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현장 경제학
2025년 01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1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9.21MB) | 526 쪽
- ISBN 9791130388441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쿠폰적용가 28,8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 중소기업, 결코 작은 존재가 아니다 2
2. 벤처기업, 강력한 경제의 엔진 9
3. 중소벤처기업, 위상이 높아진 경제의 주역 15
4. 중소벤처기업,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짚다 22
5. 중견기업으로의 점프업(Jump-up), 새로운 도약을 향해! 28
CHAPTER 02 [위기 극복] 복합 경제 위기를 넘어서, 도약의 길을 찾다
1. 복합 경제 위기, 끝을 알 수 없는 고난! 36
2. 코로나 경제충격,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순간! 41
3. 엔데믹 경기 반등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46
4. 불확실성 경제, 변혁 경영으로 타개하자 49
5. 위기 이후, 변화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53
6. ‘더 나은 경제’로의 전환, 그 길은? 56
7. 경제의 허들, 우리가 넘어야 할 과제 60
8. 고물가 비상사태, 기업의 경영이 위태롭다 65
9. 원자재 가격 상승, 기업 현장의 시름이 깊어가다 70
10. 소부장, “이봐, 해봤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74
11. 심각한 인력난, 중소기업 현장이 무너져 가고 있다 80
12. 대 · 중소기업 임금격차,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85
13. 중대재해 처벌법, 중소기업을 위협하는 그림자! 89
14. 한국 경제의 회복, 중소기업 혁신이 열쇠다 95
15. 〈오징어 게임〉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경영 전략 99
16. 기업가 정신, 경제 위기 극복의 촉매제! 102
17. 大변혁기, 준비된 중소기업에 찾아오는 기회 105
CHAPTER 03 [기술] 기술혁신이 대한민국 미래다
1. 국가의 미래, 기술 혁신에 달려 있다 112
2. 세상을 뒤흔드는 New 비즈니스의 힘! 116
3 CES의 주인공은 Tech 기업, 미래를 선도하다 122
4. 경제 성장, 기술 스타트업이 이끈다 125
5. 기술 탈취, 근절할 방안은 없는가 129
6. 기술 벤처, 지속 성장의 동력을 끌어올리자 134
7. ‘기업 주도 성장’, 국가 경제의 핵심 가치 139
8. 중소벤처기업, 4차 산업혁명의 선도자로 나선다 143
9. 기술혁신(Innovation)을 이끄는 중소벤처 정책, 148
미래를 열다
10. 기술 연결시대, 스마트 워크(Smart Work)의 새로운 패러다임 152
CHAPTER 04 [금융] 금융이 잘 돌아야 산다
1. 중소기업 부흥을 위한 금융정책, 어떤 길을 선택할까? 160
2. 중소기업 금융 애로, 현장에서 뚜렷이 드러난 현실 164
3. 금리 인상, 어떤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나 168
4. 고금리로 인한 중소기업의 상처, 협치(協治)로 회복할 때! 172
5. 과도한 부채, 현장에서의 실질적 대비책은? 176
6. 변화무쌍한 고환율,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181
7. 벤처 ·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다 184
8. 실리콘밸리식 SAFE 벤처투자, 활성화의 기회를 열다 187
9. K-스타트업, 모험자본 활성화로 미래를 열다 190
10. 중소기업 돈맥경화 심화, 해법은 무엇인가? 196
11. 지역 동반자 금융, 국가 균형 발전의 중추! 200
12. 중견기업으로 가는 성장 사다리, 금융이 길을 열다 204
CHAPTER 05 [글로벌화] 세계를 보라, 가능성의 지평을 넓히다
1. 기업 피해 최소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자 212
2.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도약! 215
3. Korea, ‘선진국 지위’에 걸맞은 기업 글로벌 위상 강화 필요! 219
4. 3대 데스밸리 극복, 글로벌 통상에서의 생존 전략 223
5. 아세안(ASEAN), 새로운 기회의 중심으로! 227
6. 스타트업, 글로벌 시야(視野) 확장으로 미래를 열다 230
7. 글로벌 시장을 휩쓰는 유니콘 기업, 그들의 전략은? 234
8. 글로벌 거버넌스,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자 239
9. 중국 경제 보복에서 얻는 교훈, 미래를 대비하자 243
10. 중소기업이 이끄는 북방경제, NEW 실크로드를 열어가자 248
CHAPTER 06 [디지털화 · ESG] 새로운 세상을 여는 가치
1. 플랫폼의 진격! 새로운 시대를 열다 254
2. 경쟁력은 빅데이터에서 시작된다 258
3. 갈 길 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263
4. 디지털 경쟁력, V-노믹스의 핵심 전략 266
5. 세상을 바꾸는 AI, 챗GPT의 힘! 269
6. 사이버 금융 범죄에 취약한 중소기업, 보호책이 필요하다 275
7. ESG 가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 279
8. 중소기업의 ESG 경영, 정책 지원으로 날개를 달다 283
9. 그린뉴딜, 변화의 기로에 선 중소기업의 미래! 289
