자기 계발서가 되어 저를 진하게 위로하고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깨달은 노하우는 경영학자들의 책보다 더 생생했고,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창업자들의 이야기는 인문서와도 같았죠.
여기 소개한 기업들의 가장 큰 공통점을 꼽자면 ‘마이 웨이’입니다. 미투 전략으로 성장한 브랜드는 없습니다. 이 책 속 기업들은 모두 뚜렷한 아이덴티티로 없었던 제품을 내놓았거나, 없던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그 근본에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이었죠. _pp.5
또 다른 공통점은 이 일을 시작하고, 일궈낸 사람들은 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가슴 속에 있는 욕망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찌질한 흑역사 하나씩은 있고, 또 아주 어려운 시간들을 버텼죠. 그것은 분명 희망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 압니다. 화무십일홍이라, 눈부시게 빛나는 기업의 이 순간도 언젠가는 언제 있었냐는 듯 사라질 수 있음을. 그래서 또 다른 기업에게 영광의 자리를 내어줄 거라는 것도요. 그래서 이 책은 성공담과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생태계에서 기업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버티고 살아남는 이야기입니다. _p.7
하지만 지금의 크록스를 있게 한 히든카드가 있었으니, 바로 컬래버레이션 전략입니다. 그 전까지 크록스는 물놀이하기편하고, 의사들이 많이 신기는 해도 힙한 브랜드까지는 아니었는데요. 컬래버레이션, 일명 ‘콜라보’를 하면서 크록스는 Z세대와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콜라보는 2017년. 런던 패션 위크에서 영국의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케인이 자신의 모델들에게 크록스를 신기는 데서 출발합니다. 크록스 위에 그린, 블루, 오렌지 색깔의 천연석을 지비츠로 올렸죠. (...) 당시에는 런웨이에 슬리퍼를 올렸다는 혹평도 받았습니다. 크록스의 첫 하이패션 데뷔였죠. 그때부터였습니다, 크록스가 힙해지기 시작한 건. 특히, 발렌시아가와의 콜라보에서 10cm 통굽 샌들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_p.23
이런 마케팅은 Z세대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죠. 빙그레의 이런 전략은 처음이 아닙니다. 전 국민의 밈이 된 “올 때 메로나”는 인터넷에 떠돌던 글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 여동생에게 택배 아저씨가 곧 도착한다는 문자가 왔죠. 그리고 곧바로 언니에게서 집에 들어오는 길이라고 문자가 왔는데요. 여동생은 언니에게 답장을 보낸다는 게 택배 아저씨한테 잘못 보낸 거죠. 이렇게요.
“올 때 메로나~”
그런데 택배기사님이 메로나를 정말 사다 주었고, 이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겁니다. 이로 인해 외출하고 돌아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올 때 메로나”를 외치는 밈이 유행했죠. 빙그레는 이를 놓치지 않고 상표권 등록까지 하고 실제로 ‘올 때 메로나’라는 제품을 출시했죠. _p.62
다이슨의 디자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해결해야 할 일상의 문제를 두고 가설을 세우고, 시제품을 만들어보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디자인 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하죠. 이런 과정의 무한 반복을 통해서 불필요한 기능이나 디자인을 없애고 꼭 필요한 핵심을 남겨놓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다이슨은 자연스레 실패를 장려합니다. 제임스가 처음 청소기를 만들기 위해 5,127개의 시제품을 만든 것처럼 수많은 시도를 하고, 수정하고 개선하기를 원하죠. 실제로 다이슨에는 제품화됐지만 시장의 외면을 받고 사장된 제품도 많습니다. 일찍이 구글 글래스보다 먼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시도하여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고요. 세탁기는 실제로 출시했는데, 너무 비싸서 시장에서 사라지기도 했죠. 다이슨이 만든 세탁기라니, 어마어마하게 때가 잘 빠질 것 같죠? _p.115
지금도 이솝은 신제품을 내놓기까지 평균 2년 정도 걸립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크림을 만드는 데는 10년이 걸렸습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면서도 엄청난 검증을 하고 인증을 받기 때문에 더 느립니다. 유행이 빠르고 새로운 제품이 계속 나오는 뷰티업계에선 엄청나게 느린 거죠.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 중에는 30년이 다 되도록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1990년에 탄생한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은 친구의 불평으로 시작했습니다. 데니스는 어느 날 우연히 어릴 적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네일 아티스트가 되어 있었죠. 데니스는 그녀에게 헤어숍에서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네일 서비스를 해달라며 일자리를 제안합니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너무 좋아했고, 기꺼이 대기했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않아 그녀는, 데니스가 숍에서 쓰는 헤어 제품들처럼 에센셜 오일로 만든 좋은 핸드케어 제품으로 서비스하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_p.203
한편, Z세대가 치폴레를 좋아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치폴레는 2022년 지속 가능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2022년 치폴레의 총에너지 소비량의 40%는 재생 에너지로 사용했으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책임감 있는 레스토랑’ 100곳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난방이나 요리를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전력을 사용하는 거죠. 또,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해 매장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식기류를 사용하고, 선인장 가죽으로 만든 의자를 사용하며,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 시설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_p.228
<b>Z세대가 사랑하는 브랜드의 비결</b>
Z세대와 즐겁게 어울려 노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신생 브랜드뿐만 아니라 수십년된 브랜드도 있는데요. 이들은 기꺼이 자신들이 밈(MEME)이 되기를 즐기고, 이를 토대로 사람들이 더 많이 놀 수 있는 ‘꺼리’를 만들어 줍니다. 그 가운데는 가장 솔직하게 자기 자신일 수 있었던 정체성이 존재하는데요. Z세대가 사랑하는 브랜드: 크록스, 다이소, 빙그레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b>느리고 끈질긴 집착으로 만들어진 브랜드</b>
그런가하면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처음부터 묵묵히 자기 스타일을 고집해온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성장은 아주 느리고, 천천히 흘러 갑니다. 하지만 그만큼 쌓아온 품질과 철학과 팬덤은 철옹성 같은데요. 자기 만의 길을 고집해온 브랜드 : 블루보틀, 아크테릭스, 다이슨을 소개합니다.
<b>우리만의 철학으로 소통한다</b>
제품너머의 철학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개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먼저 개척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아무도 여성들을 위한 운동복을 만들지 않을 때, 여성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 룰루레몬, 전국민이 요리하는 그날을 위해 새로운 요리 문화를 만들고 있는 샘표, '살아보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에어비앤비의 뒷 얘기를 들어봅니다.
<b>지구와 함께 가는 브랜드</b>
브랜드가 할 수 있는 가장 힙한 플렉스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말하고, 조직 전반에 실천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지속가능성을 외치지만 좋은 브랜드는 조용히 가치사슬의 전반을 지속가능하게 지켜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고객들은 이를 귀신같이 알아보고, 브랜드 가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사업을 일구어온 파타고니아, 치폴레, 이솝을 만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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