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게 그리기
2024년 12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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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33.84MB) | 240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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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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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일러스트는 형식을 갖춘 드로잉이나 글과 사뭇 다른 관계가 되었다. 그래픽 노블, 그림책, 다큐멘터리 등 일러스트레이터가 자체적으로 만드는 콘텐츠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반면 학문적으로 형식을 갖춘 드로잉을 가르치는 일은 드물어지는 추세다. 비교적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시각 예술 분야에서 드로잉을 학습의 초석으로 여겼다. 그러나 형식을 갖춘 드로잉 교육이 사라지면서 일러스트레이터마다 드로잉과 일러스트의 관계를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티스트들은 드로잉을 하면서 작품을 보완하고 방향을 정하며 작업 의지를 다진다. 이는 그들보다 앞서 길을 걸었던 선배 아티스트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 《낯설게 그리기》는 이 모든 아티스트의 다양한 드로잉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1장 드로잉과 일러스트
드로잉이란?
일러스트란?
이사벨 아르스노: 드로잉과 나
드로잉,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교육
에드워드 아디존과 린튼 램: ‘타고난’ 아티스트? ‘진정한’ 아티스트?
2장 기초
보는 법 배우기
도구와 재료
선
톤
선으로 톤 표현하기
마크 메이킹과 판화
크리스토퍼 브라운: 리노컷을 위한 드로잉
구도와 구조
원근법
드로잉과 색
비아라 보야드지에바: 선, 형, 색
사람들과 자연환경
동물 그리기
드로잉과 사진
3장 관찰에서 상상으로
관찰에서 상상으로
기억을 바탕으로 드로잉하기
얀 케비: 유기적 접근법
사이먼 바트람: 월요일의 남자
빌 브래그: 연결고리 만들기
스케치북, 그림일기, 낙서
존 버논 로드: 일기장
샐리 던: 스케치북과 나
알렉시스 디컨: 드로잉, 생각하기, 그리고 ‘완성’이라는 심리
4장 드로잉과 응용 일러스트
드로잉과 응용 일러스트
편집 일러스트와 잡지 일러스트
데이비드 험프리스: 뉴턴의 요람 혹은 ‘가장 선명한 소리’
도서 일러스트
에블린 던바: 서정적 비문학
파블로 아울라델: 버려진 축제
캐릭터 개발하기
피피 쿠오와 엘리 스노든: 동물 캐릭터 만들기
악셀 셰플러: 한 사람의 시각 단어가 발전하는 과정
분위기와 판타지
빅토리아 턴불: 지은이로서 상상의 나래 펼치기
실러 로빈슨: 춤추는 열두 공주
그래픽 스토리텔링, 그림으로 이야기 짓기
이사벨 그린버그: 글래스 타운
존 맥노트: 소리 없이 보는 드라마
광고와 전시
케리 레몬: 스케치북에서 광고판으로
프랭크 뉴볼드: 디테일 없애기
유머
폴 슬레이터: 유쾌함의 달인
기록과 그림을 통한 논평
데이비드 휴즈: 코로나19 다이어리
로버트 위버: 기초 중의 기초
존 민튼: 광고를 위한 기록
일러스트와 사진
마치며: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
참고문헌
출처
감사한 분들
드로잉은 일러스트레이터의 기초 언어입니다. 일러스트 작업을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준비할 때도 밑바탕이 되지요. 실제 작품을 다른 방식으로 그린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유형과 의미의 ‘드로잉’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꾸준한 자양분이 됩니다. 드로잉과 이를 통해 길러지는 이해나 ‘앎’이 모든 형태의 일러스트 이미지를 제작할 때 설득력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6쪽
일러스트는 스스로 학습하며 여가를 즐기는 상품 산업을 탄생시기도 했다. 책, 통신 강좌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학습 영상을 다운로드하는 상품도 나왔다. 일러스트는 순수 미술과 그래픽 디자인에 걸친 혼합 과목이라는 인식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거의 20세기 내내 두 분야의 교육 과정에서 번갈아 모습을 드러냈다. 순수 미술과 그래픽 디자인은 모두 정규 드로잉 교육에 확고한 바탕을 두고 있었다. 1970년대부터 영국과 미국에서는 학부와 대학원에 일러스트 과정이 개별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36쪽
사람들은 드로잉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면 일단 새로운 도구에 손부터 뻗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예술적 기질에 가장 잘 맞는 도구와 재료를 찾는 것이다. 나무 막대를 뾰족하게 깎아 잉크를 묻혀서 굵직굵직하게 그림을 그릴 때 제일 편한지, 7H 연필로 세밀하게 그림을 그릴 때 제일 편한지 알아야 한다. 이를 찾으려면 시간이 걸리며 나의 예술적 성향도 파악해야 한다. 활용하는 도구는 당연히 작업 규모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인데 놀랍게도 이 점을 대개 놓친다. 단단한 연필이나 가는 펜촉으로 큰 그림을 그리려고 하면 작디작은 스케치북에 목탄 덩어리로 그림을 그릴 때만큼이나 못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52쪽
일상생활을 직접 관찰해서 드로잉할 때는 구도 감각을 유지하기가 특히 어려울 수도 있다. 움직이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경우엔 더욱 그렇다. 처음에 공간의 기본 ‘뼈대’를 마음에 들게 잡아 놓으면 전체 구조 안에 여러 요소를 어떻게 넣을지 융통성 있게 조율할 여지가 생긴다. 즉 움직이는 사람들이 시야 내에 들어왔다가 빠져나가도록 구성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관찰 드로잉을 배울 때는 구도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 시기에 지나치게 많은 요소를 다루려고 하다가는 외려 전부 놓쳐서 사기만 꺾이기도 한다. 하지만 드로잉에 자신감이 붙으면 구도를 점점 전체적으로 보고 감을 잡아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76쪽
그래서 사진을 바탕으로 드로잉할 때는 표면 질감만 표현하면 거의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관찰 드로잉 등으로 눈이 훈련된 사람의 경우 이렇게 사진을 참고해서 그린 드로잉을 단번에 가려낼 수 있다. 우리는 이제 사진 같은 그림을 사실적인 그림이라고 해석한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는 우리 눈의 수정체와 아주 다르게 작동한다.