10. 기상이변의 빈발, 산업계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293
11. 지구를 살리는 기후테크 벤처, 이제는 키워야 할 때! 297
12. ESG 경영, 글로벌 규범으로 자리잡다 300
13. 사회적 나눔과 연대의 문화, 팬데믹 극복의 힘! 303
14. 비콥 운동에 주목하는 까닭은? 305
CHAPTER 07 [스타트업] 스타트업 강국 코리아
1. 청년을 위한 희망의 길, 이제는 열어야 할 때! 310
2. MZ 세대의 열정을 일깨우자! 315
3. MZ 세대 마케팅,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다 319
4. 혁신 스타트업,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끌다 325
5. 청년 창업의 미래,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331
6. 청년 실업, 해법을 찾아서: ‘3창’이 여는 새로운 세상! 338
7. 혁신 창업가, 청년 일자리의 새로운 물결! 341
8. 청년 창업가의 성공을 좌우하는 창업 기질은? 344
9. 청년을 사로잡는 창업 아이템, 무엇이 될까? 349
10. BTS의 창으로 바라보는 청년 창업의 미래! 353
11. 청년 창업교육, 혁신으로 새롭게 나아가자 356
12. 청년의 시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 360
13. 네트워킹, 창업 성공의 결정적 요소! 363
14. 청년 창업이 지방 소멸의 길을 막는다 366
15. 로컬(local) 청년 창업을 키워서 지역 경제를 살리자 371
16. 재도전 사다리 놓아야 청년 창업이 웃는다 375
17. 국회가 청년 스타트업의 새로운 요람으로 변신 380
18. 청년 창업가와 여성 공공기관 리더의 특별한 만남! 383
CHAPTER 08 [소상공인] 따뜻한 민생경제
1.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 더 큰 위기가 예고된다 388
2. ‘With 코로나 경제’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 394
3. 중소기업의 봄은 언제 찾아올까? 398
4.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민생경제의 뿌리다 401
5. 위기 속에 내몰린 자영업자, 벼랑 끝에 서다 406
6. 자영업자, 현장 맞춤형 정책이 절실하다 415
7. 소상공인 위기 극복, 이제는 실행에 옮겨야 421
8. 서민의 아픔을 덜어주는 내수 진작! 425
9. 뚜렷한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생의 길 429
10. 소상공인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 디지털 전환! 435
CHAPTER 09 [지속 경영] 100년 명문 장수기업 탄생
1.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혁파하자 442
2. 새로운 리더십, 백행 불여일혁(百行 不如一革)! 446
3. 중소기업의 운명, 기업 승계와 제2의 스타트업에 달려 있다 450
4. 기업 승계가 잘되어야 장수 기업이 탄생한다 454
5. 중견기업 성장의 디딤돌: 성공적인 기업 승계! 459
6. 기업 승계, 민간 주도 혁신 성장을 이끄는 동력! 466
7. 규제 없는 기업 승계, 제로존(Zero Zone)에서 시작하자 470
8. 성공한 CEO가 치러야 할 마지막 시험은 무엇인가? 473
9. 지속 성장을 위한 독일식 기업 승계가 필요하다 477
10. 기업 승계 M&A 시장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하자 481
11. 협동조합의 새로운 길을 열자 489
12. 중소기업, 통일경제의 ‘히든 챔피언’ 495
프롤로그 Big Change!
새로운 세상을 여는 빅 체인지 시대가 도래했다. 사회경제는 엔데믹, AI,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등 비즈니스의 큰 물결 속에서 변화하고 있다. 2기 트럼프 노믹스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국제 정세는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요동치고 있으며, 한반도 지정학 리스크 또한 높아져 경제 및 금융시장 불안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제 우리 기업들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명확한 방향을 설정해야 할 시점이다. 중소기업 현장에서 희망의 등불을 밝혀야 하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야 한다. 빅 체인지(Big Change) 비즈니스(Business)의 흐름을 이해하면 자금, 주식 등 금융의 동향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大 변혁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는 어려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기관들이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조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근본적인 저성장 경제 구조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보면 상황은 더욱 암담하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은 우리가 인식하고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기업 도산이 증가하고 도시 곳곳에 상가의 공실이 늘어나는 것은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
주는 단면이다.
