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언어학
2025년 01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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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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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의 자의성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필연성을 가지게 된 언어를 사용할 수는 없을까? ***
이러한 화두에 답하기 위해 그들은 지금 뇌파 전달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언어의 자의성을 극복하고 인류 역사의 새 장을 열고자 하는 이러한 시도는 언어에 대한 사유가 언어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말해 준다.
이 책에서는 언어의 본질 및 그것을 다루는 언어학의 핵심 주제를 48개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저자의 일방적인 독백이 아니라, 교수와 학생이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제가 제기되고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진다.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이라 불리는 문답법을 통해, 독자는 생생한 강의 현장에서 언어의 본질은 무엇이고 그것을 다루는 언어학의 분야와 관점은 무엇인지 깊고 넓게 생각하며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48개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물음 9가지!
** 언어와 필연성: 세계의 언어가 하나가 된다면? **
** 언어의 경제학: 기억하는 언어와 기억하지 않는 언어는? **
** 언어의 추상성: 언어와 세계 중 어느 것이 더 클까? **
** 언어의 아우라: 언어이면서도 언어가 아닌 것은? **
** 언어학과 수학: 집합으로 언어학을 정의한다면? **
** 언어학의 화두: 언어는 기호인가, 아닌가? **
** 언어학의 숙명: 진짜가 되고 싶은 가짜의 몸부림? **
** 언어학의 관점: 책, 사회, 뇌 혹은 인문학, 사회학, 생물학? **
** 언어 : 소설 = 단위, 규칙, 부문 : 인물, 사건, 배경? **
강의 개요 iii
1부 언어의 특징
01 연구의 절차: 언어를 위해 먼저 기호를
02 오감 사용 설명서: 기호의 형식
03 두 손이 마주쳐야 기호
04 기호의 조건: 파란불, 빨간불
05 매캐하고 거무스름한 기호
06 이분법의 마술: 하나는 둘, 둘은 넷!
07 기호 + 삼단논법 = 언어
08 형식으로 언어 나누기: 음성언어와 문자언어의 지위
09 음성과 의미 사이: 언어의 자의성
10 의성어의 비밀: 필연성과 자의성의 기로에서
11 기호의 자의성과 필연성
12 언어에서 자의성 제거하기
13 필연성을 가진 언어: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14 암묵적인 약속: 언어의 사회성
15 자의성과 사회성의 갈등: 언어의 역사성
16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언어의 기호성
17 세상에서 가장 긴 문장은?: 언어의 창조성
18 기억하는 언어, 기억하지 않는 언어: 언어의 경제학
19 인간의 언어와 동물의 언어
20 언어는 만능이 아니야!: 언어의 추상성
21 세계는 언어를 담을 수 없다
22 중간 정리: 언어의 특징
2부 언어 연구의 갈래와 흐름
23 라디오에서 나오는 말소리: 언어와 아우라
24 원소나열법과 조건제시법: 음운론의 정의
25 부분과 전체: 음운과 음절
26 자음과 모음, 헤쳐 모여!: 음절의 재구조화
27 차이와 반복: 형태론의 정의
28 부분과 전체: 형태소와 단어
29 음운에서 단어까지
30 차이와 반복: 통사론의 정의
31 문법론 = 형태론 + 통사론
32 형식과 내용, 어디에 초점을?