-102쪽
낙서는 기본적으로 목적이 없는 드로잉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직관적으로 그리지요. 이러한 직관적 감각은 그래픽적인 일러스트를 작업할 때 제가 종종 놓치는 부분입니다. 낙서할 때는 손이 움직이는 대로 그림을 그립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는 저 자신이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부럽네요.
-128쪽
예전에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사전 습작과 작업 드로잉을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최종 작품도 그랬다. 인쇄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하고 나면 대개 쓸모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제 출판된 일러스트의 원화 및 사전 습작도 보존해야 한다는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요즘에는 출판된 일러스트 중 대다수가 전체적으로나 부분적으로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들어진다. 그래서 작업 과정의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아 이러한 자료의 보존이 더욱 중요하다.
-158쪽
아티스트에게 비주얼 저널리즘은 예나 지금이나 어떠한 주제에 관해 주관적으로 논평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러한 논평은 주관을 뛰어넘어 시적으로, 풍자적으로, 체제 전복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법정 내 사진 촬영은 많은 문화권에서 금지되었지만, 그림은 여전히 재판 보도에 활용되고 있다. 영국 등의 국가에서는 재판을 직접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이제 금지되어서 필요에 따라 재판이 끝난 후 바로 기억을 되살려 사진을 참고하면서 그리기도 한다. 그러면 대개 엇갈린 결과물이 나온다.
-216쪽
드로잉과 일러스트
드로잉은 기본적으로 종이 등의 표면에 선을 그어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다. 그렇지만 때에 따라 톤을 넣고 가볍게 색을 칠하기도 하며 선이 아닌 다른 요소를 넣기도 한다. 《낯설게 그리기》에서는 일러스트를 위한 드로잉도 따로 정의한다. ‘종이 등의 표면이나 디지털 기기의 화면에 어떤 요소를 의도적으로 넣어서 물리적 실체나 아이디어 또는 두 가지를 모두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드로잉을 배울 때 가장 방해되는 뇌의 습관과 드로잉을 배우려면 먼저 배워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한편 여기서 정의하는 일러스트는 ‘글의 유무와 상관없이 인쇄물이나 화면을 통한 대중의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재생산되는 하나의 그림 또는 연속된 여러 개의 그림’이다. 어린이 도서 업계에서 그림책 애플리케이션이 잠시 주목받다가 사라지면서 도서 일러스트 및 디자인은 다시 한번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드로잉의 기초
드로잉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도구와 재료부터 시작해서 선, 톤, 구도와 구조, 원근법 등 필요하거나 배워야 할 개념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본다’라는 것의 참된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여기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은 ‘블라인드 드로잉’이다. 그림의 대상에 시선을 고정한 채 그림을 보지 않고 드로잉하는 방식을 말한다. 블라인드 드로잉을 많이 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대상을 한참 들여다보고, 점점 ‘머릿속으로 드로잉하는’ 습관까지 생긴다. 그 외에도 《낯설게 그리기》 2장에서는 위에 언급한 개념들과 마크 메이킹, 판화, 리노컷, 동물 그리기, 사진 보고 드로잉하기 등 여러 가지 기법과 함께 여러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드로잉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관찰과 상상, 그리고 응용
기초를 다졌다면 이제 응용할 차례다. 응용을 잘하기 위해서는 ‘보기’, 즉 관찰만 잘해서는 안 된다. 관찰을 바탕으로 상상까지 해내야 진정한 응용 일러스트의 영역에 다다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기반도 없이 상상할 수는 없다. 상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관찰한 내용을 잘 기록해 두고 적재적소에 꺼내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스케치북이나 그림일기, 낙서, 일기장 등이 대표적이면서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각 방법을 잘 사용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사례를 읽다 보면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도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러스트는 아티스트의 개성을 잘 살려 응용할수록 더 빛을 발하게 된다. 그 방법은 캐릭터 개발일 수도 있고, 특색있는 채색을 한다거나 특유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잡지에 실리는 일러스트부터 시작해서 거대 광고판에 붙여진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살펴보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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