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대한민국 교육 변혁

박형빈 지음

한국학술정보 2024년 09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9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한민국의 교육은 점검과 정비, 새로운 발전이 필요한 중요한 기로에 있다.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고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 절실한 시점이다. 교육과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처음부터 새롭게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문화와 풍토, 정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미국 학교 현장의 몇몇 특이점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 이 책은 학생, 교사, 학교 환경 등 개별 요소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교육 현상을 더 큰 사회적, 정치적 맥락과 시스템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교육의 본질과 현장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아, 인공지능과 초저출산,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 모두에서 모색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다시, 교육을 생각하다

제1부 교육,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희망
01. 교육이라는 이름의 전차
02. 선생님, 그 위대한 존재
03. 학교 교육은 공공재인가 서비스인가

제2부 우리는 어디로: 생성 AI와 초저출산, 초고령화 시대, 우리 교육이 나아갈 길
01. 교사가 살아야 교육이 산다: 교육이 가능한 교실로의 회복
02. 교육 재설계, 교육 본질을 향한 투쟁: 우리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의 대전환
03. 학교의 존재 이유와 교육4주체의 역할: 권리와 책임 그리고 합리적 권위
04. 공교육 정상화의 첫걸음: 교사의 합리적 권위 회복
05. 행복한 교사가 만드는 행복한 학생: 공교육 해체를 막기 위한 마지막 탈출구
06. 생성 AI시대 주도권을 가진 교사와 보조로서의 AI 디바이스: 단순 암기, 추론 능력을 넘어 메타 인지 키우기
07. 교육이라는 기간산업(基幹産業): 초저출산, 인구절벽, 고령화 사회 대응 핵심 솔루션

제3부 AI 디지털 교과서의 명암(明暗):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교육의 장점 극대화를 위한 전략
01. 아동의 뇌 발달과 아동 및 청소년의 AI 디지털 기기 사용에 따른 영향
02. AI 디지털 기술과 현대 교육의 변혁: AI 디지털 교육의 한계와 가능성
03.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위한 전제 조건

제4부 지식교육만큼 중요한 사회정서교육,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01. 지능의 다차원: 이성 지능과 사회정서 지능
02. 사회정서학습과 아이들의 사회정서를 높이는 유용한 방법
03. IQ를 넘어 MQ를 높이는 교육으로의 진화
04. 학부모교육은 왜 중요하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05. 아이들과 국가를 살리는 묘책: 애착 기반의 '관계형성'이라는 마법

제5부 한국교육이 미국 교육에 묻다: 수지오 교장선생님과의 인터뷰
01. 교육 목적, 특징, 체계 그리고 장단점 ·
02. 교육 방식과 학생 평가
03. 교사 자격, 연수, 급여
04. 교사와 학부모와의 소통: 학부모 민원 및 갈등 처리
05. 문제 행동 학생에 대한 대처
06. 한국교육과 미국교육의 차이점
07. 미국의 교육 현장: 워키토키가 인상적이었던 미국 학교의 교장선생님들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AI 시대, 대한민국 교육 변혁》은 인공지능(AI) 시대와 급격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본질과 역할을 재조명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초저출산, 고령화 사회, 그리고 AGI(인공지능의 일반화)로 상징되는 이 시대의 도전은 교육계에도 심각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다섯 부로 구성되어 교육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다. 제1부에서는 교육의 본질과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제2부는 교사와 학생을 중심으로 공교육 시스템의 위기를 진단하며 개선책을 모색한다. 특히 교사의 권위 회복과 학생들의 인성 교육이 강조되며, 디지털 기술과 AI 도입에 대한 성찰도 포함된다. 제3부에서는 AI 디지털 교과서와 아날로그 교육의 조화를 통해 현대 교육의 미래를 그리며, 제4부는 사회정서적 학습을 중심으로 정서 교육의 중요성을 다룬다. 마지막 제5부는 실제 인터뷰를 통해 미국 교육 현장을 살피고 한국 교육의 미래를 탐구한다.
저자는 한국 교육의 근본적인 변혁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지닐 것을 강조한다. 교사들의 교육적 권위가 무너지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바로 직시하고, 교육계가 겪는 위기를 공교육 시스템 전반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구로 활용할 것을 주장하면서도,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인간 중심의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회적 책임감과 창의성, 도덕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와 교사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본질을 놓치지 않고 교육의 근본적 가치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교육자들과 정책 결정자들에게 있어 이 책은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형빈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UCLA 교육학과(Department of Education)에서 Visiting Scholar를 지냈다. 교육학 박사이며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에듀테크전공 및 인공지능인문융합전공 교수이다.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 및 가치윤리AI허브센터 센터장이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AI 윤리와 뇌신경과학 그리고 교육』, 『인공지능윤리와 도덕교육』, 『도덕지능수업』, 『도덕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세종학술도서), 『통일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 『학교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가정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사회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등이 있다. 역서로는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 『말빈 벌코위츠의 PRIMED 인격교육론』(공역), 『어린이 도덕교육의 새로운 관점』(공역)(2019세종학술도서), 『윤리적 감수성』(공역), 『윤리적 판단력』(공역), 『윤리적 실천』(공역), 『윤리적 동기부여』(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뉴럴링크와 인공지능 윤리, 기계윤리 및 신경윤리학 관점에서 본 인공도덕행위자(AMA) 도덕성 기준과 초등도덕교육의 과제, 도덕교육신경과학, 그 가능성과 한계: 과학화와 신화의 갈림길에서, 사이코패스(Psychopath)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이해와 치유 및 도덕 향상으로서의 초등도덕교육, 복잡계와 뇌과학으로 바라본 인격 특성과 도덕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등 다수가 있다. 저자는 도덕교육, 인격교육, AI윤리교육, 신경도덕교육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