그렇다면 우리 경제가 언제쯤 회복될 것인지는 모두의 관심사일 것이다. 당분간은 어려운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 경제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최소한 2026년은 돼야 경제 지표가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경기가 악화된 후 반등한다고 해서 단순히 ‘경제가 좋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과거 1997년 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례를 돌아보면, 경제가 추락한 후 정상화되기까지 최소 1년 반에서 길게는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만약 2026년에 반등이 시작된다 하더라도, 실제로 ‘경제가 좋아졌다’고 체감하기까지는 최소한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더라도 지속적인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적인 변수들이 많고, 경제를 둘러싼 변동성이 크며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언제든지 경기 침체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우리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高 현상으로 인한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우리 실물경제와 생활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크다. 특히 금리에 관한 논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5.5%까지 상승한 후 2024년 9월부터 점진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그러나 물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언제든지 금리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에 맞춰 기준금리를 낮추고 있지만 과거의 저금리 시대로 쉽게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고금리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현장에서 느끼는 시장금리는 기준금리의 약 두 배인 6~7%에 이른다. 이러한 고금리는 기업과 서민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특히 금리가 2%대였던 시기에 대출을 받은 기업들은 이제 7% 이상의 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신용이 취약한 기업들은 이자율이 9%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은 이러한 고금리에 버티기가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도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가계도 마찬가지다. 현재 가계부채 규모가 2,000조 원을 넘었으며, 그중 상당 부분은 20대와 30대의 아파트 구입 수요로 인해 발생했다. 몇 년 전 대출을 받을 당시에는 금리가 낮았지만, 현재 고금리 상황이 전개되면서 이자 부담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소득으로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집을 매각하려고 해도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거래가 어렵고, 이는 가계의 재정적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고금리가 기업과 가계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와 고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한 상황이다. 인플레이션은 기업에게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초래해 생산 단가를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인상분만큼 제품 가격을 인상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가격 조정이 어려운 구조에 놓여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이미 한 자리 수의 마진으로 운영하던 상황에서 적자로 전환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물가 상승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더욱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이들은 경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농수산물, 식품, 에너지, 서비스 등 생활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소비 위축과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고환율 상황은 이전과는 다르게 수출기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과거에는 환율 상승이 수출 기업에 이익을 안겼으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강 달러’ 현상이 나타나면서 다른 국가의 통화 가치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환율이 상승한다고 해서 반드시 수출에서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오히려 환율 상승은 수입 물자의 가격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그로 인해 2023년에는 100억 달러 규모의 무역적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내는 가계는 높은 환율로 인해 학비와 생활비 송금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율 문제는 결국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정부의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한국 경제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의 경영은 대부분 일반 가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들이 무너지게 되면 국민 생활 또한 큰 타격을 받게 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국 경제의 전반적인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들의 안정과 발전은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이며, 정부와 사회 전반이 함께 나서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경제 위기는 스타트업에게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들은 마치 신생아와 같은 존재다. 기초 체력이 약한 스타트업은 작은 질병에도 더 크게 아프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스타트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자금 조달이다. 담보 없이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술 기반의 기업들도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혁신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의 정책과 지원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경험을 반영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정책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중소기업 지원기관은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이들을 살리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며, 이러한 목적에 맞춰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특히 3高 현상(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과 경기 침체로 인해 취약 기업뿐만 아니라 흑자 기업까지 도산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
능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가 어려운 국면에서도 기술력을 갖춘 혁신 스타트업이나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는 더 많은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 이들 기업이 활기를 되찾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지원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야 하며, 이는 서울과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지방 소재 스타트업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러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은 경제의 회복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므로,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경제 위기 극복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 또한 중요하다. AI, IT, 바이오, 반도체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해야 하며,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스타트업 지원은 패키지 형태로 이뤄져야 한다. 단순한 자금 지원에 그쳐서는 안 되며, 마케팅, 연구개발(R&D), 해외 네트워크 구축, 인력 양성 등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요소를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와 함께,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제도적 기반도 필요하다.