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산양

이효석 지음

엘리사벳의 서재 2025년 02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가을과 산양」은 1938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이효석의 대표적인 자연 예찬과 인간 내면의 섬세한 감성을 담아낸 단편소설입니다. 7년간의 짝사랑으로 마음의 상처가 깊은 주인공은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 날, 산양을 만나게 됩니다. 산양은 상징적 존재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대변합니다. 주인공은 산양과 조우하면서 삶과 자연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기고, 점점 자신의 존재와 주변 세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작품은 주인공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상처를 이겨내는 내적 변화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과연 주인공 애라는 짝사랑의 상처를 어떻게 이겨낼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함께 들으면 좋은 이효석의 작품 - 메밀꽃 필 무렵, 행진곡, 석류, 고사리, 삽화, 산, 낙엽기, 인간산문, 해바라기
엘리사벳의 서재 elisabethseojae.com

작가정보

저자(글) 이효석

이효석은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1928년 <조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로 문학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다수 발요했다. 1936년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며 한국 단편 문학의 거장이 되었고 「행진곡」,「기우」등을 발표하면서 구인회(九人會)에 참여하였으며 「돈」,「수탉」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1931년에 혼인한 뒤 일본인 은사의 주선으로 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들어갔으나 주위의 지탄을 받자 한 달 만에 사임하고 처가가 있는 함경도 경성에서 경성농업학교 영어교사로 부임했다.
1940년 부인과 막내아들이 죽은 뒤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 돌아다녔는데 이때 건강을 해치고 1942년 결핵성 뇌막염으로 병석에 눕더니 그해 5월 36세로 요절했다.

뛰어난 서정성과 심미주의 문학으로 기존 작가들과 달리 독자적이고 시적인 분위기로 1930년대 가장 수준 높은 문체로 평가되었던 그의 작품세계는 안으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 밖으로는 이국에 대한 동경으로 나타난다. 그야말로 '향수의 문학'으로 그리움과 동경의 세계를 향토성 짙은 서정적 문체로 승화시켰다.

낭독 박윤주

오디오북 내레이터이며 다양한 오디오북 내레이션과 녹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오디오북
-결국엔 그림(정진우저)
-설문대할망 마씀 일어납서(장영주저)
-권태(이상)
-B사감과 러브레터(현진건)
-4월의 그믐날밤에(방정환)
-봄봄 (김유정)
-낙엽을 태우면서(이효석) 등 다수

재능기부 오디오북
낭독도서(남산도서관 100주년 기념 낭독)
-약간의 거리를 둔다(소노 아야코)
-역행자(자청)
-심플하게 산다(도미니크 로로)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우종영)
-사람에 대한 예의(권석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등 다수
-별이 빛나는 밤에(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장기기증사례집 내레이션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