33 차이와 반복: 의미론의 정의
34 언어를 넘어서: 화용론의 영역
35 언어학의 영토 분쟁: 의미론과 화용론
36 언어는 기호가 아니다!: 언어의 이중성
37 사과와 사과 그림: 문법의 2가지 의미
38 문법은 책 속에 있다: 전통문법
39 문법은 사회 속에 있다: 기술문법
40 주관적인 문법과 객관적인 문법: 두 문법의 차이
41 문법은 뇌 속에 있다: 생성문법
42 청자 중심에서 화자 중심으로: 두 문법의 차이
43 기술에서 설명으로: 두 문법의 차이
44 언어 습득: 경험주의 대 이성주의
45 언어의 습득과 학습: 원리와 매개변수
46 언어기관의 해부: 인지체계와 수행체계
47 생성부와 해석부: 인지체계와 접합면
48 단위, 규칙, 부문: 다시 정의하는 언어학의 하위 분야
용어 해설
색인
p.73
우리는 완벽한 의사소통을 원하지만, 정말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의 생각이 사람들에게 가감 없이 완전히 공유되었을 때, 그게 정말 바람직한 것인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인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통의 한계로 인해 그 한계를 넘고자 시도해 왔던 많은 노력들, 정확한 의미를 알기 힘든 시의 한 구절, 소설의 비유 한 대목이, 오랜 시간 동안의 해석 과정을 거쳐야만 어렴풋하게 알 수 있었던 그 모든 말들이 음성을 벗고 의미로서 직접 뇌리에 와 닿는 그 기분은 과연 우리에게 행복을 줄 것인지, 거대한 비극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인지 정말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언어와 필연성: 세계의 언어가 하나가 된다면?** (13. 필연성을 가진 언어: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p.115
그게 바로 언어의 신비, 언어 운용의 경제학입니다. 유한한 도구를 가지고 유한한 출력을 얻을 수 있고, 유한한 도구를 가지고 무한한 출력을 얻을 수도 있으며, 또 무한한 도구를 가지고 유한한 출력을 도출할 수도 있고, 무한한 도구를 가지고 무한한 출력을 도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 네 가지 경우 중 어떤 것이 가장 경제적일까요? 예? 그렇죠. 바로 유한한 도구를 가지고 무한한 출력을 얻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언어는 바로 그러한 전략을 가지고 작동합니다. 그게 언어의 신비로운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언어는 그렇게 이원화된 언어단위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의 경제학: 기억하는 언어와 기억하지 않는 언어는?** (18. 기억하는 언어, 기억하지 않는 언어: 언어의 경제학)
pp.131~132
이 부정문 하나가 가진 의미를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감히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지구를 넘어 우주 전체도 이 문장 하나의 의미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사실의 세계, 사실의 우주는 아직 벌어지지 않은 미래의 상황마저 담고 있는 이 작은 부정문 하나를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언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부정문은 언어가 품고 있는 문장 유형 중 고작 하나에 불과합니다. … 인간은 언어를 통해 사유의 자유를 얻습니다. 그리하여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고 마침내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도 하죠. 그게 우리 인간이고, 그게 바로 우리 인간의 언어입니다. 언어는 세계를 담을 수 있지만, 세계는 언어를 담을 수 없어요. 언어는 세계를 초과합니다. **언어의 추상성: 언어와 세계 중 어느 것이 더 클까?** (21. 세계는 언어를 담을 수 없다)
p.143
그땐 라디오가 없었으니, 라디오에서 나오는 말소리도 없었겠고, 그러니 라디오에서 나오는 말소리가 음성인지 음향인지를 묻는 문제도 제기될 수 없겠죠. 바로 이게 중요합니다. 라디오가 있어야 그것에 근거한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거. 라디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현대에 등장하자, 그러한 기술로 인해 현대에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는 거, 이게 중요합니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문제를 불러일으키죠. 기술은 단지 기술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삶에 새로운 문제를 던집니다. 기술이 삶에 더해지는 순간, 기술이 더해진 삶은 질적으로 달라집니다. 더 이상 같은 삶, 전과 같은 세상에 머무는 게 아닙니다. **언어의 아우라: 언어이면서도 언어가 아닌 것은?** (23. 라디오에서 나오는 말소리: 언어와 아우라)
p.153
외연적 정의는 수학의 원소나열법에 해당합니다. 음운론이라는 개념이 가지는 영역을 언어단위들을 나열하여 보여 주죠. 외연적 정의라는 말에서 외연이라는 게 영역이나 범위를 뜻하는 것입니다. 음운론에 대한 외연적 정의는, 음운론이 다루는 범위를 언어단위들을 나열함으로써 보여줍니다. 이렇듯 음운론에 대한 외연적 정의는, 수학에서 집합을 나타내는 원소나열법과 연결됩니다. **언어학과 수학: 집합으로 언어학을 정의한다면?** (24. 원소나열법과 조건제시법: 음운론의 정의)
