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와 문명 동북아 한·중·일 경제협력 모색

유현수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2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고대 실크로드 시대부터 이어져 온 동북아시아 삼국의 경제적 교류는 21세기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한중일 삼국은 세계 국내총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경제권을 형성하며, 반도체와 전자상거래, 문화콘텐츠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경쟁을 거듭하며 발전해왔다. 특히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와 1978년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형성된 삼각무역 구도는 동아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계기로 시작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와 같은 금융협력, 황사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환경협력, 30만 유학생이 오가는 인적자원 교류는 삼국 간 협력의 지평을 넓혀왔다. 산둥성 위해시의 한중일 산업협력 시범구와 같은 혁신적인 시도들은 미래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스마트팜과 기초과학 분야의 공동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른바 아시아 패러독스로 일컫는 정치안보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상호의존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네트워크의 발전, 알리바바와 라쿠텐이 주도하는 전자상거래의 혁신, 한류와 일류의 문화산업 시너지는 동북아 경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00년대 이후 더욱 가속화되는 동북아 경제협력의 현주소를 15개 주제로 나누어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목차

1. 고대 실크로드부터 이어진 동북아 삼국의 교역사
2.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와 경제협력의 시작
3. 중국의 개혁개방과 한중일 삼각무역 구도
4. 동북아 반도체 산업의 경쟁과 협력 구도
5. 아시아 금융위기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6. 황사와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환경협력
7. 유학생 30만 시대의 인적자원 교류
8. 알리바바와 라쿠텐이 이끄는 전자상거래 혁신
9. 한류와 일류의 문화산업 시너지
10. 크루즈 관광과 면세산업의 발전
11. 부산 항만과 동북아 물류 허브의 꿈
12. 스마트팜 기술협력과 농업혁신
13. 산둥성 위해시 한중일 산업단지의 실험
14. 기초과학 공동연구와 특허협력
15. 아시아 패러독스 극복과 경제통합의 미래

작가정보

저자(글) 유현수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탐구하며, 이를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교양서적 작가. 인문학적 지식을 일상의 맥락과 연결해 풀어내어, 복잡한 개념을 독자들이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