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을 이겨낸 부부의 눈물과 미소

김기현 지음

문학서재 2025년 02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18년간의 눈물과 웃음을 담아 난임을 극복한 의사-한의사 부부의 실화를 생생하게 전한다. 자궁외 임신과 반복된 시험관 아기 시술이라는 시련 속에서도 의학과 한의학의 조화로운 노력이 빛을 발하며, 결국 딸과 아들을 맞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초저출산 시대에 자녀를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과 확신을 심어주며, 의료 종사자들에게도 소중한 참고자료가 될 이 책은 공들인 만큼 난임은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목차

1장. 무자식이 상팔자?
1. 임신할 때를 헤매다
2. 자궁외임신 2회, 시험관아기 6회
3. 바람기는 부부 사랑을 너머
4. 출산이 필수라는 꼰대가 서있을 자리
5. 무자식이 상팔자?
2장. 희망의 씨앗
1. 임신을 위한 생활을 이렇게 하심이
2. 어둠 속의 빛
3. 에베레스트에서 하늘의 기운을 받고
4. 바이칼에서 민족의 시원 내공을 얻고
5. 홉스골에서 어머니 품을 담아
3장. 공들인 만큼
1. 임신 성공 만으로 편안해진 것인지?
2. 약 40주의 짧지 않은 임신 여정
3. 18년의 길지도 않은 재도전 여정
4. 하라면 다시 할 수 있을까! 그 18년!
5. 이후 또 18년, 공들인 만큼

책 속으로

“정말이야! 우리가 드디어…”

현동의 전화 목소리는 떨린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하늘에서 주신 큰 축복을 또 유산이라는 아픔으로 이어진다.

“하늘도 무심하고, 신도 없어! 왜 이런 결과가...”

“그래도 우리는 함께 이겨내자. 어떤 시련이 와도, 우리는 극복할 거야.”

부부는 또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은 없다. 하지만 하나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함께 깊게 가슴으로 운다.

바위의 가장자리 비탈에 촛불을 켜고, 가져온 쌀과 과자를 진설한다. 잔에 술을 올리고, 각자의 좁은 바위 공간에서 간절한 절을 한다.

"이곳에서 기도하는 마음은 정말 결과가 신비하답니다.“ 아가씨는 조용히 말한다.

가슴에 간직해온 간절함을 하늘에 올리고, 감사함을 땅에 깐다. 불어오는 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홉스골 물결로 전달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난임이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부부가 의학과 한의학을 넘나들며 희망을 찾아낸 진솔한 여정을 담고 있다.
18년 간의 고난과 도전을 통해 부부가 보여준 사랑과 인내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선사한다.
의료 종사자뿐 아니라 자녀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 조언과 위로가 되는 따뜻한 이야기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