p.249
언어는 두 가지 층위로 되어 있는데, 하나는 의미를 가진 층위이고, 다른 하나는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층위라는 거지요. 아까 말한 음운이나 음절 층위가 바로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층위이고, 형태소 이상의 층위가 의미를 가진 층위입니다. 모든 층위가 언어 형식을 가지지만, 어떤 층위는 오로지 그것만 가지고 있고, 다른 층위는 언어 형식에 언어 내용까지 겸하여 가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언어는 두 가지 층위로 나뉜다는 게 바로 언어의 이중분절입니다. 이게 바로 언어의 이중성이죠. 그리고 이 때문에 언어 전체로는 기호가 아니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호가 세상의 모든 걸 다 집어삼킬 것처럼 광범위해 보여도 인간이 구사하는 이 언어 하나만큼은 그 큰 입에도 미처 담을 수 없는 겁니다. **언어학의 화두: 언어는 기호인가, 아닌가?** (36. 언어는 기호가 아니다!: 언어의 이중성)
p.255
한국인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언어 지식이 진짜이고, 그걸 언어학자들이 관찰하고 연구해서 기술해 놓은 언어 이론은 어쩔 수 없이 가짜인 겁니다. 그런데 학생, 우리는 한국인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언어 지식을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나요? 안 되죠? 그럴 수 있었다면 벌써 그랬을 거예요. 그게 안 되니 이렇게 나처럼 언어학자들이 한국인이 한국어 구사하는 걸 보고 연구해서 한국어는 이런 특성이 있다는 둥 하면서 논문을 쓰고 책을 쓰면서 언어 이론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해도, 우리는 정말 한국어가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히는 알기 힘들 겁니다. 언어 지식은 그렇게 멀리 있고, 우리 손에 잡히는 건 학자들이 그려 낸 언어 이론뿐이죠. **언어학의 숙명: 진짜가 되고 싶은 가짜의 몸부림?** (37. 사과와 사과 그림: 문법의 2가지 의미)
p.339
단위, 규칙, 부문이라는 세 가지 요소는 아마도 모든 학문을 규정하는 보편적인 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이건, 전에 언어의 기호성 정리할 때 나왔던 인물, 사건, 배경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죠. 단위는 인물에, 규칙은 사건에, 부문은 배경에 대응되니까요. 넓게 보면, 그렇게 소설도 학문도 요소가 있고, 요소들 간의 관계가 있으며, 요소가 존재하고 요소들 간의 관계가 펼쳐지는 공간이 있는 셈이죠. 요소와 관계, 공간이 바로 언어학에서 단위, 규칙, 부문인 겁니다. **언어 : 소설 = 단위, 규칙, 부문 : 인물, 사건, 배경!** (48. 단위, 규칙, 부문: 다시 정의하는 언어학의 하위 분야)
p.351
전통문법에서는 언어 지식이 책 속에 있는 것이라고 보고, 기술문법에서는 언어 지식이 사회 속에 있는 것이라고 보며, 생성문법에서는 언어 지식이 인간의 뇌와 마음에 있는 것으로 본다. 언어에 대하여 세 가지 입장이 세 가지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같은 대상에 대해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추상주의가 서로 다른 화풍의 그림을 내놓는 것과 마찬가지다. 언어 이론의 시각에 따라 문법 기술의 태도와 문법가의 지위도 달라진다. **언어학의 관점: 책, 사회, 뇌 혹은 인문학, 사회학, 생물학?** (‘용어 해설’ 중 ‘문법(grammar)’에서)
이 책은 언어학의 기초 개념을 밑바닥을 뚫고 이해하고 싶은 이들, 언어학 강의가 이루어지는 실제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이들, 수강생들이 최고의 강의로 인정한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한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강의로 저자는 몇 차례 최고의 강의 평가를 받으며 대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언어학 강의는 2016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실제 강의실에서 이루어진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게 언어학 개론의 첫 부분을 다룬다. 총 48개의 주제에 대해 교수와 학생이 치열하게 묻고 답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지식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 세계적인 기업들에 의해 진행 중인 최첨단의 뇌파 전달 프로젝트에 관한 비판적 이해에까지 도달한다. 이러한 강의를 통해 언어학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학문과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천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꾀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한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대학의 한국어문화교육원 원장과 한국학센터의 장을 역임하였다.