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와 문명 고대 이스라엘 부족 연맹과 유일신 신앙 형성

이기웅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2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고대 이스라엘의 부족 연맹 체제와 유일신 신앙의 형성 과정을 심도 있게 탐구하는 본서는 모세의 출애굽에서부터 솔로몬 성전 건립까지의 역사적 궤적을 추적한다. 야훼 신앙의 발생지인 미디안 광야에서의 계시 체험을 시작으로 시내산 언약 체결, 실로 성소와 예루살렘 성전으로 이어지는 제의 발전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며, 특히 아론 계열 제사장직의 확립과 레위 지파의 성소 관리 체계를 통해 이스라엘 종교제도의 근간이 확립되는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드보라와 바락의 기손 강 전투, 기드온의 미디안 전쟁, 단 지파의 북부 이주 등 주요 전투와 이주 사건을 통해 부족 연맹의 군사적 결속 과정을 조명한다. 세겜 계약을 통한 정치 구조의 확립, 장로단의 역할과 권한, 도피성 제도와 재판 체계 등 사회제도적 측면에서도 부족 연맹이 어떻게 유기적 공동체로 발전했는지를 상세히 기술한다.

실로 성소에서 시작된 제의 전통이 브엘세바, 길갈, 벧엘 등 주요 성소들을 거쳐 예루살렘 성전으로 통합되는 과정은 이스라엘 유일신 신앙의 완성을 보여준다. 사무엘의 예언자 운동과 순회 재판, 사울 왕정의 등장, 다윗의 예루살렘 정복과 법궤 이전, 솔로몬의 성전 건립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고대 이스라엘이 부족 연맹에서 통일 왕국으로 발전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목차

1. 모세와 출애굽의 야훼 신앙 탄생
2. 실로 성소와 제사장 체계의 형성
3. 드보라의 승리와 부족 연맹의 군사동맹
4. 세겜 계약과 부족 연맹의 정치 구조
5. 기드온 전쟁과 미디안 위기 극복
6. 단 지파의 북부 이주와 영토 분쟁
7. 법궤 상실과 블레셋 전쟁의 충격
8. 사무엘의 개혁과 예언자 운동
9. 제의 도시 브엘세바와 남부 성소들
10. 길갈 집회와 절기 제도의 확립
11. 벧엘 성소와 북부 제의 전통
12. 아론 계열 제사장과 레위인의 역할
13. 부족 연맹의 재판 제도와 도피성
14. 사울 왕정과 부족 연맹의 변화
15. 예루살렘 시대의 유일신앙 완성

작가정보

저자(글) 이기웅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탐구하며, 이를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교양서적 작가. 인문학적 지식을 일상의 맥락과 연결해 풀어내어, 복잡한 개념을 독자들이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