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2022~23

정석원 , 심우진 , 박용락 , 김현숙 , 이채영 , 나승하 , 이용제 , 노영권 지음

스토리비전 2025년 0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떤 사회이든지 한 산업이 육성되고 크기 위해서는 그 공동체가 공감한 방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산업을 투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통계가 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폰트 산업에는 그런 통계가 없습니다. 이는 업계가 작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며 작은 규모의 시장에서 경쟁으로 공개를 꺼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폰트가 매일 전 국민이 사용하는 컴퓨터나 모바일 그리고 인터넷과 모든 매체를 기반으로 온·오프시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거 폰트 시장은 하드웨어 기반에서 기생하였고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면서는 소프트웨어에 기생하며 시장을 형성했습니다. 최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에서는 개인이 직접 구매해 주는 시장을 형성했고 또 다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시장이 열리면서 글로벌한 개인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 또한 시장 변화와 정책에 따라서는 언제 없어질지도 모르는 불완전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폰트협회는 코로나19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정에 작년에 처음으로 『폰트2021』를 출간하고 폰트 업계와 기타 관계가 있는 기관에 책을 보내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책이 주는 감사가 있었습니다. 이는 이를 통해서 알지 못했던 여러 폰트 산업 종사자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폰트 산업에서 현재 어떤 비전이 있는지 업계 종사자의 관심사와 경험에 비추어 컬러 폰트와 베리어블 폰트에 관한 내용과 기타 관심이 있는 내용을 실었고 작년 5월에 MOU를 맺고 공동으로 시작한 월간〈인쇄계〉와 매월 인터뷰한 내용을 담아 폰트 산업계의 인물들과 회사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2022년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의뢰한 폰트 활용실태 조사를 통해 본 폰트에 관한 리포트의 의미와 요점도 간단히 정리하였습니다.

국민의 문자 생활에 있어서 대다수를 이루는 폰트가 저작권 분쟁으로 부정적 시각을 넘어서 대중의 애정과 관심을 받기 위한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깊이 있게 성찰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여 협회에 소속한 몇몇 폰트 회사를 중심으로 학습용으로 활용하는 폰트와 대학교에서 사용하는 경우 폰트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미래에 더욱 아름다운 한글을 보급하자는 뜻을 모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차

〈1부 - 기고문〉
심우진 - 컬러폰트 2023
박용락 - 베리어블폰트와 미래
김현숙 - 폰트의 지식재산 보호
이채영 - 방송용 자막의 특성
나승하 - 옛한글 입력기 한글
정석원 - 교육기관 폰트 이용 실태 조사
이용제 - 용어정리
노영권 - 폰트산업 성장을 위한 고찰
산돌 - SD노벰버아티클
정석원 – 폰트산업리포트

〈2부 – 월간 인쇄계 공동 인터뷰〉
월간 〈인쇄계〉
정석원 - (사)한국폰트협회
박용락 – ㈜폰트릭스
손동원 – ㈜폰트뱅크
박주영 - ㈜산돌
김인철 - ㈜미즈커뮤니케이션
이현승 - ㈜윤디자인그룹
이용제 – 계원예술대학교
구모아 – AG타이포그라피연구소
이채영 - ㈜디자인210

작가정보

저자(글) 정석원

국내에는 폰트 산업에 종사하는 회사가 100여 업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들이 공동체 만든 협회가 (사)한국폰트협회다. 2022년~2023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지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저자(글) 심우진

저자(글) 박용락

저자(글) 김현숙

저자(글) 이채영

저자(글) 나승하

저자(글) 이용제

저자(글) 노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