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수강생들에게 세 차례 최고의 강의 평가를 받으며 대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하며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 학위논문이 국어학회의 국어학총서로 선정되고 동숭학술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 영국 런던대학교 SOAS에서 국비장학생으로 유학하였고, 우리어문학회 총무이사를 비롯하여 여러 학회에서 연구이사, 편집이사, 부회장 등을 맡아 왔다. 한국어의 문장 구조를 결정하는 통사기능(격)과 의미기능(의미역)을 생성문법의 관점에서 연구하였고, 언어학(생성문법)과 물리학(양자역학)을 접목하여 언어단위와 인지체계에 존재하는 불확정성을 탐구하였으며, 한국어와 중국어를 대조 분석할 수 있는 해석문법 이론을 창안하여 한국어교육과 통번역, 문체론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고, 최근에는 현상학의 지향성을 토대로 분인언어와 장면언어를 발굴하여 현상학적 언어학을 새롭게 추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어의 격과 의미역: 명사구의 문법기능 획득론』(국어학회 국어학총서55, 200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문법연구의 방법 모색』(2007년), 『언어의 다섯 가지 부문 연구』(2016년), 『해석문법의 이론과 실제』(2017년), 『문법연구의 주제 탐색』(2017년), 『언어단위와 인지체계의 불확정성』(2021년), 『문장 분석』(2023년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이 책은 언어학의 기초 개념을 밑바닥을 뚫고 이해하고 싶은 분들, 언어학 강의가 이루어지는 실제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 수강생들이 최고의 강의로 인정한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강의로 저자는 몇 차례 최고의 강의 평가를 받으며 대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이 언어학 강의는 2016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실제 강의실에서 이루어진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게 언어학 개론의 첫 부분을 다룹니다. 총 48개의 주제에 대해 교수와 학생이, 학생과 교수가 치열하게 묻고 답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지식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 세계적인 기업들에 의해 진행 중인 최첨단의 뇌파 전달 프로젝트에 관한 비판적 이해에까지 도달합니다. 이러한 강의를 통해 언어학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학문과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천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꾀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글 속에서 이루어지는 강의 중에는 ‘교재’ 한 권과 그에 딸린 ‘문제들’이 등장합니다. 그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책(『언어의 다섯 가지 부문 연구』, 2016)과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독자들은 그 책과 문제들을 모르더라도 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책과 문제들을 별도로 알게 된다면, 이 글을 읽기 위해 먼저 그 책과 해당 문제들을 따로 구해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과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더욱이 이 글은, 바탕이 되는 그 책보다 더 깊고 넓은 내용을 가진다는 점에서 둘은 사실상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독자들은 이 글 속에서 이루어지는 생생한 강의를 옆에서 지켜보며, 마치 현장의 학생들처럼, 주어지는 문제에 집중하며 함께 그 해답을 모색해 볼 수 있습니다.
강의실에서 언어 탐구의 여행에 힘차게 동참해 준 나의 학생들과 간행의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그들과 함께한 강의는 나에게 차라리 휴식과도 같았습니다. 연구와 일에 몰두하다가도 어김없이 달려가 그들과 질문하고 대답하다 보면 그 모든 걱정과 수고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내게 끊임없이 사랑과 영감을 불어 넣어 주는 아들 이삭과 아내 이소영 박사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들과 행복한 순간들을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는 은혜와 진리의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4년 11월 19일
이문동 연구실에서
김의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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