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정부가 브릿지(bridge)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러한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면 더 많은 청년들이 스타트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창업자들이 실패를 경험한 뒤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재도전의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한국 경제 성장에서 수출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 중소기업의 활성화는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가 수출을 이야기할 때 보통 대기업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실제로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불과하며,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납품한 부품이 조립되어 수출되는 간접 수출을 포함하면,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는 약 70%에 달한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역할은 수출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이다. 중소기업의 기반이 튼튼해야만 전체적인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된다.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세계 곳곳의 미개척 국가와 분야를 공략하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이미 잘 알려진 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러한 시장은 전 세계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수출 시장에서 승산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미개척 시장을 적극적으로 타겟으로 삼아 성공을 거두고, 이를 발판으로 다른 시장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新북방 국가와 新남방 국가에서는 수출 시장의 잠재력이 크지만,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도 존재한다. 이러한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전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수출 기업 육성을 중소기업 정책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지원 플랫폼이 필요하며, 충분한 금융 공급과 마케팅 지원이 필수적이다. 현재 수출 기업들은 현장에서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특히 수출 계약 체결 후 생산을 위한 금융 지원을 요청할 때, 금융권에서는 ‘수출 실적이 있느냐’, ‘근거가 있느냐’며 거절하는 경우가 잦다. 이로 인해 어렵게 성사된 계약이 무산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계약된 제품을 제대로 생산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 금융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금융 혁신이 필요하다. 금융은 경제의 혈맥과 같다. 건강한 피가 우리 몸에 잘 돌아야 몸이 튼튼해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처럼, 금융도 마찬가지다. 자금이 원활하게 순환해야 우리 경제의 체력도 강화될 수 있다. 따라서 금융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기업과 금융 간의 변화 속도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기업은 변화가 훨씬 빠르지만, 금융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괴리가 커지면 금융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금융은 기업의 변화 속도에 발맞추어 자체적으로 혁신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단순히 공급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실제 금융이 필요한 수요자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접근이야말로 금융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는 핵심 포인트다.
한편으로, 경기가 나쁠 때 금융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동안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은 경기가 좋을 때 경쟁적으로 영업하다가 경기가 나빠지면 보수적인 태도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기업이 자금을 필요로 하는 시점은 대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일 때다. 이러한 상황은 금융과 기업 간의 엇박자를 초래한다. 따라서 금융기관은 비가 올 때 우산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업이 어려울 때 더 큰 우산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금융 기관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유연하게 공급함으로써,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금융 지원의 틀도 변해야 한다. ‘금융 = 융자’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금융 서비스만이 아니라 기업을 위한 비(非)금융 서비스의 확대도 중요하다. 해외 선진은행들은 이미 비(非)금융 서비스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지원은 특히 기업과 밀착되어 있는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다.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기관은 단순한 자금 지원의 역할을 넘어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IBK기업은행의 ‘금융주치의’ 제도를 들 수 있다. 이 제도는 기업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이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활성화되어 비(非)금융 서비스가 확대되어야 한다. 융합적 방안을 통해 금융은 기업의 나침판 또는 등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리스크를 줄이면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 금융기관은 중소기업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금융이 기업의 성장과 성공에 기여한다면, 금융의 진정한 역할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중소벤처 기업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갖춰야 할 전략과 방향성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이다. 과거의 낡은 경영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혁신적인 경영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중소기업은 데이터 경영, 디지털 경영, 그리고 사회적 책임으로서의 ESG 경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은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특히 기업 승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기업 승계는 단순한 재산의 이전이 아니라 제2의 창업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장수기업이 많이 생겨나면 경제의 뿌리가 튼튼해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기업 승계 = 부의 대물림’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뿌리내리
작가정보
조봉현 박사는 동아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GLP 과정을 수료했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 · 부행장을 거쳐 IBK연금보험(주)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선임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겸임교수, 인제대학교 강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강사 등을 역임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소상공인정책위원회 위원, (사)청년창업가협회 자문위원장,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 민주평통 경제과학분과 위원장,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위원, 경기도 일자리재단 금융자문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위원, 대한적십자사 회장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및 통일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중소기업을 창업하고 벤처 경영자로서 현장에서 뛰기도 했다.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 한국창업학회 부회장, 북한연구학회 부회장, 한국경영학회 이사와 소공인학회 산학협력위원장, 중소기업 옴부즈만위원회 위원, 중소기업정책심의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과 청와대 정책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법무부 법무자문위원, 기획재정부 중장기 경제발전 전략 수립 ·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업반원, 중소기업중앙회 남북경협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가업승계특별위원회 위원 · 동반성장추진위원회 위원, YTN 객원해설위원, KBS남북교류협력 자문위원, 연합인포맥스 자문위원으로 활동 한 바 있다.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경제부총리 표창, 통일부장관 표창, 통일문화 대상,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금융부문), 대한민국 뉴리더 금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나도 청년 빌 게이츠 될 수 있다』, 『이것만 알면 스타트업 인싸』(공저), 『벤처경제학』(공저), 『가족기업 경영과 승계전략』(공저), 『통일, 기업에 기회인가 위기인가』(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